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한 것을 두고 한국은행은 "이번 결정으로 연준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마무리 단계에 다가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4일 오전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가 국제 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한 뒤 이 같은 분석을 내놨다. 다만 이 부총재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향후 경제 지표에 따라 금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부인한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내 정책 기조 전환 가능성 등에 대한 연준의 스탠스(입장)와 시장 기대 간 괴리가 지속되는 등 향후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고 미국 은행 불안에 대한 시장의 경계도 상존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앞으로 연준, ECB(유럽중앙은행) 등 주요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와 금융안정 상황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 연준은 2∼3일(현지시간) 열린 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
【 청년일보 】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천시 연수구 소재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에서 도쿄 키라보시 금융그룹(이하 키라보시)과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및 디지털 금융 사업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키라보시는 일본 수도권 중소기업 및 개인고객을 중심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그룹으로 2022년 1월 디지털 전문은행 'UI 뱅크'를 론칭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디지털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금융시장에서 디지털·ICT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4월 IT시스템 자회사 'SBJ DNX'를 설립했다. SBJ DNX는 키라보시 UI 뱅크에 클라우드 뱅킹 시스템을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리테일·디지털 사업 전략 수립 및 추진 ▲일본 금융시장에서의 디지털·ICT 사업 협력 ▲운영위원회 구성 및 신사업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키라보시와 협력을 보다 강화해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이하 '스미트러스트')과 지난 3일 글로벌 금융사업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미쓰이스미토모 신탁그룹은 100년여 역사를 지닌 일본 최대 신탁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 신탁은행을 비롯해 자산운용, 투자금융 등 다양한 금융업무를 영위하고 있는 총자산 70조엔 규모의 일본 내 4대 금융그룹으로, 특히 신탁과 부동산 분야에서 일본 내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과 스미트러스트는 지난 2014년 처음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글로벌, 디지털, IB, 자산관리, 신탁 부문 등에서 인재 교류와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해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은행의 자회사 'GLN인터내셔널'이 스미트러스트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는 등 양 그룹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다방면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구축해 나감으로써 금융헙업의 모범사례로 자리잡으며 한일 양국간 금융외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양 그룹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간의 우정과 신뢰를 재확인함과 동시에 ▲지분투자
【 청년일보 】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창립 21주년을 맞아 OK배정장학생 간 인적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OK배정장학재단은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장학생 선후배와의 교류를 활성화 해 상호 협력과 시너지를 도모하고 여가 활동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특히 창립 21주년이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든 2023년을 장학생 네트워크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결속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OK배정장학재단은 지난 4월 문화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문화의 날은 봄나들이 철인 4월을 맞아 중간고사를 마친 장학생들을 초청해 문화체험을 통한 휴식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00여명의 장학생들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맘마미아’를 관람하고 저녁 식사를 하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OK배정장학재단은 직군별 장학생 모임을 활성화해 장학생 선후배가 멘토와 멘티로서의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OK배정장학재단은 ‘로스쿨인의 밤’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직
【 청년일보 】 현대카드가 애플페시 출시 한 달을 맞아 신규 발급자 및 주요 지표를 공개한 가운데 신규 회원 중 MZ세대 회원이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현대카드에 따르면 애플페이 출시 이후 한 달 간 신규 발급된 카드는 약 35.5만 장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13.8만 장) 대비 156% 증가했다. 이 중 신용카드가 23.7만 장, 체크카드가 11.8만 장 발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신규 회원 중 애플 기기 이용자의 91%가 애플페이를 등록했으며, 신규 등록 토큰수 역시 3주 만에 200만건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신규 회원 중 MZ세대의 비중이 79%로 압도적이었다. 20대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28%, 40대가 12%로 그 뒤를 이었다. 현대카드 고객들이 4월 말까지 애플 페이를 이용해 결제한 건수는 약 930만 건이었으며,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의 비중은 71%에 이르렀다. 방문 횟수가 잦은 주요 편의점 중 GS25(25%)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코스트코에서 가장 많은 금액(22%)이 결제됐다. 온라인 가맹점 중에서는 배달의 민족에서 애플페이가 많이 쓰이고 있었다. 아울러 현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일(현지시간) 또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인 1.75%포인트(p)까지 벌어지면서 원·달러 환율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로써 국내 시장의 이목은 오는 25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으로 쏠리고 있다. 그러나 한은은 단순히 내외 금리차만 고려해 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까지 내려온 데다, 무엇보다 0%에 가까운 분기 성장률이 한은의 금리인상을 주저하게 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금리 추가 인상이 경기 하강과 금융 불안을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달러와 같은 기축통화(국제 결제·금융거래의 기본 화폐)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여러 차례 "한미 금리차에 기계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지만 커지는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과 외국인 자금 유출 압력을 무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특
