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로 피인수되는 롯데렌탈 소속 노조원들이 매각 반대 시위를 벌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앞에서 '어피니티 물러나라' 등의 팻말을 들고 반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노조 추산 300∼400명이 참가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6일 어피니티와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을 위한 구속력 있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한 56.2% 지분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주당 7만7천115원에 넘기는 것으로 매각 금액은 1조5천729억원이다. 당시 롯데 측은 "롯데렌탈의 미래 경쟁력과 지속 성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수자를 선정한 것"이라면서 "롯데렌탈 구성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매각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12일 울산수지공장에서 상생협력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언식은 안전환경 문화에 대한 대표이사의 방침과 실천의지를 전달하고 전사적 안전환경 협업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2024년 안전환경 통합회의' 행사의 일부로 진행됐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이행 ▲안전하고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 ▲자율적인 안전관리 문화 정착 총 세 가지 목표를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선언식에는 백종훈 대표를 비롯한 남정우 안전환경기획실장, 울산 및 여수사업장 안전보건관리책임자와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소통을 통한 안전환경 관리를 주제로 한 외부 전문가 특강을 비롯해 금호석유화학의 안전보건 및 환경경영 중장기 추진 전략 발표, 사업장별 주요실적 및 추진계획 발표, 울산수지공장 생산 설비 현장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안전한 일터 조성에는 노사가 따로 없다"면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사 모두의 참여와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일터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
【 청년일보 】 효성은 13일, 연말 이웃사랑 성금 8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4개 회사가 함께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면서 "함께 나누고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해왔다. 한편, 효성은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사회공헌 슬로건 아래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후원', '호국보훈' 3대 테마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에서 통합퍼포먼스 부문 대상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대상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광고 시상식이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아이폰 사전예약 디지털 캠페인으로 통합퍼포먼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략적으로 타깃팅을 진행해 전작 대비 광고를 고객에게 노출한 비율 159%, 실제 고객으로 전환한 비율 64%를 높인 성과에 따른 수상이다.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 S24 사전예약 디지털 캠페인은 통합마케팅 분야에서 수상했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부터 구매 후 이용하는 동안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효과적으로 알려 전작 대비 27% 높은 사전예약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 AX(AI 전환) 컴퍼니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자체 개발 AI 기술 '익시(ixi)'를 중심으로 진행한 디지털 캠페인은 AI크리에이티브 부문에서 수상했다. 특히 국내 최초 100% AI로 제작한 TV광고는 VTR(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비율) 73%를 기록했다. SNS 캠페인으로 SNS 마케팅부문에
【 청년일보 】 KT의 디지털 마케팅 분야 그룹사인 플레이디와 나스미디어가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수상하며 그룹 내 광고 계열 그룹사로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KT그룹의 디지털 중심 종합광고대행사 플레이디와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나스미디어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에서 각각 대상을 포함한 수상 성과를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플레이디는 올해 대상 2개, 은상 1개, 우수상 7개를 수상하며 10관왕을 달성해 3년 연속 대상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플레이디는 유심사 'eSIM 시장 점유를 위한 검색광고 운영 및 전략'(검색 퍼포먼스 부문)과 롯데헬스케어 '앱 퍼포먼스 마케팅'(앱 퍼포먼스 부문) 캠페인으로 각각 대상을 받았다. 롯데헬스케어의 앱 퍼포먼스 마케팅 캠페인은 앱 출시에 따른 신규 고객 확보를 목표로, 실제 고객 행동에 집중해 잠재고객들을 정교하게 타겟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심사 검색광고 캠페인은 국내 eSIM 시장 점유 확대를 목표로, 자사 분석 데이터를 활용해 검색광고 운영을 확장했다. 또한 플레이디는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찐생구미 론칭' 캠페인으로 통합 퍼포먼스 부문 은상을 받았다. 나스미디어는 데이터킷(D
【 청년일보 】 휴대전화 통신사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통신3사보다 알뜰폰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이동통신 전문 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하반기 통신사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통신3사 평균 점수는 1천점 만점에 676점으로 알뜰폰 사업자 평균 점수인 693점보다 17점 낮았다. 상반기(-21점)보다는 차이가 줄었지만 2020년 상반기 이후 9반기 연속 통신3사가 알뜰폰에 뒤진 것이다. 알뜰폰 브랜드 중 12위까지가 통신3사 평균을 앞섰고, 통신3사 중에는 SKT만이 알뜰폰 평균을 겨우 넘었다. 알뜰폰 중에서는 리브모바일이 719점으로 7반기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리티(711점), 티플러스(708점), 모빙(698점), 아이즈모바일(698점), 토스모바일(696점) 순으로 나타났다. 통신3사 중에는 SKT가 697점으로 선두를 지켰고, 이어 LG유플러스(678점), KT(637점) 순이었다. SKT와 KT가 하락(각 -9점, -10점)한 반면 LG유플러스는 유일하게 상승(6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4세 이상 휴대전화 사용자(통신3사 2만7천683명·알뜰폰 5천559명)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 청년일보=이창
