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검찰이 반도체 핵심 기술을 중국 회사에 유출한 혐의를 받는 삼성전자 전직 부장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씨의 산업기술의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협력업체 전직 직원 방모씨에게는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기술 유출 범죄는 국가와 피해 기업의 기술적 기반을 흔들 수 있는 중대 범죄"라면서 "제2, 제3의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법 집행을 통해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최종진술에서 "중국 CXMT(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의 모든 자료는 CXMT의 경영층과 박사급들이 만들어내는 자료로, 제가 만들 수 있는 자료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물의가 발생한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말했다. 선고는 내년 1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김씨는 국가 핵심기술인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반도체 공정 정보를 무단 유출해 중국 기업 CXMT가 제품 개발에 사용하게 한 혐의로 지난 1월 기소된 바 있다. 방씨는 김씨와 공모해 반도체 장비를 납품하는 A사
【 청년일보 】 부영그룹은 한랭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작업현장을 만들기 위해 고용노동부 동절기 위험요인별 핵심점검사항을 반영한 자체점검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월 5일부터 12월 4일까지 당사 건설현장 및 레저사업장 등 총 23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은 핵심점검사항인 ▲떨어짐 ▲무너짐 ▲중독, 질식 ▲화재 ▲한랭질환 등 10가지 항목을 두고 자체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고용노동부가 발간한 겨울철 근로자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와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를 활용해 동절기에도 안전한 근로 현장을 조성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현장 소장 및 안전관리자는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와 그룹 내 안전보건경영 매뉴얼 및 절차서를 활용해 겨울철 근로자 한랭 질환 예방과 중대재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 방침 및 목표를 '지금, 나부터 법규 및 규정을 준수해 안전제일 문화 정착'으로 정하고 그룹 내 안전관리부서를 통해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서고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효성티앤씨가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을 인수한다. 효성티앤씨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외부 기관의 적정 평가를 통해 인수가는 총 9천200억원으로 정해졌다. 앞서 효성티앤씨는 지난달 중순 효성화학으로부터 인수의향질의서를 받고 사업성을 검토한 결과, 특수가스 사업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충분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효성티앤씨는 확보하고 있는 매출채권 등 유동자산을 활용해 인수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효성티앤씨는 내년 1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인수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후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부문 영업양수도 계약 체결과 함께 자회사(가칭 효성네오켐)를 설립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말까지 최종 인수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인수 결정은 효성티앤씨가 향후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이 필요하다는 경영 진단에 따른 것이다. 효성티앤씨의 스판덱스 부문은 글로벌 1위 포지션을 바탕으로 수년간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다. 다만, 업황 변화에 민감한 구조라는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오는 17∼19일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은 17∼18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9일에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 예정이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 두 차례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지역별로 현안을 공유하고 내년 사업 목표와 영업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이재용 회장은 예년처럼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DX 부문은 200여명, DS 부문은 100여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삼성전자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과 함께 갤럭시 S25 등 내년 신제품 판매 전략 및 사업 목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제품의 글로벌 공급 계획과 판매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전략 등이 공유될 전망이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고환율 등 글로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리스크 헤징 전략 등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 청년일보 】 한화오션은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개념설계 보고서 내용을 기본설계 제안서에 불법 활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실제 사실이 아님을 명백하게 알려드린다"고 반박했다. 한화오션은 12일 입장문에서 "한화오션의 개념설계 보고서에 포함된 이미지가 (기본설계) 제안서에 반영된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해당) 이미지는 2020년 기본설계 제안서 작성 시 기한이 많이 지난 데이터였고 충실한 제안서 작성을 위해 자체 검토 하에 반영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위사업청) 보안검증위원회도 일부 인용한 부분이 있다고 파악했지만, 최종 '문제없음'으로 결론 내렸다"면서 "한화오션이 KDDX 개념설계 내용을 사전 승인 없이 활용했다는 의혹은 이미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정이 난 사안임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KDDX 개념설계 원본의 불법 보관 의혹에 대해서도 "2012년 당시 군사기밀보호법 지침과 훈령에 원본 보관이 위반이라는 근거가 없었다. 원본 보관이 적법하므로 (기본설계 활용 문제에) 소급 적용하는 것 자체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7조8천억 원 규모의 KDDX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
【 청년일보 】 LG전자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과 사물인터넷(IoT) 보편화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로 연결된 제품의 사이버보안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IoT 분야 사이버보안 공인시험 수행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LG전자가 실시하고 있는 IoT 분야 사이버보안 시험이 공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앞으로 LG전자 SW공인시험소에서 발행한 IoT 기기 사이버보안 표준 인증 시험 성적서는 국제인정기구 상호인정협정에 따라 미국, 유럽, 일본 등 100여 개 국가의 공인시험기관에서 발급한 성적서와 같은 효력을 갖는다. LG전자는 사이버보안 시험을 내재화해 공인시험 및 성적서 발급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하게 됐다. 이에 IoT 기기가 보편화되고 이와 관련한 보안 규제가 제정되는 상황에 발맞춰 세계 각국의 요구사항에 맞는 사이버보안 검증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빠르게 대응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박인성 SW센터장은 "사이버보안 역량을 지속 강화해 글로벌 사이버보안 규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SW 경쟁력을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고려아연은 지난 11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시상식을 주최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은 지난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닷새간 고려아연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를 시작으로 10월 포트폴리오와 활동자료, 실물작품 등을 토대로 1차와 2차의 심사를 거쳐 김용주, 임종석 작가가 최종 선정됐다. 