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IBK기업은행은 반듯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기업고객(개인사업자 및 법인)을 대상으로 기업인터넷뱅킹, 기업스마트뱅킹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은행권에서 일부 기업 고객에 대해 인터넷·모바일 타행이체 수수료 면제를 실시하고 있지만, 기업은행은 모든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조건 없이 비대면 이체수수료를 전액 면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인터넷·모바일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자동이체의 경우 건당 3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으며, VIP제도 등 기준을 충족한 일부 고객만 수수료가 면제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기업고객 비대면 이체수수료 전면 면제 정책은 고객과의 신뢰를 지키고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반듯한 금융을 실천하고자 하는 김성태 은행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적 성장을 도모하고, 중소기업에게 이익을 환원해 가치금융을 실현할 수 있는 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하나은행은 모바일뱅킹 앱 하나원큐에서 대출신청에서부터 관리, 상환, 신용관리서비스, DSR계산기 등 대출에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손님이 쉽고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가입을 통해, 손쉬운 조작만으로도 하나은행 대출상품과 보유중인 타 금융기관의 대출 금리 비교 및 대환(하나은행으로 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하나원큐 앱에서 대출 관련 주요 서비스 및 콘텐츠를 페이지 이동없이 한 화면에서 손쉽게 신청·관리 가능하게 한 점 역시 큰 차별점이며, 타행과의 금리비교의 경우 신용대출 비교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향후 전세대출, 담보대출의 금리 비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리테일상품부 관계자는 "이번 대출똑똑케어 서비스는 대출도 자산으로 인식하여 손님이 대출을 경제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한 서비스"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보다 편리하고 실용적인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이 알뜰폰 서비스인 '리브모바일(리브엠)' 사업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정례회의를 열어 리브엠의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규제를 개선해달라는 KB국민은행의 요청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KB국민은행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이후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제공하던 중 지정기간 만료일이 도래함에 따라 지속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규제개선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혁신금융심사위원회 등을 통해 규제 개선의 필요성, 그간 운영 결과, 금융시장·질서의 안정성 및 소비자 보호에 미치는 영향 등을 심사해 동 규제 개선 요청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KB국민은행에서 간편·저렴한 금융-통신 융합 서비스를 부수업무로 신고할 경우 부수업무 공고를 통해 법령 등을 정비할 예정"이라며 "정비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최대 1년 6개월간 해당 혁신금융서비스의 지정 기간은 만료되지 않은 것으로 간주돼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브엠은 금융권 최초로 이동통신업계에 진출한 사례로 2019년 4월 혁신금융 서비스 1호로 지정된 바 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은 12일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에서 1조원대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결손이 발생했다는 허위 사실이 퍼지고 있다면서 금융 소비자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이날 해명 자료를 배포해 해당 저축은행의 지난해 말 기준 건전성 비율은 매우 양호한 수준이며, 유동성 비율도 규제 비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전 이들 저축은행과 관련해 1조원대 PF 결손으로 지급 정지 예정이고 모든 잔액을 인출해야 한다는 허위 사실이 문자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유포되고 있다며 금융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내용이며 허위 사실 유포자와 접촉했더니 해당 내용에 대해 횡설수설하는 등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해당 저축은행에서 고발 조치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축은행중앙회도 해명 자료를 통해 지난해 12월 기준 OK저축은행과 웰컴저축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비율은 각각 11.40%와 12.51%며 유동성 비율은 각각 250.54%와 159.68%였다고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은 일반 7급 개인금융직군이 대상이며 지역인재·일반 전형으로 구분돼 진행된다. 지역인재 전형은 최종 학력지가 경남·울산·부산지역인 자(者)로 석사 이상은 대학교 소재지를 기준으로 한다. 특히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 ▲전문자격증 소지자 ▲금융 및 디지털 자격증 소지자 ▲BNK경남은행 대학생 홍보대사 등은 우대한다. 지원서는 BNK경남은행 채용사이트를 통해 오는 23일 17시까지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전형절차는 오는 27일 발표 예정인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필기전형, 종합면접(역량면접·토론면접·상황면접), 최종면접(대면면접·건강검진)이 진행된 후 오는 5월 하순경 최종합격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허종구 경영지원본부 상무는 "BNK경남은행은 정부의 청년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학력·연령·성별의 제한이 없는 신입행원 채용을 실시하게 됐다"며 "선발된 신입행원들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소매여신 관련 업무 및 은행 일반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많은 인재
【 청년일보 】 최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당국의 미세금리 조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오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해명에 나섰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대면 생체인증 활성화 정책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행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일요일마다 경제부총리, 한은 총재와 함께 금융당국 수장이 모여 통화·금융 정책에 대한 입장과 시각을 공유하고 있다"며 "아예 다른 입장에서 금융당국의 정책이 취해졌다는 해석은 오해"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과 가계의 부담이 큰 상황임을 강조했다. 이 원장은 또 "기업의 자금 조달 방식을 보면, 은행에서 조달하는 방식과 시장에서 조달하는 방식이 있다"면서 "우량물과 비우량물의 갈림이 심해져서, 사실상 비우량물로 분류되면 시장 조달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융기관 대출의 경우에도 조건이 굉장히 나쁜 상태에서 고금리로 자금을 조달해야 해 큰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원장은 "상대적으로 가계의 경우에도 최근 은행권의 상생금융 노력 등으로 부담이 줄어든 것은 맞지만,
