【 청년일보 】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19일 "금융환경의 어려움이 지속됨에 따라 그룹 차원의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빈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BNK투자증권을 상대로 경영 점검을 벌인 결과, 부동산 사업 관련 브릿지론과 중·후순위 채권이 많은 사업장이 많아 자금 회수를 못 할 가능성에 대비,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리스크에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빈 회장은 "그룹 계열사 경영 상황을 점검한 결과 6월 말(2분기) 성과가 목표 대비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BNK투자증권의 경영 상황이 걱정은 되지만, 대응(커버) 못 할 정도는 아니다"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그룹의 이익 규모가 줄어들어 긴축 경영이 불가피하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상생 사업'은 줄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빈 회장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전산 통합과 관련해 "계열사 은행의 IT(정보기술)를 통합하면 1천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금융감독원 등 금융 당국과 전산 통합과 관련한 규제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계열사 은행 전산 통합으로 인한 비용 절감분은 전액 지역 상생 사업에 사용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사업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창업, 벤처, 수출, 홍보, 포상 등 분야에서 7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부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경남중소기업대상(大賞) 포상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과 우수 장기재직자를 발굴·격려해 중소기업인의 자긍심을 높일 계획이며 ▲중소기업을 응원하고 우수한 경영성과를 업계에 확산시키기 위해 TV 홍보영상을 제작·방송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 지원사업으로 ▲해외 공동 마케팅 추진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지역 수출기업 간 교류를 활성화해 경험을 전수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창업·벤처 지원사업으로 ▲창업기업에 대한 액셀러레이팅 지원 ▲스타트업 코리아 로드쇼 개최 ▲벤처기업 애로기술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 창업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기업의 투자유치와 기술애로 해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여신영업본부 박상호 상무는 "지역 유망 창업기업과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고객 가치를 실천하고자 한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과
【 청년일보 】 저축은행중앙회는 19일부터 고객의 금융서비스 편의성 향상을 위해 SB톡톡플러스에서 '토스 본인확인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온라인상에서 주민번호 대신 전자적인 방법으로 사용자 본인임을 인증하는 서비스 토스 본인확인서비스는 SB톡톡플러스에서 별도의 입력 없이 해당 서비스 선택만으로 빠르고 간편하게 본인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저축은행 상품조회·가입, 계좌번호조회 및 대출신청 등 고객의 이용 수요가 많은 거래에 적용하였으며, 토스앱 사용자라면 휴대폰 본인확인 대신 기존에 설치한 토스앱 내 인증서를 통해 손쉽게 본인확인을 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토스 본인확인서비스 제공으로 저축은행 고객의 선택권 및 편의성이 크게 향상 될 것"이라며 "이를 시작으로 전자서명, 로그인, 통합인증 등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지난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로,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생성형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의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또한, 하나은행을 포함한 하나금융그룹의 주요 관계사들은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발된 스타트업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기업가치 증대 활동을 지원하고 직·간접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번 14기 참여기업 중 생성형 AI 기반 챗봇 포털서비스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 미술 콘텐츠 플랫폼 '이젤', 부동산 프롭테크 솔루션 제공사 '오아시스비즈니스' 등이 하나은행으로부터 지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김소정 하나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은 "다양한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BNK 디지털데스크 전용 적금'을 판매한다고 19일 밝혔다. BNK 디지털데스크 전용 적금은 화상상담 전용 창구인 디지털데스크가 설치된 영업점에서 가입 가능한 특판상품으로 조건 충족에 따라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판매 좌수 3000좌인 BNK 디지털데스크 전용 적금은 ▲디지털데스크 가입(1.75%) ▲종이통장 미발행(0.25%) ▲마케팅 동의(0.25%) 등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우대이율 최대 2.25%가 제공된다. 기본금리에 우대이율을 모두 제공받으면 12개월 만기 시 최고 연 6.0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가입대상은 만 19세 이상 실명의 개인(1인 1계좌)이며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월 30만원 이하다. 디지털데스크 설치 영업점은 양덕동금융센터, 진해영업소, 오동동무인점, 신촌동무인점, 소계동무인점, 월영마을무인점, 대방동지점, 소답동지점, 창원공단지점, 북면영업소, 김해삼계지점, 내외동지점, 병영지점, 우정동금융센터, 호계금융센터이다. 디지털금융본부 이주형 상무는 "화상상담 전용 창구인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들에게 고금리적금 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BNK경남은행
【 청년일보 】 다올저축은행은 최고 연 4.5%(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을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Fi 하이브리드 정기예금은 파킹통장의 편리함과 정기예금의 높은 수익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상품이다. 비대면으로 가입할 경우 기본금리 연 3.5%(세전)에 만기 유지 시 우대금리 1.0%가 적용되어 연 4.5%(세전)를 받을 수 있다. 대면가입은 기본금리 연 3.4%(세전), 만기 유지 시 연 4.4%(세전)가 제공된다. 최소 10만원부터 가입 가능하고 최대금액 제한이 없어 목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에게 유리하다. 개인, 법인고객 모두 가입 가능하며 예치기간은 12개월이다. 특히 예치기간 중 3회(만기 해지 미포함) 분할 해지가 가능하고 기본금리 3.5%의 이자를 받을 수 있어 중도 해지 부담이 크게 줄었다. 다올저축은행 관계자는 "자산관리에 필수인 목돈 굴리기와 고금리 혜택을 한꺼번에 담은 신개념 상품"이라며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파악해 색다른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신용카드를 통해 해외 가상자산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려고 시도한 건수가 5년여간 117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8개 카드사의 2018년부터 올해 3월까지 약 5년간 고객의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거래시도를 차단한 건수는 총 117만4천175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8만1천564건, 2019년 1만5천820건, 2020년 43만5천300건, 2021년 33만7천897건, 지난해 5만7천203건, 올해는 3월까지 4만6천409건 등으로 나타났다. 카드사가 고객의 해외 가상자산거래소를 통한 거래 시도를 차단한 금액 역시 지난 5년여간 총 5천602억원에 달했다. 2018년 1천548억원, 2019년 221억원, 2020년 1천8억원, 2021년 2천490억원, 지난해 229억원, 올해는 3월까지 103억원이었다. 국내 카드사 중 지난 5년여간 고객의 불법 가상자산 거래가 가장 많이 시도된 회사는 KB국민카드로 26만2천16건이었으며, 현대카드(22만1천577건), 삼성카드(17만2천175건), 비씨카드(8만6천333건), 하나카드(7만7천
