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이상운 효성그룹 부회장이 수천억원대 횡령·배임, 분식회계, 조세포탈 혐의로 진행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함께 재판에 넘겨졌던 고(故) 조석래 명예회장은 재판 중 별세로 공소가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3부(재판장 이승한)는 4일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형량은 대법원 환송 전 2심과 동일하다. 재판부는 다만 벌금은 선고를 유예했으며, 2008사업연도 법인세 포탈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이는 과세관청이 이미 해당 처분을 취소해 조세포탈죄가 성립하기 어렵다는 취지다. 조 명예회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재판 중 사망함에 따라 소송조건 결여로 공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망한 이상 기소와 소송 자체의 실익이 없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과 조 명예회장은 2003~2013년 분식회계를 통해 약 1천237억원의 법인세를 포탈하고, 차명주식 거래로 110억원대 양도소득세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2014년 기소됐다. 두 사람은 홍콩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해외법인 자금 698억원을 유출하고, 싱가포르 법인 자금으로 채무를 면제해 233억원의 손해를 회사에 끼친 혐의도 받았다. 1·2심 모두 조
【 청년일보 】 정부가 추진한 1·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액의 대부분이 기한 내 사용되며 지역 상권 회복에 실질적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행안부)는 4일 소비쿠폰 신청·지급·사용 결과를 발표하고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경기 회복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평가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신용·체크카드로 지급된 총 9조668억원 중 99.8%(9조461억원)가 11월 30일 사용 마감일까지 소진됐다. 1·2차 모두 지급 후 4주 내 75% 이상, 8주 내 90% 이상이 사용되며 빠른 집행률을 보였다. 1차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45만원씩 지급됐다. 대상자 5천60만명 중 99%(5천7만9천명)가 신청해 총 9조693억원이 지급됐다. 2차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1인당 10만원이 지급됐고, 신청률은 97.5%(4천452만7천명), 지급액은 4조4천527억원이었다. 1·2차 총 지급액은 13조5천220억원이다. 지급 수단은 두 차례 모두 신용·체크카드 비중이 가장 높았다. 1차에서 69.2%, 2차에서 68.5%를 차지했으며, 이어 지역사랑상품권(약
【 청년일보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인신윤위)가 4일 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의 '인터넷신문자율심의기구'(자율심의기구)를 본격 가동한다는 발표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주장으로 회원사를 혼란시키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인신윤위는 이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인신협의 주장 내용을 항목별로 조목조목 반박하며 "회원사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는 자의적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인신윤위는 우선 인신협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회원사 전체가 인신윤위를 탈퇴하고 인신협 산하 자율심의기구에 자동 가입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법적 효력 없이 매체의 자율적 선택권을 침해하는 난센스"라고 지적했다. 특히 "어떤 자율심의기구에 참여할지는 개별 매체의 권한이며, 협회가 일괄적으로 강제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인신협이 제기한 "인신윤위의 서약사 탈퇴 지연"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인신윤위는 "탈퇴 요청 공문이 접수된 후 1일 이상 지연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다"며 "탈퇴를 막거나 지연할 이유가 없고 실제로 그런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인신협 소속 일부 매체가 인신윤위 담당자에게 폭언과 욕설을 한 사례가 있었다"며 "적반하장의 주장을
【 청년일보 】 넥슨 온라인 RPG '아스가르드'가 겨울 맞이 이벤트를 실시하고, 거래소 시스템을 업데이트했다. 4일 넥슨에 따르면, 먼저 오는 24일까지 '눈송이 콜렉터' 이벤트를 실시한다. 몬스터를 사냥하면 이벤트 재화 '빛나는 눈송이'를 획득할 수 있으며, '빛나는 눈송이'는 '딤라이트 장비 상자', '빛바랜 패밀리어의 영혼' 등 다양한 보상과 교환 가능하다. 같은 기간, 다양한 임무 수행을 통해 '축복 경험치'를 획득하면 이벤트 상점에서 각종 성장 아이템과 교환 가능한 '이아의 축복: 눈송이 콜렉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크리스마스 선물 상자'를 통해 '떡만두국', '미라클토닉' 등 유용한 버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선물을 획득한 이용자에게는 '루돌프 의상 세트 상자'를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넥슨캐시 및 특별 제작된 아크릴 굿즈를 선물한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넥슨 OTP에 가입한 신규 및 복귀 유저 대상으로 '올인원 기본팩', '해피 클로버', '아가 블러즈 의상' 등 성장 지원 아이템을 제공한다. 또한, 대미지 증가 및 경험치
