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수상태양광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가 조성돼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25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안동 임하 다목적댐 공원에서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 사업’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는 설비용량 47.2MW 규모로 2021년 12월 국내 제1호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됐으며, 실시기관으로 안동시, 공동개발사로 한수원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참여해 지난 7월 30일부터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보다 발전효율이 높고, 육상태양광의 단점으로 꼽히는 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태양광 입지를 다각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에 준공한 수상태양광은 낮에는 수상태양광을, 밤에는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교차발전’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기존 설치되어있는 임하댐 수력발전소 송전계통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전력망 포화에 따른 송전계통 접속 지연 문제를 해결한 획기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김형일 한수원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은 “친환경과 안전이 핵심인 시대에 임하댐 수상태양광 집적화단지가 그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에 힘쓰
【 청년일보 】 2025년 트럼프 행정부가 알루미늄과 구리에 50%의 품목 관세를 부과하면서 국내 비철금속 산업이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이번 관세는 대미 수출 급감, 시장 다변화 비용, 그리고 현지화 압력이라는 '삼중 부담'을 초래하며 한국 비철금속 산업 전반에 걸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알루미늄은 판재, 박, 압출재 전반이 피해를 입고 있으며, 특히 캔시트와 포장재는 대체재로 전환될 우려가 크다. 구리의 경우 동관과 동봉의 대미 수출이 사실상 불가능해졌고, 동선과 동박 역시 미국 내 대체 생산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으로는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국내 비철금속 산업은 약 57조 원 규모로, 구리(45%)와 알루미늄(35%)이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국내 산업 생태계는 소재 가공, 압연, 주조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대기업 중심의 철강 산업과는 달리 규모의 경제 실현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연구개발(R&D), ESG 규제 대응, 공급망 충격 대응력 측면에서도 상대적인 제약이 존재한다. 특히 알루미늄은 원재료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밸류체인 구조이며, 구리는 제품군별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특성
【 청년일보 】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ESG 친환경대전'이 24일 화려한 막이 올렸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자와 기업, 기관의 녹색 플랫폼'이라는 슬로건 아래, 녹색산업 기술과 ESG 경영의 최신 동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총 236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해 439개 부스를 운영하며, 녹색제품, 자원순환 솔루션, 탄소중립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사례들을 선보였다. 전시장은 ▲녹색소비·생활관 ▲ESG 정책홍보관 ▲탄소중립·녹색전환관 ▲자원순환 솔루션관 등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이 관심 분야별로 효율적으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플라스틱 자원순환 특별관, 에코라이프 특별관 등 기획 전시를 통해 실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과 산업 전반의 녹색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시와 함께 열리고 있는 포럼에서는 글로벌 ESG 규제 동향, 공급망 관리 전략, 비즈니스 협력 모델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전문가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 추석 명절을 맞아 태안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촉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 캠페인이다. 지난 23일, 서부발전은 태안군 오일장에서 약 600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특산품 소비 활성화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일장 이용객들은 구매 금액의 50%(최대 5만 원)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혜택을 누렸다. 특히, 취약계층은 최대 7만 5,000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었다. 행사에 앞서 22일, 서규석 서부발전 미래사업부사장은 태안군 전통시장을 찾아 이주영 태안군 부군수와 조은상 태안군 오일장추진위원장에게 온누리상품권 5,0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와 취약계층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 부사장은 이번 행사가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민생 밀착형'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LS ELECTRIC, LG전자와 함께 재생에너지 발전원을 활용한 DC(직류) 팩토리 구축에 나선다. 3사는 24일 LS ELECTRIC 천안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연계 DC Factory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전력 생산, 저장, 소비를 최적화하는 지능형 전력망인 '한국형 차세대 전력망'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또한, 국내 55개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K-DC Alliance'의 핵심 실증사업이기도 하다. 이번에 구축되는 DC 팩토리는 태양광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구성된 DC 전원을 DC 전력망을 통해 냉난방 설비, 전기차 충전기, 산업용 인버터 등 다양한 DC 설비에 공급하는 국내 최초의 실증모델이다. 이 모델은 전원, 망, 부하를 모두 DC로 통합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전력사(한전), 전력기기사(LS ELECTRIC), 가전사(LG전자)가 각자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DC 배전 확산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특히, 재생에너지와 ESS 같은 분산전원과 공장 부하를 DC로 직접 연결하여 AC(교류)-DC 변환 시 발생하는 손실을 줄임으로써 약 10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 세계 최초로 100W급 유리창호 형태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를 개발, 도심 건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BIPV(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s)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BIPV는 태양광 모듈을 건축 자재와 통합해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지난 9월 4일 서울 한전 아트센터에 자체 개발한 유리창호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이 패널은 최대 약 100W의 출력을 기록하며, 이를 활용해 35W 실내 분수대와 5W LED 조명을 동시에 구동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설치된 패널은 15x15cm$^2$ 크기의 페로브스카이트 모듈 54장을 병렬로 배열했으며, 모듈 효율은 11~13%에 달한다. 투과율은 30% 이상으로 창문을 통해 외부 전경을 볼 수 있다. 또한, KEPCO 로고를 활용한 스테인드글라스 디자인을 패널 후면에 적용해 미관을 높였다. 페로브스카이트는 실리콘의 1/1,000 두께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물질이다. 저비용, 고효율, 경량화, 투명성을 갖추고 있어 차세대 BIPV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2017년부터 소자 개발, 모듈 면적 확대
