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일명 ‘르쌍쉐’로 불리는 외국계 완성차 3사(르노삼성차, 쌍용차, 한국GM)의 올 상반기 생산·판매량이 지난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업체 중 현대차·기아를 제외한 외국계 완성차 3사는 올해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3% 감소한 24만 319대를 생산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또한 상반기 기준 IMF(23만4699대) 이후 최소 생산량이다. 이들 3사는 올 상반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35.4% 감소한 8만8625대로 IMF(7만3169대) 이후 최소 수치다. 이 중 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7.8% 감소한 2만8840대를 판매했으며, 쌍용차는 2만6625대(34.8% 감소), 한국GM은 3만3160대(19.3% 감소)의 판매량을 각각 기록했다. 외국계 3사는 결국 수입 브랜드인 메르세데스-벤츠(4만2017대)와 BMW(3만6261대)에도 판매량에서 밀리면서, 국내 완성차 시장 구도가 현대차·기아·벤츠·BMW의 '4강구도'로 재편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의 직격탄을 맞은 한국G
【 청년일보 】 정부는 지난 21일 ‘제26차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임대차 3법이 시행후 1년 간의 성과를 발표했다. 국토부는 서울 대표 아파트 단지 100곳을 분석한 결과, 임대차 계약 갱신율이 법 시행 1년 전 평균 57.2%에서 시행 후 77.7%로 상승했으며, 임차인 평균 거주기간은 법 시행 전 3.5년에서 시행 후 5년으로 증가해 주거 안정성이 제고됐다고 자체 평가했다. 지난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주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최근 한달간 0.10% 안팎으로 이어져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는 재건축 이주 및 학군수요로 서초·동작·양천구 등지에서 '전세품귀'가 나타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시공능력평가 100대 건설사의 건설현장에서 올해 2분기에 사망사고가 20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사망자가 가장 많은 대형 건설사는 지난달 광주 붕괴 참사가 일어난 철거 공사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로 총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정부 “임대차 3법 시행 후 주거 안정성 제고”...일각 “아전인수식 자화자찬” 비판 정부, 지난 21일 ‘제26차 부동산 시장점검 관계장관회의’서 임대차 3법 시행 1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 20일 임금 단체 협약(임단협)에서 3년 연속 무분규로 잠정 합의한데 이어 한국GM도 임금협상에서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국내 완성차 업계 전반의 임단협 타결은 아직까지 불투명한 실정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사는 지난 22일 열린 14차 임금협상 교섭에서 ▲호봉승급분을 포함한 기본급 3만원 인상 ▲격려금 450만원 지급 ▲창원공장 스파크(M400)·엔진 연장생산 검토 ▲군산공장 전환배치자 무급휴직 기간 개인연금 회사부담금 4만원 지급 ▲부평2공장 생산연장 등의 내용을 담은 최종 제시안에 잠정 합의했다. 이 중 격려금은 합의안 타결 즉시 25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200만원은 올해 12월 31일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시장 수요와 신차 일정을 고려해 부평 2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종의 생산일정을 최대한 연장한다. 한국GM 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노조는 지난 21일 월 기본급 9만9천원 정액 인상, 1천만원 이상 수준의 격려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전반조, 후반조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바 있고, 지난해 임단협에서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바 있어 긴장을 놓
【 청년일보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와 연계해 지난 19일부터 제주도에 위치한 '부영호텔&리조트'에서 부영연계트랙 실습학기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4개학과 10명의 학생 대상이며 참여 학과는 중국비즈니스학과·식품영양학과·항공서비스학과·경영회계학과 학생들이 전공 및 직무에 맞는 사업부에 배정되어 4주간 실습 교육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취업역량 향상 및 취업성공을 위해 현장기술 습득하고, 현장실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직무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를 통해 부영호텔&리조트는 ▲전공지식을 갖춘 장기 현장실습생을 통해 우수인력의 조기 확보 ▲체계적인 인력 검증으로 재교육 비용 절감 ▲ 필요 인재 양성 ▲지역사회의 공헌 등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영그룹과 창신대학교는 다양한 계열사에서의 실습교육을 통한 취업연계에 협력을 약속했으며, 부영연계트랙의 범위를 차츰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최근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기업 규모와 업종을 가리지 않고 많은 기업들이 주요 경영 방침으로 사회적 책임을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기류 속에서 수십년전부터 사회적 책임에 대한 요소를 경영 철학에 접목, 선도해 온 동아쏘시오홀딩스(舊 동아제약)의 경영 행보가 주목받으며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우리는 사회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생산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다.” 