【 청년일보 】 은행의 고액 성과급 지급 등으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 내부에선 직원들의 사내 윤리 강령 위반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직원의 고객과 사적 금융거래, 금품 수수뿐만 아니라 동료끼리 폭언, 폭행 사건도 벌어진 만큼, 내부 통제가 느슨한 것 아니냐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12일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실이 6개 주요 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2년 1분기까지 6년여 간 6개 주요 은행 임직원의 사내 윤리강령 위반은 총 298건이었다. 은행별로는 IBK기업은행이 84건으로 최다였고 NH농협은행(73건), KB국민은행(44건), 신한은행(43건), 우리은행(36건), 하나은행(18건) 순이었다. 사내 윤리강령 위반사례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시재금·대출금 횡령, 근무지 무단이탈, 동료 폭언·폭행·고성, 금품 수수, 사적 용무 지시, 고객과 사적 금융거래 등 다양했다. 우리은행의 경우 2016년 무절제한 사생활로 외부 민원이 제기된 직원이 징계, 2018년에는 직위를 이용해 직원에게 성희롱한 사건과 금품 수수 사건이 불거졌다. 지난해에는 직원의 700억원대 횡령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기업은행의
【 청년일보 】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후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에 대한 시장의 전망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뉴욕사무소가 지난 7일 현지 12개 투자은행(IB)을 상대로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3분의 2인 8곳이 미국의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00∼5.25%로 전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한 달 전인 지난달 10일 조사 당시에는 12곳 중 3곳만 5.00∼5.25%라고 응답한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달 조사에서는 절반이 넘는 7곳이 최종 정책금리를 5.50∼5.75%로 전망했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1곳으로 급감했다. 최종금리 수준을 5.25∼5.50%로 예상한 곳은 지난달과 같은 2곳이었다. 4.75∼5.00%로 내다본 곳은 지난달에는 없었지만, 이번 달에는 1곳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한 달 전에만 해도 투자은행들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포함해 2~3차례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제는 한 차례의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으로 금리 인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늘어났다. 앞서 연준은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
【 청년일보 】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애플페이 출시 3주만에 가입 기기수 2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입 토큰이 200만을 돌파했고, 가입자 이용률은 60%에 달한다"며 "NFC 단말기는 품귀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NFC 단말기 보급이 아직 열세지만 가입과 이용률은 간편페이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페이 국내 정식 출시 후 현대카드 가입자수 역시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이 언급한 '토큰'은 신용카드를 애플페이 기기에 등록할 때 카드 정보를 암호화해 발행하는 번호를 의미한다. 토큰이 생성된 총 갯수가 실제로 애플페이를 이용하는 사람 수를 의미하진 않는다. 카드 정보를 등록한 기기마다 토큰이 각각 하나씩 발행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토큰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것은 애플페이를 등록한 기기의 갯수다. 따라서 가입 토큰이 200만을 돌파했다는 건 애플페이를 등록한 기기가 200만 대를 넘겼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강릉 산불 피해복구지원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3억원을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피해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재난구호키트 500세트와 구호급식차량도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위해 긴급 지원한다. 우리금융 재난구호키트는 모포, 속옷,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구호급식차량은 1회당 450인분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산불로 실질적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금융지원안도 준비 중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주 전국적인 산불에 이어 또다시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소방인력들과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을 결정했으며, 금융지원 등 추가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등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한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장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나오는 것에 대해 "과도하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 총재는 "지난 2월과 같이 이번 회의에서도 다섯 분은 당분간 최종금리가 3.75%까지 오를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이었고, 한 분은 3.50%로 동결하는 게 적절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총재에 따르면 금통위원 5명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것은, 물가와 주요국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총재는 "예상한 대로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겠으나, 산유국 추가 감산이 국제 유가에 미칠 영향, 공공요금의 인상 시기·폭과 관련해 하반기 물가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이후 주요국,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어떻게 가져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전했다. 앞서 경제·금융전문가들은 이번 동결로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은 끝났다고 분석
【 청년일보 】 국제통화기금(IMF)이 향후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잡히면 다시 초저금리 상황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IMF는 최신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을 비롯한 공업 국가들의 금리 수준과 관련,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증가세 둔화 등을 근거로 이 같이 전망했다.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물가 하락)을 야기하지 않는 이른바 중립 금리 수준이 미국의 경우 향후 수 십년간 무난하게 1%를 밑돌 것으로 보인다는 게 보고서의 요지다. 보고서는 향후 금리 수준에 따라 주식·부동산 등 자산 가격은 물론 통화·재정정책 등 모든 경제영역이 광범위한 영향을 받게 되며, 금리가 높으면 가계·정부의 대출 비용이 늘어나고 주식의 매력은 줄어드는 반면 채권 선호는 커지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저금리 상황에서는 채무 위기에 직면한 일부 국가들의 대응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는 한편, 각국 중앙은행이 경기 진작책을 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통화당국이 향후 경제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 수준으로 낮출 수밖에 없게 되면서 기준금리의 실효 하한이 다시 구속력을 갖게 될 것으로 봤다. 아울러 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