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코스피가 10일 소폭 상승하며 2,57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91포인트(0.27%) 오른 2,570.3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8.08포인트(0.32%) 내린 2,555.40으로 출발했으나 이후 반등해 장중 한때 2,580선을 넘보는 등 강세 흐름을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2천86억원, 1천43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천362억원을 순매도했다. 다만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2천29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선물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표출하면서 미국 경기 불안이 완화된 데다 양회 이후 중국 경기 부양 기대감이 반영됐다"며 "이번 주 미국 경기, 탄핵 기각·인용 여부,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협상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짚었다. 주요 대형주 중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했으나 결국 전 거래일과 동일한 5만3천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0%), 기아(+1.24%), KB금융(+1.03%), 신한지주(+1.33%), 하나금
【 청년일보 】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 가운데 유저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넥슨'인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과 '엔씨소프트'가 뒤를 이었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가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1~12월 국내 주요 게임업들의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넥슨은 총 50만712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지난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웹젠 ▲컴투스홀딩스 등이다. 지난해 12월 한 블로거는 "게임을 즐길때 가장 강력하게 남는 것 중 하나는 바로 배경음악(BGM)"이라며 "넥슨에서 출시한 테일즈위는 게임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OST로 유명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테일즈위버의 'Second Run'은 게임 속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을 여는 듯한 설렘과 기대를 완벽히 담았다"며 "지금도 이곡을 들으면 그 시절의 순수한 열정과 즐거움이 떠오른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달 w********라는 블로거는 넥슨의 모바일 게임 FC 모바일에 대해 소개했다. 작성자는 "이 게임이 화려한 그래픽과 현실적인 축구 시뮬레이션으로 많은
【 청년일보 】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가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할 것을 정부에 권고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층의 소득 공백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10일 인권위에 따르면, 현재 법정 정년(60세)과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65세) 사이의 5년간 소득 공백이 고령층의 빈곤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법정 정년을 65세로 연장할 것을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다만, 정년 연장이 청년층 고용 감소 등의 부작용을 초래하지 않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인권위는 기업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 고령자 임금 지원 정책 시행 ▲ 임금피크제 도입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및 금융 지원 등의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 청년일보 】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석 달 연속으로 우리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반도체 수출가격 하락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맞물리면서 수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10일 발간한 경제동향 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건설 불황이 투자 및 고용 지표에도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대외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면서 경제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생산은 27.3% 급감하며 경기 위축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동산 경기 둔화로 인해 건설 수주와 건축 착공 면적 등 선행지표의 개선세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시장에서도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1월 취업자 수는 13만5천명 증가했지만, 건설업 취업자는 16만9천명 감소해 전반적인 고용 부진을 초래했다. 반면, 정부 주도의 임시직 일자리는 7만2천명 증가했으나, 자영업자(-2만8천명)와 일용근로자(-11만6천명) 감소가 이어졌다. 내수도 여전히 미약한 수준에 머물렀다.
【 청년일보 】 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1월보다 확대됐으나, 2월 기준으로는 2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구직급여 지급액은 2월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고용노동부가 10일 발표한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고용보험 가입자는 1천538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만3천명(1%) 증가했다. 이는 2004년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에서는 가입자가 증가한 반면, 건설업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제조업 가입자는 384만4천명으로 자동차, 기타 운송장비, 화학제품 업종에서 증가했으나, 섬유 및 금속가공 업종에서는 감소했다. 특히,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를 제외하면 제조업 내국인 가입자는 1만8천명 줄어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서비스업 가입자는 1천63만5천명으로,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및 교육서비스 분야에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과 정보통신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설업 가입자는 75만5천명으로, 종합건설업 중심으로 19개월 연속 줄었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지난해 하반기 초반에는 건설업 수주량이
