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의 2023년도 1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글로벌 경기둔화 및 미 은행시스템의 불안감 지속, 국내 기준금리 동결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사는 올 1분기 양호한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이에 은행·증권·보험을 비롯한 금융권의 1분기 실적을 리뷰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경기침체 불안감 속 은행 '선방'...카드업계·저축은행은 '울상' (中) 증권사 1분기 '호실적'...'CFD·부동산PF' 리스크에 2분기는 '글쎄' (下) 보험사, IFRS17 도입 후 사상 최대 실적 달성...'CSM' 신뢰성 논란 '증폭' 【 청년일보 】 지난해 금리상승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온 은행권이 올해 1분기 경기침체의 불안감 속에서도 실적 선방에 성공한 모습이다. 그러나 1분기 카드업계와 저축은행권은 은행과는 상반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치솟은 조달금리로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올해 초부터 높아진 연체율로 인해 대손충당금 규모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은행권, 1분기 성적표 하나은행 '우뚝'...KB·신한은행 나란히 2위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회의 결과가 금융시장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5월 금통위 결과가 3회 연속 동결로 끝날 경우 시장에선 통화당국의 금리인상이 종료됐다는 시그널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역시 한은이 경기침체를 고려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이다. 그러나 최대 1.75%포인트까지 벌어진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이번 금통위 회의의 최대 변수로 꼽힌다. 21일 통화당국 등에 따르면 한은은 오는 25일 금통위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6월에는 금통위 일정이 없는 만큼, 이번 회의가 올 상반기 마지막 금통위가 되는 셈이다. 시장에서는 금통위가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만약 금통위가 5월에도 금리를 동결할 경우 기준금리는 지난 2월과 4월에 이어 3회 연속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금리 동결의 가장 큰 요인은 국내 물가 상승률이 안정되어 간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를 기록해 1년 2개월 만에 3%대로 진입했다. 국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역시 금리 동결론에 힘을 보
【 청년일보 】 애플페이 효과에 따른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4월 현대카드 신규 회원수가 두 달 연속 국내 카드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전체 회원 수에서도 전업 카드사 중 4위를 달리고 있는 현대카드는 3위 KB국민카드와의 격차를 3만명 대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1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현대카드의 4월 신규 가입자 수는 16만6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현대카드는 3월에 이어 4월에도 전업 카드사 7곳 중 신규가입자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가 11만9천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2위에 올랐고, KB국민카드(11만8천 명), 삼성카드(11만6천명), 롯데카드(10만4천명), 하나카드(8만6천명), 우리카드(8만5천명)가 뒤를 이었다. 두 달 연속 신규 가입자가 늘면서 현대카드의 전체 회원 수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카드의 회원 수는 신한, 삼성, KB국민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신규 가입자 급증에 따라 현대카드의 전체 회원수는 총 1천165만9천명으로 3위 KB국민카드(1천169만3천 명)와의 격차를 3만4천명까지 좁히는 데 성공했다. 이 같은 현대카드의 약진은 지난 3월 애플페이 출시에 따른 것이란 분석이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19일 HD현대중공업과 '협력사 ESG경영 확산 및 동반성장을 위한 ESG컨설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HD현대중공업 협력사에게 ESG변화관리 교육 및 IBK ESG정밀진단 컨설팅을 제공해 ESG경영 실천이 어려운 중소기업이 ESG경영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협력사들은 IBK가 제공하는 ESG컨설팅을 통해 EU 공급망 실사 등의 ESG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BK ESG정밀진단 컨설팅은 기업의 ESG수준을 진단하는데 그치지 않고, 중대성 요소와 시급하게 대응해야 하는 개선과제를 도출한 후 구체적 실행가이드 및 우수 사례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컨설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기업과 금융기관이 중소기업 ESG경영 지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상호간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ESG컨설팅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진주시와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소상공인 특별자금 3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업무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될 수 있는 유동성 지원 및 금융 취약계층의 애로해소와 성공적인 자활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BNK경남은행은 3개월 이상 영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연소득 3천500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개인당 최대 1천만원까지 총 30억원을 저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BNK경남은행 특별자금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진주지역 소재 BNK경남은행 영업점에 사전 문의한 뒤 방문하면 된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BNK경남은행과 함께 진행하는 소상공인 희망나눔 상생금융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BNK경남은행 예경탁 은행장은 "진주시 소상공인 상생금융지원 협약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과 지역민에 대한 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
【 청년일보 】 신한카드는 헝가리 재무부, 국세청 정책실무자를 초청, 18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공 정책 수립 사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의 주관 하에, 2022-23 해외 지식 공유 프로그램(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 KSP)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는 헝가리의 조세행정 강화 및 납세자 서비스 품질 향상 위한 빅데이터 활용 전략을 지원코자 마련됐다. 신한카드는 이번 세미나에서 업계 선두로서의 빅데이터, 디지털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한국의 데이터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또, 헝가리 조세 행정에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신한카드가 성공적으로 수행했던 공공영역의 정책 지원 데이터 사업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KSP사업은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발전경험을 기초로 협력대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이다. 92개국, 12개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연구 및 자문을 수행한다. 신한카드는 작년 말레이시아 대상 KSP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참여한다. 한편, 신한카드는 선도적인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
