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5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월과 4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다. 그 이유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3.7%)이 14개월 만에 3%대로 떨어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다소 줄어든 데다 굳이 한은이 최근 위축된 경기에 금리 인상으로 부담을 더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올 1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분기 대비·0.3%)은 민간소비 덕에 겨우 두 분기 연속 역성장을 피한 모습이다. 또한 3월 경상수지도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의 배당에 기대 힘겹게 석 달 연속 적자를 모면했다. 하지만 통관기준 무역수지는 4월(-26억2천만달러)까지 여전히 14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최신 경제지표가 기대보다 못미치는 상황에서 더딘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 등을 반영해 한은은 이날 금통위 회의 직후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6%에서 1.5% 안팎으로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결국 경기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면서 동시에 금리는
【 청년일보 】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두고 2년 넘게 노사 갈등을 빚어온 애큐온저축은행이 신임 김정수 대표 취임 후 화해무드가 감지되고 있다. 이는 김정수 대표가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노조와의 대화를 재개하는 한편, 적극적인 협상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저축은행권 등에 따르면 애큐온저축은행 노사는 지난 22일 2차 대표교섭을 진행했다. 이날 윤승현 전국사무금융노조 애큐온저축은행지회장을 비롯해 지난 12일 새로 취임한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가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애큐온저축은행 노조는 지난해 7월 대표이사와의 교섭 이후 2021년 성과급 지급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두고 무려 27차례에 걸쳐 교섭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후 노조는 지난해 12월부터 본사 앞에서 사측을 상대로 성의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출근 및 중식시간 동안 피켓 시위를 이어오는 한편 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노사 간 대화는 좀처럼 재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호근 전임 대표가 보장받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 이후 김정수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서 노사 간 분위기가 급반전되고 있는
【 청년일보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백영씨 별세, 한대호(삼정저축은행 감사)씨 부친상=24일, 김천의료원장례식장 특 202호, 발인 26일 오전 5시30분, 장지 감문연 구야리선영. 054-429-3970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국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가 약 1년간의 자본확충 준비 기간을 거쳐 내년 5월부터 위험가중자산의 1% 수준의 경기대응완충자본(CCyB)을 적립해야 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제10차 정례회의를 통해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의 경기대응완충자본(CCyB) 적립 수준을 1%로 상향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결정은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개선 TF' 제3차 실무작업반에서 논의한 '은행권 건전성 제도 정비 방향'의 후속 조치 중 하나다. 지난 3월 열린 TF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급증한 여신의 향후 부실화 가능성에 대비하여 올해 2·3분기 중 추가자본 적립의무(경기대응완충자본)를 부과하는 방안 검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경기대응완충자본 제도는 신용공급에 따른 경기변동이 금융시스템 및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은행권에 위험가중자산의 0~2.5% 범위에서 추가자본 적립 의무를 부과하는 것을 의미한다. 은행 및 금융지주들은 지난 2016년 국내 도입 이후 현재까지 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부과 결정은 경기대응완충자본 적립지표, 국내은행 건전성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이다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상남도, 한국폴리텍대학, 한화그룹(한화, 한화·건설, 한화솔루션,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정밀기계)과 공동으로 '한화그룹 우수협력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항공우주·방위산업·조선해양 플랜트 관련 기업인 이엠코리아, 한국화이바, 대호테크 등 70여개社가 참여해 현장면접 및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총 286명의 인재를 채용한다. 또 구직자들이 쉽고 재밌게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취업상식과 직장생활을 주제로 '도전! 취업준비 골든벨', 'MZ오피스(OX퀴즈쇼)'를 진행하는 한편, 기업 현직자들의 직무 이야기를 담은 '직무톡톡', '사회초년생 재태크 특강' 및 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남지역 대학생이 함께 참여해 메이크업 쇼, 응원단 공연, 사진 전시회를 제공하고, MZ맞춤 포토존과 느린우체통, MBTI 직무컨설팅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아울러 IBK기업은행은 행사 당일 경상남도, 한국폴리텍, 한화그룹과 '현장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 기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오는 30일까지 '신용대출 갈아타기' 사전 알림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5월 말 금융권 공동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 우리WON뱅킹에서 원스톱으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대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3개 금융회사의 대출 조건인 금리, 한도, 대환 수수료 등을 한눈에 비교하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기존대출 상환부터 대환까지 모두 비대면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대출을 우리은행의 새로운 대출로 자동 상환하는 고객은 1인당 대출 거래비용(중도상환해약금 및 인지세)을 최대 10만원까지 지원하는 캐시백 행사를 오는 내달 30일까지 실시한다. 또한 우리은행은 '신용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오픈에 앞서 사전알림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알림 신청 고객은 5월 31일 서비스 오픈 당일 SMS로 서비스 개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카카오톡이나 SMS를 통해 본 이벤트를 지인에게 공유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3천원권을 선착순 3천명에게 제공한다.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유리한 조건과 편리한 프로세스로 신용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기회
