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화그룹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부상한 조선·방산 분야에 힘입어 기업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와 재계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한화의 공정자산 규모는 125조7천4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위산업 성장으로 주력 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자산이 급증하며 그룹 전체 자산총액은 지난해 112조4천630억원에서 13조원 이상 늘었다. 실제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방산 호황기를 맞아 사상 최대 영업이익인 1조7천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역시 수출 호조에 힘입어 승승장구가 예견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4천842억원, 영업이익은 5천6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8%, 3060% 증가했다. 지상방산의 수출 증가와 한화오션의 자회사 편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영업이익 3천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매출은 1조1천575억원으로 77% 증가했다. 유럽향 K9 자주포, 천무 다연장로켓 수출이 늘어나고 생산성이 향상되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항공 사업은 매출 5천309억원, 영업이익 3
【 청년일보 】 국내 상장사 중 시가총액(시총)이 2조원 넘는 주식종목에서 이달 2일 기준 주식재산이 100억원 넘는 비(非)오너 주식부자는 3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 국내 주식종목 중 비(非)오너 임원 및 주주 주식평가액 현황'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총이 2조원이 넘는 151개 주식종목에서 비오너 출신 임원 및 주주가 1주 이상 주식을 보유한 경우는 3천43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이달 2일 기준 주식재산이 10억원 넘는 임원은 201명(5.9%)으로 집계됐다. 이를 다시 주식평가액 규모별로 살펴보면 10억원대가 99명으로 최다였다. 이어 20억원대 29명, 30억원대 17명, 40억원대 8명, 50억~100억 미만 18명이었다. 100억원 넘는 거부(巨富)는 30명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서 비오너 주식부자 1~3위는 크래프톤 그룹에서 나와 주목을 끌었다. 크래프톤 그룹 계열사인 라이징윙스 김정훈(50세) 대표이사는 크래프톤 주식을 84만 3천275주나 보유하고 있다. 이달 2일 종가로 곱한 주식평가액만 해도 3천246억원 이상으로 3천
【 청년일보 】 HD현대가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고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위해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부산에서 패밀리데이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HD현대는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일렉트릭·HD현대건설기계·HD현대마린엔진 등 영남지역에 위치한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18일 키자니아부산 전체를 대관해 'HD현대 X 키자니아 패밀리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오는 5월 25일과 6월 1일에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HD현대가 키자니아와 함께 키자니아부산에 조성한 'HD현대 브랜드 체험관'인 ‘스마트 마린 센터’가 지난 4월 오픈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날 첫 행사에는 HD현대 임직원과 5~12세 자녀 등 800여명이 참여해 스마트 마린 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2회차와 3회차에도 각 800명씩 총 2천4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스마트 마린 센터'는 아이들이 조선 해양 전문가 및 선박 엔지니어가 되는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선박 건조존'과 '운항 체험존'으로 구성됐다. '선박 건조존'에서는 아이들이 엔지니어로 변신해 선박 미조립 부품을 찾아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시
【 청년일보 】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 관련 고객 보호 조치의 일환으로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오는 19일부터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접근성이 낮은 고객들의 불편과 불안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실시하는 고객 보호 활동으로, SKT는 단계적으로 이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우선 첫번째 조치로 오는 19일부터 6월 말까지 T월드 매장 접근성이 떨어지는 전국 도서벽지 100여 개 지역 300여 곳을 찾기로 했다. SKT 및 멤버사 구성원이 직접 도서 벽지 노령층을 중심으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유심 교체 및 재설정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SKT는 찾아가는 서비스 버스와 영업용 차량을 활용해 각 지역의 경로당, 복지관, 농협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추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디지털배움터' 등 정부 복지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T는 도서벽지 지역을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19일부터 ▲인천 옹진군 ▲전라남도 신안군 ▲충청남도 태안군 ▲경상북도 의성군 ▲경상남도 통영시 등을 찾을 계획이다. 두번째로는 6월 말부터 연말까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이동 취약계층을 찾아
