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은행권 내 경쟁 촉진 과정에서 신규 사업자의 은행업 진입은 엄격한 심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김 부위원장은 6일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은행장들에게 "은행권이 손쉽게 예대마진으로 역대 최고의 수익을 거두고 미래에 대한 충분한 대비 없이 당장 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모습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서 "독과점으로 충분한 예대마진 확보라는 손쉬운 수익 수단에 안주했다"고 질타했다. 다만 그는 은행권의 경쟁 촉진과 관련해 "신규 플레이어 진입은 경합시장 관점에서 제도상·인가 정책상 진입이 가능한 시장을 만들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충분한 능력이 검증된 경우에만 진입을 허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비은행권의 지급결제 허용 여부는 '동일 기능-동일 리스크-동일 규제' 관점에서 지급결제 리스크 및 소비자 편익 증진 효과를 검토해 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성과 보수체계를 적극 공개·공시해 국민과 시장으로부터 성과 보수체계의 적정성을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주주환
【 청년일보 】 우리금융그룹은 지역 사회에서 선(善)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소상공인연합회와 함께 '우리동네 선한가게' 종합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과 온정을 전하는 소상공인 300여 명에게 영업, 홍보, 봉사 등 3대 분야별로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장 인테리어 공사로 영업환경을 개선한다. 더불어 은행은 전문 경영 컨설팅과 맞춤형 금융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사는 '선한 가게'에서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혜택과 각종 수수료를 우대하고, 캐피탈은 차량구매 또는 대출 신청 시,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두 번째로, 선한가게 홍보를 위해 케이블, IPTV에 광고하고 우리금융그룹 SNS 채널을 통해 홍보한다. 우리동네 선한가게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은행 영업점의 디지털 포스터와 우리금융 본사 외벽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세 번째로, 그동안 선한가게 사장님들께서 펼쳐오신 봉사활동을 알리기 위해 '선한가게 봉사 대상 시상식'도 개최하고, 인근
【 청년일보 】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특화 상품 'zgm.고향으로(지금 고향으로)'카드를 가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사적 노력을 다짐했다. zgm.고향으로 카드는 이용액의 0.1%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공익상품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고객 중 기부지역 오프라인 가맹점 및 전국 농협판매장(하나로 마트, 농협주유소 등) 이용 시 최대 1.7%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zgm.고향으로 체크카드는 오는 4월 21일 출시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카드 출시를 기념해 4월 5일부터 30일까지 '고향사랑 페스티벌'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여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1천명에게 주유상품권(1~3만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국 1천400여개 전통시장 10% 할인 혜택(~12.31) ▲충남 예산시장 맛집 20% 할인 혜택(~12.31) ▲지역별 유명 베이커리·카페 10% 할인 혜택(~12.31)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대 고객 혜택을 제공한다. NH농협은행 이석용 은행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익상품 zgm.고향으로 카드 출시를 기념해 가입행사에 동참했다"며 "지역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고향사랑기
【 청년일보 】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대로 전망했다. 더욱이 내년에도 잠재성장률 수준인 2%대 복귀를 장담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함께 내놓아 충격을 주고 있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바클레이즈·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씨티·골드만삭스·JP모건·HSBC·노무라·UBS 등 8개 주요 외국계 투자은행(IB)이 지난달 말 기준 보고서를 통해 밝힌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1.1%로 집계됐다. 8개 투자은행 중 HSBC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2%에서 지난달 1.0%로 0.2%포인트(p) 낮췄다. 다만 전체 평균으로는 전달과 같은 1.1%를 유지했다. 6개 기관이 1%대를 예상한 가운데 씨티는 우리 경제가 올해 0.7% 성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고, 노무라는 역성장(-0.4%)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로 하향조정하는 기관이 나올 경우 1%를 하회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셈이다. 이들 8개 투자은행의 내년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 평균 역시 2월 말 기준 2.1%에서 3월 말 기준 2.0%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골드만삭스가 2.8%에서 2.7%로, HSBC가 1.9%에
【 청년일보 】 지난해 카드업계에서 최고 연봉을 받은 최고경영자(CEO)는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금을 제외한 7개 카드회사 CEO 연봉은 정태영 부회장이 19억4천1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이사가 18억600만원,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가 9억9천200만원을 받았다. 최근 애플페이 도입으로 카드업계에 태풍을 몰고 온 정태영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2억9천만원에 상여 6억3천500만원을 받았다. 김대환 대표이사는 지난해 급여 6억7천700만원에 상여 10억1천500만원, 조좌진 대표이사는 급여 7억3천만원에 상여 2억5천만원을 받았다. 지난해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도 현대카드가 가장 많았다. 현대카드는 이사·감사의 1인당 평균 연봉이 6억9천만원이었으며, 삼성카드(6억2천100만원), 신한카드(2억4천400만), 롯데카드(1억6천200만원), 우리카드(1억4천900만원), KB국민카드(1억4천700만원), 하나카드(1억3천400만원) 순이었다. 아울러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삼성카드였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 청년일보 】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장동 로비 의혹과 관련한 금융감독원의 우리은행 현장 점검에 대해 관련자들이 문제가 있다면 엄정히 처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임종룡 회장은 5일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감독원의 전통시장 상인 금융 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식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른바 '대장동 50억 클럽' 수사를 본격화하면서 지난달 30일 우리은행 본점·성남금융센터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박영수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 등이 대장동 개발사업 공모를 준비할 때 부국증권 배제 등 컨소시엄 구성을 돕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청탁하는 대가로 거액을 받기로 약정한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 역시 지난 3일부터 이와 관련한 현장점검을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저희도 