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기아가 올해 미국 시장의 흥행을 이어감과 동시에 부진했던 중국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선다.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확대 전략을, 중국 시장에서는 상품·브랜드·판매 등 사업 전 영역에 걸친 변화를 통해 실적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의 사업 계획과 재무 목표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기아는 올해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12% 늘어난 292만2000대(도매 판매 기준)를 판매하고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점유율 3.7%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1분기 K7 완전 변경 모델과 K3 상품성 개선 모델을 시작으로 2분기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 스포티지의 신형과 기아의 플래그십 세단 K9의 상품성 개선 모델, 3분기 첫 전용 전기차 CV와 유럽 전략형 차종 씨드의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하는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선보인다. 중장기적으로 판매 믹스 개선과 레저용 차량(RV) 판매 비중 확대 등을 고려,
【 청년일보 】기아가 ‘플랜 S’(PLAN S)를 통해 내연기관 차량 중심에서 전기차(EV) 차량 중심의 구조적 변화와 함께 혁신적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 전반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재탄생을 추진한다. 지난해 발표한 플랜 S는 선제적인 전기차(EV) 사업 체제로의 전환,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의 제공을 통해 브랜드 혁신과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핵심인 기아의 중장기 전략이다. 기아는 9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최고경영자(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주주,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플랜 S의 핵심 사업과 세부 전략, 중장기 재무 및 투자 목표를 공개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새로운 로고, 새로운 디자인, 새로운 사명이 적용된 올해를 ‘기아 대변혁(Kia Transformation)’의 원년으로 선포한다”면서 “기아는 차를 제조하고 판매하는 것에서 나아가 고객에게 혁신적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 전기차(EV) 전환 구체화 ▲ PBV 사업 역량 강화 ▲ 모빌리티 사업 확대 등 3대 핵심 사업으로 구분했다. ◆ CV 출시 등 전용 전기차 라
【 청년일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이에 따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이 하락하는 단지도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작년 하반기 이후부터 전셋값이 쉬지 않고 올라 너무 오른 전셋값을 세입자들이 받아주지 못해 일부 단지에서 매물이 쌓이고 가격도 조정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의 분석이다. 정부가 최근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해당 지역의 토지‧건물 소유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발표에 대해 어떤 협의나 의견 수렴도 없었고, 사전 동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정부가 고분양가 심사 시 주변 시세의 85∼90%를 상한으로 잡는 등 제도를 개선한다는 소식과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4단지 아파트가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조건부로 통과됐다는 소식, DL이앤씨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 AA-’를 취득했다는 소식 등이 주목을 끌었다. ◆ 서울 전셋값 오름세 지속…매물 누적에 ‘가격 하락’ 단지도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단지도 나타나.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
【 청년일보 】정부가 최근 서울역 인근 동자동 쪽방촌에 대한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해당 지역의 토지‧건물 소유주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정부의 발표에 대해 어떤 협의나 의견 수렴도 없었고, 사전 동의도 없이 기습적으로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후암특별계획1구역(동자) 준비추진위원회는 9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정부가 토지·건물주들과 어떤 협의나 의견 수렴도 이뤄지지 않은 내용으로 아무런 사전 동의 없이 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며 “정부 계획을 결사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앞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용산구는 지난 5일 국내 최대 규모의 쪽방촌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일대 4만7000㎡를 공공주택지구사업을 통해 고층 아파트 단지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공공주택 1450호, 민간분양 960호 등 총 2410호의 주택을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추진위는 “작년 5월 27일 종전의 지구단위 도시계획 기간이 만료돼 올해 연말에 발표되는 용역결과를 기다리던 중이었는데, 언론 보도를 통해 정비사업 추진방안이 발표됐다”며 “사유재산권을 박탈하고 토지·건물주를 개발행위 결정에서 완전히 배제한 것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청년일보 】백복인 현 KT&G 사장이 차기 사장 단일후보로 선정돼 재연임 가능성이 커졌다. 백복인 사장이 재연임에 성공하면 9년여를 재임하게 되면서 역대 최장수 KT&G 사장 기록을 세우게 된다.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사추위)는 9일 차기 사장 단일후보로 백복인 현 사장을 선정해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KT&G는 밝혔다. 백 사장은 다음 달로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면 앞으로 3년 더 KT&G를 이끌게 된다. KT&G 사추위는 “백복인 현 사장에 대한 서류심사 및 심층 인터뷰를 진행하고, 그동안 기관투자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며 "경영 성과, 미래 비전과 전략, 혁신 의지, 글로벌 마인드 등을 엄정하게 심사한 결과 백 사장을 차기 후보자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 사장은 재임 기간 해외 진출 100개국 돌파, 글로벌 담배기업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과 궐련형 전자담배 ‘릴’ 수출계약 체결 등 KT&G를 성공적으로 이끈 리더십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 사장은 지난 2015년 10월 처음 취임했으며, 2018년 연임에 성공했다. 만
【 청년일보 】GS건설이 다음달 경기도 수원에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26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로, 수원 정자지구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9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530-6 일대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21개 동, 총 2,6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8~99㎡ 159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8㎡ 113가구, 59㎡ 730가구, 74㎡ 246가구, 84㎡ 435가구, 99㎡ 7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명인 ‘렉스비아’는 라틴어로 임금, 왕이라는 뜻을 가진 ‘렉스(Rex)’와 길, 도로의 의미를 지닌 ‘비아(Via)’의 합성어다. 주변이 조선 말기 정조대왕이 수원을 행차할 때 오갔던 길이라는 뜻에서 따왔다. 이 단지의 도보권에는 오는 2026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북수원역이 개통 예정이다. 북수원역 개통 시 환승을 통해 사당역과 강남역 등 서울 도심권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역이 있으며, 경수대로(1번 국도), 영동고속도로(북수원 IC),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또
