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연구개발(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이 지난해 72조5천억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삼성전자의 R&D 투자 규모는 전체의 32.9%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2023 기업 R&D 스코어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R&D 투자 상위 1천대 기업의 투자액은 72조5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8.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1천대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총 1천642조원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2.8% 감소했다. 전반적인 매출 감소에도 R&D 투자를 늘리면서 1천대 기업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2022년 3.9%에서 2023년 4.4%로 높아졌다. 지난해 R&D 투자 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총 R&D 투자액은 전년(20조9천억원)보다 14.4% 증가한 23조9천억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1천대 기업 전체 투자의 32.9%를 차지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매출액 대비 R&D 투자액 비중은 지난해 14.0%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자동차(3조7천억원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Nano Cooling film)'을 활용해 파키스탄 운전자들의 삶을 개선해 나가는 여정을 담은 캠페인 영상을 23일 현대차그룹 유튜브 채널에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현대차가 지난 4월 파키스탄 라호르에서 펼친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 캠페인에 참여해 '나노 쿨링 필름'을 시공 받은 라호르 승차 공유 서비스 기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메이드 쿨러 바이 현대'는 50℃가 넘는 극심한 더위와 대기오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파키스탄 라호르 지역 운전자들에게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나노 쿨링 필름을 무상으로 장착해준 캠페인이다. 나노 쿨링 필름은 복사 냉각 효과를 만드는 첨단 소재로 제작돼, 기존 틴팅 필름과 같이 태양열을 반사할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적외선을 외부로 내보내는 기능까지 갖췄다. 높은 투과율을 자랑하면서도 무더운 여름철 실내 온도를 10℃ 이상 낮출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보안상의 이유로 자동차의 틴팅 필름 부착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투명하면서도 실내 온도를 낮춰주는 나노 쿨링 필름을 시범 적용하기에 최적의 시장이라고 판단, 이번 캠페인
【 청년일보 】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미국 테네시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북미 현지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미래준비 현황을 살폈다. 23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美 테네시에서 LG전자 생산법인,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을 방문하고, 실리콘밸리에서는 LG의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허브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찾아 AI 분야 등 미래준비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육성 전략을 논의했다. 구 회장은 주요 계열사의 북미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한 테네시에서 시장·고객 트렌드, 통상정책 등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사업 전략을 점검하고, 장기적 관점의 미래준비 현장인 실리콘밸리에서는 10년, 20년 후의 미래를 위한 도전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이번 북미 현장 방문 중 직원들을 만나는 총 6번의 자리에서 가장 먼저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자신감과 자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속성장의 긴 레이스에서 이기기 위해 도전과 도약의 빅스텝을 만들어 나가자"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취임 이듬해인 2019년을 시작으로 코로나 팬데믹 기간인 20
【 청년일보 】 KT는 '서울형 키즈카페'에 대한 멤버십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KT와 서울시가 '아동 놀이권 보장 및 가치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와 날씨 등의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조성한 실내놀이터다. KT 멤버십으로 입장료와 돌봄 비용을 포함해 총 금액의 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향후 서울형 키즈카페는 올해 130개소, 오는 2026년까지 400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고객은 KT 키즈랜드에서 제공하는 교육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반응형 디지털 콘텐츠와 도레미프렌즈 캐릭터 학습지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KT는 공공 키즈카페 외에도 통신사 최초로 '플레이타임중앙'과의 제휴를 통해 키즈카페 입장권 할인 혜택을 선보인 바 있으며, 테마파크와 아쿠아리움 입장권 할인, 키즈놀이앱과 키즈 의류 플랫폼 쇼핑지원금 등 가족 고객 대상 혜택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병무 KT 고객경험혁신본부장 상무는 "KT 멤버십은 공공이나 민간의 키즈카페뿐 아니라 쇼핑과 테마파크 등 키즈 혜택을 늘려 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저
【 청년일보 】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삼성전자 가정용 에어컨이 지난주 일평균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지난 5일간 1분에 7대 이상 판매된 셈이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많은 소비자들이 에너지 절감 기능과 스마트한 기능을 탑재한 AI 무풍에어컨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판매된 에어컨 중 80% 이상이 무풍에어컨이며, 모든 라인업이 무풍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판매도 5~6월 연속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무풍 갤러리'는 전 모델이 에너지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으며, 스마트싱스 AI 절약 모드로 상황별 맞춤 절전이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또한, 빅스비를 적용해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의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간단한 음성 제어는 에어컨 기기 자체에서 지원돼 와이파이 연결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움직임을 인지해 에어컨을 알아서 작동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한층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실내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에서 올림픽 옥외광고를 진행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올림픽 옥외광고는 프랑스 파리의 주요 명소 '오페라 가르니에', '라 데팡스' 등에서 진행중이며, 패럴림픽이 종료되는 9월말까지 운영된다. 옥외광고는 삼성전자의 올림픽 메시지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담고 있으며, 갤럭시 Z 플립5와 함께 2024 파리 올림픽의 신규 종목 '브레이킹'을 표현해 전세계 올림픽 선수들과 팬(Fan)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응원한다. 