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OK저축은행은 차세대 시스템 공식 오픈을 기념해 최고 연 4.51%(세전)의 금리를 제공하는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1년 마다 금리가 변동되는 '회전식 정기예금' 상품으로, 만기는 3년이지만 가입 기간이 1년만 넘어도 중도해지 손해 없이 정상 이율인 연 4.51%(세전)를 받을 수 있다. 1년 만기 정기예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별다른 우대금리 조건 없이 고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중장기 목돈 마련에 적합하다는 게 OK저축은행의 설명이다. OK e-안심앱플러스정기예금은 비대면 전용상품으로 OK저축은행 모바일 앱인 'OK저축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최소 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금융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고객분들께 보다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랜 기간 준비한 차세대 시스템이 지난달 30일 정식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 금리의 신상품 출시를 기획했으며, 앞으로도 OK저축은행 모바일뱅킹 앱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와 금융상품을 제공하고자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서울시와 함께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공동 개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서울시와 서울시복지재단 등과 함께 자산형성 지원사업 및 금융교육 등 서울시 청년 정책 수립에 필요한 '서울 청년 금융 데이터'를 개발을 추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지속 가능한 청년 자산형성 지원책 마련을 위해 ‘금융 데이터 실무 협의’를 대면·비대면으로 상시 운영해왔으며, 공공∙복지∙신용평가∙금융상품 등 데이터 영역으로 개발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고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가구 특성(혼인 여부, 부모 동거, 1인 가구 등)별 소득·소비 현황 분석 ▲청년 자산·부채 ▲금융상품 가입 패턴 등을 분석해 청년 금융 변화 연구, 정책 설계 및 홍보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지자체 및 공공기관과 금융·비금융 데이터 개발 협력을 확대하고 관련 상품·서비스 등을 통해 청년 정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은행들이 고금리 대출에 따른 이자 장사로 올해 1분기 7조원에 달하는 역대급인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2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은 6조원 후반대로 지난해 1분기(5조6천억원)와 비교해 약 1조원 늘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은행권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일반은행과 지방은행, 특수은행, 인터넷은행을 합친 국내은행의 순이익은 6조원 후반대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는 금리 상승으로 은행들의 이자 이익이 급증하면서 순이익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 국내은행의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어난 건 사실"이라면서 "대출이 늘고 금리가 올라갔으니 이자 이익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비이자 이익은 금리가 오르면서 채권 평가 손실이 나서 전년 동기보다는 적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은행이 올해 1분기은 9천7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5.5% 늘었으며, 우리은행이 8천595억원으로 19%, 신한은행 9천316억원으로 7.9% 증가했다. KB국민은행도 올해 1분기 순이익이 9천219억원에 달했고 NH농협은행은 전년 동기보다 29.
【 청년일보 】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을 보이다가 이후 다시 높아질 것이라는 한국은행의 전망이 나왔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2일 오전 중구 한은 본관에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한 결과, 올해 연말 물가가 3% 내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총재보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예상대로 기저효과 영향으로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면서도 "근원물가(식료품·에너지 제외) 상승률은 전월 수준(4.0%)에서 소폭 낮아지며 더딘 둔화 흐름을 지속했다"고 진단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지만 근원물가는 3.9% 상승했다. 근원 물가는 주변 환경에 민감하지 않은 물품을 기준으로 산출하는 물가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 추이를 의미한다. 김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의 더딘 둔화 이유에 대해 "개인 서비스 물가 오름세가 둔화했지만 상품가격이 섬유제품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중반까지 뚜렷한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2%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앤데믹에 따른 민간 소비 활성화의 영향으로 올 1분기(1∼3월) 한국 경제가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했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앞서 4월 25일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2.3%)·4분기(1.2%), 2021년 1분기(1.7%)·2분기(0.8%)·3분기(0.2%)·4분기(1.3%), 지난해 1분기(0.6%)·2분기(0.7%)·3분기(0.3%)까지 9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수출 급감과 함께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0.4%)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됐고, 올해 1분기에는 소비에 의지해 힘겹게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1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문화,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0.6% 증가했다. 건설투자도 건물 건설 확대로 1.3% 늘었고, 정부 소비는 사회보장 현물수혜 위주로 0.2% 성장했다. 반면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장비
【 청년일보 】 저축은행권의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지난 2월 중순 이후 약 100일 만에 4%대로 다시 올라섰다. 지난해 11월 연 6%까지 올랐던 저축은행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올 1분기 은행권의 정기예금 금리와 비슷한 수준인 3% 중반대까지 하락했다. 이에 결국 금리 경쟁력을 우려한 저축은행들이 수신이탈을 막기 위해 다시 금리를 끌어올려 자금조달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수신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과 더불어 대출 상한 등 저축은행권의 악재는 올 1분기에 이어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2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포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12개월) 평균 금리는 연 4.00%로 전월 대비 0.13%포인트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17일(3.99%) 이후 3개월 반 만이다. 지난해 11월 은행권이 수신금리를 최대 5%까지 올리자 저축은행들은 정기예금 등 수신금리를 연 6% 수준까지 끌어올리며 금리 방어에 나섰다. 실제로 이 당시 대형 저축은행들은 연 6% 중반 대의 정기예금 상품까지 출시하며 고객 몰이에 나선 바 있다. 