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강화된 김치 숙성·저장 성능을 갖춘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키친핏 맥스' 디자인이 적용돼, 냉장고와 가구장 사이 좌우 4mm 간격만 있으면 빌트인 가전처럼 냉장고 장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고, 냉장고 문을 108도까지 활짝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는다. 또 키친핏 맥스 디자인의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설치하면 마치 하나의 제품처럼 깔끔한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고 약 1천L 대용량으로 식재료를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는 최적의 김치 맛을 내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새롭게 적용했다.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은 상큼하고 개운한 김치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에 빠르게 도달하고,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성장하는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준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김치 표준 보관 모드 대비 최대 118배 많은 류코노스톡 유산균을 발생시켜 시원하면서 단맛과 톡 쏘는 탄산의 맛을 극대화해주고, 김치를 5.7배 더 아삭하게 유지시켜준다. 편의 기능도
【 청년일보 】 국가 기간산업인 석유화학 업종이 중국발(發) 공급 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가 맞물리며 경영난에 휩싸이고 있다. 업황 악화로 인한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재무 구조가 악화된 가운데, 국내 석유화학업계 '양대산맥' 격인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비주력 사업 매각 등 고강도 자구책 마련을 서두르고 있다. 태광산업 역시 불황 여파로 생존 절벽에 내몰리면서 신사업으로 화장품·에너지·부동산 개발 등의 신사업을 추진하며 사업 구조 재편 작업을 추진하는 등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 치열하다. 12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최근 사업 전반적으로 다운사이클(침체기)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은 현금 창출력이 저하된 탓에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특히 LG화학과 롯데케미칼은 올 2분기 석유화학·기초화학 부문에서 각각 904억원, 2천1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경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적자 규모가 불어나 재무 상황이 악화되자 비주력 사업 매각에 나서는 등 재무 구조 개선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LG화학의 경우 지난 6월에 워터솔루션(수처리필터) 사업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에 약 1조4천억원에 매각했다. 워터솔루션 부문을 매
【 청년일보 】 HD현대가 해외 선박 건조 핵심 거점인 베트남과 조선 협력을 확대한다. HD현대는 12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 주관으로 실시된 기업간담회에 참석해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성준 HD한국조선해양 대표는 상호 협력의 효용성을 설명하고, 베트남 사업에 대한 HD현대의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의 지속 성장과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서는 핵심 파트너인 베트남 조선업의 발전이 중요함을 강조하면서 HD현대베트남조선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간 연장(50년→70년) 등 베트남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성준 대표는 "베트남은 HD현대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조선업의 한 축이자 최고의 사업 파트너"라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는 HD현대베트남조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상호 협력관계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MOU도 체결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베트남 최대 국영 해운사인 '베트남해양공사'(VIMC)와 '포괄적 조선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향후 ▲베트남 조선업 발전 촉진 ▲VIM
【 청년일보 】 KT와 Viettel 그룹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AX 허브'로 육성하고 혁신의 흐름을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전체로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KT는 베트남 국영 ICT 기업 Viettel 그룹(이하 비엣텔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2.0을 체결하고 베트남 국가 AI 전략 수립 및 산업계 AX 확산을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양사 1차 파트너십의 후속 조치로, 양사는 공동 사업의 실질적인 추진과 베트남 국가 AI 전략 참여를 구체화하는 후속 협력 단계에 진입하게 됐다. 양사 임원진들은 여러 차례 양국을 오가며 협력 로드맵을 설계하고 협약 항목을 이행하기 위한 긴밀한 논의를 이어왔다. 지난 11일 KT 광화문 East 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T 김영섭 대표와 비엣텔 그룹의 Tao Duc Thang(이하 따오 득 탕) 회장 겸 CEO를 비롯해 양사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National AI 전략 수립 및 산업 특화 AX 플랫폼 개발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 동남아 AX 사업 확대 협력 ▲AI 기반 사이버 보안 및 안전한 디지털·AX 환경 조성 ▲AX 역량 강화 및 AI 인재 양성
