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은 SK E&S와 합병해 자산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는 언론매체의 보도에 "결정된 바가 없다"고 해명했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일부 언론이 'SK이노베이션과 SK E&S 합병'을 보도한 것과 관련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합병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관련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내 재공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K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리밸런싱' 작업이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 그룹 사업의 양대 축 중 하나인 그린·바이오 사업에서는 '질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등도 다양한 방안 중 하나로 검토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부진을 겪는 SK온을 SK엔무브와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지분을 매각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다만 합병 등의 사안은 이사회와 임시 주주총회 등을
【 청년일보 】 K-방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우주, AI(인공지능), 유무인 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의 소재·부품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방위사업청은 20일 경기 의왕시 현대로템 기술연구소에서 '제1차 방산 소재·부품 협의체'를 열고 '5대 첨단 방산 분야 소재·부품 개발 로드맵'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와 방사청은 지난해 6월 '방산 소재·부품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60대 핵심기술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R&D) 등을 추진해 왔다. 이날 정부는 우주, AI, 유무인 복합, 로봇, 반도체 등 5대 첨단 방산 분야에서 핵심기술 60개를 선정, 이 분야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산화 파급 효과가 높은 방산 소재·부품 기술을 우선 개발할 방침이다. 개발이 추진되는 핵심기술은 민·군간 공동 활용성과 수출 기여도가 높은 첨단 항공 엔진 소재, 세계 최고 수준의 차세대 전차용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무인기 탑재용 다대역 송수신 모듈 등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5대 분야에 걸친 60개 핵심기술에 대한 자세한 목록과 기술 개발 계획 등 구체적인 로드맵 내용은 보안 문제로 모두 공
【 청년일보 】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A35 5G'를 오는 21일 국내 출시한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A35 5G'는 국내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의 3가지로 출시된다. '갤럭시 A35 5G'는 엔터테인먼트 시청에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비전부스터' 기능은 최대 1천니트의 밝기를 지원하고 색상 대비를 극대화해 다양한 조도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해준다.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도 최적화 됐다. 후면에는 5천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를 비롯해, 8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에는 1천300만 화소 카메라가 채용됐다. 후면 카메라에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향상된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돼 흔들림이나 움직임이 많은 상황에서도 또렷하고 매끄러운 촬영을 지원한다.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야간이나 어두운 환경에서 선명한 촬영 결과물을 제공한다. '갤럭시 A35 5G'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는 5천mAh
【 청년일보 】 국회의원들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기소된 구현모(60) 전 KT 대표이사가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2부(김용중 김지선 소병진 부장판사)는 19일 구 전 대표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 1심처럼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다만 1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던 '업무상횡령 혐의'는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검사는 기부금 송금 시점을 횡령 시점으로 기소했는데, 이 사건은 통상 부외자금 조성과는 달리 먼저 자금을 마련하고 사후에 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었다"면서 "이렇게 볼 경우 사후 대금 지급을 횡령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며, 이번 사건에서는 피고인들 사이에 공모 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구 전 대표는 2014년 5월∼2017년 10월 상품권을 매입한 뒤 되파는 이른바 '상품권 깡' 방식으로 조성한 비자금 3억3천790만원을 KT 전·현직 임원 9명과 함께 19·20대 여야 국회의원 99명에게 후원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관 담당 임원에게 명의를 빌려주는 식으로 100만∼300만원씩 나눠 국회의원 후원회 계좌에 비자금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 전 대표 명의로는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최근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부진을 겪는 가운데 최고사업책임자(CCO)를 보직 해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적 부진은 물론, 당분간 업황 회복이 쉽지 않아 보이는 만큼 업계 안팎에선 CCO직을 없애는 등 조직 슬림화에 나설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성민석 SK온 부사장이 최근 CCO직에서 보직 해임됐다. 자동차 업계에 30년가량 몸담은 성 부사장은 미 현지 완성차업체 포드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한온시스템의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 임원 등을 거쳐 한온시스템 최고경영자(CEO)까지 지낸 뒤 지난해 8월 SK온에 영입됐다. 당시 SK온은 완성차 제조사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CO직을 신설하고 성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포드의 전기차 판매량 감소 등으로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성 부사장의 행보나 후임 CCO 임명 내지는 보직 폐지 여부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메모리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였다. SK하이닉스는 18일(미국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HPE 디스커버(이하 HPED) 2024'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HPED는 글로벌 AI 서버 업체 'HPE'가 해마다 주최하는 기술 콘퍼런스로, 다수의 글로벌 ICT 기업들이 참여해 기술 전시 및 시연, 전문가 세션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Across Edge & Networking, Hybrid Cloud and AI'라는 슬로건을 걸고 엣지 디바이스부터 클라우드까지 확장되는 AI 기술의 미래에 대해 탐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지난해에 이어 플래티넘 후원사로 참여한 SK하이닉스는 'Memory, The Power of AI'라는 주제로 차세대 AI 메모리와 서버 향 D램 및 데이터센터 향 SSD 라인업 등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첫 번째 섹션에서 초고성능 AI용 메모리인 HBM(고대역폭메모리)과 CXL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HBM3E는 초당 최대 1.18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현존 최고 성능의 D램으로 현재 AI 시장에서