사실관계에 대해서 조사에 착수했다"면서 "아주 면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검사실과 법무실 전문요원들을 투입, 적정한 규정에 따라 일이 처리됐는지, 언론에서 보도된 내용 등이 사실인지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 】 생체융복합인증 보안전문기업 올아이티탑이 자사의 '금융거래 중계시스템' 관련 특허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카카오뱅크를 고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올아이티탑 측은 카카오뱅크가 자사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은 물론, 특허 무효 소송을 제기해 특허가 취소되기에 이르렀다면서 대기업의 기술 탈취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카카오뱅크 측은 해당 기술은 카카오뱅크에서 사용할 수 없는 기술일 뿐더러 특허법원으로부터 특허성이 없는 기술이라며 무효판결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올아이티탑은 5일 서울 강남구 삼탄빌딩 성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29일 카카오뱅크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올아이티탑은 지난 2014년부터 '다중 안전 잠금기능을 구비하는 금융거래 중계시스템 및 그의 처리 방법'에 관한 원천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해당 기술은 개인 금융거래 중계 서버가 고객 단말기로부터 지문정보를 받아 등록된 지문정보와 일치하는지 비교해 인증에 성공하면 고객 단말기를 온라인 은행 시스템에 연결해 주는 기술이다. 올아이티탑은 2017년 7월부터 카카오뱅크가 자사의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면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지난달 30일 8억3천9백만 달러(약 1조 9백억원) 규모의 미국 실리콘 제조 업체 모멘티브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낸싱 주선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2019년 5월 KCC-SJ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모멘티브(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Inc.) 인수금융에 대한 리파이낸싱으로 KB국민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 속에서도 국내 대형 금융기관들의 금융지원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고 자평했다. KB국민은행은 모멘티브의 최초 인수금융을 주선했던 금융기관으로서 전략적투자자인 KCC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대표주선을 담당했으며, 한국수출입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등의 리파이낸싱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본 리파이낸싱은 미국 소재 모멘티브사를 차주로 실행한 인수금융으로, KB국민은행은 투자금융부와 뉴욕IB Unit 간의 협업을 통해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농협은행, 우리은행의 해외 현지 지점과 대주단 구성을 완료했다. 모멘티브는 2019년 KCC-SJL파트너스 컨소시엄의 인수 이후,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실적 변동성을 보였으나, 마진율이 낮은 기초 실리콘 제품라인을 축소하고 고부
【 청년일보 】 최근 미국 달러 약세에 힘입어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8억달러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외환보유액 통계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260억7천만달러(약 560조2천820억원)로, 2월 말(4천252억9천만달러)보다 7억8천만달러 증가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3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2월 들어 다소 주춤했지만, 한 달 만에 반등했다. 한은 관계자는 "유로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난달 미국 달러화가 약 2.4%(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평가절하되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이 늘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3천775억9천만달러)이 한 달 전보다 30억9천만달러 증가했다. IMF(국제통화기금)에 대한 교환성 통화인출 권리인 'IMF 포지션'(47억4천만달러)도 3억달러 늘었다. 하지만 예치금(241억4천만달러)은 26억1천만달러 줄었고, 금의 경우 시세를 반영하지 않고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천만달러를 유지했다. 한편 한
【 청년일보 】 해외 은행들의 연이은 파산 등으로 국내 은행의 가계부채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정금리 대출비중 확대를 목표로 설정하고 지도에 나섰다. 5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 시행을 위한 대출구조 개선 촉진 추진안을 은행들에 통보하고 4일부터 행정지도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가계대출 구조개선을 위해 은행의 올해 말까지 고정금리와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목표를 각각 지난해와 동일하게 전체 가계대출의 52.5%와 60.0%로 설정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은행의 가계대출 가운데 올해 말까지 장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고정금리 비중은 71.0%, 비거치식 분할상환 비중은 85.0%로 전년보다 각각 2.5%포인트(p)씩 목표치가 상향됐다. 금감원은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통한 가계부채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해 행정지도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정금리의 비중 확대는 급격한 금리상승에 따른 대출자의 상환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 비거치식 분할상환은 처음부터 원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라 가계부채 부실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금감원은 은행의 가계부채
【 청년일보 】 제15대 BNK경남은행장으로 취임한 예경탁 은행장이 첫 행보로 지역 소상공인과 직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 행장은 4일 '합성동지점 이전식 및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해 지점 이전을 축하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소상공인 간담회에는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과 경남소상공인연합회 김민우 팀장, 거래 소상공인 대표 5명이 참석해 BNK경남은행이 추진 중인 동행 프로젝트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 성과와 향후 지원 계획을 공유했다. 이어 예경탁 은행장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이효근 이사장에게 '경남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금 15억원(보증한도 225억원) 증서'를 전달하고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방안을 소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월 경남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10억원에 이어 이번에 추가로 15억원을 특별 출연했으며 보증한도를 기반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의 보증서담보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예경탁 은행장은 "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BNK경남은행의 상생금융 실천 의지를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한다"는
【 청년일보 】 ◇ 부행장 선임 ▲ 커머셜사업본부 유기숙 ▲ 업무전산그룹 이주현 ▲ 인사본부 이관영 ◇ 전무 선임 ▲ 법무본부 윤효연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