【 청년일보 】 국회가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일명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재계 어르신'으로 꼽히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개정 중단을 호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12일 노조법 제2조·3조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의 우려를 담은 손경식 회장의 서한을 298명 국회의원 전원에게 전달했다. 손 회장은 서한을 통해 "최근 국회 본회의에 부의된 노조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에 대해 기업들의 걱정이 매우 크다"면서 "노조법 개정안은 원청기업을 하청기업 노사관계의 당사자로 끌어들이고, 기업의 사업경영상 결정까지 노동쟁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내 산업이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업종별 다단계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는 상황에서,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기업들을 상대로 쟁의행위가 상시적으로 발생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노조의 파업에 대한 사용자의 방어권(대체근로 허용, 사업장 점거 금지)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구조조정은 물론 해외 생산시설 투자까지 쟁의행위 대상이 될 수 있다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우리 기업들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 청년일보 】 한국과 베트남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성장하고 함께 나아가는 전략적 동반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새로운 협력 시대를 열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는 1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11년 만에 베트남 최고지도자인 당서기장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열렸으며, 또럼 당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현신균 LG CNS 사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 300여명의 기업인들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등 정부 고위 인사가 참석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부이 타잉 썬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 등 정부 인사와 레 만 홍 페트로베트남 그룹 회장, 따오 득 탕 비엣텔 그룹 회장, 류 쭝 타이 밀리터리뱅크 회장을 비롯한 주요 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국은 수교 이래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해왔으며, 그 결과 양국 교역액은 1992년 5억불에서 지난해 867억불까지 증가했다. 현재 베트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마이크로 RGB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크로 RGB TV는 115형 대형 스크린에 마이크로 사이즈 RGB(빨강·초록·파랑) LED를 초미세 단위로 배열한 RGB 컬러 백라이트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빨강, 초록, 파랑 색상을 각각 독립적으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특히 RGB LED 칩 크기를 100㎛ 이하로 줄인 마이크로 RGB 기술을 적용해 보다 촘촘하고 정교한 색상 및 밝기 제어가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을 미세하게 조정해 명암 표현을 높이는 로컬 디밍 효과를 극대화한다. 소자가 미세해진 만큼 깊은 검은색과 밝은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삼성전자만의 독보적인 화질 기술로 외부 인증 기관으로부터 화질의 우수성을 인증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국제전기통신연합이 제정한 색 정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BT2020 면적률 100%를 달성했다.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 VDE로부터 'Micro RGB Precision Color' 인증도 받았다. 마이크로 RGB TV는 AI 기술 기반으로 화질 경쟁력을 강화했다. AI 기술
【 청년일보 】 효성이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지속성장 기반을 다지기 위한 무기로 '소통'을 적극 내세우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12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회장은 전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소통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 한 해 소통으로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신뢰받는 백년 효성을 만들자"면서 "소통을 통해 서로 간의 벽을 허물고 신뢰를 쌓으며 협력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회의 문화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일방적인 지시와 보고만 반복하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폭넓고 다양한 정보와 의견들을 자유롭게 나누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일방적인 지시가 아닌 솔직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경영 위기를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효성은 구성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경영진의 소통 리더십을 바탕으로 소통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지난해 8월부터 전사 리더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소통 교육과정'이 그 중 하나다. 소통 교육과정은 임원과 팀장 리더로 나눠 진행되며, 이론과 실
