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경기 부양책 예고와 사우디의 2∼3월 추가 감산, 중국의 원유 수입 증가 등 영향을 받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1.11∼14)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9.1원 오른 ℓ당 1439.3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윳값은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지난해 11월 말부터 오르고 있다. 주 단위 상승 폭은 ℓ당 1.4원에서 8.2원, 12.2원, 18.6원, 31.7원까지 커졌다가 24원, 16.7원, 9.1원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0.0원 오른 ℓ당 1515.0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75.7원 높았다. 전국에서 1500원대를 넘은 지역은 서울이 유일하다. 최저가 지역인 경남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대비 11.6원 오른 ℓ당 1422.6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16.6원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448.9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400.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
【 청년일보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신축을 놓고 설계안을 변경할지 원안대로 갈지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BC 신축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숙원 사업이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자동차 산업의 재편 등으로 미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상징성과 실리 사이에서 저울질하고 있는 분위기다. 16일 자동차업계와 서울시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05층 규모의 타워 1개 동을 짓는 종전의 설계안과 함께 70층 빌딩 2∼3개 동, 50층 빌딩 3개 동 등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안을 놓고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측은 인허가권을 가진 서울시의 문의에도 “내부적으로 설계 변경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며 “조만간 결정되면 알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실리를 중시하는 만큼 층고를 낮추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하는 데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현대차가 설계 변경안을 공식 접수하면 도시관리계획변경 사항인지 건축계획 변경 사항인지를 따져볼 계획이다. 도시관리계획 변경 사항에 해당하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도시계획위원회에 안건을 상정해 심의
【 청년일보 】롯데그룹이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1주기를 맞아 온라인으로 추모행사를 갖는다. 롯데그룹은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22일 오후 6시를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그룹 임직원들이 온라인으로 헌화하고 추모글을 남길 수 있는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고 15일 각 계열사에 공지했다. 온라인 추모관에는 추모객들에게 전하는 신동빈 회장의 인사말과 지난해 장례 당시 명예 장례위원장을 맡았던 이홍구 전 국무총리,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각계각층의 추모사가 소개된다. 고인의 경영철학 등을 기리는 추모 영상과 일대기, 어록 등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거리두기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추모 행사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격호 명예회장은 지난해 1월 19일 오후 향년 99세로 별세했다. 신 명예회장은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났으며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한국에서는 1967년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청년일보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가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들 사업구역의 용적률을 법정 한도의 120%까지 높여 3000가구 이상의 주택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국비 등 7220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8만3000여가구의 에너지 성능을 강화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이 밖에도 부산·광주 등이 조정대상지역 지정 후 주택매매시장 심리지수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과 경남 창원시가 국토부에 의창구 동읍·북면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를 건의했다는 소식, 최근 양주‧동두천 등 경기북부 지역의 집값이 급격히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 등이 있었다. ◆ 서울 동작 흑석2구역 등 8개 구역 공공재개발 추진 국토부와 서울시가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 등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후보지 8곳을 선정해 발표. 시범 사업지는 동작구 흑석2, 영등포구 양평13·14, 동대문구 용두1-6·신설1, 관악구 봉천13, 종로구 신문로2-12, 강북구 강북5 등. 이들 지역은 투기를 막기 위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이들 지역은 모두 역세권에 있는 기존 정비
【 청년일보 】김재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아모레퍼시픽을 찾아 “상생계획이 원활히 이행돼 향후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분쟁이 감소하고 상생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현장 방문한 자리에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의 판매환경 변화는 불가피하지만, 오프라인 가맹점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가맹본부의 상생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부위원장과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 외에 남효철 전국아리따움경영주협의회 회장, 김익수 전국아리따움점주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그는 현장 방문에서 가맹본부의 화장품 온라인 판매와 관련해 아리따움 등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듣고 화장품 가맹본부의 상생 노력을 점검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가맹본부의 온라인 화장품 판매와 관련해 오프라인 전용상품 비중을 늘리고 온·오프라인 연계를 강화하는 등 가맹점주단체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지난해 가맹점 전용상품을 확대하고, 온라인 직영몰 수익을 공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올해는 오프라인 전용상품 중심의 새로운 멤버십 제도를 시작하고, 가