이 글귀는 지난 1975년 동아쏘시오홀딩스가 내세운 경영이념의 일환으로 만든 사시(社是)다.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미 46년 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회사의 주요 경영 방침으로 정하고 이를 계승해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글로벌 시장의 의미를 더해 “우리는 사회정의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우수한 제품을 개발하여 인류의 건강과 복지향상에 이바지한다”로 보폭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
【 청년일보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3일 서울지역본부에서 '제4차 혁신위원회'를 통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포함된 67개 과제 중에서 조직·인사 부문의 혁신 과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23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지대개혁' 목표로 하는 제1호 공약을 발표했다. 추미애 전 장관은 "지대개혁의 핵심은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합리적 공정과세"라며 "국토보유세를 걷어 전 국민에 '사회적 배당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23일 장기 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8월 금리를 최저 연 2.6%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 LH, ‘제4차 혁신위원회’ 개최...“혁신과제 추진상황 점검” LH, 23일 서울지역본부서 '제4차 혁신위원회' 통해 지난달 정부가 발표한 LH 혁신방안에 포함된 67개 과제 중 조직·인사 부문 혁신 과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고. 혁신위, LH 김현준 사장 취임 직후 조직 쇄신 위해 신설한 조직. 김준기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한국공기업학회장) 위원장, 학계·시민단체·노동계 등 외부 전문가 8명 참여. LH,
【 청년일보 】 현대건설은 올해 상반기 연결 신규 수주 금액이 18조3904억원으로 연초 수주 목표의 72.4%를 달성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파주 운정 P1 2BL 복합시설 신축공사, 용인 왕산지구 공동주택, 제주 한림 해상풍력발전 투자개발 사업, 싱가포르 SP그룹 라브라도 오피스 타워 및 변전소·관리동 신축공사, 사우디 하일-알 주프 380kV 송전선 공사 등 국내·외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풍부한 국내·외 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해양항만, 가스플랜트, 복합개발, 송·변전 등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서남해 실증사업을 통해 확보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제주 한림 해상풍력을 수주해 해상 풍력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존 사업을 확대해 신재생 에너지 시장 및 친환경사업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수주잔고는 전년 말 대비 15.9% 증가한 75조6520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영업이익은 지속적 매출 발생과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 상승한 3419억원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국내 주택사업 호조 등으로 전년 동기와 비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그룹 정몽구 명예회장이 한국인 최초로 ‘자동차 명예의 전당(Automotive Hall of Fame)'에 헌액됐다.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헌액식을 열고 정몽구 명예회장을 자동차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정몽구 명예회장의 자필 서명이 음각된 대리석 명판도 디트로이트의 명소인 ‘자동차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영구 전시돼 역사에 남게 됐다. 1939년 설립된 세계 자동차산업 최고 권위의 자동차 명예의 전당은 세계 자동차 역사에 길이 남을 뛰어난 성과와 업적을 토대로 자동차산업과 모빌리티 발전에 중대한 역할과 기여를 한 인물을 엄선해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헌액식에는 정몽구 명예회장을 대신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수상자로 참석했고, 정성이 이노션 고문, 선두훈 영훈의료재단 이사장, 정태영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부회장, 정명이 현대카드·현대캐피탈 브랜드 부문 사장, 정윤이 해비치호텔앤드리조트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경영진으로는 공영운 현대차 사장, 호세 뮤뇨스 현대차 북미권역본부장(사장), 윤승규 기아 북미권역본부장(부사장), 존 롭 미국기술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헌액식에서는 정
