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지역 책임의료기관과 중소병원 중환자실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병원의 중환자실 운영난을 해소하고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나선다. 보건복지부는 내년 신규사업으로 원격중환자실(e-ICU)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는 권역 책임의료기관이 지역 의료기관 중환자실 환자 현황과 상태, 이상징후 발생 경고 등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원격협진을 할 수 있도록 통합관제센터 구축과 운영을 지원한다. 책임의료기관 통합관제센터는 의료진을 24시간 상주시켜 지역 중환자실 환자 현황, 병상 가동 현황, 이상 징후 환자 발생 내역 등 정보를 통합 관리한다. 지역 병원 중환자실 환자의 증세가 악화할 경우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알람 기능을 지원하고, 필요시 환자에 대한 협진 서비스도 제공한다 2025년 초 2개 지역에서 의료기관을 신규 공모해 원격 중환자실을 구축하고, 약 1년간의 시스템 구축과 시험 과정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세계적인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적극 활용해 병원 간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지역 의료인력과 인프라 부족
【 청년일보 】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7·23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인 16일 당 대표직에서 사퇴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고위원 사퇴로 최고위원회가 붕괴돼 더 이상 당 대표로서 정상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졌다"며 "당 대표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번 비상계엄 사태로 고통받으신 모든 국민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또 "탄핵으로 마음 아프신 우리 지지자분들께 많이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허리 숙여 인사했다. 이어 "그런 마음을 생각하며 탄핵이 아닌 이 나라의 더 나은 길을 찾아보려 백방으로 노력했지만 결국 그러지 못했다"며 "모두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의 계엄 해제를 언급하며 "국민의힘은 3일 밤 당 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막아냈다"며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 같은 극단주의자들에게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대
【 청년일보 】 1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국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6명꼴인 59.9%(5천988명)가 '최근 1년간 게임을 이용한 경험이 있다'며 평소 게임을 즐긴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62.9%)에 비해 3%p 감소한 수치다. 게임 이용률은 2020년 70.5%, 2021년 71.3%, 2022년 74.4%로 2년 연속 감소했다. 게임 이용자 8천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별도 조사에선 응답자의 91.7%가 모바일 게임을 이용한다고 대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7.1%p 증가한 수치다. 콘솔 게임 이용률도 지난해보다 2.6%p 증가한 26.7%를 기록했다. 반면 PC 게임 이용률은 7.2%p 감소한 53.8%로 조사됐다. 일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171분, 주말 253분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2분씩 늘었다. 플랫폼별 일평균 게임 이용 시간은 PC와 모바일 게임은 증가한 반면, 콘솔 게임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조사에서 새롭게 추가된 인디게임 이용에 대한 설문에선 응답자의 28%가 인디 게임 이용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디게임은 개인이나 소규모의 단체들이 저비용으
【 청년일보 】 대학 캠퍼스에 청년·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혁신적인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새로 창출하고자 정부가 힘을 모았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 국토교통부는 대전 한남대에 '1호 산학연 혁신허브'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세 부처의 공동 추진으로 이번에 준공된 한남대 산학연 혁신허브는 창업기업과 성장기업에는 각각 시세의 70%, 80% 수준의 임대료로 최장 10년간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대학의 연구개발과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도 배치할 예정이다. 입주 기업들은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활용하고 정부 지원 프로그램 혜택을 받아 '창업-안정-성장'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창업 후 성장기업의 생존율이 향상되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취·창업이 확대되는 등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이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적 가치 창출과 창의적 인재를 길러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캠퍼스 혁신파크를 비롯해 첨단국가산업단지, 도심융합특구, 기업혁신파크
【 청년일보 】 넷마블은 전 세계 이용자들이 주목하는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개발사 넷마블네오)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에미상,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HBO의 ‘왕좌의 게임’ 시리즈의 시즌4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RPG다. 넷마블이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산하 HBO의 공식 라이선스를 획득해 제작 중이며,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원작의 세계관과 캐릭터 등을 고퀄리티로 구현해 극대화된 몰입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자는 기사·용병·암살자 등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100% 수동 전투를 제공해 기본 스킬과 강타 스킬을 활용한 콤보 스킬, 분노 게이지 활용 등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략적인 전투와 극대화된 액션 쾌감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트레일러 영상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공식 유튜브, 페이스북, 엑스(X, 옛 트위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왕좌의 게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와 모험이 가득한 세계”라며 “이용자들에게 웨스테로스를 흥미진진한 방
【 청년일보 】 넥슨이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재활치료를 위한 운영기금 3억 원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넥슨이 전달한 운영기금은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치료가 필요한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치료 비용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는 비급여 항목으로 비용 부담이 크고 물리치료에 비해 우선순위가 낮은 영역으로 여겨져 치료 지원이 필요했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2025년 2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발달장애를 겪고 있는 어린이 총 62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 300~400만 원의 비급여 치료비를 1년간 지원한다. 발달장애 아동들이 적절한 시기에 집중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하며 2차적인 장애 및 질병 예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이원일 원장은 “전문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적기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정서적 발달을 이룰 수 있도록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넥슨재단 김정욱 이사장(넥슨 대표이사 겸임)은 “이번 기부를 통해 어린이들이 보다 나은 정신건강
