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미래 핵심 투자자인 청년층의 국내 증시 이탈이 심화되며 한국 증시의 성장성이 위협받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협력해 (청년층의)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한국 증시 활성화를 위한 열린 토론' 모두 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선진국 시장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한 채 급성장한 가상자산 시장의 도전을 받으며 두 개의 전장에서 동시에 경쟁해야 하는 '양면 전쟁'(Two-Front War)에 놓여 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이와 관련 "장기투자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하는 문화가 더 확산돼야 한다"며 장기투자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우리 자본시장에 자금이 장기적으로 머무르는 것은 시장 안정과 투자자 재산 증대의 선순환 구조를 위한 필수 요소"라고 답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한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서는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은 그간 논의와 추진력을 살려 조속히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업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작년 한 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북미·유럽 매출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 으로 주가가 13%대 급등 중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삼양식품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3.35% 오른 79만8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식품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1조7천300억 원, 영업이익 3천442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45% 늘었고 영업이익은 133% 급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전망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불닭볶음면을 필두로 한 삼양식품의 신화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은애 KB증권 연구원은 “우호적인 환율 속 북미 매출 비중이 상승한 점이 매출 서프라이즈의 주된 요인”이라며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신규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이 시작되고, (지난해) 10월부터 월마트 메인 매대로 이동하면서 북미 법인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오는 5월 완공 및 7월 상업 생산 예정인 밀양2공장을 통해 북미, 유럽 매출 비중 확대가 가속화될
【 청년일보 】 작년 국내 투자자들의 '국장 탈출'과 해외 주식 열풍으로 국내 주식은 6천352억5천400만주로 전년에 비해 약 13% 줄어든 반면, 해외주식 거래 규모는 1천564억1천900만주로 전년에 비해 39.1% 증가했다. 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9개 증권사(미래에셋, 한투, 삼성, 키움, NH, KB, 신한, 토스,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이들 증권사의 국내주식 거래규모(개인 투자자가 매수·매도한 주식 합)는 6천352억5천400만주로 전년(7천303억7천900만주)보다 약 13% 줄었다. 이는 작년 초부터 정부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펼쳤으나, 국내 증시 성과가 주요국 중 가장 부진하게 나타나면서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투자로 눈을 돌린 때문이다. 두산그룹 구조개편, 고려아연의 기습 유상증자 등 소액 주주 이익을 훼손하는 기업 거버넌스 이슈가 이어진 것도 국장 탈출의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작년 코스피는 한 해 동안 9.43%, 코스닥지수는 23.15%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6.58%, 나스닥지수는 33.37% 올
【 청년일보 】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이 자본시장 밸류업과 인프라 개선 등을 포함한 올해 5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5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서유석 회장은 5일 서울포구 금융투자협회에서 신년 기자 간담회를 열고, 5대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과제로는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 ▲자본시장 혁신과 인프라 개선 적극 지원 ▲국민 자산 형성과 모험자본 공급이 원활한 환경 조성 ▲금융투자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 발굴 ▲투자자 보호와 리스크 관리다. 먼저 서 협회장은 자본시장 밸류업 추진을 위해 "자본시장 밸류업을 국가적 아젠다이자 하나의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운용사는 주주적 인게이지먼트를 책임감 있게 행사하고, 증권사는 리서치커버리지 확대, 채권자본시장(DCM)·주식자본시장(ECM) 시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밸류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자본시장 밸류업의 또 하나의 핵심은 안정적인 자금 공급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 문화 조성"이라며 "국민자산형성을 위해 도입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가입자 수 587만명, 가입 금액 32조2000억원으로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미국·중국 간 양국의 관세 갈등이 완화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7.58포인트(1.11%) 오른 2,509.27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25포인트(0.90%) 오른 2,503.94로 출발한 후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4억원, 322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1천96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IT(4.06%), 전기가스(2.24%), 섬유의류(2.07%) 등이 상승했고. 증권(-0.80%), 비금속(-0.60%), 기계장비(-0.5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네이버(4.81%), SK하이닉스(4.03%), LG에너지솔루션(3.60%), 현대차(1.74%) 등이 올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중국이 미국 관세조치에 대한 보복통상조치를 발표하자 코스피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마감했으나 오늘 장에선 해당 조치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조성돼 2500선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1.06포인트(1.54%) 오른 730.9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 청년일보 】 카카오뱅크가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19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장 대비 1천500원(7.04%) 오른 2만2천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장 개시전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천69억원, 당기순이익 4천4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8%와 24.0%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천150억원과 845억원으로 집계됐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키움증권이 '1조 클럽'에 재입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조 982억 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2023년(5천647억 원) 대비 94.5%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18% 증가한 11조 2천803억 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89.4% 증가한 8천349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도 영업이익 1조 원을 처음으로 넘기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4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16.9% 증가한 1조 247억 원이다. 