통상 저축은행은 금리 경쟁력을 위해 은행권 예금 금리보다 0.8~1.0%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1일 경남신문·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31일간의 사랑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31일간의 사랑 나눔 협약식에는 예경탁 은행장과 경남신문 남길우 회장 그리고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 하재성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경남지역 헌혈문화 확산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30일까지 '31일간의 사랑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행사 경비를 지원하고 경남신문과 함께 행사를 공동 주최·기획한다. 또 본부 부서를 비롯해 각 영업본부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벌여 임직원들에게 헌혈을 장려할 계획이다. 경남신문은 직원의 헌혈과 보도, 홍보, 기념품 제작 등 행사를 진행한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헌혈 독려, 시ㆍ군 및 단체 헌혈 홍보 등 행사를 주관한다. 예경탁 은행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가운데 경남의 혈액 보유 현황도 위기 경보가 커진 상태"라며 "나와 우리 가족, 이웃을 살리는 헌혈에 많은 지역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 이를 통해 꺼져가는 생명에 온기를 불어 넣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1년 5개월 만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가 소폭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데다 부동산·주식 등 자산 시장이 회복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5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6천122억원으로 4월(677조4천691억원)보다 1천431억원 늘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늘어난 것은 2021년 12월(+3천649억원) 이후 약 1년 5개월 만이다. 세부적으로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509조6천762억원)이 6천935억원 증가했다. 이 역시 2023년 2월부터 4월까지 줄다가 4개월 만에 반등세다. 그러나 개인 신용대출(잔액 109조6천731억원)은 또 2천583억원 줄면서 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기업대출은 5월에도 6조9천109억원(720조778억원→726조9천887억원) 더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이 3조2천359억원, 대기업 대출이 3조6천749억원 불었다. 한편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1조8천88억원(805조7천827억원→817조5천915억원) 늘어 4월(+4천443억원)에 이어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과 우리금융미래재단은 한반도의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동서트레일' 시범구간인 '우리금융길' 개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반도를 횡단하는 동서트레일은 동쪽 끝 울진금강소나무숲에서 시작하여 속리산둘레길과 내포문화숲길 등을 거쳐 서쪽 끝 태안의 안면소나무숲까지 연결하는 총 길이 849km의 대규모 국가사업이다. 2026년 완공되어 국가숲길로 지정되면, 방문 시 지역의 고유한 역사·문화도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의 증가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날 개통식은 경상북도 울진군 한티재에서 이원덕 우리은행장, 남성현 산림청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손병복 울진군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리금융은 동서트레일의 시작점인 울진군 하원리~망양정 구간(20km) 조성에 참여했다. 이 구간은 지난해 역대 최장기 산불인 울진·삼척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지만, 민관이 힘을 합쳐 소나무숲을 지켜낸 것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국토녹화 50주년이 되는 해를 맞아, 동서트레일 첫 구간 사업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서 희망을 주고, 지역경제에도
【 청년일보 】 국내 은행의 건전성 지표인 국제은행(BIS) 기준 자본비율이 순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23년 3월말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58%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 대비 0.2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국내 은행은 보통주자본 7.0%, 기본자본 8.5%, 총자본 10.5%의 규제비율을 지켜야 한다. 여기에 금융체계상 중요한 은행(D-SIB)은 1%포인트의 규제비율이 추가된다. 단순기본자본 규제비율은 3.0%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분자)을 위험가중자산(분모)으로 나눈 값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건전성이 좋다는 의미다. 보통주자본비율과 기본자본비율, 단기자본비율은 각각 12.88%, 14.24%, 6.51%로 집계됐다. 이 역시 전분기 대비 각각 0.28%포인트, 0.33%포인트, 0.31%포인트씩 올랐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이 상승한 배경에 대해 "1분기 순이익 시현과 증자·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자본은 크게 확충된 반면 대출자산 증가 속에서도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의 신국제은행자본규제인 바젤Ⅲ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지난 31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ESG채권 형식의 원화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 4천억원 발행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당초 2천700억원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었으나, ESG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기관투자자 등의 참여 속에 당초 모집금액의 2.26배 수준인 6천100억원의 자금이 몰려, 최종 4천억원으로 증액해 발행됐다. 이번에 발행된 채권의 만기는 10년이며, 연 5.14%의 고정금리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국고채 10년 금리에 발행스프레드 1.50%포인트를 가산한 금리로, 올해 시중은행에서 처음으로 발행하는 후순위채권이다. 특히 이번 채권은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 녹색금융에 사용하는 ‘그린본드’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을 위한 '소셜본드'가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또한, 이번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비율은 0.24%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 레고랜드 사태, 올해 상반기 SVB 파산, CS 사태 등 연이은 대내외 이슈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발행시장이 녹록하지 않았다"며 "최근 시장금리가 다소 안정세를 찾고 투자자 심리가 다시 살아나 신속하게 발행 일정을 잡고 투자설명회를 실시해
【 청년일보 】 신한은행에서 해외 송금을 비롯한 외환 관련 서비스가 1일 오전 약 3시간 동안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고가 발생했다가 12시께 복구됐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전산시스템 가운데 환율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 해외 송금이나 일부 법원 공탁금 납부 등의 서비스가 중단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해당 서비스는 오후 12시를 기해 복구가 됐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서비스가 중단된 시간 동안 환율 변동에 따른 고객 피해가 없도록 원하는 고객에게 현재 시각 기준으로 환율을 확정한 뒤 시스템 복구 후 거래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