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상품권 등의 등록이 늘고 있다는 것.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거래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내놨다. 중고나라는 이 조사에서 모바일 상품권·쿠폰의 등록 규모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올해 4월 등록된 모바일 상품권 등록 규모는 73억원이었으나 6월에는 98억원으로 증가했다. 7월에는 110억원을 뛰어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로 등록된 상품 분야는 식음료 브랜드와 편의점 브랜드 순이다. 식음료 분야는 스타벅스, 문화 분야는 CGV, 외식 분야는 BHC, 편의점 분야는 CU의 인기가 높았다. 중고나라는 “기존에는 주로 고가의 백화점 모바일 상품권을 거래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며 “하지만 최근엔 4천원 이하의 모바일 상품권·쿠폰을 할인된 금액으로 2030세대가 적극 등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고나라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과 쿠폰은 구매자가 상품의 진위 확인이 어려워 사기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중고나라 내 안전결제나 페이를 활용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GS프레시몰은 이달 말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27일 밝혔다. GS프레시몰은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이다. GS프레시몰 관계자는 "배송체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 중심의 센터 운영을 위해 새벽배송을 중단하고 당일 배송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당일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만족도는 높이고 회사의 손익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새벽배송 시장은 2015년 5월 마켓컬리가 '샛별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개척된 영역이다. 이후 쿠팡과 SSG닷컴, 오아시스마켓 등이 잇따라 시장에 뛰어드는 등 관심을 모아왔다. 하지만 경쟁심화로 출혈경쟁 우려도 높다. 이에 따라 발을 빼는 업체들이 나타나고 있다. 롯데온은 지난 4월 새벽배송을 중단했고, BGF도 헬로네이처를 통해 새벽배송 시장을 노크했지만 지난 5월 말을 끝으로 이 영역에서 철수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대형 기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월마트의 실적 부진으로 미국 증시 주요지수들이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8.50포인트(0.71%) 하락한 3만1천761.5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기준 45.79포인트(1.15%) 떨어진 3천921.05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220.09포인트(1.87%) 하락한 1만1천562.57로 마감했다. 월마트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순이익 전망치를 낮추면서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월마트는 인플레이션으로 일반 상품에 대한 소비 지출이 타격받고 있다며 2분기와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소식에 월마트의 주가가 7.6% 하락했다. 아울러 타깃과 콜스의 주가가 각각 3%, 9% 이상 하락하는 등 다른 소매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아마존과 달러 트리의 주가도 각각 5%, 6% 이상 하락했고, 코스트코의 주가도 3% 이상 떨어지는 등 유통주가 대거 하락세를 보이면서 증시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소비자들의 기대인플레이션율(향후 1년의 예상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한 달 만에 0.8%포인트(p) 오르며 4%대 후반에 도달했다. 한국은행은 27일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기대인플레이션율은 6월(3.9%)보다 0.8%포인트(p) 오른 4.7%로 집계됐다. 기대인플레이션율과 전월 대비 상승 폭 모두 2008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래 최고와 최대 기록이라고 한국은행은 설명했다. 2008년과 2011년에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4%를 넘은 적은 있었지만, 4.7%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특히 상승 폭은 지난달(0.6%포인트)에 이어 두 달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기대 인플레이션율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는 뜻이다. 황희진 한국은행 통계조사팀장은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율 원인으로 "우리나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까지 유례없이 상승한 데서 주로 기인했다"고 해석했다. 또 "하반기에도 물가가 크게 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 응답 분포를 보면, 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가 6% 이상 오를 것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24.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5∼6%'(19.6%)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한국의 농슬라' 대동...농기계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 NH투자증권은 26일 대동에 대해 '시장점유율 국내 1위' 농기계 제조 기업에서 스마트모빌리티를 거쳐 궁극적으로는 농기계 플랫폼 기업으로의 성장 중에 있다고 평가. 이와 함께 '한국의 농슬라'라고 명명, 하반기로 갈수록 농기계 기업은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올해는 이 같은 현상이 두드러진다고. 따라서 매년 4분기가 적자였으나, 올해 4분기의 경우 전년 대비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백준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지난 2021년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시장 친화적 판가 책정으로 인해 연간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0.6%p 감소했다"며 "올해는 판가 인상 및 비용 절감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4.3%까지 1.1%p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 백 연구원은 "동사는 자회사 대동모빌리티(총 지분율 66.6%)를 활용해 스마트모빌리티 시장에 진입할 예정"이라며 "현재 소형 트랙터, 체인, 작업기 등에서 1천억원 안팎의 매출이 발생 가능하다"고 설명.
