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118조원을 넘기며 전년 동기 대비 5.9%(6조5천694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SK하이닉스 영업이익 증가액이 8조원으로 500대 기업 전체 증가액보다 많아, SK하이닉스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1.7%(-1조7천293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미중 관세전쟁 속에서도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16조원을 돌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이달 14일까지 반기보고서를 제출한 342개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매출은 1촌655조2천6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86조7천888억원)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118조5천1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6조5천694억원) 늘었다. 기업별로 보면 SK하이닉스가 삼성전자를 제치고 전체 영업이익 1위 고지에 올라섰다. SK하이닉스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독주 체제에 힘입어 역대급 호실적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올 2분기 영업이익 9조원 시대를 연 SK하이닉스는 상반기 영업이익이 총
【 청년일보 】 국내 배터리 및 석유화학 업계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글로벌 수요 약세 등의 여파로 올 상반기 공장 가동률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비상등이 켜졌다. 17일 K-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가 최근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배터리 업계 '맏형' 격인 LG에너지솔루션의 올 상반기 가동률은 51.3%에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59.4%)보다 8.1%p 하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삼성SDI의 소형 전지 가동률은 76%에서 무려 32%p 하락한 44%를 기록했다. 특히 주력 제품인 중대형 전지의 경우 반기보고서에 공개되진 않지만 소형 전지와 마찬가지로 가동률이 하락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SK온의 올 상반기 중대형 전지 공장 평균 가동률은 전년 동기(53.0%)보다 0.8%p 소폭 하락한 52.2%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캐즘에 따른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미래 기술을 위한 투자에 고삐를 죄고 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의 올 상반기 R&D 비용은 6천204억원으로 전년 동기(5천199억원) 대비 19.3%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 중 R&D가 차지하는 비중은 4.2%에서 5.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지난 15~16일까지 이틀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 'ASHRAE Region XIII Chapters Regional Conference 2025'에서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다.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공조냉동공학회(ASHRAE)'가 주최하는 아시아 공조 콘퍼런스는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공조 기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총 11개국이 참가해, 공조 분야 최신 기술과 제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1Way 카세트(Cassette)'와 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제품을 전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내장형 와이파이(Wi-Fi)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했다. 동남아 시장에 출시한 1Way 제품은 ▲내장형 와이파이를 탑재해 별도의 와이파이 키트(kit)를 구매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지원 ▲ AI 음성 비서 '빅스비'로 실내 온∙습도 조절 등 에어컨 기능을
【 청년일보 】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는 가운데, 일제의 수탈과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를 짧은 시간내 재건한 재계 1세대 창업주들의 '기업가 정신'이 재조명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35년간(1910~1945) 이어진 일제의 식민통치를 벗어나 주권을 회복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한국전쟁으로 또 다시 시련을 겪었다. 폐허가 된 국토로 우리나라은 세계 최빈국으로 평가를 받았지만, 짧은 시간에 고도의 경제 성장을 통해 이른바 '한강의 기적'을 이뤄냈다. 재계 안팎에선 1세대 창업주들의 불굴의 도전 정신이 지금의 선진국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주는 "사람이 모든 것이다. 기업도 사람이고 국가도 사람이다"를 경영 철학으로 삼으며 '인재제일(人材第一)' 기업가 정신을 강조했다. 실제로 그의 자서전인 호암자전에는 "경영자로서 내 인생의 80%는 인재양성에 쏟아왔고, 인력에 대해서만은 아낌없는 투자를 해오고 있다"고 나온다. 이같은 투자의 일환으로 지난 1982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기업연수원 삼성인력개발원(옛 삼성종합연수원)이 대표적이다. 삼성그룹 내에선 이곳은 소위 '인재 양성 산실'로 부르기도
【 청년일보 】 올 상반기 삼성전자의 D램 시장 점유율이 폭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시된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삼성전자 D램 시장 점유율은 32.7%로, 전년(41.5%)보다 8.8%포인트 감소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경쟁사에 밀리며 부진한 성적을 낸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스마트폰의 시장 점유율(테크인사이트 기준)은 19.9%로 전년(18.3%)보다 늘었다. TV 시장 점유율은 28.9%로 전년(28.3%) 대비 소폭 늘었다. 스마트폰 패널 점유율은 지난해 41.0%에서 상반기 39.9%로 줄었고, 디지털 콕핏도 같은 기간 12.5%에서 12.1%로 소폭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별도 기준 수출 매출)에서는 미주가 33조4천759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중국은 28조7천91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상반기(32조3천452억원) 보다 약 11% 줄어든 수치다. 아시아·아프리카는 20조8천64억원, 유럽은 15조8천623억원이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상호관세, 상법 개정 등 악화된 경영 여건 아래 중견·중소기업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올해 말로 예정된 임시투자세액공제의 일몰을 연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전날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 세제개편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14일 밝혔다. 중견련은 "미국과의 상호관세 협상에 따른 현지 투자 증가가 전망되면서 중견기업의 국내 투자 여력이 잠식될 우려가 크다"면서 "올해 하반기 37.2%의 중견기업 투자 전망을 현실화하고, 중장기적인 국내 생산 기반 보전을 위해서는 임시투자세액공제 적용 기간을 최소 3년 이상 연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의 '기업 투자에 대한 조세지원제도의 효과성 연구'에 따르면 임시투자세액공제가 9~13%의 투자 증가를 유발할 수 있다. 중견련은 "AI를 비롯한 국가전략기술 및 신성장·원천기술 R&D 세액공제가 대기업에 집중된 상황에서 임시투자세액공제까지 일몰되면 중견·중소기업의 담세 여력이 한계에 부딪힐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시투자세액공제 일몰을 연장하고, 설비투자 감가상각비 손금산입 특례 등 다면적 지원책
