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내달 1일부터 국내외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들이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인 '2023년 BOK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행사는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으로 열리지 않았고, 작년에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콘퍼런스는 4년 만에 대면 행사며 '팬데믹 이후의 정책과제'(Policy Challenges After the Pandemic)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콘퍼런스 오프닝 세션에서는 나라야나 코철러코타(Narayana Kocherlakota) 전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조연설을 진행한 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 고문이자 2011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토마스 사전트(Thomas Sargent) 뉴욕대 교수와 함께 3인 정책 대담을 한다. 대담에서는 최근 고물가의 원인, 미국 국가부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바람직한 정책대응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인 정책대담은 올해 콘퍼런스에서 처음으로 도입됐으며, 한국은행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된다. 일반 세션은 논문
【 청년일보 】 3월 말 국내은행 부실채권(NPL·고정이하여신) 비율이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3월 말 기준 0.41%로 전분기 말(0.4%)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부실채권 비율은 2020년 2분기부터 코로나 금융지원 등으로 낮아지다가 2년 6개월만인 지난해 말 다시 높아지기 시작해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까지 2개 분기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부문별로 기업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5%로 전분기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반면, 가계여신 부실채권비율은 0.23%, 신용카드 부실채권비율은 1.2%로 각각 0.05%포인트, 0.29%포인트 올랐다. 1분기 중 부실채권 규모도 10조4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천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여신이 8조2천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가계여신(2조원), 신용카드채권(2천억원) 순이었다. 다만 3월 말 기준 신규발생 부실채권은 3조원으로 전분기보다 1천억원 감소했다. 기업여신 신규부실이 1조9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4천억원 감소했으나, 가계여신 신규부실은 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3천억원 증가했다. 1분기 중 부실채권 정리규모는 2조7천억원으로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오는 31일 대출 이동제 서비스가 시행됨에 따라 자체 대출 이동제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타 금융사 대출을 KB국민카드 대출로 이동이 가능한 전용 대출상품인 'KB국민 이지대환대출'을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세계 최초로 시행되는 대출 이동제 인프라에 참여함과 동시에 실시간 한도부여 및 기존 대출상환까지 원스톱으로 처리 가능한 비대면 전용 대출상품를 출시해, 더 낮은 이자를 찾는 '금리노마드족'에게 최적의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KB국민 이지대환대출은 KB국민카드 회원뿐만 아니라 비회원도 대상으로 하며, KB Pay 및 전용 상담센터, 네이버페이에서 신청 가능하다. 이 상품은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한 실시간 소득정보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한도 부여가 가능하며, 대출신청 프로세스 전 과정을 모바일 또는 인터넷 신청으로 진행해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KB국민카드는 대환 이동제 전용상품을 카카오페이, 토스 등 다른 대환대출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으로, 조만간 다양한 채널에서‘KB국민 이지대환대출’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출 이동제 시행에 앞서 적극적이고, 선
【 청년일보 】 하나카드는 에너지 공과금 절약 특화 상품인 '에너지 더블' 카드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에너지 더블 카드는 점차 인상되는 에너지 공과금에 대한 손님들의 가계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되었다.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시기에 할인 한도를 더블로 제공하는 등 특화 혜택을 탑재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한 이 카드는 에너지 공과금 할인과 함께 일상 생활에서 사용 빈도 수가 높은 업종에 대해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전기요금 ▲도시가스요금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 자동이체 납부 시 납부 금액의 10%를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시 5천원, 80만원 이상 시 1만원 할인이 제공되며 특히 냉·난방비가 많이 청구되는 2·3·8·9월 4개월은 더블 할인을 적용, 2배로 늘어난 1만원과 2만원으로 할인 한도를 부여한다. 이외에 생활 밀착 업종에서도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인 경우 ▲대형마트 ▲SK주유소 ▲대형 베이커리 ▲버스 및 지하철 이용 시 5% 청구할인(업종별 각 5천원 할인한도 적용)되며 ▲EV(전기차) 충전 시에는 10% 청구 할인을 1만원 한도까지 받아볼 수 있다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이 국내 금융사 경영평가에서 고속성장,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3개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2년 연속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CEO스코어는 매년 고속성장, 건실경영, 일자리창출, 양성평등, 글로벌 경쟁력 등 5개 부문에 걸쳐 금융사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초기에는 국내 500대 기업 평가에 금융사를 포함했으나, 2020년부터 별도로 평가하고 있다. 3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작년 12월 기준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금융사 123곳(자산 2조원 이상 또는 상장사)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하나은행이 300점 만점에 최고점인 264.7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종합 2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은행(총점 259.9점)이 차지했다. IBK기업은행은 총점 253.4점으로 종합 3위에 올랐다. 두 회사 모두 글로벌 경쟁력과 양성평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신한은행(249.6점), KB국민은행(246.0점), 삼성생명보험(227.3점), 한화생명보험(226.1점), SC제일은행(219.3점), 교보생명보험(218.2점), 삼성화재해상보험(215.1점) 등이