【 청년일보 】 KB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글로벌 농업 관련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 ETF’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KBSTAR 글로벌농업경제MV 상장지수펀드(ETF)는 글로벌농업경제 지수를 추종한다. 종자 및 식량 생산 기업, 비료 및 화학 제품 생산 기업 뿐만 아니라 농기계 제조, 유통 가공 기업에 이르기까지 농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글로벌 핵심기업에 투자한다. 농업 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들로 구성돼 있고, 글로벌 농기계 시장 점유율 1위 디어( 7.49%), 글로벌 1위 동물의약품기업 조에티스(9.58%), 농약 및 종자 개발 생산 기업 바이엘(7.0%), 세계 최대 칼륨 비료 업체 뉴트리엔(6.27%), 농약 제조 기업 코르테바(5.79%) 등에 투자한다. 국가별 비중은 미국 52%, 독일 8%, 캐나다 6%, 노르웨이 5% 순이다. KB자산운용은 농산물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짚었다. 개인투자자가 농산물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우선 농산물 가격과 가장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는 농산물 선물ETF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다. 콩선물, 밀선물 등 개별 작물 선물에 투자하거나, 옥수수, 콩,
【 청년일보 】 약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다시 2천400선을 회복했다. 26일 오전 9시 5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5포인트(0.04%) 오른 2천404.54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6.42포인트(0.27%) 내린 2천397.27에 출발했지만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돌릴 상황이다. 7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대형 빅테크주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나타났지만, 개인들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는 모습이다. 2천4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들은 9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5억원, 5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신세계·현대 등 3대 주요 백화점이 8월 1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방역이 거리두기 위주에서 엔데믹 대응 관리로 전환된 이후 첫 명절인 만큼, 귀성이 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선물세트 구매 고객이 늘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내달 1일부터 18일까지 신선식품 60여종과 건강식품 40여종, 주류 20여종, 가공상품 50여종 등 총 170여종의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 이 기간에 구입하면 품목별로 축산 10∼15%, 수산 20%, 청과 10∼55%, 와인 10∼20%, 건강식품 30∼5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롯데온도 8월 5∼18일 백화점 추석선물세트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8월 21일까지 농산물 35개 품목, 축산 32개 품목, 수산 29개 품목, 건강식품 60개 품목 등 230여종의 선물세트의 예약을 접수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청탁금지법상 명절에 선물할 수 있는 농·축·수산물의 가액이 20만원으로 상향됨에 따라 10만원대 이상 상품도 지난해 추석 때보다 15% 늘려 편성했다. SSG닷컴의 신세계백화점몰도 다음달 7일까지 총
【 청년일보 】 미국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25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혼조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8% 상승한 3만1천990.0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13% 상승해 3천966.84포인트로 마감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0.43% 하락하면서 1만1천782.6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주요 이벤트를 앞둔 관망세로 일관했다. 애플,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의 실적 발표, 오는 26~27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임박한 탓이다. 아울러 오는 28일에는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발표도 예정돼 있다. 이런 가운데 뉴욕 증시는 경계감 속에 하락으로 출발했는데, 이후 상승 전환을 타진한 끝에 혼조세를 기록했다. 한편 외신은 샘 스토볼 CFRA리서치 수석투자전략가를 인용해 "연준은 아마도 지난달처럼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추가적인 금리 인상에 대해서는 좀 더 유연한 태도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덧붙였다. 【 청년일보=임혜현
【 청년일보 】 상반된 투자 의견에도 나름의 타당성이 존재한다. 판단은 항상 투자자의 몫, 쏟아져 나오는 증권 정보의 홍수 속에 증권 브리핑을 들어본다. ◆ 네오위즈, 3분기 신작 출시로 반등 기회 마련 전망 교보증권은 25일 네오위즈에 대해 올해 실적은 네오위즈 기존 추정치보다 소폭 하향하겠지만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언급. 특히 3분기 이후 웹보드 규제 완화 효과 반영 및 신작 출시가 재개되며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신작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장르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에 있다"며 "소울라이크 장르는 과거 프롬소프트의 대표작 '다크소울' 시리즈를 시작으로 꾸준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고 지적. 'P의 거짓' 출시 효과로 매출액 975억원, 영업이익 293억원이 증가할 것으로 교보증권에서는 추정. 김 연구원은 "8월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을 통해 게임과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여. ◆ 현대건설, 하반기 주택·해외 실적 성장세 주목 하나증권은 25일 현대건설에 대해 높은 주택 수주와 공급 호조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실적 턴어라운드 가시성이
【 청년일보 】 롯데칠성음료 내부에서 3억4000만원 규모의 횡령 사고가 자체 적발돼, 범인이 해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영업팀에서 일하던 지난해 말까지 수년간 허위 전표를 만드는 방식으로 회삿돈을 빼돌렸다. 회사 측은 지난해 12월 내부 자체 감사를 통해 이런 사실을 파악했다. 물의를 빚은 직원은 지난 2월 대기 발령 이후 3월 면직조치됐다. 전액 변제 마무리돼 별도의 형사고발 없이 합의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사건 횡령 규모(3억4000만원선)는 거래소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 대상이 아니다. 자기자본 대비 2.5% 미만의 횡령·배임이기 때문에 바로 따로 공시하지 않아, 나중에 알려졌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SGI서울보증보험은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소상공인 무이자 소액대출 및 그룹홈 노후가전 교체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으로 SGI서울보증보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저신용 소상공인에게 무이자 소액 대출을 지원한다. 코로나19 극복 소상공인 ‘희망 더하기’라는 사업명으로 진행되는 이번 지원사업은 사회연대은행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을 통해 지원대상 소상공인을 공개 모집하며, 1인당 최대 50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육 서비스를 제공 중인 전국 ‘그룹홈’의 노후 가전제품 교체에도 사용된다. 올해 총 50개 가정의 가전제품 교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