삼성전자는 '개방성(Openness)'과 '포용성(Inclusivity)'을 중시하는 브랜드 가치를 반영해 열린 마음으로 모두가 협력해 도전한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의미의 'Open always wins'를 이번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로 확정한 바 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양자내성암호 기술이 적용된 가상사설망 솔루션 'U+ PQC-VPN'을 선보였다. 23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PQC-VPN은 동일 종류의 제품 중 국내 최초로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발급받을 정도로 우수성이 입증된 솔루션이다. 양자내성암호(PQC)는 슈퍼컴퓨터보다 연산 속도가 빠른 양자컴퓨터로도 해킹하기 어려운 암호 알고리즘이다. 현재 IT 신기술이 발전하고 슈퍼컴퓨터보다 월등히 빠른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며 보안에 대한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각광받고 있다. 가상사설망(VPN)은 두 객체가 서로 통신을 할 때 외부의 침입을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만든 가상의 통신망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알고리즘이 적용됐는데, 여기에 PQC를 추가적으로 도입한 것이 PQC-VPN이다. LG유플러스의 PQC-VPN은 인터넷 회선 대역폭에 따라 500Mbps부터 36Gbps에 적용할 수 있는 8종류의 솔루션으로 구성해 기업의 상황에 따라 맞춤 도입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의 보안운영 관제센터에서 24시간 관제서비스를 제공해 문제가 생겨도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다는 점도 솔루션의 강점이다. 이번
고물가·취업난 등으로 우리 청년들의 삶은 여전히 불안하다. 이에 정부가 청년을 위해 다양한 지원정책까지 내놓고 있다. 청년의 건강부터 일자리, 사회 적응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처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정부, 미래 인재 육성 '총력'…맞춤 정책 확대 (中) "청년 구직의욕 고취"…정부, '청년도전지원사업' 눈길 (下) "청년 정책 정보 전달·상담 톡톡"…'청도지' 수료자 스토리 '눈길' 【 청년일보 】 최근 청년들은 취업난에 허덕이며 자조섞인 푸념이 연일 나오고 있다. 열악한 취업 현실에 몸살을 앓고 있는 2030 젊은층 세대들 사이에서 날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당국이 '맞춤형 정책'을 내놔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 중 청년들의 사회활동 참여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설계된 '청년도전지원사업'(이하 청도지)이 대표적이다. 이는 구직의욕 고취 및 자신감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동시장 참여 및 취업 촉진을 지원한다. 지난 2021년 시범 도입 이후, 지원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높아지면서 참여 자치단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밀착상담, 진로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 단기프로그
【 청년일보 】 이른바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대해 최 회장 측이 첫 공식입장을 내놨다. 이번 항소심 판결에서 조 단위 재산분할 판단 등에 영향을 미친 '주식가치 산정'에 치명적 오류가 발견됐다는 것이다. 또한 코엑스와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코트라가 독일 뮌헨 전시컨벤션센터에서 현지시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인터배터리 유럽 2024' 전시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아 LG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등 배터리 전문 기업 78개사가 참여해 세계 2위 전기차 배터리 유럽 시장에 K-배터리의 기술력을 알렸다. 아울러 노소영 관장의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가 서울 종로구 서린빌딩에서 퇴거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린빌딩을 관리하는 SK이노베이션은 빌딩 임대차 계약이 2019년 9월 끝났는데도 아트센터 나비가 퇴거하지 않고 무단으로 점유해 경영상 손실이 커지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 "재산분할 판단 치명적 오류 발견"…최태원 회장 "상고심서 바로 잡을 것" '세기의 이혼'으로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트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판결에
【 청년일보 】 서울청년센터 마포가 취약 상태 청년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여러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21일 마포센터에 따르면 지난 20일에 진행한 '마포함께프로젝트'는 마음건강과 식생활을 주제로 마포구 마음건강센터, 마포시니어클럽과 함께한 '포리네 마음 반상회' 프로그램이다. 전문가와 함께 생활 속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 후, 또래 청년들과의 대화로 마음 상태를 살피고 건강한 집밥 반찬을 함께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약 40여명의 청년이 참여했으며, 선발에 있어서는 저활력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1인 가구, 장기 미취업, 고립은둔 상태에 있는 청년을 우대했다. 이를 위해 관내 여러 복지기관에서 대상자를 추천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일상에 지친 청년들의 식생활을 지원하고, 또래 간 대화 모임을 통해 마음과 삶을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면서 "복합적인 청년들의 필요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음 건강 전문 기관과도 함께 손을 잡고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정부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방향을 정하기 위한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대왕고래'를 비롯한 유망구조(석유·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큰 지질 구조) 시추 과정부터 '국익 극대화'를 원칙으로 국내외 투자를 적극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1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안덕근 장관 주재로 관계부처, 국책 연구기관, 유관 학회, 자원공기업, 민간기업이 참석하는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로 대한지질학회, 자원공학회, 대한자원환경지질학회, 자원경제학회 전문가들과 포스코인터내셔널, SK E&S, GS에너지 등 이번 사업에 관심을 둔 국내 에너지기업 3사의 경영진들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산업부는 추진 현황을 공유하는 한편, 시추 계획, 제도 개선, 투자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시추계획 관련, 현재 석유공사가 잠정적으로 기본계획을 마련한 상황으로, 향후 적정한 검토 절차를 거쳐 1차공 시추위치 등 세부사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광제도 개선 관련, 현행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은 대규모 유전·가스전 개발에 적합하지 않은 체계로서 제도 정비가 필요
【 청년일보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최 회장은 미국 방문 기간 중 현지 대형 정보기술(IT) 기업을 일컫는 '빅 테크' 주요 인사들과의 회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의 미국 출장은 올해 4월 새너제이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 와의 회동 후 약 2개월 여 만이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한다. 최태원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SK그룹의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하는 지역 또한 빅 테크들이 모여 있는 새너제이 '실리콘밸리'에 국한하지 않고, 현지 파트너사들이 있는 미국 여러 곳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스템 구현에 필수적인 초고성능 AI용 메모리 제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서버 구축에 최적화된 '고용량 DDR5 모듈', '엔터프라이즈 SSD(eSSD)' 등 경쟁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