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반도가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의 '이중 고기압'에 포위되며 폭염이 다시 거세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는 11일 만에 폭염경보가 재발령됐다. 기상청은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 서부, 강원 영서, 충북 남서부 등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를 폭염경보로 격상했다. 강원 평창과 중부 산지에는 새롭게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의 경우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폭염경보가 일주일간 유지된 뒤 해제됐으나, 이날 다시 폭염경보가 내려지며 이달 들어 두 번째 '경보 수준'의 더위에 직면하게 됐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전국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중 69%인 126곳에 폭염경보가, 28%인 51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강원 태백과 제주 한라산 등 일부 고지대를 제외하면 전국 대부분이 무더위 영향권에 있다. 이번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이 중상층 대기를 점령한 가운데, 티베트고기압까지 확장해오며 나타난 현상이다. 이달 초 기록적 폭염을 초래한 기압 배치와 유사한 양상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이 32∼36도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25~27일에도
【 청년일보 】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간 '2+2 통상 협상'이 돌연 취소됐다. 이는 미국 측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에 따른 것으로, 한국과 미국은 조속한 시일 내 일정을 재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는 24일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미국과 예정됐던 25일 '2+2 협상'은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의 긴급한 일정으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측은 조속한 시일내 개최하자고 제의했고, 한미 양측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일정을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의는 양국의 재무·통상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통상 현안을 조율하는 고위급 회담으로, 한국 측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측에서는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갑작스러운 연기 통보는 구 부총리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있던 시점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총리를 수행하는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연락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다"며 "미국 측으로부터 오늘 아침에 연
【 청년일보 】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 한 해 동안의 ESG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통합 보고서를 내놨다. 24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보고서에는 지속가능한 경영의 비전과 추진 과정, 중점과제, 중장기 로드맵 등이 공개됐다. 또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분야에 걸쳐 한 해 간의 실천 성과를 상세히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외부 관점과 내부 관점을 함께 고려한 이중중대성 평가를 통해 5대 핵심 토픽(Topic)으로 ▲환자의 건강과 안전 향상 ▲윤리경영 준수 ▲치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 ▲고객소통 확대 ▲혁신 추진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ESG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했다. 주요 성과로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이 꼽힌다. 오스템임플란트는 그간 안전관리 규정 및 표준 제정을 비롯해 연구실 안전을 위한 운영원칙을 다방면으로 구축하고 유해 위험 요인을 지속적으로 보완, 개선해왔다. 꾸준한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피로실험실(임플란트연구소)과 3D프린터실(스캐너연구소)이 치과의료산업계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치과업계 최초 기록을 세웠다. 정보관리 및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 부문' 가정용보일러 A/S 산업에서 7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는 고객이 체감하는 기업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동나비엔이 1위를 차지한 '고객접점 부문'은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채널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해 서비스 경쟁력을 측정한다. 24일 경동나비엔에 따르면, 회사는 '굿(Good) 서비스가 최고의 마케팅이다'라는 서비스 아이덴티티(SI) 아래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실제 업계 최초로 365일 24시간 전화 상담을 제공한 데 이어,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팅 등의 창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렸다. 또한, '나비엔 영상지원'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 상담도 실시하며, 엔지니어 방문 전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전화 상담사가 지원한다. 그 결과, 경동나비엔은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7회 연속 받고, 지난해 보일러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CCM 우수 인증기업 명예의 전당'에도 올랐다. 경동나비엔은 상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 청년일보 】 데브시스터즈는 24일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기업 SOOP과 쿠키런 IP(지식재산권)의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협약으로 다년간 e스포츠 관련 전문성을 쌓아 온 SOOP과의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한다. SOOP은 자사 보유 플랫폼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쿠키런의 e스포츠 콘텐츠 기획 및 제작, 운영, 송출 등을 전담한다. 더불어, 양사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쿠키런 게임에 대한 e스포츠 방향성과 세부 계획을 함께 수립하며 시너지를 높여 갈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본격적인 쿠키런의 캐주얼 e스포츠 생태계 구축 및 글로벌 확장을 목표하고 있다. 그 첫걸음으로, 작년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e스포츠 대회 정식 명칭을 '월드 챔피언십 2025'로 확정하며 규모감을 더했다. 경기 참가 대상을 전 세계 유저로 넓히고, 오는 9월 온라인 지역 예선과 10월 오프라인 본선을 거쳐 챔피언을 가린다. 이어 하반기 예정 신작 '쿠키런: 오븐스매시'도 정식 글로벌 출시와 함께 e스포츠화를 추진한다. 실시간 PvP(유저간) 대전을 바탕으로 '하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까지