【 청년일보 】 최근 국회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그린수소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와 더불어 국회와 지자체가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그린수소 생태계 전반의 고도화와 국제협력을 통한 시장 확보 방안이 심도 깊게 다뤄졌다. 토론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권현철 수소산업과장은 '대한민국 수소산업 발전방향 및 국제협력 방안'을 통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확보, 그리고 새로운 에너지 산업 창출의 핵심으로서 수소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국제협력 전문가인 모다드렁 한승관 대표는 '국제협력 파트너로서 아프리카의 비전과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하며, 나미비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기반으로 그린수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 대표는 제주도에서 진행 중인 그린수소 실증 사업을 나미비아에 적용하는 등 주요국과의 전략적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정기석 상무는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비전과 방향' 발표를 통해 전력을 물질로 전환하는 새로운 에너지 패러다임이 도래함에 따라 수소경제로의 전환이 필수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취약계층 지원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정부 국정과제인 '다시 일어나는 소상공인, 활기 도는 골목상권' 정책에 동참하고자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부산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등 7개 복지관에 전달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복지관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전통시장에서 오색송편, 한과, 영양죽 등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22종의 식료품을 구매했다. 이를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남부발전 임직원들은 복지관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가지고 취약계층 4백세대를 위한 '추석맞이 식품꾸러미'를 만드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완성된 식품꾸러미는 각 복지기관을 통해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영철 기획관리부사장은 “임직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식품꾸러미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풍성한 한가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부산 본사뿐만 아니라 전국 각 사업소에서도 추석 명절을 전후로 도움이 필요
【 청년일보 】 국내 최초의 대규모 상업용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가 24일 준공됐다. 동 기지는 전북 부안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사업비 약 12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한수원을 포함해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 현대건설 등이 참여했으며 전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관했다. 이 생산기지는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와 산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을 활용해 연간 약 365톤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한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얻은 구축 경험과 수소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수소경제 생태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시설은 단순히 시설을 완성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수소 산업 전환을 위한 중요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김형일 한수원 에너지믹스사업본부장은 “앞으로 수전해 기반 청정수소 생산 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국가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소생산기지 준공으로 인해 전북특별자치도에는 관련 산업 유치와 기술 인력 양성 등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 청년일보 】 LS와 한진이 23일 물류 인프라의 전동화와 전력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LS이링크의 대용량 전기 충전 기술과 한진의 물류 네트워크를 결합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물류 인프라 전동화 △신재생에너지 및 전력 신사업 추진 △대규모 차량 운용 데이터 기반의 통합 운영 플랫폼 구축이다. 양사는 연내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 항만 물류 전동화를 시작으로 전국 물류 거점에 총 5,000kW급의 대규모 전기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용량은 전기트럭 100여 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태양광 발전설비를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공동 개발하고, 대용량 EV 충전소를 기반으로 한 차량-전력망 연계(V2G) 서비스와 가상발전소(VPP) 같은 전력 신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V2G는 전기차 배터리의 남은 전력을 다른 곳에 활용하는 기술이며, VPP는 물리적인 발전소 없이 발전소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이다. 이와 함께, LS이링크의 충전소 운영 역량을 활용해 물류 및 에너지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향후
【 청년일보 】 한국중부발전(이하 중부발전)이 오만에서 진행되는 '이브리 3 태양광·BESS 발전사업'의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하며 중동 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했다.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한국중부발전 이영조 사장을 비롯해 오만 수·전력 조달공사(Nama Power and Water Procurement)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브리 3 사업은 오만에서 발주된 태양광 발전소 중 최대 규모로, 특히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가 연계된 발전소라는 점에서 기술적, 정책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전력판매계약 방식에는 BESS 발전량에 최대 5.5배의 가중치가 적용돼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을 유발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사업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국영 에너지기업 마스다르(Masdar), 오만 국영 에너지기업 오큐에이이(OQAE), 오만 에너지 개발사 알 카드라(Al Khadra)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중부발전의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이 높게 평가받아 최종 계약에 성공할 수 있다. 이브리 3 발전소는 오만 이브리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약 3배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다. AC 기준 500메가와트(MW)의 태양광 발전설비
【 청년일보 】 한국서부발전(이하 서부발전)이 산업재해에 취약한 연말을 앞두고 안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전사적인 '중대재해 제로 100일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9월 23일부터 연말까지 100일간 진행된다. 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중대재해 제로! 안전한 일터 D-100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고 , 태안, 평택, 서인천, 군산, 김포발전본부와 구미, 공주건설본부 등 모든 사업소가 화상 회의로 참여했다. 선포식은 사장 격려사, 캠페인 추진 계획 발표, 사업소별 안전 대책 발표, 안전 서명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협력회사와 함께 사고 재발 예방·관리, 위험성 평가 내실화, 관리감독자 주도·근로자 참여 등 3대 활동을 중심으로 9개 세부 과제를 추진하며, 특히 통제 사각지대 발굴·개선, 고위험 작업 집중 관리, 협력사와의 상생 안전을 핵심 과제로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서부발전은 2021년부터 가을·겨울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캠페인 기간 동안 안전 활동 실적이 우수한 사업소에는 포상을 수여하고, 전 직원이 안전 배지를 부착하여 안전 의식을 생활화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