【 청년일보 】 기부금 등 공익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하거나 우회 증여하는 등 탈법 행위를 저지른 공익법인들이 대거 적발됐다. 국세청은 10일 공익중소법인지원팀을 통해 공익법인의 세법상 의무 위반 여부를 검증한 결과, 지난해 총 324개 법인을 적발하고 증여세 등 250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일부 공익법인은 기부금 등 공익자금을 마치 개인 자금처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A공익법인은 법인 신용카드로 수십억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입한 뒤 할인 판매 방식으로 현금화해 이사장의 개인 계좌로 공익법인 자금을 유출했다. 또한, 법인카드를 이용해 귀금속점에서 고가의 물품을 구입한 내역도 확인됐다. 다른 공익법인은 직원을 채용해 출연자의 가사일 및 토지 관리 등을 맡기고, 업무용 승용차를 법인 관련 학교 총장의 자녀가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이에 국세청은 공익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법인들에 대해 총 3억3천만원을 추징했다. 공익법인을 통한 우회 증여 사례도 다수 적발됐다. 국세청은 부당 내부 거래 등을 통해 공익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한 법인에 대해 총 9억8천만원을 추징했다. B공익법인은 기준시가 수백억원 상당의 토지를 장학사업에 사용하지 않고, 출연자의 특수 관계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스튜디오 오븐게임즈의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e스포츠 연간 로드맵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대만, 태국, 인도네시아 4개 지역에서 총 8인의 최정상급 선수가 초청되어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됐다. 1일차는 개인전 토너먼트, 2일차는 같은 지역 선수들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지역대전으로 펼쳐졌다. 개인전에서는 8강부터 예측 불허의 대결이 이어졌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한국의 '김건우' 선수와 인도네시아의 'GOJEK vanness' 선수가 8강에서 탈락했다. 4강에서는 대만의 '麥麥(MaiMai)' 선수와 '火神(FireSpirit)' 선수가 각각 태국의 'SickDuck' 선수와 'Boxygen' 선수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대만 대표 선수들끼리 맞붙은 결승에서는 5판 3선승제 끝에 '麥麥(MaiMai)' 선수가 3승을 먼저 가져가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지역대전은 각 지역 팀이 서로 한 번씩 맞붙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접전 끝에 대만팀과 태국팀이 결승에 올랐고, 개인전 4강과 동일한 대진이 성사됐다. 5판 3선승제 승부에서 대만이 3:2로
【 청년일보 】 서울시는 시민들의 빠른 취업과 창업을 돕는 정보를 담은 '서울의 모든 잡(JOB)' 책자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서울의 모든잡(JOB)'은 서울시가 제작한 맞춤형 취업 및 창업 가이드 책자이다. 매년 일자리 수는 늘어남에도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하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책자는 총 100쪽 분량으로, ▲고용서비스 ▲공공일자리 ▲취업지원▲직업훈련 ▲창업지원 ▲일 경험 및 고용장려금 ▲청년지원정책 ▲근로복지 ▲우수사례 등 크게 9개 분야의 일자리 정보가 담겼다. 서울시·고용노동부·상공회의소·한국산업인력공단 등 일자리 관련 수행기관의 공공일자리 정보와 훈련정보, 창업지원정책 등을 모두 담아, 보다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취업 및 창업 정보로 구성돼 있다. 텍스트 형식을 줄이고 각 사업 서비스를 스마트폰으로 바로 찾아볼 수 있도록 QR코드를 연계하여 검색 편의성 및 가시성을 높였다. 특히, 올해 책자는 e-book 형태로도 제작돼 서울시 누리집과 서울도서관 누리집, 그리고 서울일자리포털에서도 열람해서 볼 수 있다. 서울시는 책자 배포를 통해 일자리 및 창업정보 제공과 함께 직업훈련 및 자
【 청년일보 】 개인별 전문가 재무 진단과 1대1 상담, 실용 금융교육을 통해 서울청년들의 체계적 자산형성에 도움을 주고있는 '서울영테크'가 확 달라졌다. 지원대상 목표 인원을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고 프로그램은 세분화·다양화하는 한편 청년금융약자에 대한 지원도 추가했다. 아울러 단기처방에서 끝나지 않도록 2년 이상 상담 시에는 자산관리 습관을 심어주는 사후관리도 이어나간다. 서울시는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서울영테크 2.0'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시작한 '서울영테크'는 청년들에게 올바른 재테크 지식을 심어주는 서울시 대표 청년정책으로 그동안 금융상품 판매 목적의 상담과 단편적 정보전달 교육에 실망해 온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자산형성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3년여간 사업에 참여한 청년 5만명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5점 만점에 재무상담은 4.9점, 금융교육은 4.7점을 기록했다. 자산증식 효과도 확인됐다. 2년 이상 재무 상담을 받은 참여자 총 1천69명 조사 결과 저축·투자는 첫 상담 대비 24% 늘었고, 총자산은 39.1%(1억170만원→1억4천14
【 청년일보 】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 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와 표적 확인 절차 미이행 때문이라는 중간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10일 공군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조종사가 목표 좌표를 잘못 입력한 뒤 이를 여러 차례 확인할 기회를 놓친 것이 사고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사고는 지난 6일 KF-16 전투기 2대가 공대지 폭탄 8발을 투하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이로 인해 민간 지역에 폭탄이 떨어져 수십 명이 다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사고를 일으킨 조종사들은 임무 전날 비행임무계획장비(JMPS)에 목표 좌표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오류를 범한 것으로 조사됐다. 1번기 조종사가 목표 좌표를 불러주고 2번기 조종사가 이를 입력했으나, 위도 좌표를 잘못 입력하는 실수가 발생했다. 조사에 따르면, 입력된 좌표의 위도값이 'XX 05.XXX'이 아닌 'XX 00.XXX'로 오입력되었으며, 조종사들은 이를 확인하지 않아 첫 번째 점검 기회를 놓쳤다. 이륙 전 최종 점검 과정에서도 조종사들은 좌표를 다시 확인할 기회를 가졌지만, 1번기 조종사는 입력 실수를 알아차리지 못해 두 번째 확인 절차도 실패했다. 특히,
【 청년일보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질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단기적으로 실물경제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금융시장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리 금융시장도 대외 환경 변화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만큼, 관계 기관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시장 안정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장 모니터링 강화 ▲시장안정 프로그램 운영 ▲부채·부동산 등 국내 리스크 요인 관리 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그는 "단기적인 경기 방어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며 "기술 패권 경쟁, 공급망 재편, 무역 장벽 심화 등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국내외 금융기관 전문가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전망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과 국내 경기 둔화 우려가 이미 시장에 상당
【 청년일보 】 국토교통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도시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준비 중인 정비사업 조합에 초기자금을 융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기자금 융자는 지난해 8월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조치로, 올해 400억원의 예산이 신설된 주택도시기금을 통해 구역별 건축 연면적에 따라 최대 50억원을 지원한다. 조합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용역비를 비롯해, 조합 운영비, 기존 대출상환 등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이자율은 지역별 시장상황, 사업성 등을 고려하여, 사업장 소재지와 사업유형에 따라 차등 적용하며, 이자는 만기에 일시 지급해도 된다. 서울 외 지역의 경우, 재개발은 연 2.2%, 재건축은 연 2.6%를 적용하고, 서울(조정대상지역 제외)은 재개발은 연 2.6%, 재건축은 3.0%를 적용한다. 융자지원을 신청하는 조합에 대해서는 사업의 공공성 및 안정성 등을 심사*하여 면적에 따른 융자금 한도 내에서 신청금액을 지원한다. 아울러, 초기자금 융자상품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올해 달라지는 정비사업 정책 등을 알리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5개 권역별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작년에 개선된 안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