【 청년일보 】 BNK캐피탈은 지난 18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현지 법인(MCC BNK Finance LLC)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BNK캐피탈 키르기스스탄 법인은 2018년 설립한 카자흐스탄 법인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에 두 번째로 진출한 소액금융기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현지 특화상품을 출시하고 영업 중이다. BNK캐피탈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기반으로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추가 진출을 모색하며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를 잇는 아시아 금융벨트를 구축하고 동종업계 내 글로벌 사업의 선두주자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지 고객의 금융니즈 충족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점진적으로 확장하며 BNK캐피탈만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BNK캐피탈 김성주 대표는 "키르기스스탄의 경제와 금융시장에 기여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금융기관이 되겠다"며 "BNK캐피탈이 현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투자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캐피탈은 키르기스스탄을 포함해 현재 동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총 5개국 6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환전고객을 대상으로 우리WON뱅킹 '환전주머니'에서 환전을 한 고객에게 글로벌 숙박 시설 온라인 사이트인 호텔스닷컴에서 전세계 호텔 예약시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환전주머니는 우리은행 비대면 환전서비스로 US달러, 유로, 엔화 환전시 최대 90% 환율우대율과 환전한 외화를 기간 제한 없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 언제든지 꺼내 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번 이벤트는 환전주머니에서 원화 기준 50만원 이상 환전한 고객에게 호텔스닷컴에서 전 세계 호텔 예약 시 15%를 할인받을 수 있는 특별 쿠폰을 6월말까지 제공하고, 12월말까지는 10% 할인 상시쿠폰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혜택을 드리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ESG 공시 대응을 위한 'ESG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사의 ESG 데이터 공시 의무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데이터의 최신화 및 정확성 확보를 위해 ESG 플랫폼을 구축했다. ESG 데이터 플랫폼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금융' 등의 네 가지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항목별로 ESG 규제 및 평가기관, 이해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담고 있다. 또한 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일반요구사항(S1)과 기후관련공시(S2) 상의 데이터 항목을 포함해, 신한금융지주의 15개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ESG 데이터를 모두 반영하는 등 향후 연결재무제표를 기준으로 한 ESG 데이터 공시 도입을 선제적으로 감안한 시스템이다. 특히 신한금융이 지난해 3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과의 연결을 통해 IFRS 기후관련공시(S2)에서 요구하는 금융배출량 공시 및 탄소 관련 자산 영향도 파악을 위한 적시성 있는 대응 체계를 갖췄다. 신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이 19일 마약중독의 위험성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경찰청이 마련한 마약 근절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 NO EXIT는 전 국민에게 마약에 대한 심각성을 일깨우고 출구 없는 미로와 같은 마약 중독 방지를 위해 경찰청과 관계 부처가 지난 4월부터 공동으로 추진 중인 캠페인으로, 캠페인 참여를 위해 촬영한 이미지 또는 영상을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부산시의회 안성민 의장의 지목으로 NO EXIT 캠페인에 동참한 빈 회장은 마약 근절을 바라는 메시지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그룹 SNS에 게재하고 다음 주자로 부산경영자총협회 심상균 회장, 동명대학교 전호환 총장, BNK부산은행 방성빈 은행장을 지목했다.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사회를 물려주기 위해 마약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며 "그룹의 임직원과 함께 마약의 위험성과 경각심을 널리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어르신들의 편리한 금융생활과 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체험중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니어대상 디지털 금융교육은 급변하는 디지털·비대면 금융 거래 확대추세에서 소외되어 가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다. 어르신들의 금융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모바일뱅킹, ATM등을 직접 체험·실습하고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등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50회에 걸쳐 회차별 20명 내외 총 1천여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의 지역 거점을 활용해 직접 찾아가 현장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첫번째 교육은 지난 18일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 신림동 지점 객장에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 20명을 모시고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디지털 금융 환경의 이해 ▲모바일뱅킹·시니어 ATM 이용 실습 ▲금융사기예방 교육 등에 참여하며 빠르게 변하는 금융환경을 이해하고, 디지털 뱅킹을 더 쉽게 이용하는 방법을 익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모바일뱅킹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실제 모
【 청년일보 】 BC카드는 독자적인 '페이퍼리스(Paperless)' 제도를 통해 적립한 환경기금으로 동해시 산불피해 지역 복원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페이퍼리스(Paperless)란 BC카드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자체적으로 도입한 카드 매출전표 미출력 제도다. CU, 세븐일레븐 등 참여가맹점은 카드결제 시 고객 요청에 따라 영수증 출력을 생략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필요한 종이 소비를 줄이고, 절약된 비용을 환경기금으로 적립하고 있다. BC카드는 페이퍼리스 환경기금을 바탕으로 지난 18일 임직원 봉사단과 함께 지난해 3월 산불피해를 입은 동해시 발한동 일대 주요 도로변 등 생활권역에 왕벚나무 380본을 식수했다. 이번 식수 봉사활동은 동해시의 산불피해 복원 사업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권선무 BC카드 전무, 김용국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상임이사, 심정교 동해시청 녹지과장, 이효숙 강원영동생명의숲 이사장 등 주요 인사도 참여해 힘을 보탰다. 권선무 BC카드 전무는 "페이퍼리스 제도를 통해 고객과 BC카드, 그리고 가맹점이 함께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환경과 사회에 대한 조화를 추구하는 기업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