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환경경영체계 구축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카카오뱅크의 'ISO 14001' 획득은 국내 인터넷전문은행 중 처음이다. 지난 17일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뱅크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ISO 14001' 인증서 수여식에는 이강원 카카오뱅크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와 황은주 한국경영인증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 기술위원회(TC 207)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환경경영을 기업의 중요 방침으로 삼고 환경을 위한 구체적인 목표 및 달성계획을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기업에게 주어진다. 카카오뱅크는 'ISO 14001' 획득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문서심사와 현장심사, 검증 심의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최종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ESG 위원회를 신설해 환경경영에 대한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ESG 전담조직 구성 및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등 ESG 경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세계 최대 자발적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유동성 지원을 위해 약 5천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라인드 부동산 PF론펀드란, 주요출자자의 투자자금을 모집해 펀드를 설립하고 자산운용사가 PF사업장을 선별해 대출을 집행하는 펀드를 말한다. 우리금융은 5천억원 신규자금 지원을 위해 계열사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을 통해 블라인드펀드를 설정하고 우리은행 등 계열사로부터 출자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유동성 지원은 최근 공사비 증액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신규자금지원 3천억원과 LH매입을 약정한 임대주택 사업장의 자금지원 2천억원으로 진행된다.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상 기조 지속과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부동산 PF 시장 부실 우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조치는 부동산 PF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우리금융은 보고 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부동산 PF시장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펀드를 통한 유동성 지원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이번 조치가 시행사, 시공사, 수분양자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 청년일보 】 OK저축은행이 저축은행 업계 최초로 e스포츠 팀의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다. OK저축은행은 브리온e스포츠의 리그오브레전드(League of Legends·LoL)팀 브리온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OK저축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임우택 브리온e스포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네이밍 스폰서 협약에 따라 브리온으로 운영되던 팀은 향후 3년간 'OK저축은행 브리온'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되며, 팀 유니폼과 경기장 등에 OK저축은행 브랜드 로고가 노출될 예정이다. e스포츠 팀에 저축은행 브랜드명이 사용된 사례는 이번이 최초이다. 롤(LoL)은 1억8천만명 이상이 즐기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로, 국내 리그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은 세계 4대 롤 리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OK저축은행이 네이밍 스폰서로 나선 브리온은 현재 LCK에서 활약하고 있는 팀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된 팀으로, 구단의 e스포츠에 대한 진정성과 선수들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 된다. OK저축은행은 인기 e스포츠 종목인 롤
【 청년일보 】 상여금 수령액의 상위 0.1% 근로자들만 1년간 6억7천만원에 가까운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전체 상여금 중 절반 이상이 상위 10%에게 돌아가는 등 쏠림현상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이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상여금을 수령한 근로자 941만7천명 중 상여 수령액이 상위 0.1%인 근로자들의 연평균 상여금은 6억6천606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연평균 상여금 중위값은 433만원이었다. 이는 상여금 수령액 순서대로 근로자들을 나열했을 때, 상위 0.1%인 사람이 중간에 있는 사람의 154배에 달하는 보너스를 받았다는 의미다. 상위 0.1%의 평균 상여금은 2019년 4억4천679만원에서 2020년 5억4천885만원으로 22.8% 늘었고, 2021년 다시 21.4% 증가해 6억원을 넘어섰다. 중위값 대비 상위 0.1%의 상여금의 비율도 2019년 112배에서 2020년 135배, 2021년 154배로 증가했다. 중간값과 최상위권의 상여금의 격차가 시간이 지날수록 벌어진 것이다. 또한, 2021년 상위 1%의 평균 상여금 수령액은 1억6
【 청년일보 】 디지털 전환이 금융권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시중은행 간의 데이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금융권의 비대면화가 본격화된 후 시중은행들은 유통·통신 등 다양한 업종의 데이터를 확보해 미래 주요 먹거리로 각광받는 비금융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의 은행, 증권, 카드 3사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11번가 등 SK그룹 ICT 3사와 '통신·금융·미디어·유통 데이터 결합 신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6개 사는 고객정보를 가명결합해 각 사의 기존 통신·금융 상품을 고도화하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데이터 기반의 신규 상품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가명결합은 고객 데이터를 가명 처리해 고객 정보를 보호하는 동시에 이를 결합해 더욱 가치있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과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렇게 구축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금융소외계층 고객을 위한 대안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에 나선다. 즉 통신비 납부 내역 등 대안정보를 활용해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주부, 은퇴자 등 금융거래 이력이 부족하더라도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다.