최근 은행을 비롯한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사들이 스포츠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이는 금융상품 구조와 형태가 비슷해지면서 동종업권을 벗어나 금융업권간 경쟁이 치열해지자,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이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권역별 스포츠 마케팅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종목 불문 다방면 지원"...은행권, 스포츠 후원 '큰 손' 자처 (中) 골프는 '기본' 테니스·야구 후원...증권가 스포츠 마케팅 ‘눈길’ (下) "인기종목에서 꿈나무 지원까지"...보험권, 스포츠 마케팅에 '열중' 【 청년일보 】 금융권이 축구, 배구, 야구 등 인기 종목부터 럭비와 같은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종목들까지 스포츠 마케팅의 큰 손을 자처하고 있다. 이들은 스포츠 후원을 통해 팬들에게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한편, 향후 팬들과의 접점을 넓혀 이들을 잠재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 축구·하나, 야구·신한...KB는 '제2의 김연아' 만들기 같은 스포츠 마케팅이라도 은행들 사이에서 각기 다른 스포츠를 후원하는 분야나 방식이 존재한다. 후원 방식에선 K리그
【 청년일보 】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내수 회복세로 카드결제가 크게 늘었지만 카드업계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은 분위기다. 연이은 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사실상 카드결제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데다 조달비용과 연체율 상승으로 카드사의 비용이 크게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새 먹거리를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카드사들의 해외진출 독려하는 한편, 지원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18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23년 1분기 카드 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1.5% 늘어난 277조5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승인건수 역시 63억7천건으로 11.9% 증가했다. 최근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활동 중심의 내수 회복, 해외여행 정상화 및 국내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여행·여가 관련 산업 매출 상승 등에 힘입어 소비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여신금융협회의 설명이다. 그러나 이러한 카드결제 증가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다. 카드결제가 늘더라도 지속적인 수수료 인하로 수익성이 크게 나빠졌기 때문이라는 게 카드업계의 공통적인 설명이다. 실제로 올 1분기 신한·삼
【 청년일보 】 NH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5일,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에서 'NH WM마스터즈' 전문위원이 주관하는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NH WM마스터즈는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인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아문디자산운용 등 6개사에서 선발된 업계 최정상 자산관리 관련 전문가 집단이다. 리서치에 기반한 투자전략 및 자산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부동산과 세무, 은퇴설계 등 개인 종합자산관리는 물론 법인 자산관리도 함께 수행한다. 이날 세미나는 '웹3.0 시대를 이끌 리딩기업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NH WM마스터즈 서재영 수석전문위원(NH투자증권 강북PB센터)이 강의를 맡았다. 서 위원은 이번 강의에서 현재 주목 받고 있는 웹3.0 기업의 생생한 현장 소개와 함께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웹3.0을 제대로 알아야 미래 트렌드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협금융 NH WM마스터즈는 세미나와 함께 농협은행 삼성디지털시티지점을 통해 사전신청을 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1:1 종합자산관리 컨설팅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그룹차원의 최고 역량을 결집한 NH WM마스터즈를 통해 직장인 대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KT와 함께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발굴과 사업화를 추진하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 '2023 UNIQUERS(유니커즈)'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부터 시작한 UNIQUERS는 신한은행과 KT가 함께 진행하는 사내 벤처 공모전이다. 양사는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2023 UNIQUERS는 핀테크, 소셜, 전기차,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 300여건이 접수됐다. 양사는 1차 서류 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통해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으며 사업 고도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사내 벤처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취지에 맞춰 양사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 팀을 구성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한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를 모집했고 자유롭게 팀 빌딩을 진행했다.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총 10건으로 신한은행과 KT가 각각 4건씩 선정하고 콜라보레이션 팀 중에서 2건이 선정됐다. 선정된 아이디어의 분야는 ▲소상공인 서비스 ▲ESG ▲보관 서비스 ▲헬스 케어 ▲반려동물 등 다양하다. 양사는 2차 인터뷰 심사를 통과한 우수 아이디어가
【 청년일보 】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6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4월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두 번째로 주재한 이 회의에서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수준인 대규모 금융완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우에다 총재는 취임 직후인 4월 27∼28일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도 전임 구로다 하루히코 총재가 추진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앞서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상한 없이 장기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 하락(엔저)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장기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있다고 시장은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이후 초저금리를 유지하며 장기금리 목표 변동 폭에도 변화를 주지 않았다. 우에다 총재는 취임 이후 여러 차례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 이에 따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 금융완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