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완성차 업체 간 양극화가 심해진 가운데 일명 ‘르쌍쉐’로 불리는 외국계 완성차 3사(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GM)가 판매실적 저조에 임단협 타결 불발까지, 연이은 악재로 휘청이고 있다. 31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올해 상반기 완성차 생산량은 24만319대, 판매량은 8만8625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2.3%, 35.4% 감소했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 1998년 외환위기(생산 23만4699대, 판매 3169대) 이후 23년만에 최소다. 르쌍쉐 생산·판매량 저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입차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밴츠와 BMW의 올 상반기 판매량이 이들 3사의 판매량을 웃돌면서, 일각에서는 국내 완성차 시장의 구도가 현대자동차, 기아, 벤츠, BMW의 '4강 구도'로 재편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 르쌍쉐 ‘지지부진’...벤츠·BMW 수입차 성장 주도 올 상반기 내수 시장에서 르쌍쉐 3사의 판매량은 일제히 감소했다. 르노삼성차는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한 2만8840대를 판매했고, 쌍용차는 2만6625대(34.8% 감소), 한국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총 8만8922건으로 전달(9만7524건) 대비 8.8%, 전년 동월(13만8천578건) 比 35.8%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 중 수도권 거래량은 4만2016건으로 전달 대비 11.3%, 전년 동월 대비 44.4% 각각 감소했다. 국토부는 올 하반기에 입주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전국 총 17만1630가구며, 이 중 수도권에 9만6332가구, 서울에는 1만7569가구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하반기 입주 예정인 수도권 아파트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2.9%, 최근 5년 평균치에 비하면 5.4% 각각 줄어든 물량이다. 30일 부동산원 월간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증여는 629건으로 전달(82건) 대비 7.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월 부동산원이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작년 11월(679건)을 제외하면 최고 수준이다. ◆ 6월 주택 거래량 8만9천건...전년 동월 比 36% 감소 국토부, 6월 주택 매매 거래량 총 8만8922건으로 전달(9만7524건) 比 8.8%, 전년 동월(13만8천578건) 比 3
【 청년일보 】 GC녹십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38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감소했으며, 세전이익은 108억원, 순이익은 75억원으로 각각 48.8%, 46.0% 감소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연초 예상대로 분기별 매출과 비용에 편차가 있으나 연간 기준으로 보면 확연한 실적 개선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2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하며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외부 도입 백신의 계약 종료로 인한 공백을 백신 해외사업과 국내 처방의약품 매출 확장을 통해 상쇄한 결과다. 특히 주력인 백신 사업의 올 2분기 해외 매출은 61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61.3%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회사 측은 국내 독감백신 매출 합류로 하반기에도 백신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처방의약품의 경우 자체 개발 품목인 다비듀오, 뉴라펙 등이 강세를 보이며 24.5%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희귀질환 치료제인 헌터라제의 분기 매출은 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G
【 청년일보 】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유비케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27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9.3% 증가한 35억원을 기록했다. 유비케어는 전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병·의원 및 약국 전자의무기록(EMR) 139억원, 의료기기 유통 109억원, 제약·데이터 사업 2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7.8%, 5.4%, 10.3% 순성장했다. 특히, 병·의원 및 약국의 부가 사업 매출이 늘었고, 의료 소모품 온라인 쇼핑몰과 디지털 제약 마케팅 솔루션의 판매 실적이 개선됐다. 유비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영업 활동이 정상화되며 이번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대웅제약은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위원회(GPTW)가 주관한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10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10위권 내에 선정된 것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다. 대웅제약은 2019년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2020년에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신뢰경영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는 2020년 한국·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16개국에서 응모한 2500개社 중 상위 200위가 선정됐다. GPTW는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에 기반해 신뢰경영지수를 평가하고, 또 각 회사로부터 공적서를 받아 기업문화 점수를 매겼다. 이번 평가에서 대웅제약은 200개 기업 중 총점 10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새로운 것을 학습하려는 직원들은 조건을 달지 않고 전폭적으로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한 사람이 여러 직무를 경험하도록 하는 CDP 제도를 통해 실제로 많은 직원들이 둘 혹은 셋 이상의 직무를 경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웅제약은 직원들이 월별·반기·연간피드백을
【 청년일보 】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진행 중인 쌍용차의 인수전에 SM그룹이 참전한다. 30일 업계 등에 따르면 SM그룹은 쌍용차 매각 주관사인 EY한영회계법인에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EY한영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SM그룹은 쌍용차 인수 후 그룹의 자동차 부품 계열사 남선알미늄, 티케이(TK)케미칼, 벡셀 등과의 시너지를 키워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M그룹은 쌍용차가 매물로 나왔던 2010년에도 인수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일명 '인수합병(M&A)의 달인'으로 불리는 우오현 회장이 이끄는 SM그룹이 쌍용차 인수전에 참전하면서 쌍용차 매각이 새로운 판도로 흘러갈 가능성이 커졌다. 쌍용차 인수전 입찰 참여자로는 이전 유력 투자자였던 미국 자동차 유통 스타트업 HAAH오토모티브홀딩스와 국내 전기버스 제조사 에디슨모터스, 등이 거론된다. 국내 전기 스쿠터 업체 케이팝모터스는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쌍용차는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중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내달 2∼27일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내부적으로 9월 말에