【 청년일보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ESG는 계획이나 선언이 아닌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속가능금융 추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24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Finance Initiative, 이하 UNEP FI)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민간금융의 역할 강화를 위해 1992년 공식 산하 기관인 UNEP FI를 설립하고 회원사 및 지역별 전문가,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2008년부터 UNEP FI의 회원사로서 활동해왔으며, 2021년에는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인정 받아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글로벌 금융기관 CEO의 협의체인 '리더십 위원회' 멤버로 선정되는 등 지속가능금융 전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이후 처음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UNEP FI의 공식 국내 행사로 한국은행, 녹색기후기금(GCF), 세계자연기금(WWF), 싱가폴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증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관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대출로 전환하는 한편, 부실자산을 조기 상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증권사가 보증한 단기 ABCP를 해당 사업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하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부동산 사업장의 사업기간은 1∼3년이지만, 자금을 공급하는 ABCP는 1∼3개월마다 지속해서 차환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단기 금융시장이 경색했을 경우 대량의 ABCP 차환으로 단기 시장 금리가 급상승하는 문제가 불거졌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올해 3월 말 현재 증권사가 지급 보증한 PF-ABCP 등 유동화 증권을 기초자산과 만기가 일치하는 대출로 전환하는 경우 대출에 적용하는 순자본비율(NCR) 위험값(100%)을 32%로 완화해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당국은 이를 통해 현재 20조원이 넘는 증권사의 부동산 관련 유동화증권 중 약 4조9천억원이 연내 대출로 전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국은 이와 함께 증권사 부실채권의 신속한 대손상각을 추진한다. 증권사가 이미 '추정손실'로 분류한 자산은 이른 시일 내 금감원에 상각을 신청하도록 하는 한편
【 청년일보 】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 외화예금이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913억9천만달러로 전월 대비 61억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 잔액은 4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3천만달러)보다 감소 폭도 커졌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 진출 외국 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의미한다. 통화별로 보면 달러화 예금 잔액은 4월 말 기준 792억달러로 전월 말보다 51억3천만달러 줄었다. 엔화 예금도 53억2천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3억4천만달러 감소했다. 기업의 수입결제대금 지급, 해외직접투자·증권투자자금 인출 등 영향으로 달러·엔화 예금 잔액이 줄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유로화예금은 기업 수입결제대금 지급 등으로 4억3천만달러 감소했으며, 위안화 예금도 5천만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775억4천만달러) 잔액이 한 달 새 54억1천만달러, 개인예금(138억5천만달러)이 6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820억2천만달러)과 외은지점(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24일 창원특례시와 공동으로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을 실시했다.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은 BNK경남은행이 지자체와 협업해 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대출 추천을 통해 금융을 지원하는 행사다. 예경탁 은행장과 홍남표 시장은 BNK경남은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센터(창원시 성산구 용호동)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경영 컨설팅을 진행했다. BNK경남은행은 3무 대출(무담보, 무보증, 신용등급 무관)을 기준으로 대출상담을 진행해 창원지역 소상공인들에게 50억원의 특별대출을 지원한다. 이번 특별대출은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의 개인사업자와 해당 사업장 종업원을 대상으로 개인별 최대 1천만원까지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특별대출을 희망하는 창원지역 소상공인들은 창원지역에 소재한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창원특례시 홍남표 시장은 "BNK경남은행의 상생협력에 감사드리며 이번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경탁 BNK경남은행장은 "고물가 및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50억원 규모의 특별대출을 지원하게 됐다"
【 청년일보 】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 투자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유엔 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 아시아·태평양 라운드테이블 기조연설에서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함 회장은 "팬데믹과 자원고갈 등의 이슈로 '생물다양성' 영역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올해 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NFD), 생물다양성 회계금융연합(PBAF)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생물다양성 보전 분야'에 대한 정책 수립·투자 확대를 통해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생물다양성은 담수, 토양, 해수, 자언 등 자연자본을 모두 포괄하는 개념으로, 생물다양성 리스크는 기후변화보다 더 방대하고 대응하기 어려운 리스크로 알려져있다. 세계경제포럼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해당 분야를 연간 10조 달러의 잠재력을 지닌 시장으로 보고 있다. 함영주 회장은 또 "급속도로 진행된 디지털 전환으로 지역적, 국가적 경계가 허물어지며 금융회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세이프박스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이프박스는 카카오뱅크의 파킹통장으로 하루만 맡겨도 연 2.40%(세전) 금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고객들은 한 달에 한 번, 매월 네번째 금요일의 다음날에 이자를 수령했다. 하지만 이번 이자 바로 받기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은 원할 때 바로 카카오뱅크 앱에서 이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매일 혹은 매주 이자를 받고 싶은 고객들은 이자 수령을 원할 때 카카오뱅크 앱에 접속하여 어제까지 쌓인 이자를 조회한 뒤 '받기'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자가 기존 입출금통장이 아닌 세이프박스에 지급되기 때문에 보다 편리하게 복리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특히 알림 기능을 설정한 고객들에 한해 별도의 알림을 통해 잊지 않고 이자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파킹통장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이용이 늘어나고 있어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복리효과를 누리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