【 청년일보 】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DIU)은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현지 파견된 북한군과 러시아군으로 혼성 편성된 공수부대와 해병대가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치명적이고 회복 불가능한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DIU는 "러시아 병사와 북한 병사로 구성된 전투부대의 전사자 추정치는 지금까지 200명에 달한다"고 밝혔으나 북한군의 비중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는 북한군과 러시아군의 혼성부대와 관련해 구성 비율 등 세부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러시아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상당수'의 북한군을 동원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교전 결과는 상당히 다르지만 러시아 쿠르스크에 북한군의 전투 투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은 러시아 쪽에서도 나왔다. 러시아 군사 블로거들은 지난 13일 게시물을 통해 북한군 일부가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이끄는 체제에서 선전의 한 축을 이루는 이들 매체는 북한군이 순식간에 쿠르스크 말을 한 곳을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북한군이 2시간 만에 지뢰밭 2㎞를 뚫고 우크라이나군 300명 정도를 사살
【 청년일보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25.7%, 더불어민주당은 52.4%로 집계되며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격차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5%포인트(p) 하락했고 민주당은 4.8%p 올랐다. 리얼미터는 "양당 간 차이는 26.7%p로 현 정부 출범 이후 최대 격차"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2주 연속 하락해 최저치를 경신했다. 반면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해 지난해 10월 2주차(50.7%) 이후 1년 2개월 만에 현 정부 들어 최고 수치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호남 8.5%p↓), 충청권(8.4%p↓), 30대(8.6%p↓), 50대(6.8%p↓), 40대(3.1%p↓), 진보층(5.8%p↓), 중도층(3.4%p↓)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대구·경북(5.2%p↑), 부산·울산·경남(5.4%p↑), 60대(5.7%p↑), 70대 이상(11.1%p↑), 보수층(11.6%p↑)에서는 상승했다. 민주당은 호남(14.0%p↑), 충청권(11
【 청년일보 】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칭하는 '부산시 라이즈(RISE)'의 기본 계획안을 최종 점검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지자체, 대학, 상공계, 공공기관 등 31개 기관이 모였다.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는 '부산시 라이즈(RISE) 얼라이언스'가 16일 오후 부산시청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성창용 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최윤홍 시교육감 권한대행, 부산지역 22개 대학 총장, 김광수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정현민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준휘 부산지방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한다. 김헌영 중앙라이즈(RISE)위원회 위원장과 교육부 윤소영 지역인재정책관도 참석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부산시 라이즈 기본계획은 ▲ 미래인재 확보를 위한 인재혁신 ▲ 산업 고도화를 위한 산업혁신 ▲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사회혁신 ▲ 대학 대전환을 위한 대학혁신 등 4대 프로젝트 기반 12개 핵심 단위과제로 구성된다. '부산형 라이즈'는 연구·교육·직업평생교육 중심형으로 유형화하고, 지역대학이 유형에 따라 인재양성과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창업·기업지원 분야 등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과제를
【 청년일보 】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은 16일 오전 10시 종로구 재동 헌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관련 첫 재판관 회의를 열고 심판준비기일과 증거조사 절차 결정 등 본격적인 심리 절차에 돌입한다. 증거 조사 등을 관장할 수명재판관 2명을 지정하고, 헌법연구관들로 구성되는 법리 검토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 위한 논의도 이뤄질 전망이다. 사건의 주심 재판관도 이날 정해진다. 주심은 비공개가 원칙이나 박근혜 전 대통령 사건에서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개했다. 재판관들은 주말 동안 자택 등에서 사건을 파악하고 각자 의견을 정리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재는 재판관 회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주요 결정 사안을 공개할 예정이다. 다만 서면 검토나 평의 일정은 헌재법에 따라 비공개 대상에 해당해 공개하지 않는다. 헌재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탄핵심판청구서 등본을 송달하고 답변서 제출도 요청할 방침이다. 청구서를 송달받은 피청구인은 헌재에 답변서를 제출할 수 있다. 답변서에는 심판 청구의 취지와 이유에 대응하는 답변을 기재한다. 답변서 제출이 의무 사항은 아니다. 헌재가 심판준비 절차를 거친 후에는 본격적으로 탄핵심판 공개변론을 열게 된다. 소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트윈타워 대강당에서 ‘아이튼튼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직장 어린이집인 아이튼튼 어린이집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원아는 물론 학부모인 임직원들도 함께 자리해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손수 준비한 공연으로 시작됐다. 만 2세 미만 원아들로 이뤄진 씨앗반과 새싹 1·2반은 미리 촬영한 영상을 통해, 만 2세 이상 원아들로 구성된 꽃잎반은 현장에서 직접 무대에 올라 율동 공연을 선보였다. 이어 어린이 음악 뮤지컬 ‘달토끼의 여행’을 다 함께 관람하고 기념 사진을 찍은 후 행사는 마무리됐다. 새싹2반 학부모인 오현석 스캐너개발실 선임연구원은 “우리 아이의 생애 첫 공연을 보니 귀엽고 대견하면서도 뭉클한 감정과 함께 새삼 아빠로서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회사에 어린이집이 생기고 안심하고 보육을 맡길 수 있게 되면서 업무 집중도가 높아지고 애사심도 커졌다”고 말했다. 아이튼튼 어린이집은 지난해 9월 트윈타워 A동 1층에 연 면적 373m²(약 115평) 규모로 개원했다. 아이들 연령에 따라 구분한 4개의 반으로 이뤄졌고 각 반별 4개의 보육실과 3개의
【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14일 탄핵 찬반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KT, SK텔레콤, LG유틀러스 등 통신3사가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트래픽 용량을 증설하는 등 통신 장애 대응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애플이 자사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한다. 이밖에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가 선정한 '올해의 e스포츠 선수'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 탄핵 집회 대규모 인파 밀집 예상…통신3사 "이동기지국 추가 배치"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고되며,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집회 인파가 운집할 전망. 이에 통신3사는 여의도 29대,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 6대, 용산 1대 등 이동기지국 36대를 배치할 예정. 또,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는 간이기지국 39대를 추가 설치. 이 밖에도 상황실 및 현장 대응 인력을 124명 배치해 운영할 예정. ◆ 애플, 챗GPT 탑재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