【 청년일보 】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신뢰 제고를 위해 정확성 등을 사전 검증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시험대)가 구축된다. 이어 '설명 가능한 AI'를 뜻하는 'XAI(eXplainable AI)'에 대한 안내서도 마련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열린 한국신용정보원 주최 '금융 산업의 AI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융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금융회사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는 AI가 다양한 영역에 도입·활용되고 있다"면서도 "다만 개인정보 침해, 사이버 보안, 윤리적 문제와 같은 다양한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금융 분야의 경우 AI 오작동으로 소비자의 재산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금융회사가 특정 AI 모델을 활용할 경우 디지털 집중 리스크가 확대돼 금융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대응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소수의 AI 기술·모델이 시장을 지배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들이 대거 출시될 경우 금융 시스템 내 동질성이 높아져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AI 공정성·정확성 제고를 위해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서울특별시와의 협업을 통해 가맹점의 주문용 키오스크, 태블릿 설치비용을 줄이고 매출증대를 돕는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땡겨요 매장식사는 고객이 음식점 테이블에 앉아 땡겨요 앱을 이용해 바로 음식을 주문하거나 방문 시간 예약 및 음식 주문을 미리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가맹점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메뉴 주문용 기기 설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더 높아진 고객편의성을 통해 매출 증대도 기대할 수 있다. 고객 입장에서도 배달 또는 포장만 가능했던 기존 배달앱 주문 서비스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돼 편리해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고객들이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등록한 가맹점 테이블에 땡겨요 QR코드도 부착했다. 신한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고객이 5~7월 중 해당 서비스를 이용 할 경우 5천원 할인 쿠폰을 최대 3회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땡겨요에 새로 입점한 서울특별시 소재 가맹점이 땡겨요 매장식사 서비스 등록을 신청한 경우 '사장님 지원금' 30만원을 제공한다. 사장님 지원금은 가맹점이 마케팅을 위해 직접 발행하는 할인쿠폰
【 청년일보 】 KB국민카드는 지급결제·금융서비스·챗GPT·인공지능·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를 선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퓨처나인(FUTURE9)' 7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를 내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급결제(Payment) ▲금융서비스 ▲챗GPT·AI ▲플랫폼·콘텐츠 ▲컨슈머테크 ▲프로세스 혁신 ▲모빌리티·ESG ▲헬스케어 ▲글로벌(동남아시아 타겟 Life Style 서비스 등) 등 총 9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올해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KB국민카드와 함께 ▲상품서비스 차별화 ▲클라우드 보안·인증 ▲신금융 Biz 확대 ▲개인화 추천기반 고객경험 차별화 ▲KB Pay 활성화 ▲신인증 기술적용 선불전자지급수단 차별화 ▲전산운영 효율화 ▲제휴카드 발급 및 모집 등 다양한 업무를 함께 성장시켜나갈 스타트업을 중점적으로 발굴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신사업 발굴과 공동 사업화 추진 ▲KB Pay 연계 협업 ▲결제 데이터 활용과 공동 마케팅 ▲퓨처나인 전용 펀드(약 130억원) 및 벤처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지원 ▲KB국민은행, KB증권, KB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15일 폴란드 금융감독원(KNF)으로부터 사무소 설립 최종인가를 취득한 이후 2개월 만이다. 기업은행은 유럽 내 새로운 사업전략 거점 구축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통해 EU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사무소가 진출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 등 국내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 진출이 집중된 남서부 최대 공업도시이다. 