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KT는 폭우로 고립된 경기도 가평군 조정면 마일1리 마을회관과 용추계곡 인근 펜션에 구호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동형 발전차와 발전기를 긴급 투입해 단전과 단수로 어려움을 겪던 주민들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생필품을 제공했다. 지난 20일 새벽, 집중호우로 가평군 조정면 일대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 특히 마일1리는 마을 진입로가 유실돼 복구 인력과 차량도 접근할 수 없었으며, 주민들은 4일 동안 고립됐다. 이에 KT는 23일 차량 진입로가 확보된 이후 우선적으로 통신 장비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타 지역 지원 후 회차 중이던 이동형 발전차를 마일1리 마을회관으로 긴급 투입했다. 마을에 전력을 공급해 냉방기기 및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가동시켰다. 임시 대피소 역할을 한 마을회관에도 전력을 공급하고 이재민들을 위해 생수 10박스와 라면, 휴대용 가스버너 등 생필품을 지원했다. 마찬가지로 단전과 단수로 고립된 조정면 용추계곡 인근 펜션에도 이동형 발전기 1대를 지원하고 사용 방법을 안내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이사의 주주충실 의무 확대 등을 포함한 1차 상법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넘어 국무회의까지 통과됐다. 책임 범주가 확대됨에 따라 재계 내에선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다. 설상가상 국회에서 집중투표제 의무화,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 더 강화된 후속 입법을 예고하면서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청년일보는 상법개정안의 추진 배경과 재계가 바라보는 시각 등을 조명해본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上) 주주충실 의무 확대부터 3%룰 적용…재계 "경영상 부담 고조" 끌탕 (中) 與, 집중투표제·감사위원 분리선출 예고…재계 "경영 운신의 폭 제약" 일성 (下) 범여권 "자사주 소각 의무화" 잇달아 발의…9월 정기국회 분수령 【 청년일보 】 지난 15일 1차 상법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공포된 가운데,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더 센' 개정안을 예고하면서 재계 내 긴장감이 역력하다. 명색은 '소액주주 보호'지만 정작 기업 경영활동 운신의 폭이 다소 제약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7일 재계와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집중투표제 의무화, 분리선출 감사위원 확대 등을 골자로 한 2차 상법개정안을 이르면 오는 8월 4일 국
【 청년일보 】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2025 무주덕유산리조트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오는 8월 30일까지 진행될 '썸머 페스티벌'에서는 가족부터 연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통기타, 어쿠스틱,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지난해보다 행사 기간을 연장해 더 많은 고객들이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평일과 주말 저녁에는 호텔티롤 노천카페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은 18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며, 통기타 가수와 트로트 가수의 공연, 마술 공연 등이 이어진다. 주말과 공휴일 오전에는 설천봉 레스토랑에서 통기타 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고객들에게 매년 감동을 선사했던 썸머 페스티벌이 올해 더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돌아왔다"면서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여름휴가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LG전자가 미국발 관세 부담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감소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천3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감소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0조7천352억원으로 4.4% 감소했다.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주요 시장 수요부진에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관세 부담과 시장 경쟁심화 등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 물류비 등 전년 대비 증가한 비용 요인에도 영향을 받았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생활가전(HS사업본부)과 전장(VS사업본부), 냉난방공조(ES사업본부) 사업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이들 3개 사업본부는 나란히 2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특히 전장 사업은 전 분기를 통틀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였다. 우선 H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액 6조 5천944억원(2.8%), 영업이익 4천399억원(2.5%)을 기록했다. 가전 수요 감소와 관세 및 해상운임 부담에도 불구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G전자는
【 청년일보 】 글로벌 안보 질서의 재편, 기술 패권 경쟁 등 복합 위기가 겹친 국제 정세 속에서, 국내 외교·안보·기술 전문가들은 "이제는 수동적 대응을 넘어서, 능동적이고 정교한 국가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최종현학술원은 동아시아연구원,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과 공동으로 지난 24일 '글로벌 복합 위기,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전략 방향'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사에는 학계·정책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능동적 동맹 전환', '전략적 자율성', 'AI 생태계 기반 기술안보' 등 해법을 제시했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한미동맹은 ▲방위비 분담금 압박 ▲주한미군 역할 재설정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이라는 세 갈래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수동적 대응을 넘어, 한국 주도의 '능동적 동맹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성 서울대 교수는 "이재명 정부는 아직 구체적 대북정책을 내놓지 않았지만, 한미동맹 기반의 억제 전략과 함께 경제적 지렛대, 중국과의 조정 외교, 조건부 남북협력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합한 전략 패키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 교수는
【 청년일보 】 KT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력해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 거래(직접PPA) 사업이 본 계약 체결을 통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T 서부광역본부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남동 산단의 수요기업 4개소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해 오는 8월부터 재생에너지 전기를 수요기업에 직접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전력은 인천 남동 지식산업센터 옥상에 구축된 1.2MW 규모의 공공 태양광 설비를 통해 생산된다. 인천 남동 재생에너지 직접 PPA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산업단지공단의 협력 아래 인천 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사업은 KT의 플랫폼 기술력과 산업단지공단의 공공 태양광 인프라를 결합한 모델로, 국내 제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과 RE100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실질적 성과다. 특히 공공기관이 직접 재생에너지 공급 주체로 참여한 국내 최초 사례로, 직접 PPA 제도 기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직접 PPA 계약을 체결한 수요기업은 ▲이오에스 ▲보성금속공업 ▲한국소재 ▲화신하이스틸 등 남동 산단을 대표하