【 청년일보 】 HD현대중공업이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최신예 원해경비함(OPV)을 선보였다. 19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4 국제해양·안전대전'에 참가해 미래형 해경 경비함 기술 역량을 선보였다. 2년마다 열리는 이 전시회는 국내 유일의 해양경찰청 주최 해양 특화 전시회로, 해양·안전·항공·항만·물류·레저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간 시너지와 함정 선진화 및 기술 역량 확보를 도모한다. HD현대중공업은 전시회 기간 HJ중공업, 강남조선과 함께 108㎡ 규모의 공동 부스를 마련하고, 오는 2026년 해경에 인도할 예정인 3천톤급 원해경비함과 필리핀 해군에 수출하는 2천400톤급 원해경비함 모형 등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처음 공개된 최신예 원해경비함은 스텔스 선형이 적용됐고, 10톤급 헬기 탑재 운용 및 드론 운용 기반 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AI 기술을 접목한 다목적 멀티 미션 플랫폼을 적용해 영해 감시, 수색 및 구조, 재난 구호 등 다양한 임무를 더욱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으며, 항해 거리와 내구성을 높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장비 도입 상담반
【 청년일보 】 국내 20~40대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향후 직장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는 전국 20~40대 정규직 근로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근로자 이직 트렌드 조사'를 19일 실시했다. 현 직장에서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고려 중이라는 답변이 69.5%(이직계획자)로 집계됐다. 20대 응답자의 83.2%, 30대 응답자의 72.6%가 '직장 이직을 고려 중'이라고 답변하면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직계획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계획자의 61.5%는 금전 보상에 대한 불만족으로 이직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응답은 ▲과도한 업무량(32.7%) ▲기대보다 낮은 평가(27.4%) ▲회사실적 부진 등 미래에 대한 불안(26.6%) ▲개인적 성장을 위해(25.7%)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67.8%는 '이직 경험이 있다'고 답했고(이직 유경험자), '현재 직장이 첫 번째 직장'이라는 응답은 32.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 '이직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40대에서 79.8%, 30대에서 67.0%, 20대에서 49.6%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직 유경험자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이직 유경험자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는 19일 '2024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전개하며 경북대학교와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임도그너'는 올바른 반려견 헌혈 문화의 확산을 목표로 현대차가 2019년부터 실시해온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현재 국내 반려견 수혈용 혈액의 90% 이상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는 공혈견으로부터 공급되고 있으며, 현대차는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고 반려견 헌혈 문화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아임도그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정유석 현대자동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홍원화 경북대학교 총장, 곽동미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학장, 가수 경리, 개그맨 박성광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반려견 헌혈 문화 정착 및 확산을 위해 지난 2022년 건국대학교와 함께 아시아 최초의 반려견 헌혈기관인 'KU 아임도그너(I’M DOgNOR) 헌혈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경북대학교와의 업무협약에 기반해 오는 9월 개소할 예정인 두 번째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헌혈견 진료와 헌혈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국내 반려견 헌혈 네트워크의 확장 및
【 청년일보 】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을 비롯해 당기순이익(순익), 고용 항목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삼성그룹이 최고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전체 영업이익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23년도 그룹 총수 경영 성적 분석'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그룹 ▲매출 ▲당기순익 ▲고용 등 3개 항목에서 1위를 지켰다. 삼성의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규모는 358조 9천158억원으로 조사 대상 88개 그룹 전체 매출 중 가장 높았다. 지난해 기준 그룹 전체 당기순익도 43조 5천71억원으로 국내 그룹 중 가장 컸고, 국내 전체 고용 인원도 27만 8천284명으로 최상위 수준을 유지했다. 2023년 기준 그룹 전체 '영업이익'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위를 탈환했다. 국내 계열사 70곳을 두고 있는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18조 259억원이었다. 지난해 그룹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넘긴 곳은 현대차그룹이 유일했다. 현대차가 올린 지난해 영업이익 규모는 88개 그룹 전체 영업이익과 비교하
【 청년일보 】 한화시스템은 19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가 주최하는 '제 32회 좋은기업상 시상식'에서 전기전자·기계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좋은기업상은 시민단체인 경실련이 1991년부터 우리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매년 국내 상장기업 중 사회적 공헌과 윤리 경영 활동이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기업에 대가성 없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기업은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도 ▲소비자보호 ▲환경경영 ▲직원만족 등 59개 세부 평가항목을 활용한 정량평가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정성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한화시스템은 정량평가에서 전기전자·기계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인 76.41점(100점 만점 기준)을 받았다. 사회공헌도 부문 점수는 평가 대상 기업 321개사 중 상위 0.4% 수준으로 높게 평가됐다. 한화시스템은 공정거래 질서와 기업 법규를 성실히 지키고 국내 상위 방산기업으로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며, 지난해 구미 신사업장을 착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한 점 등이 금번 평가 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100개사 내외의 협력사들과 자사의 동반성장 정책 방향 관
【 청년일보 】 SKT는 대한민국 양자 대표기업들의 연합체 '퀀텀 얼라이언스' 명칭을 'X Quantum(이하 엑스퀀텀)'으로 확정하고, 첫 상용 제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엑스퀀텀'은 지난 3월 SKT가 양자 분야 핵심 기술과 부품을 보유한 기업들과 함께 설립한 연합체다. SKT를 비롯해 대한민국 양자 산업을 주도하는 강소기업들인 에스오에스랩, 엑스게이트, 우리로, 케이씨에스, 노키아, IDQ코리아 등이 멤버사로 참여 중이다. SKT를 포함한 멤버사들은 출범 100일을 맞아 공식 명칭을 확정한 '엑스퀀텀'을 향후 대한민국 양자산업의 경쟁력을 상징하는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양자 분야에서의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엑스퀀텀'이라는 명칭은 양자가 다양한 기술 영역과 만나 새로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의미와 모든 산업의 기반이 되고 결합을 통해 혁신을 만드는 양자의 기술적 특성을 담고 있다. ‘엑스퀀텀’은 정식 명칭 확정과 함께 첫 상용 제품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SKT와 멤버사 케이씨에스가 함께 선보이는 차세대 양자암호칩 'Q-HSM'이다. 'Q-HSM'는 지난해 MWC(모바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