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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금 첫 40조" vs "연 증가액 1위"...신한·하나은행, 퇴직연금 홍보전 치열

신한은행, 은행권 최초로 적립금 잔액 40억원
하나은행, 2022년 말 대비 적립금 6.4조원 증가

 

【 청년일보 】 퇴직연금을 유치하기 위한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홍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적립금 잔액을 40억원을 달성했다고 선전하는 한편, 하나은행은 연 퇴직연금 증가액이 가장 크다는 입장이다. 

 

16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보도자료를 통해 작년 말 기준으로 퇴직연금 적립금이 40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도 4조4천596억원으로 전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고 밝했다. 

 

신한은행은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 대상으로 운용·자산관리 수수료를 면제하고 있으며, 작년 한해 동안 고객 2만5천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또한 모바일 전용 '쏠(SOL) 연금라운지' 서비스도 출시해 적금 및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등을 계산해주는 간편세금계산기 등 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하겠다"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나은행 역시 모든 금융권 가운데 연간 퇴직금 증가율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3.7조원으로,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6조4천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하나은행은 지난해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의 원리금비보장 상품 운용 수익률 부문에서 시중은행 1위를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퇴직연금 거래 기업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연금 리치(Rich) 세미나' 실시 ▲전국 5개 영업점에 연금 VIP 손님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 드림 라운지' 운영 등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연금 특화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하나은행 연금사업단 관계자는 "하나은행을 믿고 소중한 연금 자산을 맡겨주시는 손님 여러분 덕분에 지난해 全 금융권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도 경쟁력 있는 연금 상품과 세심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손님 여러분의 퇴직연금이 건강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나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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