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도 내달 기준금리 동결과 추가 인상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는 모습이다.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에 따르면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18일(현지시간)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텍사스은행연합회 콘퍼런스에서 "(금리인상을) 한 번 건너뛰는 게 적절하다는 내용의 경제지표가 앞으로 몇 주 안에 나올 수도 있겠지만, 오늘까지 우리는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연준 내에서도 중도파로 불리는 로건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11명의 위원 중 한 명이다. 로건 총재는 "지난 10차례 FOMC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린 후 약간의 진전을 이뤘다"면서도 "아직 필요한 만큼의 진전은 아니다.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인) 2%로 돌아가기까지 갈 길이 멀다"며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대표적인 매파 인사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역시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물가상승률 둔화 속도가 기대보다 느리다. 약간 더 금리를 올림으로써 보험에 들어야 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보험'으로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불
【 청년일보 】 BNK금융그룹이 18일 디지털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디지털혁신위원회는 그룹 회장을 포함해 디지털담당임원 전원이 참석하여 그룹의 주요 디지털 전략을 논의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등 전 계열사에 공통된 디지털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는 그룹 회의체이다. BNK금융그룹은 디지털혁신위원회를 통해 ▲그룹 디지털방향성 명확화 ▲혁신 속도 제고 ▲차별적 사업 모델 확보를 추진한다. 이날 회의에는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진한 그룹 D-IT부문장(부산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 겸임), 이주형 디지털금융본부장 등 그룹과 계열사 디지털 담당 임원 전원이 참석해 ▲그룹 디지털 비전 공유 ▲디지털 경영 기반 업무 효율화 ▲BNK디지털 차별화 전략 ▲그룹 미래사업 발굴 및 외부 협업에 대해 논의됐다. BNK금융 관계자는 "디지털혁신위원회 개최를 통해 BNK의 디지털 경영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예정이다"며 "이를 통해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고객 계좌에서 거액을 빼돌린 혐의로 기업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8일 고객의 돈을 빼돌린 기업은행 직원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0대인 A씨는 영업점에 근무하면서 고객 기업의 대출 계좌에 있던 돈을 빼돌리거나 수출입 결제 대금을 취소하고 가로채는 방식으로 5억여원을 횡령했으며, 또 범행 과정에서 가족 명의 계좌도 몰래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주식투자로 인한 손실을 만회해보려 했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A씨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해 횡령에 대한 면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아담대) 및 전세대출 상품 금리를 인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뱅크는 아파트담보대출 고정금리를 최대 0.2%포인트(p) 내려 연 3.69∼4.73%에 제공한다. 변동금리의 경우 최대 0.14%포인트 내려 신규 구입 자금·대환대출·생활안정자금 대출금리는 연 3.95∼5.72%를 적용한다. 전세대출 상품 역시 일반전세는 최대 0.14%포인트, 청년전세대출은 최대 0.15%포인트 인하했다. 한편 일반 전세대출 상품 금리는 연 3.32%∼6.12%로, 청년전세대출금리는 연 3.31∼3.81%로 하락한다. 전세대출상품 고정금리 상품은 이날 기준 3.71%로 운영되고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스위스 최대 투자은행(IB)인 UBS가 재무위기에 빠진 스위스 2위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를 흡수 합병하는 기업결합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이 나왔다. 외국 기업이라도 국내 매출액이 300억원 이상이면 기업결합 시 공정위의 심사를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지난달 25일 신고를 접수한 뒤 22일 만에 심사를 마치고 지난 17일 승인 결정을 UBS 등에 통보했다고 18일 이 같이 밝혔다. 공정위는 UBS의 CS 인수가 국내 금융투자시장에서 실질적으로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증권·파생상품 중개업, 인수·합병(M&A) 자문, 채권발행 주선(DCM), 자산운용업 등 수평 결합이 이뤄지는 4개 세부 서비스 시장 모두 다수의 사업자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결합 이후에도 (국내 시장에서) UBS와 CS의 합산 점유율이 낮아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파생상품 중개 시장과 자산운용 서비스 시장 간 수직결합에서도 각 시장의 시장 집중도가 낮고 결합회사의 상·하방 시장점유율이 낮아 경쟁사의 구매선이나 판매선을 봉쇄할 능력이나 가능성 등이 적다"고 덧붙였다. UBS와 CS는 UBS증권리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지난 15일 프랑스에서 개최된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원회)에 참석했다고 18일 밝혔다.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은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촉진을 위해 설립됐으며, 이번 운영위원회에는 IBK기업은행과 OECD, 영국 비즈니스은행, 캐나다 사업개발은행, 프랑스 공공투자은행 등이 참여했다. 운영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금융을 촉구하는 성명문을 올 6월 개최될 OECD 중기장관회의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또 각국의 ESG 공시규제 강화 환경이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금융기관의 지속가능금융 추진 현황 조사 및 결과 활용방안 등을 논의했다. 조봉현 부행장은 "각국 금융기관의 지속가능금융 추진 현황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 중소기업 녹색전환 금융·비금융지원에 공백이 없는지 분석해야 한다"며 "IBK 역시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실행력 제고 방안을 모색하고 OECD 플랫폼과 공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운영위원회는 11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시그니엘 호텔에서 수출입 기업고객 50여명을 초청해 '2023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GFM투자연구소 이진우 소장과 NH농협은행 전권식 FX파생전문위원이 강연자로 나와 환율 전망 및 환 헷지 전략을 제공하여 환 리스크 관리 수요가 있는 수출입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농협은행은 2006년부터 매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수출입 기업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올해 세미나 횟수를 늘려 상·하반기로 진행하고, 향후 고객 수요를 고려해 대상 지역 및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세미나에 참석한 기업고객들은 "최근 대내외 이슈가 많은데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어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시장 흐름에 대해 시의적절한 정보를 얻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2023년 하반기 경영관리 전략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길정섭 NH농협은행 자금시장부문 부행장은 "환율 변동성 확대로 고민이 많은 고객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금융시장의 흐름과 리스크 요인을 고객과 함께 고민하며 외환·파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융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최근 외화예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금리에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리 WON 외화정기예금 특판은 미화 1천불부터 50만불까지 가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 중에 선택 가능하다. 