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법인 전용 '연두색' 번호판 도입 여파로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가 감소해, 그 비중이 처음으로 30%를 밑돈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8천만원 이상의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3천86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5천636대 대비 1천768대(31.4%) 감소한 수치다. 업계에선 올해 1월부터 취득가액 8천만원 이상 법인 승용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의무적으로 부착하도록 한 제도가 등록 대수를 끌어 내린 것으로 풀이한다. 그동안 세금혜택을 노리고 고가의 수입차를 법인차로 샀던 사람들이 연두색 번호판에 대한 거부감으로 구매를 줄이고 있다는 뜻이다. 8천만원 이상 수입 법인차 등록 대수는 지난해 2월에도 3천551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4천793대) 대비 1천242대(25.9%) 줄은 바 있다. 연두색 번호판으로 고가의 법인차 등록 대수가 줄면서 전체 수입차 판매에서 법인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급감했다.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가 전년 같은 달(2만3천840대) 보다 6.0% 증가한 2만5천263대로 집계된 가운데 이중 법인차 등록 비중은 28.4%(7천179대)로 집계됐다. 법인차 등록
【 청년일보 】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최근 비영리 인증기관인 영국 카본트러스트와 스위스 SGS로부터 각각 4년 연속, 영국 비영리 인증기관인 인터텍으로부터 2년 연속 환경 관련 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LG 올레드 TV가 연이어 높은 평가를 받는 데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 대비 부품 수가 적고, 가벼운 복합섬유소재를 대거 적용했기 때문이다. 65형 올레드 에보는 같은 크기의 LCD TV보다 플라스틱 사용량은 60% 적고, 무게는 20% 가볍다. LG전자가 올해 올레드 TV 제조에 사용하는 플라스틱량은 같은 수량의 LCD TV를 제조하는 것보다 약 1만 6천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플라스틱 사용이 줄면서 생산∙운송 과정 등에서 배출되는 탄소량도 약 8만톤 감축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축구장 1만개 면적에 해당하는 30년생 소나무 산림이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을 넘어선다. LG전자는 올레드 TV를 포함한 전체 TV 제조에 쓰이는 플라스틱 사용량 가운데 약 20%를 재생 플라스틱으로 사용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천톤의 폐플라스틱 재생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환경보호 활동을 비롯한 LG전자의 E
【 청년일보 】 삼성전자서비스는 'AI 가전' 시대에 맞춰 '원격 상담 서비스'를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가전에 인공지능(AI) 도입이 보편화되며 네트워크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 증가함에 따라, 원격 상담을 적극 활용해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및 AS 편의를 대폭 향상시킬 방침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원격 상담 서비스' 제공 대상을 꾸준히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냉장고 제빙 기능 진단 ▲세탁기 급·배수 진단 등도 추가해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5개 제품에서 800여 개에 이르는 광범위한 고객 문의 유형에 원격 상담이 가능해졌다. 그 결과, 네트워크에 연결된 제품의 '원격 상담 커버리지(고객 문의 중 원격으로 진단이 가능한 비율)'도 지난해 1분기 38%에서 올해 동기 68%로 대폭 상향됐다. 원격 상담 이용 고객도 전년 대비 4배 증가해 매주 1천명이 넘는 고객이 원격으로 가전제품을 점검 받고 있다. 가전 원격 상담에는 삼성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개발한 'HRM 시스템'이 활용된다. 고객이 사용 중인 가전제품을 삼성전자 통합 연결 플랫폼인 '스마트싱스'에 연결하면 서버에 제품 정보가 축적되고, 이를 HRM AI가 분석해 리포트 형태로 상담사에게 제공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공유 주거 부동산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싱스 기반의 개인 맞춤형 스마트홈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플로우(FLOW)사와 협력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심의 복합주거단지에서 공유 주거형 스마트홈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플로우는 주요 도심 내 고층 빌딩 공간을 새롭게 꾸며 차별화된 공유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기업이다. 양사가 최근 마이애미에서 선보인 모델하우스는 삼성전자 가전 제품들과 조명, 온습도 제어, 재실 감지 등 다양한 IoT 센서들을 연동해 스마트싱스로 편리하게 관리하는 스마트 주거 환경을 제시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적용해 입주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도 최적화된 스마트홈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스마트홈은 ▲입주민이 외출하면 에너지 절약 모드로 진입해 조명과 가전 제품들의 전원을 끄고 ▲입주민이 건물에 들어오면 집안을 선호하는 온습도로 조절하고 필요한 기기들의 전원을 켠다. 또한 ▲TV나 프로젝터를 이용해 영화를 보면 블라인드와 조명을 알아서 조절하고 ▲밤에 잠에서 깨 주방이나 화장실에 갈 때 저조도로 조명을 밝혀준다. 삼성전자는 사업자에게도 스마트한 주택 관리 솔루
