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전례없는 위기에 빠진 가운데 제주항공이 유상증자를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자금난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제기돼 주목된다. 더욱이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재무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제주항공은 총 17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진행, 오는 7월 안에 완료하겠다고 공시했다. 이를 계기로 제주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대금 중 1022억원은 운영자금으로, 678억원은 채무상환자금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제주항공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292억원과 영업손실 657억원, 당기순손실 1014억원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전년 대비 매출 또한 41.7% 하락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또한 적자로 전환했다. 문제는 제주항공이 이번에 진행한 유상증자가 3자 배정이 아닌 주주배정 후 일반공모를 택했다는 점이다. 이는 제주항공이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또한 이스타항공에 대한 인수작업을 하는 상황에서 유상증자를
【 청년일보 】 호반건설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수주했다. 호반건설은 지난 21일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은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지역업체 4곳 등 총 9개사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2022년 말까지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 산업연구용지 동쪽 일원에 99㎿(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만든다. 아울러 이번 선정과 관련해 새만금개발공사는 △투자비의 적정성·합리성·현실성 △사업리스크 관리 방안 △품질·안전·환경 관리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사회적 가치실현) 등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그룹의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신재생에너지 공모 사업 수주에 노력해 왔는데, 본격적인 결실을 맺게 됐다”며,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공사는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과 오는 25일부터 3구역 사업제안 내용에 대한 검토와 함께우선협상을 진행할 예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차 값이 10억원에 달하는 마이바흐 풀만 S650을 국내에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2일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출시 가격은 9억3560만원으로 국내 판매 차량 중 가장 비싸며, 벤츠 마이바흐 브랜드는 물론이고 롤로로이스 센텀(6억9000만원)보다도 훨씬 높은 수준이다. 과거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타던 마이바흐 차량도 옵션을 추가하지 않은 기본가격은 이번에 출시된 S650 풀만보다 높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S650 풀만은 세계 최고위층들이 타는 차로 파티션 스크린 너머 마주보는 좌석 형태다. 길이 6.5m, 너비 1.9m, 높이 1.58m로 거대하다. 엔진은 V형 12기통 가솔린, 배기량 6천980cc, 복합연비 5.5㎞/ℓ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풀만 가드를 탄 것이 알려지며 더 유명세를 탔다. 김정은 차 '풀만 가드'는 방탄처리가 된 주문형 모델이다 벤츠코리아는 사전 계약을 받아서 이미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벤츠코리아는 또 S 클래스의 최상위급 모델이자 2020년형으로만 한정
【 청년일보 】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노사정이 합의한 상생 일자리 재단 설립을 주도할 추진단이 출범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25일 광주시청에서 추진단 출범식이 열릴 예정이다. 추진단은 출범식을 하고 재단 법인 설립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추진단은 노동계와 협의하며 재단의 기능과 역할을 설계하는 역할을 하며, 단장 ·4급 상당 전문 임기제 보좌관·일반직 직원 4명·일반 임기제 2명 등 직원 구성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시는 12일 일반직 직원 4명을 추진단에 파견했고 22일 노동계 추천 인사인 김중태 전 전남일보 국장을 보좌관에 임명했다. 임기제 2명은 공모가 진행 중이다. 무보수 명예직인 단장은 노동계의 추천을 받아 임명할 예정이다. 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 행정안전부 협의 등의 절차를 거쳐 광주형 일자리 자동차 공장이 설립되는 내년 상반기에 재단이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상생 일자리 재단은 광주시 노동정책 전반의 실효성 확보를 뒷받침하고 노동 관련 단체와 시설 등이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지원하는 노동 서비스 플랫폼 기능을 수행하는 조직이다. 광주시는 올해 4월 광주형 일자리 참여 주체인 광주글
【 청년일보 】 한화건설의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사업이 최근 새로 선출된 이라크 총리 및 정부 내각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19일 이라크 무스타파 알 카디미 신임총리가 주최한 각료회의에 따르면 비스마야 신도시의 주택공사와 연계된 주요 도로 등을 완성하는 이슈가 최우선해 논의됐다. 이 자리에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의 살라 모하메드 아민 의장이 참석했으며, 비스마야 신도시와 관련된 현안 및 제안사항들을 논의한 끝에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그 결과 이라크 각료회의에서 카디미 총리는 비스마야 신도시 소요자금 조달과 주요 도로 건설 등을 지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사속도 조절에 들어간 비스마야 신도시의 사업진행이 호전될 것이라는 관측이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이라크 정부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인 확산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국가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제 악화가 장기화됨에 따라 이라크 정부가 발주한 국가사업들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한화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이라크에서 발생한 이라크 내전(IS 사태) 때도 신도시 공사의 진행 속도를 조절한 바 있다. 한화건설
【 청년일보 】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새로운 건설 기술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T기술의 접목은 필수다. 특히 시각적으로 활용성이 높은 3차원 그래픽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 건설업의 특성상 설계도면과 실제 공정과의 비교 검토가 수시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특수효과와 영상기술이 발달한 영화와 게임산업에서 활용되는 기술까지 과감히 도입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건축물 생애 전 주기에 걸쳐 3차원 그래픽 데이터를 적극 활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최근 대림은 영화나 게임, 지도 제작, 제품 디자인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는 포토그래메트리(Photogrammetry)기술을 현장 측량에 접목하였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차원 입체영상으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작은 사물에서부터 도시 단위의 공간에 이르기까지 폭 넓게 활용할 수 있다. 영화 ‘매트릭스’와 ‘스타워즈’도 이 기술을 이용한 특수효과가 사용되었다. 대림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을 3차원 영상 모델로 변환해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의 오차가 100m 상공에서 촬영할 경우 평균 10cm이내, 30m 높이
