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카드는 자사 결제망을 사용하는 가맹점 수가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우리카드는 2021년 자체 결제망 구축을 선언하고 가맹점을 늘리는 작업을 해왔다. 우리카드는 지난 2월 자체 결제망 구축 2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 2분기 중 독자 결제망 출범을 공식화할 계획이다. 독자 결제망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비씨카드에 위탁해온 카드전표 매입 등 주요 업무를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가맹점 수는 2분기 중 130만개, 연내 200만개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맹점 모집 확대를 위해 다음 달 말까지 신규 가맹점주를 상대로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우리카드 이용 고객을 상대로 상품권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최근 고금리 특판 예·적금 상품에 다양한 유형의 우대금리 조건이 부과되면서 높은 우대금리에만 이끌려 계약할 경우 향후 분쟁의 소지가 있다며 상품설명서에 기재된 우대금리 지급 조건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4일 밝혔다. 실제로 A씨는 카드 사용 실적이 없어야 한다는 조건을 보지 못한 채 최고금리 10%만 확인하고 적금에 가입했으나 가입 이전 6개월간 카드 사용 실적이 있어 우대 금리를 적용받지 못했다. B씨는 매년 평균 100만원 이상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야 적용되는 우대금리 조건을 가입 첫해에만 100만원을 구매하면 되는 것으로 오인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이 같은 일부 특판 상품의 경우 친구 초대, 매일 만보 걷기 등 새로운 유형의 우대금리 조건을 부과하는데 달성 가능성을 사전에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운번호 당첨과 같이 우대 금리를 우연한 이벤트에 따라 정하는 경우도 있어 최종 적용 금리가 불확실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우대금리 적용과 관련해 금융소비자 오인 가능성이 높은 금융상품에 대해 필요시 현장 검사를 통해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내부 통제 및 리스크 관리의 실효성 확대를 위해 은행지배구조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독 및 검사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은 4일 기자설명회를 열고 은행권 지배구조에 대한 감독·검사 실시와 더불어 경영 실태 평가에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관련 평가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은행 지배구조를 은행 부문의 중점 감독·검사 테마로 선정해 감독 및 검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정기 검사 또는 지배 구조 관련 테마 검사를 통해 지배구조가 실제 효과적으로 작동하는지 종합적으로 검증하게 되며, 금감원은 검사에서 이사회의 전문성 및 독립성 정도, 경영승계 절차 운영의 적정성 등을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또 은행의 이사회 구성 및 현황을 보여주는 서면 자료를 수시 또는 정기적으로 점검해 취약 요인 등도 파악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과 은행 이사회 간 소통을 은행별 최소 연 1회씩 정례화해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의 역할 강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또 금융지주를 포함해 모든 은행을 대상으로 이사회 의장과 고위급 간담회를 상반기와 하반기에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부터 은행들을 대상으로 상시 면담을 실시해 상시 감
【 청년일보 】 가상화폐 차익거래,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되는 금융권의 이상 해외송금 적발 규모가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4일 은행 부문 주요 감독·검사 현안 기자설명회에서 국내 은행 12곳과 NH선물 등 13개 금융사를 검사한 결과 84개 업체에서 122억6천만달러(약 15조9천억원)가 넘는 규모의 이상 외화 송금 거래를 통해 외국환거래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금융회사별로는 NH선물이 50억4천만달러(약 6조5천억원)로 가장 많았고, 신한은행(23억6천만달러), 우리은행(16억2천만달러), 하나은행(10억8천만달러), 국민은행(7억5천만달러), 농협은행(6억4천만달러) 등 순이었다. 대부분 거래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은행을 거쳐 송금됐다는 점에서 국내외 가상화폐 시세 차이,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을 노린 차익거래인 것으로 금감원은 보고 있다. 연루 업체들은 정상적인 무역거래가 이뤄진 것처럼 가장하고 신용장이 없어도 되는 사전송금 방식 등을 활용해 해외 계좌로 돈을 보냈다. 이상 외화 송금 거래 조사는 지난해 6월 우리·신한은행이 자체 감사에서 비정상적인 외환 거래 사례를 포착해 금감원