【 청년일보 】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29일 ‘대전·충청 공공기관 일자리창출협의회’ 공동과제로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활사업 지원을 통한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국가철도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창업진흥원, 한국서부발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철도공사 8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협의회는 MOU를 체결하고 자활기업 서비스 및 제품 이용,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사업모델 개발, 자활사업을 통한 사회적 가치 및 ESG 경영 실현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출장세차, 청소 및 방역, 자활기업 생산품 구매 등의 분야에서 지역 내 자활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고, 자활 참여자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가스기술공사 ESG상생협력처 박종호 처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취약계층 일자리 상황이 어려운데 이번 협약과 참여기관의 노력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DL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올 2분기 매출액은 58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474억원, 순이익은 4506억원이며, 순이익의 경우 분할로 인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한 1260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DL은 100% 자회사인 DL케미칼이 올 초에 증설된 PE 공장 가동효과 및 글로벌 윤활유 수요회복에 따른 PB제품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한 33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리플렉스는 1분기 50일간의 정기보수 완료 이후 수술용 장갑의 견조한 수요로 100% 가동을 유지하면서 116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고, DL모터스와 글래드는 각각 이차전지 부품 불량율 개선과 국내 여행수요 확대에 따른 호텔부문 수익개선 등으로 2분기에 각각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DL 관계자는 “올해 지주사 체제 출범과 더불어 유상증자를 통해 건설·석유화학·에너지 사업을 축으로 하는 지배구조 재편을 마무리했다”며 “사업별 특성에 맞는 개별 성장전략을
【 청년일보 】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진행 중인 쌍용차가 30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와 매각 주간사인 EY한영회계법인은 이날 오후 3시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한다. 쌍용차는 이날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인수희망자 중 심사를 통과한 후보를 대상으로 내달 2∼27일 예비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실사 이후 인수제안서를 받은 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본 실사와 및 투자계약 등의 수순을 밟게 된다. 현재까지 인수의향서 제출이 확인된 곳은 국내 전기 스쿠터 업체인 케이팝모터스다. 케이팝모터스는 전날 인수의향서를 내며 "현재 인수자금 3800억원을 준비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무렵 추가로 1조원 정도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HAAH오토모티브의 창업주인 듀크 헤일 회장이 새로 설립한 카디널 원 모터스와 에디슨모터스가 이날 중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헤일 회장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가 쌍용차를 인수할 가장 최적의 업체"라며 "마감 전까지 인수의향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고,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역시 “개인투자자 등으로부터 (쌍용차) 인수자금 2
【 청년일보 】 DL이앤씨는 올해 2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 9,223억원, 영업이익 2290억원이 예상되며, 영업이익율은 11.9%로 건설업종 최상위 수준이라고 29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공시했다. DL이앤씨는 올해 회사 분할과 함께 연간 매출 7.8조원, 영업이익 8300억원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에 2분기 매출은 목표(1.9조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목표(1900억원) 대비 20.5% 상회하는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다. DL이앤씨 측은 하반기부터 신규 착공 현장의 공사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 및 영업이익의 성장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2분기 신규 수주는 1조8041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누계 3조2744억원을 기록했다. DL이앤씨는 주택부문의 경우 인허가 또는 본계약 체결을 통해 올해 수주 인식이 예정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을 확보하고 있고, 해외 플랜트부문에서도 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수주 및 매출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대웅제약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1% 상승한 2,897억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실현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7억원과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매출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그 외에도 전문의약품(ETC)이 2천억원에 육박하는 최대 매출을 경신했고 일반의약품(OTC)도 견고한 매출을 유지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73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을 기록했다. 나보타 매출액은 전년 동기 56억원에서 올해 232억원으로 네 배 이상 뛰었다. 소송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돼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가 이루어졌고, 보툴리눔 톡신 특허공정으로 무결점 품질을 장착한 나보타가 상대적 우위를 점하며 국내 매출 역시 늘었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설명이다. 대웅제약은 나보타의 중남미·중동 등을 포함한 신규 해외시장 개척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에서도 내년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중국에서 성공적인 3상 톱라인 결과를 받아들면서 중국 품목허가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794억원에서 8.7% 성장해
【 청년일보 】 대우건설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6.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2조2074억원, 순이익은 1390억원으로 165.3% 늘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4217억원으로 전년 동반기 대비 108.8% 증가했고, 상반기 매출은 4조1464억원, 순이익은 2869억원으로 각각 5.0%, 151.0% 늘었다. 상반기 신규수주는 4조9195억원으로 올해 계획 대비 43.9%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규제 강화와 인허가 지연 등으로 주택 분양이 일부 순연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해외 프로젝트 발주가 미뤄져 매출은 다소 주춤했으나 분양사업 매출 증가, 베트남 THT 법인과 플랜트 부문 등 해외 고수익 프로젝트 매출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수주잔고는 작년 말 대비 3.5% 증가한 39조4056억원으로 연간 매출 4.8년치 일감을 확보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국내에서 연말까지 총 3만5천여가구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활발한 분양사업 기조를 유지하고, 해외에서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 등 양질의 사업 매출 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