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향후 추가 인하 여부는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결정하겠다는 신중론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이 17일 공개한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에 따르면,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6명의 위원이 전원 기준금리 인하에 찬성했다. 위원들은 내수 및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 둔화를 공통된 배경으로 지목했다. 한 위원은 "경기 하락 폭을 줄이기 위해 추가적 통화정책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통해 경제 심리와 성장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다른 위원 역시 "내수 위축과 수출 환경 악화가 겹치며 경제 성장률이 기존 전망치(1.5%)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지적하며, 금리 인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위원은 미국 연준(Fed)의 정책 기조와는 달리, 한국 경제는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의 부정적 영향을 직접 받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 위원은 "관망 기조는 우리 상황에 적절치 않다"며 동결론에 선을 그었다. 다만, 금리 인하가 자칫 부동산 가격과 가계부채를 자극하고, 안정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
【 청년일보 】 넥슨의 CAG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Vindictus: Defying Fate, 이하 빈딕투스)'가 17일 스팀에서 발표한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 이하 SNF) 6월 인기 데모 TOP 50' 중 가장 많이 플레이된 데모에 선정됐다. '빈딕투스'는 고유 플레이어 수 기준 가장 상단에 노출돼 이번 SNF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이용자가 체험한 게임으로 소개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진행된 이번 글로벌 알파 테스트에서는 신규 캐릭터 2종, 보스 전투, 펠로우 시스템, 멀티플레이 레이드, 마을 및 소지품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해 스타일리시한 전투 시스템, 완성도 높은 그래픽, 섬세한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빈딕투스'는 향후 PC 및 콘솔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알파 테스트를 통해 수집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 관계자는 "계속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에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을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은 근력 속성 딜러로 자신의 전방에 피해를 주며 상대방 역할군에 따라 디버프를 부여하는 스킬을 보유했다. 이용자들은 픽업 소환권이나 다이아를 활용해 신규 캐릭터 '무한의 마술사 멀린' 소환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등급 '초월'이 추가됐다. 현재 가장 높은 '레전드' 등급의 상위 등급으로, 초월 등급 영웅은 팀 전체에 영향을 주는 특수 패시브 '개성'을 보유했으며 한 덱에 1명만 편성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플레이 보상으로 초월 등급 영웅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신규 아티팩트 세트 추가, 스테이지 확장, 시련의 탑 확장 등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됐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내달 1일까지 최대 777배 드로우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777! 럭키 드로우 매칭 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이벤트 재화를 활용해 룰렛을 돌려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원소술사 강림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매일 새로운
【 청년일보 】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가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침대 모든 제품에 대해 라돈, 우라늄 등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침대 프레임 34개 모델 전체에 대해 방사성물질 분석을 진행해 안전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월 매트리스 전체 18개 모델에 대해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을 진행한 데에 이어, 이번에는 프레임 전 모델에 대해서도 시험 평가를 진행하며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비렉스 침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방사성물질 안전성 시험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 공인시험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시험분석을 진행해 환경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식약처 등의 법령 기준에 만족함을 확인했다. KOTITI시험연구원은 한국인정기구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인 받은 방사능 시험분야 정밀 분석기관으로, 생활밀착제품을 대상으로 제조공정에서 함유될 수 있는 방사성물질을 측정 및 분석한다. 이번 시험 결과, '비렉스 그레이스 프레임', '비렉스 볼륨 프레임' 등 현재 판매 중인 34개 모델이 전부 방사성물질 기준치 미만으로 통과했다. 해당 제품은 감마핵종분석
【 청년일보 】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맞물리며 오는 2050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금과 의료비 지출 비중이 현재의 2배 수준인 20%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고용시장에도 중장기적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하 한은)은 17일 발표한 '인구 및 노동시장 구조를 고려한 취업자 수 추세 전망 및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인구 구조 변화로 인해 경제의 잠재성장률 수준을 유지하더라도 실제 취업자 수는 점차 감소할 수밖에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경기 중립적인 '추세 취업자 수'를 추정해 고용시장 흐름을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추세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10만명대 후반에 그칠 것으로 봤다. 특히 상반기(1~5월) 실제 취업자 수가 추세치를 약간 밑돌았고, 하반기에는 미국 관세정책 등의 영향으로 고용 증가세가 더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더 암울한 전망이 제시됐다. 한은은 2032년께부터 추세 취업자 수 증가 규모가 음수로 전환되며, 2050년에는 전체 취업자 수가 2023년 대비 약 90%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호 한은 조사국 고용동향팀 과장은
【 청년일보 】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인 냉면과 삼계탕 가격이 지난달에도 나란히 상승하며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 5월 서울 지역 냉면 한 그릇 평균 가격은 1만2천269원으로, 전달(1만2천115원) 대비 154원 인상됐다. 냉면 가격은 2022년 4월 1만원, 2023년 6월 1만1천원, 2023년 12월 1만2천원을 차례로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삼계탕 역시 전달보다 154원 오른 1만7천654원을 기록했다. 삼계탕은 2017년 6월 1만4천원을 시작으로, 2022년 7월 1만5천원, 2023년 1월 1만6천원, 같은 해 7월 1만7천원선을 넘는 등 지속적인 가격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명 식당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필동면옥은 올해 냉면 가격을 1만5천원으로 인상했으며, 을밀대는 1만6천원을 받고 있다. 을지면옥은 1만5천원, 우래옥·봉피양·평가옥 등은 1만6천원에 냉면을 판매 중이다. 삼계탕 전문점인 토속촌, 고려삼계탕, 논현삼계탕 등은 기본 삼계탕 한 그릇 가격을 2만 원으로 책정하고 있다. 기타 외식 품목도 줄줄이 오름세다. 칼국수는 전달 대비
