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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맞아 ‘김장나눔’ 릴레이…은행권, 지역사회 '상생·ESG 실천' 박차

신한·하나 등 취약계층·VIP 고객 대상 맞춤형 김장 행사
"지역사회와의 상생...ESG 경영과 고객 접점 확대 전략 강화"

 

【 청년일보 】 은행권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과 고객 접점 확대를 위해 김장나눔 활동을 잇따라 전개하고 있다. ESG 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사회공헌·고객경험 프로그램을 결합한 행보가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서울 구로구 내 저소득 여성 장애인 및 고령층 가정 200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지난 2011년부터 14년째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 행사에는 권혁상 대기업 FI본부장 등 주요 본부장이 직접 참여해 김장 봉사와 기부금 전달식을 함께 진행했다.

 

하나금융그룹은 ESG 대표 행사 ‘2025 모두하나데이’ 선포식과 연계해 그룹 차원의 ‘사랑의 김장나눔’을 개최했다. 그룹 임직원과 내외빈은 절인 배추에 양념을 채우는 작업에 동참하며,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전통적 ESG 프로그램의 의미를 더했다.

 

우리은행은 고객 경험 강화 전략의 일환으로 비스타 워커힐 호텔 명월관에서 VIP 고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행사 ‘투체어스와 함께 김장하는 날’을 열었다. 워커힐 호텔 한식 명장 김재학 조리장의 레시피 시연을 포함해 해남 배추, 신안 천일염 등 국내산 재료를 활용한 김장 체험을 제공했다. 체험 이후에는 가을 제철 식재료로 구성한 한식 다이닝과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더해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강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도 일원 에코센터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랑의 좀도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김인 중앙회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등을 포함해 총 110여 명이 참여했다. 중앙회는 올해 전국 취약계층 2300가구에 총 2만3000kg(약 9200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며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은행권 관계자는 “연말 나눔 활동은 단순한 사회공헌을 넘어 ESG 경영과 고객 접점 확대 전략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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