【 청년일보 】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로그라이크 RPG(역할수행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스토리 기반 시즌제 콘텐츠 '은하계 재해'의 시즌1 '금기의 카탈리스트'의 스토리 2장을 공개하고 신규 전투원 '치즈루'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했다. 4일 스마일게이트에 따르면, 2장에서는 도난당한 '프리모니움'을 되찾기 위해 '카구야 제약'의 뒤를 쫒는 주인공 일행과 '유키'의 추격전이 그려질 예정이다. 2장 오픈과 함께 신규 콘텐츠 '대균열'도 추가됐다. 대균열은 이용자들이 보스에게 입힌 데미지의 총합을 겨루는 랭킹전 콘텐츠로 최고 기록과 랭킹 등급에 따라 각종 게임내 재화 및 한정판 꾸미기 아이템을 지급한다. 또한, 은하계 재해 전용 보상 상점에서는 모든 전투원의 에고 발현(한계 돌파) 재료인 '오메가 코드'도 추가된다. 금기의 카탈리스트 스토리의 주요 등장인물인 '치즈루'와 '이츠쿠'가 신규 전투원과 파트너로 각각 업데이트됐다. 치즈루는 5성 등급의 공허 속성 사이오닉 전투원으로 강력한 강화 카드를 획득할 수 있는 전용 스킬 '주박술'을 중심으로 전투를 펼친다. 특히, '황혼의 결속' 카드를 활용해 카드
【 청년일보 】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개발 중인 액션 RPG 신작 '몬길: STAR DIVE'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국내 최대 애니메이션 게임 축제 'Anime X Game Festival 2025(AGF 2025)'에서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4일 넷마블에 따르면, '몬길: STAR DIVE'는 킨텍스 1전시장 1홀에 위치한 애니플러스·애니맥스·라프텔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 누구나 손쉽게 참가할 수 있는 사전등록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야옹이 인형', '몬스터링 키링', '야옹이 머리핀' 등 다양한 굿즈를 보상으로 증정한다. 또 부스에선 '몬길: STAR DIVE'의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호쾌한 액션 전투가 담긴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번 'AGF 2025' 깜짝 참전을 통해 '몬길: STAR DIVE'의 매력을 보다 많은 분들께 소개하고자 한다"면서 "출시 전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분들과 사전 소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몬길: STAR DIVE'는 지난 2013년 출시된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퀄리티 스토리
【 청년일보 】 드림에이지와 아쿠아트리가 공동 개발한 언리얼 엔진 5 기반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 출시 직후 시장 상위권에 안착하며 4분기 신작 중 매출 1위에 올랐다. 퍼즐 중심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온 드림에이지가 대형 MMORPG 장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사업 영역 확장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거인의 탑을 중심으로 한 버려진 땅을 탐험하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비행·수영·등반 등 제약을 최소화한 이동 시스템, 대규모 협동 콘텐츠 등 정통 MMORPG 요소를 새롭게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10월 22일 한국에 정식 출시됐다. ◆ 출시 직후 매출 1천200만달러 돌파…한국 MMORPG 매출 3위로 직행 4일 센서타워 앱 퍼포먼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은 출시 직후 누적 다운로드 약 15만건, 매출 1천200만달러를 기록하며 빠르게 존재감을 확대했다. 한국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10월 24일 RPG 매출 4위로 진입한 뒤 10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 6일간 1위를 유지했고, 이후에도 10위권 내에서 안정적인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MMORPG 시장에서도 출
【 청년일보 】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내년 출시 예정인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와 3매치 퍼즐 게임 '【최애의 아이】Puzzle Star'의 'AGF 2025' 부스 정보를 공개했다. AGF 2025는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3일 간 진행되는 국내 최대 종합 애니메이션 게임 축제다. ◆ '어비스디아', AGF 2025 참가와 함께 한국 사전등록 시작…종합 엔터테인먼트 무대로 팬 사로잡는다 4일 NHN에 따르면, '어비스디아'는 세계를 오염시키는 검은 공간 '어비스 슬릿'과 이를 정화할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존재 '조율사'에 대한 스토리를 담은 수집형 RPG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를 앞두고 오늘 한국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이를 알리는 첫 행보로 AGF 2025에 부스를 마련했다. AGF 부스 방문 후 사전등록 이벤트에 참여한 이용자 전원에게는 스트링백과 미니 스티커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현장 이벤트를 통해 포토카드 쿠폰, 코롯토(아크릴 스탠드), 스티커 등 다양한 굿즈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어비스디아'의 AGF 2025 부스는 킨텍스 제1 전시관 3홀 중앙에 종합 엔터테인먼트 무대를 콘셉트로 구축됐다. '어비스
