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미국발 긴축 행보로 인한 주식 시장 위축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브로커리지 영업에 치중하던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금융(IB), 이 중에서도 기업공개(이하 IPO)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IPO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IPO분야 전문가들의 성공사례가 재조명 받으며 이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국발 긴축 기류를 일부 증권사들이 IPO 시장 공략에 주목하고 있다. 반면 기존에 IPO 시장내 수위를 지켜온 증권사들은 후발 주자들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한 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60년 전통의 명가(名家)로 평가받고 있는 대신증권의 경우 과거 유명세를 떨쳤던 IPO 원조 전문증권사로서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양새다. 또한 신한금융투자와 하나증권( 옛 하나금융투자)은 국내 금융그룹 산하 증권사라는 이점을 적극 살려 과감한 투자를 통한 조직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각 증권사별 시장내 위상은 다르지만, 공통적인 점은 IB 특히 IPO 전문 인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기존의 시장내 활동하는 스타급 인력을 스카웃하는 것에 더해 잠재력을 인정받은 주니어급 인재
【 청년일보 】 30일 오전,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협공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65%(15.56포인트) 떨어져 2천360선 방어전을 치르고 있다(2천362.43).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1천424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투자자는 1천9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키고 있다. 한편 기관은 618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중 상승 종목은 2종목, 하락 종목은 7종목이다. 전일과 주가 변동없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1종목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기준 1.03% 하락 중이고(5만7천400원), 현대차는 2.28% 상승해 시총 상위 10대 종목에서 가장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력 종목 중에 부진한 종목으로는 삼성SDI가 눈에 띈다. 전거래일 대비 5.79% 하락한 53만7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코스닥도 쌍끌이 매도세에 미끄럼을 탔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0포인트(0.01%) 오른 762.45로 개장한 후 약세 전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1억원, 196
【 청년일보 】 교보증권은 미국 개별 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30일 교보증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거래 서비스는 최근 해외 주식 투자 증가 및 해외 주식옵션에 대한 고객 수요를 반영해 출시된 것. 옵션은 주식 및 지수 등의 기초 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특정 시점(주, 월 등)에 사거나 팔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거래 가능한 옵션 종목은 테슬라,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아마존 5종목으로 향후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해 종목을 늘릴 계획이다. 신영균 교보증권 국제&투자솔루션 총괄본부장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해외 금융상품 투자 전략과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새로운 서비스를 출시하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말까지 여러 이벤트를 연다. 미국 개별 주식옵션 1계약 이상 거래 시 선착순 3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1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이벤트 신청 고객에게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주식옵션 매매 수수료를 2.5달러로 적용하겠다고 교보증권 관계자는 설명했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우리는 여전히 강력한 노동시장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을 2%로 되돌리는 것을 달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9일(이하 모두 현지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정책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가 그런 연착륙을 할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고 언급하고 "분명 매우 힘든 일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금리를 올려도 경기침체를 겪지 않는 연착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한편 그는 지난 22일에도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확실히(certainly) 있다"고 인정한 적이 있다. 그러나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체력을 신뢰하고 있다. 그는 "가계와 기업 재정이 탄탄한데다 미국 경제 전반이 긴축된 통화정책을 견뎌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경기후퇴를 촉발하지 않고 금리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이달에 기준금리를 0.75%p 인상했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상 기록이다. 여기에 파월 의장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5%p 인
【 청년일보 】 미국 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마이너스' 기록이 영향을 미친 것에 비해서는 선방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82.32포인트(p) 오른 3만1천29.31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S&P500은 2.72p(0.07%) 하락한 3천818.33으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도 떨어졌다. 나스닥은 3.65p(0.03%) 내린 1만1천177.89로 마감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대형 기술주는 상승했지만 경기에 민감한 소형주와 운송주는 시장수익률을 밑돌았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악재의 효과로 보인다. 미 상무부가 공개한 1분기 GDP 확정치는 잠정치보다 더 위축된 1.6%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에서 3분의 2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이 이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눈에 띈다. 향후 경기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더 짙어지고 있다. 여기에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연착륙을 장담하지 못한다"며 경기 침체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럼에도 시장에 미친 부담을 떨쳐낸 것은 대형 기술주의 견인 효과로 해석된다.