【 청년일보 】 KT는 'K intelligence 해커톤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T의 한국적 AI를 활용해 실생활과 업무에 도움이 되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이 해커톤 대회는 AI에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국적 AI로 상상하고 창조하라'는 부제를 걸고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KT가 자체 개발해 지난달 3일 공개한 믿:음 2.0과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해 개발한 'GPT4o 기반 Custom 모델'이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GPT4o 기반 Custom 모델을 처음으로 경험해볼 수 있다. 대회는 '트랙 1: 믿:음 2.0 기반 B2B·B2G AI 에이전트 개발'과 '트랙 2: GPT4o 기반 Custom 모델 활용한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두 영역으로 운영된다. 트랙 1 참가자들은 개인이나 팀 단위로 참여해 일상과 산업 현장, 공공기관의 업무, 프로세스,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실제 활용 가능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게 된다. 신뢰성과 실용성에 강점이 있는 믿:음 2.0의 Pro, Base와 Mini 모델은 단순 챗봇을 넘어 복잡한 업무도 처리하며 실제 사람처럼 일하는 유능한 AI 에이전트를 구현할 수 있다.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오는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PEER)에서 '현대 N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현대차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 N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역대 N 차종의 미니카와 N 퍼포먼스 파츠 전시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 N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N 컨피규레이터 존에서는 나만의 N 차량을 만들어 보고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의 시승 및 구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현대 N 10주년 한정판 컬렉션으로 핀뱃지와 1:38 다이캐스트 쇼케이스를 한정 수량 선보인다. 또한 지난달 10일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6 N 컬렉션 반팔과 후드 티셔츠, 파우치 백 등을 오프라인으로 정식 판매한다. N 머천다이즈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 청년일보 】 KT는 광복절 80주년 행사 및 휴가철 기간을 감안해 대규모 기념행사장 및 전국 주요 피서지·공항 등 인파 밀집 지역에 통신망 안전운용 체계를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KT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포함한 주말 연휴 기간에 예년보다 높은 국내 여행 및 해외 출국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통신 과부하 구간에 대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특히 연휴 하루 전인 14일부터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의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사장 인근 통신 품질 강화했다. '제80주년 광복절 전야제'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과 여의도 국회 중앙광장 등에서 열릴 예정으로, 현장에서 열리는 축하 공연과 드론쇼 등 대규모 프로그램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이를 대비해 이동형 기지국 차량을 현장에 배치하고, 인근 기지국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트래픽 증설을 넘어서, 특정 시간과 장소에 몰리는 비정형 통신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탄력적 네트워크 운영 체계로 구성됐다. KT는 현장 대응 인력 및 관제센터와 실시간 연계를 통해 서비스 품질 저하나 장애 상황을 조기에 인지해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이 외 해운대
【 청년일보 】 현대모비스는 무더위에 지친 임직원들을 위해 '한 여름날의 음감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음악을 통해 일터 분위기를 환기하고, 구성원 간 긍정 에너지를 확산하겠다는 취지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현대모비스는 설명했다. '해설이 있는 영화음악 감상회'라는 부제로 기획된 이번 음감회(音感會)에서는 현대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Hans Zimmer)가 참여한 대표 작품들이 상연됐다. 현대모비스는 영화와 음악에 대한 관심이 높은 젊은 세대의 니즈를 반영해 이 같은 이색적인 조직문화 활동을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단순히 음악을 감상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의 배경과 음악적 특징을 함께 이해할 수 있도록, 서일대학교 영화방송 공연예술학과 김익상 교수가 해설을 맡아 감상의 깊이를 더했다. 김 교수는 이날 ▲영화 음악의 기능과 역할 ▲음악을 통해 확장되는 영화의 공간감과 스케일 ▲한스 짐머 만의 작곡 기법과 독창성 등 깊이 있는 분석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음악과 함께 풀어냈다. 대형 스크린과 고품질 음향 시스템을 통해 상연된 감상곡 리스트에는 '인터스텔라', '인셉션', '다크나이트', '캐리비안의 해적' 등
【 청년일보 】 부영그룹 창신대학교가 직무 경험과 취업 연계를 위한 하계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를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는 14명의 전공생들은 조리, 객실, 식음 등 부영그룹의 레저 계열사인 제주부영호텔&리조트 내 부서로 배치됐다. 전공생들은 7월 8일부터 8월 20일까지 약 두 달간 실무 중심형 교육을 받으며, 전공 및 직무 체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부영그룹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 학기 운영 중인 부영트랙 현장실습학기제는 4학기 이상 이수한 창신대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부영트랙에 참여한 학생은 현장 실무 체험과 더불어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얻게 된다. 이 외에 우수 조리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를 위한 ‘부영조리트랙’도 운영하고 있다. 창신대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진로에 맞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부영트랙을 하계방학동안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경험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 신청 접수 개시일에 맞춰 고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부에서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주는 사업으로, 고효율 제품 구매를 장려하고 에너지 절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환급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된다. 이에 맞춰 삼성전자는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인다. 소비자들은 삼성스토어 직원과의 상담을 통해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및 제품 명판 촬영 ▲필수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방법 등 환급에 필요한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더불어 삼성닷컴에서도 상세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통해 환급 신청에 필요한 구매영수증과 거래내역서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 청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