【 청년일보 】 지난해 부동산 가격 급등의 영향으로 국내 가구 순자산이 5% 가까이 늘었지만, 자산 불평등 지표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나쁜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상위 20%의 순자산은 하위 20%의 45배에 달하며 격차 확대가 뚜렷해졌다. 4일 한국은행·국가데이터처·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국내 가구당 평균 순자산은 4억7천144만원으로 전년 대비 5.0% 증가했다. 같은 기간 가구당 부채는 9천534만원으로 4.4% 늘었지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이 크게 오르며 순자산이 개선됐다. 순자산 5분위(상위 20%)의 평균 자산은 17억4천590만원으로, 1분위(하위 20%) 3천890만원의 44.9배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42.1배)보다 크게 벌어진 것이다. 순자산 지니계수는 0.625로 전년 대비 0.014p 상승하며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자산 중 실물자산 비중은 75.8%로 1년 사이 0.6p 상승했다. 실물자산은 5.8% 증가한 4억2천988만원, 금융자산은 2.3% 늘어난 1억3천690만원이었다. 특히 거주 주택 외 부동산이 7.5% 증가하며 자산 상승을 견인했다. 연령대별로는
【 청년일보 】 지난해 가구 소득분배가 3년 만에 악화했다. 상·하위 20% 소득격차(5분위 배율)가 5.78배로 벌어지며 소득 불균형이 확대됐다. 최근 완만한 개선 흐름이 멈춘 셈이다. 반면 66세 이상 은퇴연령층은 취업 확대와 연금 수급 증가로 분배지표가 되레 개선되는 '엇갈린 흐름'이 나타났다. 국가데이터처가 4일 발표한 '2025년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 평균소득은 7천427만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이는 2019년(1.7%)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근로·사업·재산 등 주요 소득 증가가 일제히 둔화하면서 전체 증가 폭을 끌어내렸다. 근로소득 증가율은 5.6%에서 2.4%로, 사업소득은 5.5%에서 2.1%로 떨어졌다. 재산소득도 28.1%에서 9.8%로 크게 둔화했다. 반면 공적이전소득(7.6%)과 사적이전소득(2.9%)은 전년의 마이너스 흐름에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소득 증가세는 상위 계층에 집중됐다. 5분위(상위 20%) 소득은 1억7천338만원으로 4.4% 늘어난 반면, 1분위(하위 20%)는 3.1%, 2분위는 2.1% 증가에 그쳤다. 연령별로도 차이가 두드러졌다. 50대(5.9%)와 60세 이상(4.6%)은
【 청년일보 】 코웨이가 대학생 경영전략 학회 ASL(Association of Strategic Leaders)과 함께 대학생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SL은 성균관대·이화여대·한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생 연합 학술 단체로, 기업과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회사의 경영 전략 및 컨설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4일 코웨이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창의적 시각과 젊은 고객층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학생들에게는 기업의 실무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코웨이 대학생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지난달 3일 발제식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총 9개 팀,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정수기 시장 확대 방안 ▲코웨이 제휴 사업 확대 전략 등 팀별로 부여된 과제를 수행하며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지난 3일 열린 프로젝트 최종 발표회에서는 코웨이 임직원이 심사에 직접 참여해 참신성, 논리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우수 아이디어를 제안한 4개 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1위를 차지한 한양대학교 고주연 씨는 "생활 속에서 친숙한 브랜드인 코웨이를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하고 렌탈 비즈니스와 기업의 사업 전략을
【 청년일보 】 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네오)에서 12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티저 페이지를 오픈했다. 4일 넷마블에 따르면, 티저 페이지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3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클래스 '데스나이트'의 이미지를 비롯해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는 사전등록에 대한 예고를 확인할 수 있다.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인 '데스나이트'는 휴먼 종족의 신규 클래스로 대검과 중갑을 사용하는 강력한 클래스다. '화룡 발라카스'에 대항한 기사들이 불사의 저주를 받아 '데스나이트'가 되었으며, 저주받은 모습을 감추고 숨어있다 '아덴 대륙'에 등장했다는 배경을 지니고 있다. 특히, 원작 '데스나이트'의 클래스를 '리니지2 레볼루션'의 특성에 맞게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넷마블은 지난 2016년 12월 14일 정식출시 이후 서비스 9주년을 맞아 '리니지2 레볼루션'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11일부터 업데이트 사전등록이 시작되며, 사전등록 이용자에게 9주년에 걸맞은 풍성한 보상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016년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리니지2' IP 기반의 모바일 MM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