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는 모임통장에 모임원 누구나 게시글을 올릴 수 있는 '모임 게시판' 기능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임 게시판은 기존 모임주만 이용 가능했던 공지 기능을 모임원도 참여 가능한 게시판 형태로 확장한 서비스다. 모임주와 모임원 누구나 모임통장 내 게시판에 글을 작성하고, 중요한 내용은 모임 공지로 설정할 수 있다. 또한 게시글 작성 시 사진을 업로드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모임 게시판을 통해 모임 후기 사진이나 회비 정산을 위한 영수증 사진을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뱅크는 조만간 게시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하는 등 모임통장 내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모임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말 출시된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은 편리하고 투명한 회비 운영을 지원하며 모임 활동을 위한 필수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카카오뱅크 모임통장의 순 이용자수는 약 1천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모임통장 이용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해 모임원 간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며 "앞으로도 모임이 편리해지는 다양한 기능을 적용하는 등 모임통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이후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3천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방안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3천721억원은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번 민생금융 지원방안은 '공통 프로그램(이자 캐시백 지원)'과 '자율 프로그램' 투 트랙(two-track)으로 추진된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32만명에게 약 3천88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고객(부동산 임대업 제외) 대상이며,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까지 최대 300만원의 캐시백을 3월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자 납부 기간이 1년 미만인 고객도 올해 금리 4% 초과 이자 납부액에 대해 총 한도 내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보증기관 또는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소상공인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약 633억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수립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3
【 청년일보 】 지난해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현금 증가율이 1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화폐발행 잔액은 181조947억원으로, 2022년 말(174조8천623억원)보다 3.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 2004년 말 1.6%를 기록한 뒤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화폐발행 잔액은 시중에 공급된 화폐 잔액을 의미한다. 한은이 발행한 금액에서 환수한 금액을 뺀 수치로, 환수율이 높아지면 잔액 증가율도 둔화하게 된다. 화폐발행 잔액은 지난 2016년 말 97조3천823억원에서 2017년 말 107조9천76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선 뒤 2018년 말 115조3천895억원, 2019년 말 125조6천989억원 등으로 증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유동성 공급을 확대되면서 2020년 말 147조5천569억원, 2021년 말 167조5천719억원 등으로 급증했다. 화폐발행 잔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16년 12.2%, 2017년 10.8%, 2018년 6.9%로 점차 둔화하다가 2019년 8.9%로 반등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최고조에 달한 2020년에는 17.4%로 뛰었고, 2021년(13.6%)에도
【 청년일보 】 2조원이 넘는 상생금융 여파로 국내 4대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 규모가 축소될 전망이다. 상생금융 회계처리를 두고 고민하던 은행권이 대부분의 상생금융 비용을 지난해 4분기 회계에 반영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대 금융지주의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다소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17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는 최근 각 사별 2~3천억원 수준의 상생금융 비용 대부분을 2023년 4분기 기타 영업비용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통상 은행들의 사회공헌비용 회계처리는 은행별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사례와 같이 은행권이 공동으로 비용을 각출한 경우 회계처리 방법을 두고 은행별로 이견이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이번 상생금융을 주도한 은행연합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취합해 늦어도 오는 2월 전까지 해당 비용에 대한 공동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회계처리에 대한 공동기준이 정해질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는 달리 최근 은행연합회는 해당 은행들에게 자율적으로 비용 처리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한국회계기준원 등에 질의 및 회신결과
【 청년일보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이하 연금특위)가 연금개혁안을 도출하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가동한다. 연금특위는 이번 공론화 작업을 통해 4월 중 연금개혁안에 대한 결과 발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연금특위 주호영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연금개혁 공론화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연금특위 내에 김상균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위원은 숙의·조사·소통 분야 전문가 등 15인 이내로 구성되며, 연금특위 여야 간사와 민간자문위 공동위원장인 김용하·김연명 교수도 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연금특위는 숙의 절차를 지원하기 위해 연금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 자문단'을 구성한다. 또 행정적 지원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 수석전문위원실과 국회예산정책처,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합동으로 '공론화 지원단'도 꾸린다. 연금개혁 공론화 의제에는 소득대체율·보험료율과 같은 '모수개혁'를 비롯해 기초연금·국민연금 관계 설정 등 연금의 '구조개혁'이 모두 포함됐다. 앞서 특위 산하 민간자문위는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5