【 청년일보 】 토지거래허가구역 확대 지정으로 주춤했던 주택 매매 심리가 한 달 만에 다시 살아났다. 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5월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3.0으로 전월 대비 4.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이 강남 3구와 용산 전역으로 확대 지정되기 전인 3월(114.3)과 유사한 수준이다. 앞서 4월에는 해당 조치의 영향으로 전국 지수가 108.7까지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5월 서울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31.5로, 전월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경기도 5.4포인트 오른 113.6을 기록했으며, 지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 주택매매 심리지수는 106.2로 집계돼 한 달 새 2.0포인트 상승했다. 서울 외 지역 중에서는 경남(6.1포인트↑), 광주(5.7포인트↑) 등에서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세종은 24.4포인트 급락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대선 기간 중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으로 과열됐던 세종 부동산시장은, 새 정부가 청와대 이전을 추진하며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분
【 청년일보 】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처음으로 내연기관차 판매 비중을 앞질렀다. 전기차 화재 우려 등으로 침체됐던 수요가 다시 살아나는 신호로 해석된다. 반면,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여파로 대미 수출이 20% 넘게 감소하면서 전체 자동차 수출은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7일 발표한 '2025년 5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자동차 내수 판매는 총 14만1천865대로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 판매는 7만3천511대로 39.0% 급증하면서 전체 내수 판매의 51.8%를 차지, 내연기관차(48.2%)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넘어섰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차가 5만61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전기차(2만1천445대)는 전년 대비 60.3%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도 1천360대로 115.9% 급증했다. 수입 전기차의 강세도 눈에 띈다. 테슬라는 모델Y '주니퍼' 신차 효과로 6천5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57.7% 증가했고, 중국 BYD의 '아토3'도 500대 이상을 두 달 연속 판매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한편, 전체 수출은 62억100만달러로 4.4% 줄며 4개월 연
【 청년일보 】 올해 야구 관중이 신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컴투스가 '2025 KBO 올스타전'을 기념한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 컴투스는 No.1 모바일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2025(이하 컴프야2025)'와 '컴투스프로야구V25(이하 컴프야V25)'에서 '2025 KBO 올스타전 직관 티켓'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야구팬들을 위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각 게임의 공식 커뮤니티에 접수된 사연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인 2매의 티켓을 선물한다. 먼저, '컴프야2025'는 오는 18일부터 응원 구단명과 올스타전을 직접 관람하고 싶은 이유를 작성하면, 참여자 전원에게 게임 내 아이템인 '마일리지팩'을 지급한다. 더불어 추첨을 통해 내달 11일과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올스타 프라이데이' 및 '2025 KBO 올스타전' 관람 티켓을 제공한다. 같은 날부터 '컴프야V25'에서도 사연 등록 이벤트가 시작된다. 오는 29일까지 공식 커뮤니티에 사연을 남긴 유저 중 추첨을 통해 경기 티켓이 제공되며, 참여자에게는 별도의 게임 보상도 지급될 예정이다. 경기 티켓은 당첨자 1인당 2매씩 제공되며, 지정석으로 구
【 청년일보 】 SK하이닉스 주가가 장중 26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1만원(4.3%) 오른 25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부터 25만원대를 넘긴 주가는 상승폭을 키우며 장중 한때 26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달 들어 10거래일 중 9거래일 상승하며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88조 원으로, 코스피 시총 2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올해 들어 이날 장중 고가 기준으로 주가는 49.51% 상승했다. 주가 급등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과 메모리 가격 인상 전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 중심의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급등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시장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HBM 수요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최고 32만원까지 상향 제시한 상태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
【 청년일보 】 국민연금을 수령하는 고령층이 건강보험료와 소득세 이중 부담에 직면하면서, 실질 연금수령액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사례가 늘면서 노후 생활 안정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17일 국민연금연구원의 '건강보험과 연금소득 과세가 국민연금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9월 시행된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이후 연금수급자의 자녀 직장건강보험 피부양자 자격 유지 기준이 연소득 3천400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대폭 강화됐다. 이로 인해 60세 이상이 포함된 피부양 가구 중 약 7.2%(24만9천가구)가 지역가입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들이 추가로 부담해야 할 건강보험료는 연평균 264만원, 월평균 22만원에 달한다. 연금만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고령층에게는 상당한 부담이다.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현행 건보료 체계는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는 부과하지만, 퇴직연금·개인연금 등 사적연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월 200만원의 연금을 전액 국민연금으로 받는 A씨는 200만원 전부가 건보료 부과 대상(소득의 50% 반영)이지만, 국민연금 100만원과 퇴직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 접점 강화와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다양한 고객 중심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성자동차는 1985년 국내 최초의 수입차 법인 창립을 시작으로, 1987년 강남 신사동에 전시장과 사무실을 개설하며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네트워크를 전국 단위로 확장해 왔다. 현재는 전국 19개 전시장, 19개 서비스센터, 7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운영하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규모의 딜러사로 자리하고 있다. 전국 네트워크 확대와 함께 KS 인증 획득과 서비스 혁신 대통령상 수상 등 고객 만족을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13년간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을 운영하며 고객이 공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한성자동차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고객과의 관계를 한층 더 확장하기 위한 다양한 고객 경험 및 브랜드 소통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내달 초, 전국 전시장에서 고객 초청 프로그램 '한성자동차 컬처 보야지(Culture Voyage) x 앰배서더'를 공식 론칭할 예정이다. 문화, 예술, 스포츠 등 다양한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