【 청년일보 】 지난달 미국 달러 약세 등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6억1천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266억8천만달러로, 3월 말(4천260억7천만달러)에 비해 6억1천만달러 늘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 감소한 뒤 3월과 4월 두 달 연속 증가했다. 한은 관계자는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미 달러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유로화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0.6%(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 절하되면서 그 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43억4천만달러)이 한 달 전보다 32억5천만달러 감소했다. 반면 예치금(278억5천만달러)은 37억1천만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149억3천만달러)과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7억7천만달러)도 각각 1억3천만달러, 2천만달러씩 늘었다. 금은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 청년일보 】 여전한 물가상승 압력에 시달리는 미국이 은행 파산의 불안 속에서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한미 간 기준금리 격차는 사상 최대인 1.7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3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다소 완만해지고는 있지만 쉽사리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에 3차례 연속 '베이비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밟은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4.75∼5.00%인 미국 기준금리는 5.00∼5.25%로 올랐다. 이번 인상까지 합해 연준이 작년 3월 이후 10회 연속으로 금리를 올리면서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날 금리인상은 FOMC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미 기준금리 상단이 5.25%까지 오르면서 한국과의 금리 차이도 최대 1.75%포인트로 역대 최대로 벌어져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한국 경제 피해도 우려된다. 따라서 지난달 금리를 동결한 한국은행은 오는 25일 예정된 상반기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
【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이 지난 27일 미국 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Fairfax County Economic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FCEDA')과 협력해 IBK창공 졸업·육성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지원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지 지원기관과의 네트워킹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개발청장 빅터 호스킨스(Victor Hoskins)의 인사 말씀을 시작으로 아시아 총괄 담당관인 크리스티 육(Chirsty Youk)의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 인프라 및 지원사업 소개가 이어졌다. 이어서 글로벌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 양찬모 상무의 미국 시장 진출기업 경험 공유의 시간도 마련됐다. 강연 이후에는 미국 현지 지원기관 담당자 및 수혜기업과 행사에 참석한 19개의 IBK창공 혁신창업기업들이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시간을 가지며 글로벌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또 세미나 이후 해당 지역 진출 희망 기업에게는 FCEDA측과 후속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IBK창공은 글로벌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 설립 이후 최초로 내부 출신 여성 부원장이 배출됐다. 소비자보호처장(소보처장)에 고졸 출신 김미영 부원장보가 3일 임명되면서다. 금융위원회는 3일 제1차 임시 회의에서 금감원장의 제청에 따라 김미영 부원장보를 3년 임기의 부원장인 소보처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미영 신임 소보처장은 서울여상 졸업 후 한국은행에 입행해 부원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1년 금감원 최초 여성 검사역, 2010년 최초 여성 검사반장 등의 이력을 지녔으며, 불법금융대응단장 및 소비자 보호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하면서 금융사 검사·감독 업무와 소비자 보호 업무 간 균형 감각을 보유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김미영 신임 소보처장은 2021년 불법금융대응단장으로 보이스피싱 단속 및 대응 업무를 담당할 당시 '김미영 잡는 김미영'으로 명성을 얻기도 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3일 열린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에서 'KB굿잡'이 국가 ESG 사회공헌 브랜드상을 12년 연속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고려대학교 ESG연구센터가 주최하는 제17회 국가지속가능 ESG 컨퍼런스 시상식은 매년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KB굿잡은 청년 구직자의 고용 활성화와 중소·중견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2011년 출범한 일자리 연결 프로젝트이다. 출범 이후 총 22회에 이르는 온·오프라인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왔다. 현재까지 KB굿잡은 4천9백여개의 구인기업이 참여했고 113만여명의 구직자가 방문했다. 또한 KB굿잡을 통해 총 3만 2천여건의 일자리가 연결되는 등 실질적인 일자리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KB국민은행은 KB굿잡 취업박람회 참여 기업에게 대출 신규 시 최대 1.3%p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KB굿잡 금리우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정규직원을 채용한 기업에게는 최대 1천만원 한도 내에서 신규 채용 직원 1인당 100만원
【 청년일보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주가 향방을 둘러싼 여러 관측이 나오고 있다. CNBC 방송은 4일 새벽(한국시간) 예정된 이번 FOMC를 앞두고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연준의 암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ME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이번에 0.25%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약 80%다. 다른 전망치들도 모두 이 수준의 인상을 내다보고 있다. 결국 투자자 관심은 이번 회의 이후 금리 인상 움직임을 중단하느냐, 아니면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기 위해 추가 긴축을 할 것이냐에 쏠리고 있다는 것이다. JP모건은 이번 금리 결정과 관련해 4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우선 가장 유력한 전망으로는 '이번 인상 후 중단'을 꼽았다. 연준의 언급을 놓고 앞으로 금리 인상이 중단될 것으로 시장이 받아들이면 S&P 500지수는 이날 0.5~1% 사이에서 상승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유력한 것은 '인상 후 지속" 가능성이다. JP모건은 연준이 인상 후 다음 달 회의 이전에 두 차례의 소비자가격지수 보고서가 예정된 만큼 추가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