【 청년일보 】 SKT가 최근 발생한 사이버 침해 사고로 불편과 불안을 겪은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SKT는 고객이 SKT에 요구하는 바를 구체화하고 변화의 방향을 자문할 수 있는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고객신뢰 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지난 16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독립 기구인 위원회는 고객의 이야기를 듣고 SKT가 마련한 고객 신뢰 향상 방안을 검증하는 것은 물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게 자문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활동 내용과 경과를 외부와 투명하게 소통하는 역할도 한다. 위원장은 안완기 전 한국생산성본부 회장(현 한국공학대학 석좌교수)이 맡는다.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회장과 한국가스공사 부사장 등을 역임한 안완기 위원장은 국내 기업, 기관들의 소비자 만족 평가 컨설팅 및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생산성본부 회장(2021~2024)으로 재임했다. 동 기간 안 위원장은 고객의 개념을 소비자, 협력사, 직원으로까지 확대해 고객만족도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한 바 있다. 신종원 전 소비자분쟁조정위원장, 손정혜 법무법인 혜명 변호사는 위원으로 참여한다. 신 위원은 소비
【 청년일보 】 LG전자는 트롬 워시타워가 국내 판매 100만 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20년 4월 세탁기와 건조기를 타워형으로 결합한 제품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며 '복합형 세탁건조기' 시장을 열고 고객의 세탁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결과다. LG전자는 아파트의 주방과 발코니 확장으로 세탁·건조 공간이 줄어들자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쌓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지는 데 주목해 워시타워를 개발했다. 워시타워는 동급의 드럼 세탁기와 건조기를 위아래로 설치할 때보다 높이가 약 9cm 낮다. 바닥에서 건조기 도어 중심부까지 높이도 148.3cm로 낮아 키가 작은 고객도 건조기에 세탁물을 넣고 빼거나 필터를 관리하기가 편리하다. 워시타워는 높은 공간 효율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워시타워의 뛰어난 세탁·건조 본연 성능도 인기에 기여했다. 워시타워에는 LG전자의 차별화된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인 DD(Direct Drive)모터에 AI를 더한 AI DD 모터가 탑재돼 있어, AI가 세탁물의 무게∙습도∙옷감 종류 등을 분석하고 세탁·건조 강도를 세탁물에 맞
【 청년일보 】 LG디스플레이의 4세대 OLED 패널 신기술 연구논문이 18일 세계 최고 권위의 디스플레이 학회 SID(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에서 '올해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됐다. SID는 매년 전 세계 디스플레이 연구진이 제출하는 500여 편 이상의 논문 중 뛰어난 성과를 낸 상위 5% 논문을 우수논문으로 지정한다. LG디스플레이 연구팀은 휘도, 색 표현력, 에너지 효율 등의 측면에서 기존 대비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4세대 OLED 패널 연구 성과를 소개해 우수논문에 선정됐다. 4세대 OLED 패널은 빛의 삼원색 레드(R), 그린(G), 블루(B)를 각각 독립된 층으로 쌓은 '프라이머리 RGB 탠덤(Primary RGB Tandem)' 독자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인 최대 휘도 4천니트(nit, 1니트는 촛불 한 개 밝기)를 달성했다. 최대 휘도를 높이며 색 표현력을 강화하는 컬러 휘도도 함께 개선해 직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2천100니트 구현에도 성공했다. 전력 소모가 크게 늘어나는 AI TV에 맞춰 에너지 효율도 극대화시켜 기존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20%(65인치 기준) 개선하기도 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SID
【 청년일보 】 올 1분기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견실한 성장기조를 이어간 반면, 중견기업들은 영업이익이 감소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국내 대표산업인 IT전기전자 업종에서도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반면, 장비 및 부품업종이 대부분인 중견기업들은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1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상장 중견기업의 올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은 60조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조3천85억원(4.0%)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조9천416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221억원) 대비 2.7%(805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의 영업이익 감소세는 500대 대기업의 1분기 영업이익이 60조9천628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734억원) 대비 17.1%(8조8천894억원) 급증한 것과 큰 대조를 보이는 모습이다. 