【 청년일보 】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을 인도함에 따라 선박에 적용된 최첨단 스마트십 솔루션에 고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회사가 독자 개발한 스마트십 솔루션 ‘DS4®(DSME Smart Ship Platform)’을 탑재한 24,000TEU급 초대형컨테이너선 1척을 22일 HMM사에 인도했다고 22일 밝혔다. 7척의 초대형컨테이너선 시리즈에 탑재된 이 솔루션은 선주가 육상에서도 항해 중인 선박의 메인 엔진, 공조시스템(HVAC), 냉동컨테이너 등 주요 시스템을 원격으로 진단하여 선상 유지∙보수작업을 지원할 수 있다. 최적 운항경로를 제안해 운항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스마트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개방형 사물인터넷(IoT)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플랫폼’을 활용하면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쉽게 연결, 호환할 수 있다. 또한 운항 중인 선박의 각종 데이터와 소프트웨어를 해킹 등의 외부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Cyber Security) 기술도 눈에 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영국 로이드 선급으로부터 스마트십 기술과 선박 사이버 보안 인증 상위등급(Digital AL3 Safe Secu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가 현대차와 기아차, BMW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FCA코리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바이크코리아에서 제작 혹은 수입·판매한 일부 차종에 대한 시정조치(리콜)을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수입·판매한 126개 차종 54만9931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현대·기아차에서 제작·판매한 싼타페(CM) 등 3개 차종 29만4622대는 일부 노후 차량의 브레이크잠김방지시스템(ABS)과 전자식주행안정화제어시스템(ESC) 모듈 전원부에 오일 혹은 수분 등 이물질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그랜드카니발(VQ) 757대는 연료 공급 파이트 제조 불량에 따른 연료 누유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제네시스 쿠페(BK) 55대는 운전석 에어백 모듈 고정 볼트 조임이 느슨해 모듈 이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BMW코리아는 개선된 배기가스재순환장치(EGR) 쿨러 일부에서 균열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BMW 520d 등 79개 차종 24만1921대에 대해 선제적 예방 차원의 리콜에 나선다. 해당 부품에 이상이 있는지 점검 후 필요하면 부품을 교체 받을 수
【 청년일보 】 대한항공이 최근 에어버스의 자회사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후속 물량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대한항공은 기존 계약 800대 분량을 납품한 이후 추가로 400대의 A350 항공기 카코 도어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A350 항공기 카고 도어 후속 물량 공급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2011년 총 800대에 달하는 A350 항공기 카고 도어에 대한 개발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2012년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를 개발해 현재까지 500여대 분량의 카고 도어를 납품했다. 대한항공이 설계 및 개발한 A350 항공기 카고 도어는 전방 카고 도어, 후방 카고 도어, 벌크 카고 도어 등 모두 3개의 도어로 구성돼 있다. 카고 도어는 운항 중 안정성과 직결되는 동체 부분의 주요 복합재 구조물로 고도의 정밀성 및 도어개폐를 위한 구동 장치 설계 등 첨단 기술력이 필요하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에어버스 및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3D 프린팅 부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게 돼, 항공기 부품 제작 기술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 청년일보 】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 두산중공업이 전 부문에 걸쳐 업무 부하를 고려해 약 350명을 대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휴업 대상자를 약 400명으로 잡은 바 있다. 하지만 명예퇴직 신청자가 늘어나자 휴업 규모를 350명으로 줄였다. 아울러 이번 휴직자에는 30대 젊은 직원도 포함됐다고 두산중공업은 설명했다. 또한 2차 명퇴 신청자 중에는 입사 6~7년 차인 20대 전문직 직원 4명도 있다. 이들은 휴업 대상자로 선정되자 명퇴 신청을 했다. 휴업 대상자들은 연말까지 약 7개월간 일을 하지 않으며 이 기간 평균 임금의 70%를 받는다. 두산중공업은 두 차례 명예퇴직으로 890여명이 회사를 떠났다. 1차에서 700여명, 2차에서 180여명이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 직원은 3월 말 기준으로 6526명이고 이 중 기간제 근로자가 837명이다.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경영정상화를 위해 3조원 규모 재무구조 개선계획(자구안)을 채권단에 제출하고 유상증자, 자산 매각 등을 추진하며 자구 노력을 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
【 청년일보 】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 기술을 개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첨단 소재를 적용해 분속 1260m인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엘리베이터 시스템의 핵심은 새로 개발한 탄소섬유벨트다. 현대엘리베이터에 따르면 기존 엘리베이터에는 통상 금속줄(로프)이 사용되는데, 신기술인 탄소섬유벨트는 중량이 금속로프의 6분의 1에 불과해 운행 거리를 크게 확장할 수 있다. 전력 사용량도 30% 감소한다. 또한 열적 안정성과 인장 강도가 뚜어난 탄소섬유벨트의 표면을 고분자 재료로 코팅해 내마모성을 강화, 수명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렸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스템 일부에 이상이 생겨도 정상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했다고 소개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탄소섬유벨트가 적용된 엘리베이터 개발은 이번이 세계 최초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기술을 현존하는 지상 건물 중 가장 높은 '부르즈 할리파(828m)에 적용하면 최고층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46초로 현재보다 20% 단축시킬 수 있다. 중간층에서 갈아타는 번거로움도 없앨 수 있다고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으로 2014년부터 지행된
【 청년일보 】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첫 LNG선 수주를 성공했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액은 7억2000만달러로 대우조선 목표액(72억1000만달러)의 약 10%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초대형 액화천연가스 부유식 부유식·재기화 설비1척을 수주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발주처는 중앙아메리카지역 선주이며 계약금액은 약 3억4000만달러(4106억원)이다. 계약기간은 2023년 6월 말까지다. 【 청년일보=임이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