【 청년일보 】 SKT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AI 영상분석 스타트업 '트웰브랩스(Twelve Labs)'에 30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멀티모달AI 모델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2021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설립됐다. 올해 6월 엔비디아의 자회사 엔벤처스(NVentures)와 뉴엔터프라이즈어소시에이트(NEA) 등으로부터 약 5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화제가 된 기업이다. 트웰브랩스는 우수한 AI 영상이해모델을 통해 영상 속에 다양한 사람과 사물을 식별하고 행동까지 파악한다. 이를 기반으로 영상검색 솔루션 '마렝고(Marengo)'와 영상에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는 솔루션 '페가수스(Pegasus)'를 제공하고 있다. 트웰브랩스는 글로벌 리서치기관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AI100’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SKT와 트웰브랩스는 양사가 보유한 AI 역량을 결합해 'AI 에이전트'와 같은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기업들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 출격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13일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등에 따르면 CES 2025는 내년 1월 7∼10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다이브 인'(Dive In)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AI가 CES의 최대 화두가 될 전망이다. 우선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 규모인 3천368㎡(약 1천19평) 부스에 전시관을 마련한다. 개막 하루 전인 내년 1월 6일에는 프레스 콘퍼런스를 연다. 예년처럼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올해 초 CES에서 '모두를 위한 AI'를 선언한 삼성전자는 이번에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을 주제로 AI 홈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TV와 가전, 스마트폰 등에 AI를 접목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안전하고 개인화된 AI 경험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SDS와 삼성디스플레이 등도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SK그룹은 SK하이닉스와 SK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구글, 퀄컴과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구글 캠퍼스에서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열린 'XR 언락' 행사를 개최하며 '안드로이드 XR' 플랫폼과 이를 탑재할 최초의 기기인 '프로젝트 무한(無限)'을 소개했다. XR은 사용자가 시각, 청각, 움직임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해 주변 현실과 가상 세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로 물리적 제한을 넘어 업무, 학습, 엔터테인먼트, 게이밍, 건강관리 등 일상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 날 공개된 '안드로이드 XR'은 삼성전자, 구글, 퀄컴이 개방형 협업을 통해 공동 개발한 플랫폼으로, 멀티모달 AI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외부·가상 현실과 다양한 감각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구글 제미나이(Gemini)를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방식으로 새로운 정보를 탐색할 수 있고, 사용 상황과 맥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는 AI 에이전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XR은 기존 안드로이드, 오픈 XR, VR 및 모바일 AR 커뮤니티와 개방형 협업을 통해 확장성을 강화했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전자, 구글뿐 아니라 다양한 서드파티 앱·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8K(The Premiere 8K)'가 '8K 협회'로부터 프로젝터 표준 인증을 업계 최초로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8K 협회는 8K 생태계를 선도하는 20여개의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 구성된 비영리 단체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새로운 8K 표준을 정립하고 업계와 소비자 교육을 목표로 설립됐다. 이번 인증 기준에는 ▲8K 해상도 ▲HDR 지원 ▲색 영역 ▲명암비 ▲업스케일링 ▲몰입형 오디오 등 시청 경험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들이 포함돼 있다. 더 프리미어 8K는 모든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으며, 8K TV에 이어 프로젝터 분야 기술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 더 프리미어 8K는 업계 최초로 8K 무선 연결 기능을 지원해 간편한 사용성을 제공하고, 별도의 설치나 선반 공간 없이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형 화면 투사가 가능한 비구면 거울 기반의 초단초점 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최대 4천500 ISO 루멘의 밝기 ▲사운드가 화면에서 직접 전달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사운드–온–스크린' 기술을 탑재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손태용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 청년일보 】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탄핵 정국으로 반도체 등 산업계 지원 법안과 각종 경제 법안들의 처리가 '올스톱'된 상태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을 놓고 여야간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재계 안팎에선 관련 법안 처리가 상당 기간 늦춰질 가능성에 우려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갑작스러운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으로 재계 내 시름이 점점 깊어지고 있는 형국이다. 이는 정치적 혼란이 극심해지면서 재계의 숙원 법안이 '후순위'로 밀려났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법안은 정부가 반도체 기업에 직접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다는 내용과 연구개발(R&D) 종자사에 대한 '주52시간 적용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반도체 특별법'이다. 반도체 특별법은 미국이나 일본, 대만 등 주요 경쟁국들은 각국의 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대규모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기업에 세액공제 등 간접 지원 방식을 고수해 보조금 지원에 다소 인색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여야간 이견이 없는 법안이다. 다만, 주52시간 규제 완화를 둘러싸고 견해차가 커 소관 상임위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지난 9일 법안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이 항공용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을 정리하고, 군에서 쓰는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에 집중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0년 6월 영국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 벤처기업 '솔루션'을 인수해 설립한 '한화페이저'의 영국 본사와 미국 지사를 폐쇄한다. 한화페이저는 해상·육상·항공기 내에서의 고속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개발해왔다. 이 가운데 기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인터넷 접속을 할 수 있는 항공기용 전자식 빔 조향 위성통신 안테나 개발이 주력 사업이었다. 당초 한화시스템은 해당 기술이 항공기 안에서의 동영상 서비스, 자율주행차의 텔레매틱스(차량용 무선 인터넷 서비스)와도 접목할 수 있다고 보고 한화페이저에 전격적인 투자를 결정했다. 그러나 항공용 위성통신 시장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저조하면서 한화시스템은 국내 방산시장에 맞춘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사업으로 선회하기로 했다. 지상용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의 경우 기존 한화시스템이 보유하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