최종 수상자 2인에게는 각 1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전시와 프로모션의 기회가 제공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고보형 한양대(ERICA) 교수는 심사평에서 "최근 10년간 가장 활발하고 인상적인 작품활동을 보여줬는지를 심사하고자, 작품 실물과 함께 인터뷰를 진행해 금속공예가로서의 역량뿐 아니라 작품세계의 확장 가능성을 면밀히 살펴봤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료 및 기법에 대한 탐구정신을 통해 금속공예 표현의 범주를 확대하고 동시대와 소통하고자 하는 적극적 의지를 지닌 지원자 2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2024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수상의 영예를 거머쥔 김용주 작가는 "공예가의 길을 걸으며 고되고 쉽지만은 않은 지난 15년을 보냈는데 수상을 통해 앞으로도 더 발전된 작업을 하라는 격
【 청년일보 】 태광그룹이 연말을 맞아 그룹홈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 태광그룹은 12월 한 달간 한국그룹홈협의회와 연계해 '미래를 키우는 큰 빛'을 주제로 서울·울산지역 그룹홈 가정 청소년들에게 선물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물을 받게 되는 그룹홈 가정은 서울 지역 소재 그룹홈 35개소, 울산지역 소재 그룹홈 7개소 등 총 42개소다. 태광그룹은 11월 말부터 한국그룹홈협의회를 통해 신청받아 해당 가정에서 생활하는 청소년 197명(서울 164명, 울산 33명)에게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이 무엇인지 직접 확인하고 준비했다. 특히 미취학,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다양한 연령대와 선호도를 반영해 구매 물품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했다. 청소년들이 받고 싶은 선물로는 겨울용 패딩(65명)이 가장 많았으며 ▲운동화(27명) ▲이어폰(20명) ▲백팩(10명) ▲일상복(8명) ▲레고(7명)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여행용캐리어, 자전거, 보조 배터리, 운동 유니폼, 야구글러브 등 다양한 상품을 선택했다. 준비된 선물들은 태광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해 16인승 리무진을 활용한 '태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12일 '삼성 강남'에서 AI PC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신제품 '갤럭시 북5 Pro'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의 AI PC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려해 글로벌 시장 중 한국에서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했다. '갤럭시 북5 Pro'는 35.6cm(14형), 40.6cm(16형) 두 가지 모델로, 그레이와 실버 색상으로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갤럭시 북5 Pro'는 '갤럭시 AI'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opilot+ PC' 기능을 모두 탑재해 더욱 향상된 AI 경험을 제공한다. 최대 47 TOPS(초당 최고 47조 회 연산)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지원하는 '인텔 코어 Ultra 프로세서 시리즈 2 (코드명 루나레이크)'를 탑재해 혁신적인 AI PC 경험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은 갤럭시 북 시리즈 최초로 갤럭시 AI 기반의 'AI 셀렉트' 기능을 탑재했다. 'AI 셀렉트' 기능은 궁금한 이미지 또는 텍스트가 있을 경우 별도 검색어 입력 없이 터치 스크린에 원을 그리거나 드래그해 빠르게 검색할 수 있는 기능으로 웹 브라우징, 쇼핑, 콘텐츠 감상 등 검색이 필요한 여러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외에
【 청년일보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오는 14일 탄핵 찬반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트래픽 용량을 증설하는 등 통신 장애 대응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12일 밝혔다. 유상임 과기부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과천시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방문해 탄핵 찬반 집회에서 트래픽 급증으로 일어날 수 있는 통신 장애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KT 네트워크 관제센터는 전국 KT 네트워크 인프라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설이다. 과기부에 따르면 오는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고되며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집회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통신사들이 트래픽 수용 용량을 늘렸다. 통신 3사는 여의도 29대,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 6대, 용산 1대 등 이동기지국 36대를 배치할 예정이며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는 간이기지국 39대를 추가 설치한다. 통신사들은 상황실 및 현장 대응 인력을 124명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주 토요일 집회 당시 통신사들은 이동기지국 21대, 간이기지국 5대, 상황실 및 현장 대응 인력 88명을 배치했는데 이번
【 청년일보 】 현대제철은 현대차와 탄소저감 열처리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한 신기술인증 제도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우수 기술로 경제적, 기술적 파급효과가 크고 상용화시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현대제철이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술은 현대차와 공동개발한 기술로 현대제철이 기술 설계 및 열처리 양산 설비 최적화를, 현대차는 기술 아이디어 제시 및 부품화 제조 기술 평가를 맡았다. 현대제철은 신규 개발한 열처리 기술을 자동차 차동 기어 부품 양산에 적용할 경우 기존 구상화 열처리 기술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함과 동시에 공정시간을 78% 단축시키고 탄소배출량을 40% 가량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2025년부터 양산되는 펠리세이드, 투싼, 쏘나타, 아반떼 등의 차량차동 기어 부품에 적용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차량 부품과 중장비, 공작기계 등 타 산업군 제품에 신규 열처리 기술을 확대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독자개발한 열처리 기술에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는 키즈 플랫폼 '키즈토피아'(KidsTopia)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2024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및 자율규제 성과공유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2024년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성과공유회'는 메타버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한 해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업 및 프로젝트에 대해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는 지난 11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진행됐다. 키즈토피아는 ▲이용자 보호 ▲사용자 간 협력 및 상호작용 ▲이용자를 위한 진정성 등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키즈토피아는 아이들이 3D 가상 체험 공간에서 AI 캐릭터들과 외국어·동물·공룡·우주 등을 체험하며 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어린이 친화적인 그래픽과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 다양한 언어로 캐릭터와 대화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키즈토피아는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높은 인기를 끌면서 출시 1년 7개월 만인 올해 12월 기준 누적 가입자 9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키즈토피아는 지난 4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