장애인 청년 3명 중 1명이 취업을 포기한 니트족으로 나타났다. 정부와 민간이 나서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다만 이미 취업에 성공한 장애 청년들이 좋은 선례가 돼 향후 긍정적 나비효과가 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장애인 청년 고용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3명 중 1명은 니트족…'고용 문제' 사회적 난제 부상 (中) 모두가 피하는 '장애청년' 고용…"맞춤형 직군 발굴해야" (下) "장애인 청년 자립 기회 돕는다"…일자리 창출 기관 '눈길' 【 청년일보 】 대한민국 헌법 제11조 1항을 살펴보면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같은 조문(條文)에도 불구, 아직까지 우리 사회 곳곳에선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들이 존재한다. 그 중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부분이 '고용' 문제다. 앞서 1990년 정부는 장애인 고용을 권장하고 그들의 직업생활과 직업 안정을 도모하도록 권장하는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고 이듬해인 1
【 청년일보 】 지난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192석을 차지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재계 안팎에선 법인세 인하, 상속세 개편 등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경제정책 시행이 자칫 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이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노란봉투법'이 다시 힘을 받을 수 있는 데다가, 지난해 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한 '횡재세' 도입이 다시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재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3일 정치권 및 재계에 따르면 지난 4.10 총선 최종 개표 결과, 국회 의석 300석 가운데 범야권 세력이 압도적 과반을 얻으면서 윤석열 정부는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지형에서 국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러한 가운데 재계에서는 윤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상속세 부담 완화, 법인세 감면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정부 정책 모두 무산될 공산이 크다고 우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상속세 같은 경우 우리나라 최고세율은 50%로 일본(5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최대 주주가 기업을 승계받을 때는 상속세율 할증으로 최고세율이 60%까지 높아진다. 이처럼 상속세율 부담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삼성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보육 정원 300명, 건물 연면적 1천780평 규모의 제4 어린이집을 신축하고 개원식을 가졌다. 또한 LG전자는 노사간 합의를 통해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5.2%로 확정했다. 이는 전년도(6%)에 비하면 소폭 떨어진 수치로,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타이어가(家) 경영권 분쟁으로 비화한 바 있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에 대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항고심에서도 기각됐다. ◆ "임직원 육아 부담 경감"…삼성전자, 제4 어린이집 신축 삼성전자가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임직원의 육아 부담 경감을 위해 경기도 수원 사업장인 디지털시티에 어린이집을 신축, 이는 단일사업장 기준 전국 최대 규모 수준. 삼성전자는 현재 전국 8개 사업장에 보육 정원 총 3천100명 규모의 12개의 어린이집 운영 중. 만 1세~5세 영유아 자녀를 둔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 1996년 보육 정원 94명으로 처음 개원한 삼성 디지털시티 어린이집은 28년만에 12배 이상 규모가 확대. 교직원은 현재 24