【 청년일보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입사가 연기됐던 신입사원에게 입사를 통보했다. 대한항공은 2020년 입사 예정이었던 신입사원 대졸(대학 졸업) 공채 합격자 60여명에게 입사 여부를 문의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입사를 희망하는 합격자는 다음달 중순 입사 계획이며, 직무 교육 실시 후 부서별 소요에 따라 인원이 배치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직무교육은 코로나19를 고려해 온라인 교육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2020년도 신입사원의 집체(집단) 교육과 현장 교육이 어려운 상황이라 입사 시기를 연기한 바 있다.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은 지난달 “대한항공 직원 50% 이상이 휴업하며 고용유지지원금을 정부로부터 받았고, 신규 채용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면서 입사 대기자의 입사를 고용노동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한화에너지가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한화에너지는 선제적으로 구축한 사업역량과 글로벌 기업의 자본력을 결합해 미국 시장을 적극적으로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화에너지는 프랑스 토탈과 합작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해 미국시장에서 태양광사업 개발과 운영을 공동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한화에너지와 토탈은 토탈이 한화에너지의 미국 내 100% 자회사인 태양광 사업 법인 ‘174파워글로벌(Power Global)’이 보유한 사업권(Pipeline)에 공동으로 투자하는 방식으로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한화에너지는 174파워글로벌이 보유한 태양광발전 사업권(총 PV 10GW, ESS 10GWh) 중 일부(PV 1.6GW, ESS 720MWh)에 대해 토탈과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만들게 되는 합작회사를 통해 개발, 운영할 예정이다. 미국 6개 주에 설치되는 12곳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미국 내 30만 가구 이상에 연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한화에너지는 현재 174파워글로벌을 비롯해 텍사스에서 전력리테일 사업을 영위하는 ‘체리엇(chariot)에
【 청년일보 】현대차그룹이 우리나라와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한다. 이는 최근 ‘수소 굴기(우뚝 섬)’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 첫 발을 내딛어 현대차그룹이 수소분야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현대차그룹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이 추진 중인 여러 수소산업 육성 시범사업에 현지 주요 업체들과의 상호협력을 통해 직접적으로 참여, 현지 법인 설립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판매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2030년 연간 글로벌 70만기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급 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설 법인은 100% 현대차그룹 지분으로 설립된다.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는 다음달 말 착공해 내년 하반기부터 연간 6500기를 생산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넥쏘에 탑재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향후 중국 중앙정부 정책과 시장 상황에 맞춰 공급 능력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친환경차와 수소전기차, 수소상용차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양산 기술
【 청년일보 】GS건설이 경기도 성남시 고등지구에 선보이는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형 오피스텔로 상품성이 뛰어나고, 강남과 판교를 잇는 입지에 들어서기 때문에 향후 미래가치도 높아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GS건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성남시 고등지구 C-1‧C-2‧C-3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4층, 1단지(C-1블록) 3개동 108실, 2단지(C-2블록) 3개동 112실, 3단지(C-3블록) 1개동 62실 규모로 조성된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단지별 주택형은 1단지(C-1블록)는 59㎡A(1군) 55실, 59㎡B(1군) 26실, 84㎡A(2군) 13실, 84㎡C(2군) 14실이다. 2단지(C-2블록)는 59㎡A(3군) 50실, 59㎡B(3군) 24실, 84㎡A(4군) 26실 84㎡B(4군) 12실이며, 3단지(C-3블록)는 84㎡A(5군) 49실, 84㎡B(5군) 13실 등으로 구성된다. 이 오피스텔은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분양하며, 1‧2단지는 성남시 거주자에게 20%, 3단지는 10% 우선 공급된다. 또한 3단지는 총 62실로,
【 청년일보 】기아자동차가 31년만에 사명을 ‘기아’로 바꾸고 새롭게 출발한다. 기아의 사명 변경은 1990년 기아산업에서 기아차로 바꾼지 31년 만이다. 기존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떼고 ‘기아’로 간결하게 변경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 사명 변경 통해 제조업 이미지 탈피…‘혁신 모빌리티 기업’ 표방 기아는 15일 유튜브와 글로벌 브랜드 웹사이트를 통해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 사명을 선보였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취지다. 기아는 앞서 빨간 타원형의 기존 로고도 균형·리듬·상승 콘셉트를 담아 기아(KIA) 알파벳을 간결하게 표현한 새 로고로 교체했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자유로운 이동과 움직임은 인간의 기본적인 본능이자 고유한 권리”라면서 “미래를 위한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전략을 소개한 지금 이 순간부터 고객과 다양한 사회 공동체에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기아의 변화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기아는 새 브랜드 슬로건
【 청년일보 】한화솔루션이 정부 출연 연구기관과 손잡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구축을 위한 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한화솔루션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폐플라스틱의 친환경 처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앞으로 3년간 폐플라스틱을 녹인 열분해유를 고품질 원료 화학제품으로 전환하는 기술(Plastic to Chemicals‧PTC)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기존 열분해유는 폐플라스틱에 열에너지를 가해 추출하는 액상 형태의 생성물로 불순물이 많아 저급 디젤유나 보일러 연료용 등으로만 사용됐다. 양사는 질소나 산소, 염소 등 불순물을 제거해 화학제품 기초 원료인 고순도 납사(나프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PTC 기술이 상용화되면 폐플라스틱에서 생산한 납사를 다시 에틸렌, 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기초 원료로 만들 수 있어 플라스틱의 반복 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PTC 기술 외에도 바이오매스 기반의 바이오 플라스틱과 미생물로 분해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 청년일보 】혼다의 어코드와 폭스바겐의 티구안 2.0 TDI 등 5개 차종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제작·판매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혼다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총 5개 차종 1만4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5일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만1609대는 보디컨트롤 모듈(BCM) 소프트웨어 오류로 계기판의 각종 경고등이 오작동하고, 후진 시 후방 카메라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BCM은 차체의 다양한 기능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안전기준 위반사항으로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티구안 2.0 TDI 2307대는 브레이크 페달 연결부의 용접 불량으로 페달이 떨어져 나갈 가능성으로 인해 브레이크 조작이 제대로 안될 우려가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수입·판매한 스카니아 트랙터 등 2개 차종 218대는 보조 히터(무시동 히터)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