【 청년일보 】 퇴직연금을 유치하기 위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홍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적립금 잔액을 40억원을 달성했다고 선전하는 한편, 하나은행은 연 퇴직연금 증가액이 가장 크다는 입장이다. 16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4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도 4조4천596억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동안 고객 2만5천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모바일 전용 '쏠(SOL) 연금라운지' 서비스도 출시해 적금 및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등을 계산해주는 간편세금계산기 등 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 청년일보 】 KB국민은행은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에서 영업점과 환전소 문을 열고 개점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말 인천국제공항 은행·환전소 운영사업 중 가장 접근성이 좋고 선호도가 큰 제1사업권을 따내면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공항 입점에 성공했다. KB국민은행 인천국제공항 영업점은 일반 영업점과 같은 업무를 취급하며 24시간 연중무휴로 환전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각 터미널에 1개씩 총 2개의 영업점과 환전소 6곳이 영업을 시작했고, 앞으로 5개 환전소 및 스마트뱅킹존 등이 순차적으로 더 개점한다. 이날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개점식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을 비롯한 KB국민은행 및 주요 공항 관계사 임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의 새로운 10년을 KB국민은행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KB국민은행이 인천공항과 함께 세계 최고의 글로벌 금융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세계 1위를 자랑하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고객과 국민, 공항 종사자 분들을 위한
【 청년일보 】 <승진> ◇ 부장 ▲글로벌사업지원부 서종국 ◇ 지점장 ▲용문역 김석봉 ▲전민동 김선영 ▲갈마동 김수왕 ◇ 부지점장 ▲울산금융센터 강일모 ▲천안두정금융센터 RM 겸 나종욱 ▲성서 소기호 ▲전주공단 이은주 ▲대전금융센터 RM 겸 임종배 ▲강남역 편무현 ▲서면역 RM 겸 한현정 ◇ RM ▲ 공덕역 김주열 ▲주엽역금융센터 문영범 ▲야탑역금융센터 소갑숙 ▲트윈타워 이지영 ▲서초 정철우 ▲서초금융센터 최인선 ◇ Gold PB ▲도곡PB센터 김지윤 <전보> ◇ 부장 ▲여신기획부 고민수 ▲자산관리지원부 권준영 ▲금융AI부 김경태 ▲기업여신심사부 김광일 ▲신용감리부 김남석 ▲기관사업부 김영준 ▲수탁영업부 김정임 ▲플랫폼개발부 김창수 ▲리빙트러스트센터 김하정 ▲글로벌심사부 김형규 ▲자금세탁방지부 문철 ▲법무지원부 박의호 ▲외환파생상품운용부 박종현 ▲충청영업추진지원부 박진구 ▲플랫폼제휴마케팅부 박태준 ▲부동산개발금융부 변상훈 ▲투자상품전략부 서민경 ▲FX플랫폼사업부 설종문 ▲글로벌개발부 손병준 ▲지분투자부 송정호 ▲중앙영업추진지원부 신동석 ▲여신관리부 신효석 ▲중소벤처금융부 겸 상생금융센터 엄중걸 ▲회계부 윤정일 ▲신용리스크관리부 이민철 ▲
【 청년일보 】 초과 근무를 한 것처럼 꾸며 시간 외 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금융위원회 사무관들이 대거 적발됐다. 이들이 3년 간 시간 외 수당을 부당하게 챙긴 횟수는 2천300회 넘고, 그 금액은 5천만원에 달했다. 감사원은 지난해 실시한 금융위 기관 정기 감사에서 이 같은 비위 사실을 확인해 금융위에 시정·주의 등을 통보했다고 16일 밝혔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3년간 금융위 사무관 182명을 대상으로 초과 근무 수당을 부정 수령 표본 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전체의 74%인 135명이 부정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무관 135명이 부정하게 수령한 초과 근무 수당은 총 4천661만원이며, 부당 수령한 횟수는 총 2천365회, 부당 수령 시간은 3천76시간으로 집계됐다. 135명 중 특히 부정 정도가 심한 상위 5명 대한 감사원의 직접 조사 결과, 이들은 평일에 저녁 식사나 음주를 한 뒤 귀가하던 도중에, 또는 주말에 특별한 업무가 없으면서 정부청사에 들러 잔여 업무를 위해 초과 근무를 한 것처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감사원은 이들의 비위 정도도 매년 심해졌다고 전했다. 한 사무관은 2020년에 전체 초과 근무 횟수
【 청년일보 】 금융당국이 카드·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사 대표들에게 유동성 리스크 및 건전성 관리를 다시 한번 주문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여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수신 기능이 없는 업권의 특성상 유동성 리스크 및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건전성 관리에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이와 함께 다중 채무자·취약차주 등에 대한 채무 재조정에 여전업권의 협조를 부탁했다. 금융사고 등 내부통제에도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여전사 미래 성장동력을 위해 부수 업무 등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 청년일보 】 지난해 12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수출·수입 물가가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12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100)는 132.46으로, 전월(134.75) 대비 1.7% 내렸다. 전월 대비 수입물가지수 등락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넉 달 연속 오른 뒤 11월(-4.4%)부터 하락 전환됐다. 수입 물가 중 원재료는 광산품(-5.2%)을 중심으로 4.6% 하락했으며, 중간재는 화학제품(-1.2%)과 석탄 및 석유제품(-1.4%) 등이 내리며 0.4% 내렸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각각 0.3%, 0.1% 떨어졌다. 세부품목 중에는 옥수수(-7.3%), 원유(-7.9%), 제트유(-12.1%), 합성고무 원료인 부타디엔(-6.7%)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지난해 12월 원/달러 평균 환율 역시 1,303.98원으로, 전월(1,310.39원)보다 0.5% 하락했다. 이 환율 효과를 뺀 계약통화 기준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1.5% 내렸다. 다만 최근 홍해를 둘러싼 긴장 고조의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됐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브리핑에서 "추이를
【 청년일보 】 최근 시가 12억원을 초과하는 주택 보유자의 신규 주택연금 가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주택연금 가입대상이 공시가격 9억원 이하에서 12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로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총 대출한도가 5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 것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권 등 따르면 가입대상과 총 대출한도를 변경한 지난해 10월 12일부터 11월 말까지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는 2천364건으로 집계됐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방식으로 매달 노후 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다. 가입 조건 충족 여부는 담보주택의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월 지급금은 담보주택의 시세를 기준으로 각각 산정된다. 그 중 가입시점의 담보주택 시세 기준 12억원 초과 주택 보유자의 가입이 299건으로, 전체의 12.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2022년 같은 기간 51건(2.0%)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6배가량 늘어난 수치다. 두 시점을 비교하면, 시가 3억원 이하 주택 보유자의 가입도 632건에서 712건으로 증가했다. 반면, 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898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