【 청년일보 】 5월 국내 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늘었으나 소비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감소했던 4월보다 지표가 좋아졌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기 회복세가 다시 이어지는 모습이다. 30일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5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7.1(2015년을 100으로 기준, 산출함)로 전월보다 0.8% 증가했다. 전산업 생산은 3월(1.6%) 늘었다가 4월(-0.9%)엔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5월에는 다시 증가로 방향을 바꿨다. 서비스업이 1.1% 증가를 기록하면서, 전 산업 생산 증가를 주도했다. 제조업은 0.1%, 건설업은 5.9% 각각 늘었다. 공공행정은 2.7% 줄었다. 설비투자는 13.0% 증가했다. 2월부터 4월까지 석 달 간 이어진 감소 흐름을 끊은 것. 건설투자도 5.9% 늘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그동안 투자 수요가 있는데도 부품 조달 문제 등으로 반도체 장비 생산에 차질을 빚었는데, 이것이 해결되면서 투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소비는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계절조정
【 청년일보 】 오늘의 주요 사건사고 기사로는 전라남도 완도에서 실종된 광주광역시민 일가족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이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 혼자 사는 여성의 집에 무단침입해 샤워를 하고 도망친 일가족이 결국 신원 확인으로 망신살이 뻗쳤다. 이들은 논란이 일자 뒤늦게 피해자에게 사과하러 왔다는 소식이 29일 전해졌다. 그러나 피해자 측은 “선처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으로 결국 무단침입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전망이다.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자동차 서비스센터서 휘발유통을 들고 소란을 피운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승용차 잔고장에 불만을 품은 끝에 화를 참지 못하고 이 같은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광역시에서 소화전 노즐을 대거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인물이 결국 덜미를 잡혔다. 무려 490개나 훔쳤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이 용의자는 60대로 알려졌다. 역시 60대의 사고 소식이 서울에도 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마스크를 써 달라는 버스 기사의 요구를 무시하고 오히려 폭력을 행사한 인물을 체포해 조사에 나섰다. ◆경찰, 완도 일가족 실종 사건 차량 인양 성공 전라남도 완도에서 실종된 일가족 3명이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정리되는 양상. 2
【 청년일보 】 한덕수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국책연구원장에 대해 "바뀌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과 홍장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나온 것이다. 한 총리는 28일 저녁 연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 같은 생각을 드러냈다. 두 인물에 대한 질문에 "우리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홍 원장에 대해서는 "KDI에 소득주도성장 설계자가 앉아있다는 것은 말이 안 되지 않느냐"고 짚었다. 하지만 무리한 사퇴 종용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사퇴 압박 등이 자칫 불법 논란으로 흐를 수 있음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총리는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청 인사 번복 쇼크와 이에 뒤따른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표 수리와 관련해서는 "사실 관계를 밝히고 거기에 따라 문책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경찰국을 만드는 것은 "타당하다고 본다"고 평했다. 급격하게 오르고 있는 물가에 대해서는 "모든 나라가 물가 문제에 부딪치고 있다"며 "기대 인플레를 막기 위해 국민에게는 고통스러운 정책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 청년일보 】 '평택항 부도 압사 사고'로 공분을 사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바 있는 물류업체 동방이 과중한 차입금으로 재무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석연찮은 대출금 떠안기로 지원에 나선 것을 두고 세간의 관심이 적지않다. 일각에서는 회사의 긴급한 재무적 부담을 해소하는 한편 오너 일가 지배구조 강화에 간접 지원을 한 모양새로 해석하고 있다. 하지만 기업은행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사회적 책임이 요구시되며 확산 추세인 ESG경영 행보와는 다소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민간 금융회사의 목적이 이윤 추구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으나,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는 기업들에 대한 견제가 ESG경영의 주요 취지라는 점에서 국민 세금을 지원받고 있는 국책은행인 기업은행의 행보는 다소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동방은 항만 하역 등 특수물류에서 오랜 업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국내 수위권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거래처로 두고 수십년동안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등 비교적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아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 경영상의 이상기류(?)가 감지되
【 청년일보 】 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 대한민국 정부의 국제소송 결과가 120일 이내에 나올 전망이다. 29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론스타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ISDS) 사건에 대해 중재판정부가 '절차종료'를 선언했다. 이제 중재 절차가 완료되었으므로 우리 정부의 주장이 얼마나 반영된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선언일 이후 120일 이내(120일 이내에 판정이 어려운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180일 이내)에 판정을 선고하게 된다. 【 청년일보=임혜현 기자 】
【 청년일보 】 서민금융진흥원이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구삐) 이용자를 대상으로 휴면예금 보유 여부 확인 및 지급 신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29일 서금원에 따르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행정정보를 민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려주는 대국민서비스 기능이다. 현재 약 1천485만명이 이용하는 명실상부 국민 앱 서비스인 셈이다. 서금원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이용자 및 신규 이용자 중 휴면예금 조회 동의 1차 신청자 73만명(6월 26일 기준)을 대상으로 휴면예금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휴면예금 보유자에 대해 6월말부터 순차적으로 알림메세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알림메세지를 받은 휴면예금 1천만원 이하 보유고객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서금원 모바일 앱 또는 휴면예금 찾아줌, 정부24 등의 사이트를 활용해 평일 24시간 언제든지 쉽고 편리하게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평일 9~18시까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지급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번 1차 신청 이후에도 국민비서(구삐)를 통해 지속적으로 휴면예금 조회 동의 신청을 받아 휴면예금 알림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금원은 2020년부터 휴면예금 조회
【 청년일보 】 국내 기업에 대한 사회적 역할과 책임의식이 요구시되면서 이른바 ‘ESG경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표적인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이 중소 물류업체인 동방과 그 계열사인 유엔씨티의 부채 해소 및 경영권 강화를 지원하고 나선 데 대해 적잖은 논란이 일고 있다. 동방은 지난해 4월 경기도 평택시 소재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 부두에서 개방형 컨테이너(FRC) 바닥에 있는 작은 나뭇조각 등 이물질 제거 작업을 하다가 300kg 강철로 된 컨테이너 뒷부분 날개에 깔려 숨진 청년 고(故 )이선호씨의 사망사고를 야기한 기업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조치 소홀로 고(故) 이선호씨의 사망사고를 야기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기업의 채무를 대신 변제해준 것을 두고 비난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ESG란, 환경(Envir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ce)의 약자를 붙인 것으로, ESG경영이란 단기매출 및 영업이익과 같은 재무적 성과를 초월해 환경(탄소중립, 기후변화대응), 사회(사회공헌‧동반성장 근로자 안전), 지배구조(효율성‧반부패) 등 비재무적 성과를 중시하는 경영방식을 말한다. 29일 금융권 등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