【 청년일보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26일 은행장 선임프로그램 종료 후 은행장 후보자 4명이 간담회를 가졌다. 29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3월 24일부터 경영 승계프로그램을 가동해 지난 26일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 후보에 조병규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선정했다. 이번 간담회는 차기 은행장 자리를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 후보자들에 대한 격려와 화합을 다짐하기 위한 것으로, 임 회장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임 회장은 "후보자들께서 업무를 병행하는 강행군 속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감사드린다"면서 "여기 계신 네 분 모두는 저와 함께 우리금융의 미래를 만들어갈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함께 찍은 사진이 우리금융 역사의 새로운 이정표이자 유산이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은행에 이어 저축은행들이 잇따라 e스포츠 마케팅에 뛰어들고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KB국민은행에 이어 2금융권인 OK저축은행도 MZ세대들내 관심이 높은 e스포츠 후원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8일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LOL) e스포츠팀인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리그오브레전드는 전세계 1억8천만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서 흔히 '롤드컵'이라고 부르는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월드챔피언십)의 결승전은 이미 축구나 미식축구의 시청자 수를 뛰어넘었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브리온은 향후 3년 간 'OK저축은행 브리온'이라는 팀 명칭을 사용하게 되며, 팀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OK저축은행 브랜드를 노출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은 앞서 럭비, 배구, 골프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에 그 범위를 e스포츠로 넓힘으로써 MZ세대와 소통을 늘리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OK저축은행은 "향후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기획하는 한편, 자체 캐릭터인 '읏맨'을 활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일본·베트남 등 해외 카드 이용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 지역 카드 이용 건수는 급감했다. 28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4월 카드 이용 건수를 100으로 가정하고 올해까지 각 연도의 제주지역의 이용 건수를 비교한 결과, 2020년 79로 줄어든 이용 건수는 2021년 101, 2022년 125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이용 건수는 110으로 코로나19 이전보다는 늘었지만, 작년 보다는 이용 건수가 줄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20대와 30대에서 제주 이용 건수 감소가 눈에 띄었다. 2019년 1∼4월 연령별 이용 건수를 100으로 봤을 때 20대의 제주 이용 건수는 작년 104에서 올해 78로 큰 하락을 나타내며, 코로나19 이전보다도 크게 줄었다. 30대도 작년 126에서 올해 106으로 이용 건수가 급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40대(125→118), 50대(145→135)는 소폭 감소한 반면, 60대 이상(156→162)은 오히려 이용 건수가 늘었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제주도의 이용 건수가 감소한 것은 일본,
【 청년일보 】 약 2개월 간 이어진 우리은행장 선임 레이스 끝에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가 제 11대 우리은행장에 내정됐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3월 취임 직후 '불투명하고 공정하지 못한 인사'를 언급하며, 외부 전문가 심층 인터뷰를 선임 과정에 포함하는 등 보다 객관적인 방법으로 새 은행장을 선임하겠다고 공표한 바 있다. 다만 새롭게 도입된 우리은행장 선임 프로그램으로 선임 과정이 당초보다 한 달 이상 길어진 점을 고려할 때, 새로이 우리은행장에 수장에 오른 조 내정자가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적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 20년 이어온 파벌...내부 안정화 숙제 26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조병규 우리은행 개인그룹장(부행장)을 새 우리은행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조병규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 후 상업은행에 입행했다. 우리은행 강북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번 우리은행장 선임 과정에서 새 은행장 후보로 한일은행 인사 2명, 상업은행 인사
【 청년일보 】 토스뱅크가 올해 1분기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기준 하위 50%) 고객을 대상으로 공급한 신용대출(무보증)의 비중이, 대출 잔액 기준 42.06%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올 1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 신용대출 가운데 중저신용자 대출 규모는 잔액 기준 총 3조1천억 원에 달해했다. 이는 건전한 중저신용자를 포용하고, 제1금융권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인터넷전문은행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결과라고 토스뱅크는 평가했다. 중저신용자 포용과 함께 은행권 최고 수준의 손실흡수능력도 확보했다. 올 1분기 기준 대손충당금 760억 원을 추가 적립하며, 총 2천600억 원의 충당금을 확보했다. 또 전체 여신잔액 대비 대손충당금 잔액 비중을 의미하는 '커버리지 비율'은 2.8%로, 기존 은행권 평균을 훨씬 웃돌았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불안한 경제 환경이 지속되고 있지만, 은행의 건전성과 중저신용자 포용에 대한 가치를 지켜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용평가모형 'TSS(Toss Scoring System)'를 한층 고도화 해 나가며 지속가능한 중저신용자 포용을 이어갈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들을 정당하게 평가할 수 있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26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개최하고 우리은행장 후보로 조병규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지주는 전략, 계열사는 영업'을 중시한다는 그룹 경영방침에 따라 은행장 선임기준을 '영업력'에 최우선적으로 두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선임기준에 따라 조병규 은행장 후보가 경쟁력 있는 영업능력과 경력을 갖추고 있고, 특히 기업영업에 탁월한 경험과 비전을 갖추고 있음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2012), 대기업심사부장(2014), 강북영업본부장(2017)을 거쳐 기업그룹 집행부행장(2022)에 이르기까지 기업영업부문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능력을 발휘해 왔다. 실제 조 후보자는 지점장 초임지였던 상일역지점을 1등 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 시에 전 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를 각각 수상하며 영업역량을 입증해 냈다. 조 후보자의 혁신분야 성과도 자추위로부터 주목받았다.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시절 조 후보자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이어주는 공급망금융플랫폼(SCF) 구축에 혼신의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착수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및 성장 지원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키우고 장기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 추진 ▲교육프로그램의 효율적 추진 ▲소상공인 지원 사업 홍보 ▲기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사업 발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경영기술지도사회 소속 컨설턴트 및 전문강사들은 BNK경남은행이 운영 중인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에서 컨설팅 및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신영업본부 박상호 상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전문적인 경영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경남은행은 소상공인들이 경쟁력을 키우고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BNK경남은행 소상공인 희망드림 센터 경남센터(창원시 중앙동)'를 운영 중에 있으며 6월에 울산센터(울산광역시 성남동) 개소를 앞두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