【 청년일보 】 하나금융그룹은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을 추진하는 한편, 다자녀가구를 위한 금융 신상품 출시와 대출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다자녀 우대 상생금융은 하나금융그룹이 초저출산·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해 ▲결혼부터 ▲임신·출산 ▲일과 육아의 병행 ▲주거 안정 ▲실버 케어까지 인생여정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 지원 방안을 담은 'HANA 인생여정(人生旅程) 프로젝트'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하나금융은 다양하고 입체적인 지원을 통해 결혼과 출산에 친화적인 상생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먼저 하나은행은 4월 중 2명 이상의 자녀를 양육하는(양육 예정인) 부모를 위한 금융 신상품 '하나 아이키움 적금'을 출시하고, 다자녀가구의 안정적 주거 지원을 위해 '다자녀가구 대출금리 감면'을 시행할 계획이다. 하나 아이키움 적금은 영업점과 하나원큐 앱을 통해 1만원 이상 30만원 이하의 금액으로 가입이 가능한 1년 만기 적립식예금으로, 기본금리 2.0%에 ▲양육수당 수급 등을 통한 우대금리 최대 4.0%p ▲만 19세 미만 미성년 2자녀 가구에는 연 1.0%p ▲3자녀 이상은 연 2.0%p의 특별
【 청년일보 】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이 간편결제 서비스 영역에서 손을 잡은 뒤 네이버페이 이용자가 두 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의 빅데이터 솔루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네이버페이 애플리케이션의 국내 일간활성이용자(DAU) 수는 26만1천4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네이버페이가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 결제를 지원하기 전인 지난달 22∼28일 일간활성이용자 수 평균(약 11만8천325명)보다 2.2배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30일(22만3천283명), 31일(24만330명)도 이런 흐름이 유지됐다. 네이버페이 앱을 새로 설치한 기기 수는 지난달 29일 8만1천38건이었다. 이는 지난달 22∼28일 신규 설치기기 수 평균(약 6천334건)보다 12배 넘게 늘어난 건수다. 앞서 삼성전자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달 29일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의 마그네틱보안전송 방식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은 약 300만 곳으로, 25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불러온 '메기효과'라고 분석했다. 삼성전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이 완화되면서 지난 2월에 전체적인 카드 소비는 늘었지만 경기 침체의 여파 등으로 평균 지출액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전체 카드 승인 건수는 20억건, 승인액은 87조5천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5.8%와 13.3%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 2월 운수업의 카드 승인액이 1조4천7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9.2% 급증했고, 숙박·음식점업 역시 11조6천100억원으로 48.7% 늘었다. 반면 지난 2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합친 전체 카드의 평균 지출액은 4만3천857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줄었다. 전체 카드 중 신용카드의 지난 2월 평균 지출액은 5만5천267원, 체크카드는 2만4천654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3.1%와 0.4% 감소했다. 카드 유형별로 보면 개인카드는 지난 2월 평균 승인액이 3만8천553원으로 0.8% 줄었다. 법인카드는 12만8천106원으로 9.5%나 급감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리면서 많은 사람의 대외활동 재개로 카드 자체를 많이 쓰면서 전체 카드 승인액은 늘어났지만, 경기 침체와 물가