중견기업 중 한미반도체(409억원·142.6%)는 영업이익이 가장 크게 증가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원익피앤이(323억원·흑자전환) ▲씨젠(292억원·흑자전환) ▲한국카본(285억원·1092.8%) ▲주성엔지니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캠페인 '포레스트런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는 지난 17일 개최된 대규모 오프라인 마라톤 대회 '파이널 런'에 5천 명의 참가자가 모여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서강대교를 왕복하는 10km 코스를 달렸다고 18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올해로 10회차를 맞은 현대차의 온·오프라인 연계 친환경 캠페인으로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깨끗한 하늘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됐다. 앞서 지난달 16일 현대차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참가 신청이 10분 만에 마감될 만큼 올해도 관심이 뜨거웠다. 지난 2016년 아이오닉 론칭과 함께 처음 출범한 '롱기스트런'은 10주년을 맞아 올해부터 '포레스트런'으로 재탄생했으며 참가자 한 명이 달리면 한 그루의 나무가 기부되는 1인 1기부 모델을 확립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참가자 5천 명에 해당하는 5천 그루의 나무를 기부하게 되며 이날 행사에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정유석 부사장,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사무국장, ‘포레스트런’의 새로운 마스코트 '그루' 등이 참석해 식재 기부 전달식을 가졌다. '포레스트런'은 10년 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합산해 총 25만 3천928명이
【 청년일보 】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EV9이 유럽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가 시행한 럭셔리 브랜드와의 비교 평가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수준 높은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엄격한 기준으로 차량을 평가해 신뢰도가 높은 유럽 매체는 EV9이 볼보 EX90, 메르세데스 벤츠 EQS SUV 등 럭셔리 브랜드의 대표 전동화 대형 SUV 대비 성능과 공간성 측면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에 주목했다. 아우토 빌트는 최근 EV9(GT-line)과 볼보 EX90(트윈 모터 AWD) 두 모델로 시행한 1대1 비교 평가에서 승리한 EV9에 대해 "혁신적이면서 실용적인 전동화 3열 SUV"로 정의했다. 아우토 빌트의 실측 결과 EV9은 EX90보다 모터 최고 출력이 낮음에도 더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하고 실주행 전비는 약 20% 높게 기록했으며,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의 충전 속도도 EV9(24분)이 EX90(32분)에 크게 앞서 E-GMP 기반 고효율 전동화 시스템의 우수성을 증명했다. 아울러 EV9은 EX90보다 전장은 약 20mm 짧지만 축간거리가 115mm 길어 3열 및 적재 공간 활용성이 우세하며
【 청년일보 】 KT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지난 16일 KT꿈품교실의 난청아동들과 가족 22명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의 수원 KT위즈파크로 초청해 '어린이 드림투어' 행사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어린이 드림투어는 KT가 임직원의 자녀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가족 친화 프로그램으로, KT는 이를 올해 처음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했다 행사에 참가한 KT꿈품교실 아동들은 수원 KT위즈파크 내 연습실에서 공 던지기와 배팅 체험을 하고 기자실과 전력분석실 등 야구장 투어를 통해 평소에 쉽게 접할 수 없는 시설들을 둘러보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또 가족들과 함께 선수들이 경기를 하는 그라운드에서 달리기와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기고 새로운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KT는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아동의 재활치료를 위해 전국 4개 대학병원과 협업해 KT꿈품교실을 운영하는 등 2003년부터 소리찾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오태성 KT ESG경영추진실장 상무는 "KT는 임직원 대상 가족친화 프로그램을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차원에서 어린이 드림투어를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대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계층의 사람들이 사회
【 청년일보 】 종합 안심솔루션 기업 에스원의 범죄예방연구소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3년간 고객처 데이터를 분석해 도난범죄 동향을 발표했다. 18일 에스원에 따르면 사회 전반의 보안 인프라가 강화되면서 최근 3년 사이 도난범죄 건수가 약 33%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난범죄 중 범행을 시도하다 포기한 '미수 사건'이 전체의 38.4%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을 중단한 주요 원인으로는 현장에 설치된 CCTV 확인, 보안업체 직원의 출동 등 보안솔루션이 작동해 범인들이 도주한 사례가 대다수였다. 에스원의 CCTV 설치 고객 수 역시 2022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이며 꾸준히 증가 중이다. 특히 AI CCTV 상품인 SVMS의 경우 2024년 기준 지난해 판매가 279% 증가하며 보급 속도가 빨라지는 추세다. SVMS는 침입, 난동, 배회 등 이상 상황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함으로써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다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현금을 노린 생계형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피해가 발생한 도난범죄를 분석한 결과, 피해 금액 100만원 미만의 '소액 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