키움증권 측은 "해외주식 약정이 전분기 대비 32.6% 증가하며 관련 수수료 수익이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을 상회했다"며 이 기간 국내와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각각 656억원, 79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맘스터치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에코비트·비앤비코리아 인수금융 등을 주선하며 인수·합병(M&A)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5일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이 '관세 전쟁'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2,500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0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28.55포인트(1.15%) 오른 2,510.2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2.25포인트(0.90%) 오른 2,503.94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며 연이틀 상승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33억원, 175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266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2천348억원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9.4원 내린 1,453.5원으로 거래 시작했다. 전날(4일)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중국 관세가 공식 발효되고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보복 관세 조치를 발표했지만, 시장에서는 양측이 조만간 협상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측이 (대미) 관세 부과 시점을 오는 10일로 지정하고, 미국이 중국에 60%가 아닌 10%의 관세를 부과하는 등 양국이 대화를 통한 협상의 여지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대감에
【 청년일보 】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4일(현지시각) 중국에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도 이에 '맞대응'에 나선 뒤 투자자들의 수요가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으로 몰리면서 국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 40분께 전날보다 1.1% 오른 온스당 2천844.56달러에 거래됐다. 금 가격은 이날 장중 온스당 2천845.14달러를 고점으로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선물 가격도 올랐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 선물 종가는 온스당 2천875.8달러로 전장보다 0.7% 상승했다. 원자재 선물 중개사인 RJO선물의 밥 하버콘 선임 시장전략가는 "시장이 마치 관세 관련 소식이 간밤에 처음 나온 것처럼 반응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다른 경제 지표가 관세 관련 소식에 묻힐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기자 】
【 청년일보 】 코스피 지수가 미국 관세정책 우려 완화에 1%대 상승 마감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7.74포인트(1.13%) 상승한 2481.69로 집계됐다. 지수는 미국의 대(對)캐나다·멕시코 관세 유예 소식에 전장 대비 27.49포인트(1.12%) 오른 2,481.44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워 2,500선을 웃돌기도 했다. 지난 1일(현지시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산에 25%, 중국산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 명령을 내렸다. 다행히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 연기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4포인트(2.22%) 상승한 2508.35까지 치솟았고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5.10% 상승한 5만3천6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중국이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대응으로 나서면서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1.13%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우 3.59%, 삼성전자 3.33%, KB금융 2.82% 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2
【 청년일보 】 풀무원 주가가 지난해 매출액 3조 원을 넘기는 등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풀무원은 오후 2시 3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1.92% 상승한 1만2천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풀무원 주가 급등은 지난해 매출이 3조원을 넘어서는 등 호실적이 영향을 끼친것으로 풀이된다. 풀무원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3조2천137억 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8.6% 증가한 9천2백10만 원, 당기순이익은 157.4% 늘어난 3천4백3만 원을 달성했다. 풀무원 측은 "식품 서비스 부문 성장 및 이익 확대, 해외 사업의 성장 및 손익 개선에 따른 연결 영업이익 증가가 호실적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도 풀무원에 대해 중장기적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풀무원 미주 내 주력 제품 수요 지속함에 따라 미국 비중 지속 확대되고 있다"라며 "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럽 지역 진출도 고려하고 있으며, 재무구조 개선 성과가 가시화된다면 주가 우상향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이나】
【 청년일보 】 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예결원)을 통해 발행한 주식은 184억5천700만여주로, 전년보다 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주식 발행금액은 전년 대비 10.9% 감소했고, 발행회사도 5.7%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예결원은 이러한 내용의 '2024년도 주식 전자등록 현황'을 4일 공개했다. 시장별로 보면 코스닥 주식이 101억8천만여주로 지난해 전체 발행 수량의 55.2%에 달했으며 비상장사 주식이 44억6천만여주(24.2%)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 및 비상장사 주식의 비중은 전체 발행량의 약 8할(79.4%)에 육박했다. 코스피 주식은 36억8천만여주(19.9%)였고 코넥스 주식은 1억2천만여주(0.7%)였다. 발행 금액은 코스피가 11조1천491억여원으로 가장 컸다. 그 뒤로는 코스닥 9조7천575억원, 비상장 3조6천623억여원, 코넥스 661억원 순이었다. 발행 사유별로는 '유상증자'가 65억9천만여주(발행량의 35.7%)로 가장 많았다. 유상증자는 기업이 자본금을 늘리고자 주식을 추가 발행하는 조처다. '액면변경'과 '신규참가'의 발행량은 각각 26억7천만여주(14.5%)와 14억8천만여주(8.0%)로 나타났다. 액면변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