【 청년일보 】 ◇ 전무(승진) ▲ 오토금융본부 김성욱 ◇ 전무(전보) ▲ 신성장금융본부 김백철 ◇ 상무(승진) ▲ 경영전략본부 박강 ◇ 상무(신임) ▲ 리스크관리본부 이기홍 ▲ 기업금융본부 장창엽 ▲ 시너지금융본부 김춘경 ◇ 상무대우(승진) ▲ 커머셜금융본부 윤만주 ◇ 이사대우(신임) ▲ 금융소비자보호책임자 정진석 ▲ 개인금융본부 김지혁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고금리에 따른 부동산 경기 부진이 계속되면서 지난달 국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4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3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80조7천661억원으로 2월(685조4천506억원)보다 4조6천845억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세다. 세부적으로 개인신용대출이 113조4천865억원에서 110조9천402억원으로 2조5천463억원 줄었따. 이 역시 2021년 12월(-1조5천766억원) 이후 16개월 연속 줄었다. 주택담보대출 역시 1조5천537억원(512조7천857억원→511조2천320억원) 축소됐다. 감소폭 역시 2월(-5천720억원)보다 커졌다. 전세자금대출도 128조5천152억원에서 126조6천138억원으로 1조9천14억원 감소했다. 다만 기업대출은 3월에도 3조7천512억원(710조9천236억원→714조6천748억원) 불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 대출이 2조5천209억원, 대기업 대출이 1조2천302억원 각각 증가했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0조3천622억원(815조7천6억원→805조3천384억원) 줄어 한 달
【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대구를 방문한 가운데 DGB대구은행이 1조6천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방안을 발표했다. DGB대구은행은 이날 이 원장 주재의 '상생금융 확대를 위한 간담회'에서 지역 소상공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6천억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서민금융상품 이용자의 은행 방문 불편 해소를 위해 비대면 방식을 더욱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민금융 종합지원은 9천900억 원 규모의 개인차주(借主·대출자) 지원, 6천47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금융 접근성 확대 등을 통한 비금융지원으로 구성됐다. 대구은행은 햇살론뱅크 지원 규모를 지난해 167억 원에서 올해 3천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신규 금리를 0.5%포인트 낮추기로 했다. 또한 모바일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며, 심사 절차 자동화로 신속한 금융지원을 가능하게 할 방침이다. 은행은 저신용 개인차주를 대상으로 가계대출 중도상환 수수료 전액 면제 등을 지원해 약 80억 원의 금융비용을 감면할 계획이다. 비금융 지원은 일부 지점에서 영업시간 연장, 이동점포 확대 운영, 시니어 특화 점포
【 청년일보 】 지난해 카드사를 뺀 여신전문금융회사(이하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년 여신전문금융회사(신용카드사 제외) 영업실적'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여전사의 당기순이익은 3조4천67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495억원(-23.6%) 줄었다. 이는 신기술금융회사가 보유한 주식의 지분가치 평가손실이 반영된 게 전체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신기술금융사의 지분가치 평가손익을 제외할 경우 여전사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자산 건전성은 악화했다. 작년 말 기준 여전사 연체율은 1.25%로 1년 전보다 0.39%포인트 상승했고, 자산 부실화를 가늠할 수 있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54%로 1년 전보다 0.21%포인트 올랐다. 작년 한 해 대손충당금을 6천442억원 추가 적립했지만, 위험 흡수능력을 가늠할 수 있는 커버리지 비율(총대손충당금 잔액/고정이하여신)은 2021년 말 151.4%에서 작년 말 142.0%로 하락했다. 자본 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도 16.9%로 전년 말(17.2%) 대비 0.3%포인트 하락했으나 규제 비
【 청년일보 】 BNK경남은행은 본점 대강당에서 '제 15대 예경탁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임 은행장 이임식에 이어 진행된 예경탁 은행장 취임식에는 임원 및 본부 부서장, 지역별 영업점장 등이 함께했으며 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도 참석해 신임 은행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예경탁 은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상생금융 실천 ▲내실경영 기반 위에 신성장 동력 확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디지털은행 ▲공감과 공정이 기본되는 조직문화 등을 주요 경영 방향으로 꼽으며 지역사회와 경제 생태계 전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예경탁 은행장은 고객중심과 고객관점을 강조하며 "기존 금융상품 및 서비스 전반을 고객관점과 지역사회 접점에서 재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민과 중소기업,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더불어 지역 내 성장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쉽고 편리하고 안전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첩하고 융통성 있는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