【 청년일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매물 누적으로 가격이 떨어지는 단지도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 1만5000여가구의 입주 물량이 쏟아지는 서울 동남부 지역에서는 위례신도시 인근 아파트 전셋값이 한 달 사이 1억∼2억원 내리는 곳도 나왔다. 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1% 올라 작년 10월 넷째 주 이후 15주 연속 0.10% 이상 오르며 높은 상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최근 3주 동안 전셋값 상승률은 0.13%→0.12%→0.11%로, 오름폭이 2주 연속 둔화했다. 상당수 단지에서 전셋값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초구에서는 반포동 반포써밋 전용면적 84.97㎡는 이달 6일 보증금 14억7000만원(13층)에 전세 계약서를 쓰며 신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강남권에 이어 인기 지역으로 꼽히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에서도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2단지 84.59㎡가 이달 3일 10억원(14층)에 신고가 전세 계약을 맺으며 처음으로 11억원을 넘기는 등 아직도 오름세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은평구에서는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84.94㎡가 지난달 29일 보
【 청년일보 】부영주택이 경상북도 경주시에 공급 중인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1‧2단지의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9일 부영주택에 따르면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은 3230가구의 대규모 단지임에도 지난달말 기준 임대 계약률이 80%를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상반기 내 계약이 모두 완료될 것으로 부영주택은 보고 있다. 이 단지는 특히 타지역 수요가 크게 늘어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계약자의 약 55%가 울산에서 전입한 수라는 게 부영주택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에서 인접 지역인 경북으로 전출한 수는 2176명으로 이 가운데 경주시로만 무려 74%에 달하는 1628명이 전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작년부터 울산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원도심 절반 가격에 거주가 가능한 경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합리적인 가격과 신축 아파트라는 장점으로 하루 평균 80건 이상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울산을 직장으로 둔 출퇴근 수요도 많다”고 말했다. 경주외동 사랑으로 부영 1·2단지는 전체 29개동에 전용면적 59㎡ 1460가구, 84㎡ 1770가구 등 총 3230가구 대규모 단지를 이루고 있다.
【 청년일보 】르노삼성자동차의 본사인 프랑스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의 생산 경쟁력 문제를 지적하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생산 경쟁력 문제가 확보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철수 가능성에 대한 의미로도 읽혀진다. 9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르노그룹 제조·공급 총괄 임원인 호세 비센트 드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이날 부산공장 임직원에게 전달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르노삼성차의 생존을 위해 생산 경쟁력 강화를 주문하고 현재의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로스 모조스 부회장은 “부산공장의 공장제조원가는 스페인에서 생산되는 캡쳐와 비교하면 2배에 달한다”며 “이는 부산공장의 경쟁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며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부산공장을 방문했을 때 부산공장은 뉴 아르카나(XM3)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경쟁력을 향상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을 믿고 르노그룹 최고 경영진을 설득해 뉴 아르카나 유럽 물량의 부산공장 생산을 결정했다”며 “작년 말 기준으로 그 약속은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르노그룹은 품질, 비용, 시간, 생산성을 주요 항목으로 하는 QCTP
【 청년일보 】포스코건설이 전라북도 군산에 선보이는 ‘더샵 디오션시티 2차’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디오션시티는 전북 군산의 옛 페이퍼코리아 공장이전 부지를 활용해 주거시설과 대형 쇼핑몰 등 상업시설, 교육·문화시설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도시로 조성된다. 9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 단지는 군산 디오션시티 A5블록(조촌동 2-28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442가구, 84㎡B 111가구, 84㎡C 36가구, 106㎡ 125가구, 124㎡ 54가구, 143㎡ 1가구, 154㎡ 2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접수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3일이며, 계약은 15~19일 실시된다. 이 단지는 더샵 디오션시티 1차와 함께 더샵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될 예정이다. 전 가구 판상형, 4베이 이상의 구조에 타입별 알파룸·팬트리·드레스룸 등을 설계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중앙에는 고군산 군도의 해안 경관을 모티브로 한 수변·녹지 공간이 조성되며,
【 청년일보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건설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인 ‘AA-’ 평가를 받았다.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DL이앤씨는 기업 분할 이후 국내 신용평가 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신규법인임에도 분할 전 대림산업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받은 것이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DL이앤씨에 대해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와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 배경을 전했다. 또한 우수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에도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주사 체제 전환과 함께 지난 1월 출범한 DL그룹은 건설과 석유화학, 에너지 등 각 분야별로 성장전략을 마련하고, 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DL이앤씨는 건설산업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디벨로퍼 중심의 토탈 솔루션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확보함에 따라 최적화된 금융조달 비용으로 다양한 디벨로퍼 사업을 추진할 수 있
【 청년일보 】대우건설이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간 비대면 협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의 장기화로 건설 현장에서도 거리두기 등 방역이 강화된 상황에서 작업자 간에 대면하지 않고도 사진을 통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대우건설은 건설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사진 기반의 협업 솔루션 코코(Co-work of Construction‧COCO)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코코는 사진 기반의 협업 솔루션으로 건설 현장의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돕기 위해 개발된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이 앱은 현장의 이슈나 위험요소 등을 사진으로 촬영한 뒤 사용자와 공종태그를 선택해 담당자에게 조치 요청할 수 있으며, 업무가 완료되기까지 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관리 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는 협업 과정에서 생성한 모든 사진을 현장별, 작성자별, 공종 태그별로 다운로드하거나 사진대지 보고서로 자동 출력할 수 있다. 코코의 기능 중 단체 대화방 개설, 사진 파일 전송, 푸시 알림 등의 기본 내용은 일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앱과 비슷하지만, 건설현장에 필요한 서비스 환경을 기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