【 청년일보 】 KT는 민원인 응대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KT통화매니저'에 발신 통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KT통화매니저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고객의 영업, 마케팅, 민원 대응, 고객 상담 등 유선전화 업무를 PC와 앱으로 관리하는 서비스다. 이번에 KT통화매니저에 도입된 기능은 발신 통화가 과도하게 길어지거나 폭언이 발생되면 고객 또는 민원인에게 경고 멘트를 송출한 후 통화를 자동으로 종료한다. 기능은 별도의 전용 전화기나 장비 없이 소프트웨어 설치만으로 이용 가능하다. KT는 지난 3월 수신 전화를 종료하는 기능을 KT통화매니저에 도입한 바 있다. KT는 6월 한 달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KT통화매니저의 발신 통화 종료 기능을 시범 도입했다. 지자체 산하 신용보증재단에서는 중장년층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상담, 보증 안내 등 콜백 업무가 많아 발신 통화 중에도 녹취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실제 적용 이후 상담의 객관성 확보와 민원 대응 분쟁 예방에 유용했다고 평가했다. 교육지원청 학교폭력예방센터는 학부모 전화 상담이 길어질 경우 담당자의 정서적 피로 누적이 크다는 점에서 통화 종료 기능의 필요성이 높았으
【 청년일보 】 제네시스의 브랜드 기술 홍보 영상이 국내 SNS 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수준 높은 완성도와 영상미를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지난 24일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5'에서 기술 홍보 영상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Technology by GENESIS)'로 '디지털영상 최고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단 4천명이 가장 모범적인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혁신대상 시상식이다. 테크놀로지 바이 제네시스는 뛰어난 운전 편의성과 우수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는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한 편의 영화처럼 풀어내며, 제네시스가 고객에게 전달하는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 경험이 어떤 기술을 통해 구현되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이번 영상은 고객이 제네시스 차량을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별다른 노력 없이 첨단 주행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하고 우아한 주행을 경험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제네시스 기술이 고객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 등장하는 기술들은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후륜 조
【 청년일보 】 청년재단 중앙청년지원센터는 7월부터 전국 10개 지역의 기초 청년센터와 함께 미래세대를 위한 '2025 찾아가는 청년센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청년지원센터와 지역 청년센터가 함께 고등학교, 대학교, 청소년기관, 청년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예비청년과 초기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정책, 청년서비스, 청년센터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강원, 충남, 전남, 제주 등 4개 지역에서 약 1만 명의 예비청년과 지역주민을 만났으며, 올해는 10개 지역으로 확대해 청년정책 확산과 청년센터 인지도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찾아가는 정책상담 ▲청년정책 설명회 ▲청년센터 연계 참여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며, 정책 퀴즈, 설문 이벤트, 간식차 운영 등도 함께 진행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첫 번째 방문은 14일 전남 무안고등학교에서 진행됐으며, 무안군 청년센터인 '무안군청년플랫폼'과 함께 '청년정책 미리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행사에는 무안고등학교 3학년 학생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청소년에서 청년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도움이 되는 중앙정부, 전라남도,
【 청년일보 】 대신증권은 25일 "현대차가 시장 대비 저평가된 상황이 지속되고 있으나 관세율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이어서 하방보단 상방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야 한다"고 진단했다. 김귀연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고율 관세 부과 우려로 시장의 관심에서 지속해서 소외돼 왔다"면서 "그러나 8월 한미협상 결과가 가시화하면 불확실성이 완화돼 관세율 변화에 따른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이미 미·일 관세협상으로 관세 완화에 대한 기대가 일부 유입됐다"면서 "관세율 추가 상승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협상 결과에 따른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과 일본이 지난 23일 발표한 합의에 따르면 일본산 자동차에는 15%의 관세가 부과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 발표한 자동차 관세 25%보다 크게 낮은 수치다. 김 연구원은 "북미 팰리세이드 풀모델체인지(FMC) 출시, 9월 제너럴모터스(GM)와의 포괄적 협력 모멘텀, 자사주 매입 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기아는 전날 서울 양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열린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 2025'에서 대기업분야 유튜브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의 유튜브 채널 'Kia 사용설명서'는 지난 2023년 11월부터 차량 사용설명서에 담긴 내용을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단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업로드하고 있다. 특히 기아 차량의 신기능, 자가점검 및 정비, 운행 등 고객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3D 영상을 활용해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글로벌 고객의 신속하고 편리한 시청을 위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6개 외국어 자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Kia 사용설명서'가 대상을 수상한 '소셜아이어워드'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혁신 사례를 대상으로 평가위원단 4천명이 가장 모범적인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SNS 혁신대상 시상식이다. 'Kia 사용설명서'는 서비스 품질 및 콘텐츠 충실성, 정확성, 실용성, 글로벌 접근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고객이 편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험 중심의 설명 방식이 호평을 얻었다. 현재 ‘Kia 사용설명서’에는
【 청년일보 】 국내 부품업계가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나 여전히 글로벌 경쟁에선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자동차연구원의 '부품산업의 환경 변화와 대응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부품기업(213곳)의 영업이익 합계는 4조5천118억원으로 전년보다 16% 증가했다. 매출 합계는 0.18% 증가한 124조6천918억원이며, 영업이익률은 3.13%에서 3.62%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대·중견기업 119개사, 중소기업 94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현대차그룹 계열사 5개사(현대모비스·현대위아·현대오토에버·현대트랜시스·현대케피코)도 포함됐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영업이익률은 0.97%포인트 올라 3.49%를 기록했고 중소기업은 0.66%포인트 오른 2.22%다. 비계열 대·중견기업의 영업이익률은 0.05%포인트 하락한 3.81%를 기록했다. 전체 213개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액은 4조8천894억원으로 2023년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대비 비율은 3.46%에서 3.92%로 상승했다. 다만 보고서는 글로벌 경쟁 기업들과 비교하면 수익성과 R&D 지표 모두 열위에 있다고 지적했다. 유럽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