【 청년일보 】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은 헤리티지재단 창립자이자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지식인인 故 에드윈 J. 퓰너(Edwin J. Feulner) 박사의 별세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류진 회장은 12일 유가족 측에 조의를 담은 서한을 전달하며, 생전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회고하고,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퓰너 박사는 자유시장경제, 개인의 자유, 전통적 가치를 바탕으로 평생 정책 연구와 실천에 헌신해온 세계적인 석학으로, 1973년 헤리티지재단을 창립한 이래 반세기 동안 글로벌 정책 담론 형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서한에서 류진 회장은 "퓰너 박사님은 생전에 200회 이상 한국을 방문하시며, 한미동맹의 전략적 가치와 한국의 경제·정치 발전을 높이 평가해 오셨다"면서 "특히 한경협과는 간담회, 인터뷰, 국제행사 등을 통해 긴밀히 교류하며, 한국경제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다"고 회고했다. 또한 "2022년 서울 프리덤 포럼 기조연설에서는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민간기업과 한경협과 같은 단체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시며, 한경협의 사명과 가치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여주시기도 했다"
【 청년일보 】 KT는 기후 변화로 급감하고 있는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국립생태원과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이 같은 협력 내용을 핵심으로 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KT는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의 기준에 따라 분석한 자연자본 종합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습지 지역을 중심으로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을 국립생태원과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습지 생태계는 전 세계 멸종위기종의 40% 이상이 서식하거나 의존하는 생물다양성의 핵심 공간이다. KT와 국립생태원은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양산시 원동습지가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이 더욱 크다는 점을 공감하고, 첫 번째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 지역으로 선정했다. 원동습지는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하천습지다. 천연기념물 제330호,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수달의 서식지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서울개발나물의 유일한 자생지다. KT는 앞으로 정보통신기술(ICT)와 자동기상관측장비(AWS)를 연계해 중·장기적인 생태환경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생태계 교란종 제거, 멸종 위기 및 국가 보호종의 생태서식지 조성 등 생물 다양성을 보호하기
【 청년일보 】 LG전자가 최근 싱가포르에서 구독 전용 브랜드샵을 첫 오픈하고 서비스를 본격 론칭하는 등 글로벌 구독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가전 구독 시장이 이미 형성돼 있거나, 고객 니즈가 큰 국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구독 사업을 운영 중인 국가는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 등이다. 가전 구독은 정기적인 소모품 교체 및 점검을 포함한 전문적인 케어와 무상 A/S를 제공하며 초기 구매 부담도 적다. 기존의 소유 개념을 넘어 프리미엄 제품을 더욱 편리하고 유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LG전자 구독 사업은 국내에서 쌓은 노하우에 현지 맞춤형 전략이 더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올해 5월에 월 판매 구독 계정 수가 처음으로 1만 건을 넘어섰다. LG전자는 사업 초기에 정수기 구독만 운영하다가, 지난 2023년부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 프리미엄 가전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다른 업체들도 대형 가전을 서비스에 포함시키는 등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태국은 구독 서비스를 시작한 지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가 유튜브 콘텐츠 '현대로운 탐구생활' 시즌 2의 첫 에피소드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대로운 탐구생활'은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거나 어렵게 느끼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자동차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 현대차의 유튜브 시리즈 콘텐츠다. 지난 시즌 1에서는 과학 인플루언서 궤도, 배우 하석진, 물리학과 교수 김상욱 등이 출연해 과학을 주제로 자동차의 주요 기능과 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 특히, 석유부터 수소까지 자동차의 다양한 에너지원을 다룬 마지막 에피소드 '자동차와 에너지' 편은 누적 123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현대로운 탐구생활' 시즌 2에서는 '잘 타고 잘 사는 이야기'를 주제로 두 편에 걸쳐 다양한 사람들의 소비 취향을 소개한다. 그 중 첫 번째 에피소드인 '후회 없는 첫 차 선택, 이걸 알아야 진짜 아낀다' 편에서는 경제 유튜버 슈카를 비롯해 방송인 이혜성, 유튜버 승헌쓰와 잘살지현이 출연해 첫 차 구매 시 고려해야 할 요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와 함께 총소유비용(TCO) 관점에서 차량의 초기 구매 비용, 운영 비용,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