【 청년일보 】 GS건설은 오는 24일부터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번지 일원에 들어선 ‘방배그랑자이’ 입주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최고 20층, 8개동, 총 758가구 규모로, 평형별 59m² 77가구·74m² 53가구·84m² 126가구로 구성됐다. GS건설은 방배그랑자이에 자연친화적인 입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조경시설이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강남에서 접하기 힘든 숲세권 아파트로, 매봉재산과 우면산을 단지 내로 연결하는 특화 조경을 비롯해 단지 곳곳에 가든라운지·가든숲갤러리 등 녹지환경이 구성돼 있다. 또한 재건축 단지로는 보기 드물게 전용면적 59㎡에도 4베이로 설계됐으며, 단지 내에는 GS건설이 국내 최초 개발한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도 도입됐다. GS건설 관계자는 “방배그랑자이에 자이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와 차별화 계획을 적용,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우수한 입지와 뛰어난 상품성으로 서초구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천년누리가 지난 21일부터 내달 3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최근 출시한 신제품 ‘전주비빔면’ 펀딩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천년누리는 우리밀과 우리쌀을 사용해 지역 농민들의 소득을 창출하고 노년층을 비롯한 취약계층을 고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사회적기업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약계층으로 이뤄진 구성원 일자리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년누리는 구성원 고용 유지를 위해 이번 펀딩을 마련했다. 천년누리는 펀딩으로 모은 후원금을 회사 노년층 일자리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지역 농부들의 지속적인 소득 창출, 정육 농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천년누리 장윤영 대표는 “무더위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맛있는 비빔면을 소개하고 코로나 펜데믹 장기화의 사회적거리두기로 방문객이 줄어 경영환경이 어려워져 이번 펀딩을 마련했다”며 “노년층 일자리 및 지역 농민들을 위해 계속해서 사회적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은택 기자 】
【 청년일보 】 롯데건설은 강원도 강릉시 교동 1018-1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내달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85㎡, 1305가구 규모로 모두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031가구·93㎡ 33가구·94㎡ 6가구·114㎡ 222가구·T-135㎡ 2가구·T-136㎡ 2가구·T-137㎡ 1가구·P-140㎡ 4가구·P-185㎡ 4가구로 구성된다. 강릉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5만㎡ 이상인 도시공원 계획 부지의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지자체에 기부채납을 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시설로 조성하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돼 교동7공원과 함께 조성된다. 단지와 함께 조성되는 24만㎡ 규모의 교동7공원에는 6개의 테마 숲과 1개의 둘레길 등 다양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단지를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하며, 거실·주방 맞통풍 구조, 팬트리룸·드레스룸·파우더룸 등의 설계를 통해 공간활용도를 높인다고 밝혔다. 커뮤니티시설로는 사우나·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작은도서관·어린이집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
【 청년일보 】 서울 아파트 시장에서 거래절벽 현상이 지속돼 수요우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심리는 더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9일 조사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7.7로 전주(105.1) 대비 2.6p 상승했다. 매매수급지수는 부동산원 중개업소 설문, 인터넷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어 높아질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으며, 매수심리가 강하다는 의미다. ◆ 재건축·중저가 중심 매수세 지속...매매수급지수, 15주 연속 기준선 상회 서울은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주택 공급 계획이 담긴 2·4 대책 발표 이후 공급 기대감에 매수 심리가 진정되면서 4월 첫째 주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밑으로 내려갔으나 한 주 만에 반등해 4월 둘째 주부터 이번 주까지 15주 연속 기준선을 웃돌고 있다. 부동산원은 이번 주에도 재건축·중저가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고, 강남권 초고가 단지에서 간헐적으로 이뤄진 거래가 신고가로 확인되는 등 집값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5대 권역으로 나누면 이른바 '노도강'으로 불리는 노원구·도봉·강북구 등이 속한 동북권의 매매수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