【 청년일보 】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생산 호조 영향으로 제조업 취업자는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청년층 취업자는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39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7만3천명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1년 2월 47만3천명 줄어든 뒤로 3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취업자 증가 폭은 2022년 1월 113만5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둔화해 2월까지 20만∼30만명대를 유지해 왔다. 연령별로 보면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3만1천명 줄어 가장 감소 폭이 컸다. 지난해 7월(-13만8천명)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40대 취업자도 7만9천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취업자는 23만3천명 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취업자가 4만9천명 늘며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도 7천명 늘며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5만명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4%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p) 상승했다. 19
【 청년일보 】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한국우편사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체국쇼핑몰 내 중증장애인생산품 전용 브랜드관 개설 및 시기별(명절 및 특수기) 맞춤 프로모션 진행 ▲메인페이지 배너 광고 지원으로 고객의 브랜드관 유입 지원 ▲우체국쇼핑몰 가입 고객 대상 홍보 진행 지원 ▲우체국쇼핑몰 입점을 위한 온라인 유통 마케팅 교육 등 중증장애인생산품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은 우체국이 보유한 쇼핑몰 채널 3군데에 입점하게 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 '우체국 B2B', '우체국쇼핑 선장품몰'에 입점해 중증장애인생산품 홍보 및 온라인 판매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개발원은 지난달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우체국 쇼핑몰 입점 희망시설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4월 중에는 입점을 원하는 생산시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5월에는 우체국 쇼핑몰 내에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맞춤 프로모션 및 오픈마켓 연계 판매 지원 등 공공을 넘어서 민간으
【 청년일보 】 미국계 헤지펀드 메이슨 캐피탈이 이른바 '삼성 합병'에 반발해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 절차(ISDS)에서 우리 정부가 메이슨 측에 약 438억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법무부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의 중재판정부가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인용해 한국 정부에 3천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환율(달러당 1천368.5원) 기준으로 약 438억원 수준이다. 메이슨이 청구한 손해배상금 약 2억 달러(약 2천737억원) 중 16%가량이 인용된 것이다. 메이슨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승인하는 과정에 한국 정부가 부당하게 개입해 손해를 봤다며 지난 2018년 9월 국제투자분쟁 해결 절차를 통해 국제중재를 제기한 바 있다. 합병 당시 메이슨은 삼성물산 지분의 2.18%를 보유하고 있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할 인재 확보를 위해 경력채용을 시행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고대역폭메모리(HBM) 회로 설계, 제품 개발 등 14개 직무에 종사할 2024년도 경력사원 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반도체 관련 경력은 직무에 따라 최소 2∼4년이 요구된다. 석·박사학위 기간은 별도 경력 기간으로 인정한다.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필기전형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되고, 올해 하반기쯤 근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무지는 경기 이천캠퍼스와 분당캠퍼스이며, 직무 내용은 HBM 개발부터 프로젝트 관리, 고객 지원, 원부자재 품질 관리, 시스템온칩(SoC) 설계 및 검증 등으로 다양하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입법학회는 오는 13일 경기도 가평군 서강대학교 철우만레사인성교육원 대강당에서 '지방자치 현실과 지방행정 경쟁력 강화'를 대주제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부 3세션으로, 임종훈 전 홍익대 법학과 교수(전 국회입법조사처장, 전 국회수석전문위원)가 좌장을 맡는다. 제1세션은 '지방자치단체 실내행정 개혁을 위한 현장행정촉진법 구체화'를 주제로 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법무학과 이경선 교수가 발제를 한다. 이경선 교수는 주민의 삶과 행복 증진에 무관심한 공무원의 소극적 보신적 태도를 혁신하고, 이를 위해 디지털 장비를 갖추고 주민들이 살아가는 민생현장을 샅샅이 살피는 현장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제도적 토대를 제시한다. 전화수 청년일보 부국장과 최경호 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제2세션은 '지방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이주자 지원법제 입법평가와 개선방안'을 주제로 노호창 호서대 교수가 발제에 나선다. 노호창 교수는 현행 해외 이주자 지원법제에 대한 입법평가를 통해 국내로 이주하는 해외이주자의 이주 지원과 정착을 위한 방안을 보여준다. 나달숙 백석대 교수와 김남욱 송원대 교수가 토론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