이날 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성태 은행장을 비롯해 임훈민 駐폴란드 대사, 폴란드 재무부 차관 및 투자청장, 주총리, 주지사 등 정부관계자, 폴란드 진출 주요 국내 기업 법인장 등이 참석해 한국계 국책은행의 첫 폴란드 진출을 축하했다. 김행장은 개소식 기념사를 통해 "유럽 생산거점이자 심장부에 위치한 폴란드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향후 진출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고 폴란드 현지 중소기업 생태계를 키우는 등 IBK의 차별화된 중소기업금융 역할 수행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폴란드 사무소 설립으로 13개국 60개 글
【 청년일보 】 우리은행은 최고 연 5.5%의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고 월 50만원까지 우리WON뱅킹을 통해서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2.5%로 직전 1년 동안 입출식 상품을 제외하고 우리은행 적금이나 예금상품을 보유하지 않았던 고객에게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5.5% 금리를 제공한다.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출시로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출시해 첫 거래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과 함께 우리은행 예적금 상품이 없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예‧적금 라인업을 갖추게 되었다. 한편, 우리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너의 목표까지 적금 버스 태워줄게'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상품을 가입하고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만기유지 응원금 1백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친구 초대 이벤트를 통해 1명 초대할 때 2천원씩 1인 최대 1백만원을 선착순 2만명에게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우리WON뱅킹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 복잡한 조건으로 실제 우대금리 충족이 어려운 고금리 상품에 대한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오는 25일 개인사업자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사업자 대출 커버리지를 확대한다. 이어 보증료의 절반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 상생금융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카카오뱅크는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이하 신보중앙회)와 '소상공인 상생금융을 위한 보증료 지원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뱅크는 오는 25일 신용보증재단 보증서 대출을 출시하고 연말까지 대출 실행 고객에게 보증료의 50%를 지원한다. 카카오뱅크는 보증서 대출을 출시해 상대적으로 신용과 담보가 부족한 고객도 빠르고 편리하게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고객의 보증료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을 경감하고 사회적 책임과 포용금융을 강화한다. 보증료는 신용보증서 이용에 대한 수수료로 이자와는 별개로 고객이 재단에 납부하는 금액이다. 카카오뱅크와 신보중앙회는 영세소상공인 상생지원에 뜻을 함께하고, 향후 이를 위한 금융지원 및 신사업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100% 비대면 보증서 대출 상품과 보증료 지원을 통해 개인사업자 고객의 부
【 청년일보 】 세계 최대 파생상품거래기업 'CME그룹'이 기존 본부인 시카고시의 새로운 조세정책 방향에 반발, 본부 이전을 시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테런스 더피(65) CME그룹 회장은 시카고 신임 시장 브랜든 존슨(47·민주)의 취임식이 열린 전날 블룸버그 팟캐스트 '오드랏츠'(Odd Lots)와의 인터뷰에서 "시카고시와 일리노이주가 금융거래에 추가 세금을 부과할 경우 시카고를 떠날 준비가 돼있다"고 말했다. 더피 회장은 CME그룹이 지난 10여년 동안 시카고 거래소 건물들을 대부분 매각하고 장기로 재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점을 상기하며 "떠나야 하는 상황이 오면 언제든 계약을 해지하고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 시장은 내 사업에 거래세를 부과할 법적 권한이 없다"면서 "범죄율을 낮추고 치안을 확립하는 것이 신임 시장의 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정치적 의제에 맞춘 단기적 성과를 내려고 특정 계층에 대한 세금 인상을 추진하다가 자가당착에 빠질 수 있다"고 비판했다. 더피 회장의 이 같은 발언의 배경에는 존슨 시장이 세수 증대를 이유로 '금융거래세' 등 부유층과 기업에 대한 증세 공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