가입금액에 대해 신규일 고시된 계약기간별 일반 외화정기예금 금리가 제공되고, 우대조건 충족 시 최대 연 0.3%포인트까지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 신규 전일 기준 우리은행 계좌(원화 및 외화) 미보유 고객 0.3%p ▲ 신규일 직전 1년간 우리은행 원화 및 외화 예적금 상품 (입출식 예금 제외) 미보유 고객 연 0.2%p ▲ 미화 1만불 이상 가입고객 연 0.1%p ▲ 비대면 채널 가입고객 연 0.1%p다. 비대면 채널에서 원화로 가입하면 환율 우대가 50%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달러예금이 국내 원화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 외화예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달러 강세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선호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이에 맞춰 관련 외화예금 상품을 지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올해 3분기에 데이터 규제 개선 방안을 내놓기로 했다. 이는 데이터를 통한 금융 혁신과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금융벤처업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금융위원회는 금융사, 핀테크 기업, 전문가, 유관기관, 금융감독원 등이 참여하는 '금융 데이터 규제 혁신 태스크포스(TF)'를 18일 발족했다. 이 태스크포스는 가명 데이터 처리 컨설팅 및 보안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중소 핀테크 기업의 가명 데이터 활용 지원 방안, 데이터 결합률 제고 등 데이터 결합 활성화 지원 방안, 합성 데이터 활용 등 금융 인공지능(AI) 활성화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태스크포스를 통해 도출된 과제를 모아 올해 3분기 중에 금융 데이터 규제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관련 법령 개정 등 필요한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검찰이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과 관련해 18일 오전 이순우 전 우리은행장을 소환했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이 전 행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일당'의 청탁을 받고 우리은행의 사업 참여·대출 결정에 관여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 전 행장은 박 전 특검이 우리금융 사외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우리은행장이었다. 검찰은 이 전 행장을 상대로 우리은행이 대장동 일당의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불참하는 대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경위와 이 과정에서 박 전 특검이 직·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등을 따져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은행은 당시 성남의뜰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했다가 회사 내규 등을 이유로 불참했지만,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엔 참여하겠다며 1천500억원의 여신 의향서를 냈다. 검찰은 이 과정에 박 전 특검이 개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박 전 특검은 2014∼2015년 대장동 일당의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PF 대출 청탁을 전달한 대가로 200억원의 상당의 땅과 상가를 받기로 약속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은 '세계 벌의 날(5월 20일)'을 맞아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최근 개체수가 급감한 꿀벌들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강원도 홍천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밀원수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KB금융은 현재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K-Be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4년까지 강원도 홍천 등지에 10만 그루의 밀원수 묘목을 심는 '밀원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2년 숲 조성을 위한 부지 정리를 시작으로 기반 시설 설치, 적합 수종을 위한 테스트 조림(造林) 과정을 거쳐 올해부터는 묘목을 재배하는 식재·양묘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동시에 꽃이 피고, 개화 유지 기간도 점점 짧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KB금융은 헛개나무, 백합나무, 쉬나무 등 다양한 묘목으로 밀원숲을 조성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밀원숲 조성 사업으로 양봉이 가능한 환경도 마련됨에 따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KB금융은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며 발전할 수 있도록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의 다양성을 보존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
【 청년일보 】 미국이 올해 하반기 경기 침체의 여파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와 달리, 금융 전문가 65% 가량은 연내에 금리 인하가 전망했다. 로이터통신은 최근 이코노미스트 116명을 대상으로 미국 기준금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75명(64.65%)이 올해는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4명은 연내에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금리 동결 후 인하를 점친 경우는 30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3명은 금리를 더 올렸다가 현재 수준인 5.0∼5.25%로 돌아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0fA)의 마이클 가펜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목표치(2%)의 2배 이상이고 실업률은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이 생각하는 자연 실업률 수준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준이 가벼운 침체에 대해 반대하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을 목표 수준으로 되돌리기 위해 (침체를) 받아들일 만한 대가로 볼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설문조사에서는 1분기에 연율 1.1%였던 미국 경제성장률이 2분기에 0.6%로 둔화한 뒤 3·4분기에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