【 청년일보 】 넵튠은 내달 13일까지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미소녀 수집형 RPG '앵커패닉'의 출시 100일을 맞아 풍성한 혜택을 지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4월 출시된 앵커패닉은 2D 일러스트 기반의 매력적인 미소녀 에이전트와 3D 애니메이션 연출, 화려한 전투 액션 등으로 주목받았으며, 특히 에이전트를 생생히 구현한 유명 성우들의 더빙을 통해 서브컬처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넵튠은 출시 100일을 기념해 신규, 복귀 이용자에게 각각 최대 250회, 130회씩 뽑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링크 티켓'과 '신혈 각인'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함께 SSR 에이전트 '릴리라'의 전용 의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 전원에게는 채팅창 전용 테두리와 말풍선 1종씩을 획득할 수 있는 쿠폰도 지급된다. 또한 이번 이벤트 기간에만 획득할 수 있는 한정 SSR 에이전트 신비를 쫓는 탐구자 '설희'와 신규 의상 2종을 공개한다. 머나먼 동방 출신인 설희는 세계를 돌며 수행하고 있는 만능형 서포터로 전투에서 회복을 겸한 전방위 지원 버프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같은 기간 업데이트를 통해 앵커패닉 세계관 속 새해를 테마로 한
【 청년일보 】 넥슨은 24일 띠어리크래프트 게임즈(Theorycraft Games)에서 개발한 신작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배틀로얄 PC 게임 '슈퍼바이브(SUPERVIVE)'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슈퍼바이브'는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헌터(캐릭터)'를 선택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12팀 중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한 전투에 나서는 MOBA 배틀로얄 PC 게임이다. 주요 전장인 '브리치'에서 펼쳐지는 전투는 팀원과 협동하는 재미를 제공하면서도 공중 전투 및 환경 요소로부터 기인하는 개성 있는 액션과 빠른 템포가 두드러진다. 이용자들은 넥슨 포털 및 넥슨플러그를 통해 게임에 접속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정식 출시와 함께 적용되는 '슈퍼바이브' 1.0 업데이트에서는 게임 시스템 전반을 대폭 변경해 이용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춰 개성 있는 플레이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보다 뚜렷하게 마련한다. 아울러 게임 플레이 과정에서 신규 재화 '프리즈마'를 제공하고, 이를 게임 진입 전부터 장비 아이템 수집 및 성장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장간' 시스템을 선보인다. 또한,
【 청년일보 】 넷마블은 내달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5'의 전야제 쇼케이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pening Night Live)'에 참가해,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의 신규 영상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천5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액션 RPG다.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인 '트리스탄'을 주인공으로, 게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고 있다. 넷마블은 이번 ONL 무대에서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의 세계관과 액션을 담은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하고, 주요 정보를 서프라이즈로 발표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AAA급 타이틀로 개발 중이며, 이번 ONL은 이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세 번째 공식 무대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달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와 '퓨처 게임 쇼(Future Games Show)'를 통해 게임의 트레일러
【 청년일보 】 정부가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1차 신청이 24일로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이날은 출생연도 끝자리가 4 또는 9인 국민이 신청 대상이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신청 첫 주에는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하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이날은 '4·9', 다음 날인 25일은 '5·0'이 신청할 수 있고,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에서 전체 대상자의 28.2%에 해당하는 1천428만6천84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총 2조5천860억원이 지급됐다. 소비쿠폰은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국민 1인당 기본 15만원이 지급된다. 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은 추가로 5만원을 더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최대 1인당 45만원까지 지원된다.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며, 연 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은 사용처에서 제외된다. 지급은 신청 다음 날
【 청년일보 】 올해 2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0.6% 성장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민간 소비와 수출이 회복세를 보인 반면, 건설·설비투자는 여전히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갔다. 한국은행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6%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한은이 제시했던 전망치(0.5%)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부문별로 민간 소비는 승용차·오락문화 소비 증가에 힘입어 0.5% 늘었다. 정부 소비도 건강보험 지출 확대 등으로 1.2% 증가했다.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화학제품 호조로 4.2%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반면, 원유·천연가스 수입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입 증가율은 3.8%에 그쳤다. 성장률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과 내수가 각각 0.3%포인트(p)씩 성장에 기여했다. 특히 내수는 1분기(-0.5%p)에서 크게 개선됐다. 내수 내에서는 민간 소비와 정부 소비가 각각 0.2%p씩 성장률을 끌어올린 반면, 건설투자(-0.2%p)와 설비투자(-0.1%p)는 발목을 잡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중심으로 2.7%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고, 서비스업도 도소매·숙박음식업·부동산업을 중심으로 0.6% 성장했다
【 청년일보 】 목요일인 24일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더운 가운데, 해안과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히 해야 한다"며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이 밖에 서해안과 남해안,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서해대교, 인천대교, 영종대교, 천사대교 등)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
【 청년일보 】 컴투스가 개발·서비스 중인 모바일 야구 게임 'MLB 9이닝스 25'가 전 세계 야구 게임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MLB 9이닝스 25'는 MLB 공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MLB 30개 구단의 최신 정보와 선수 라인업을 제공하며, 시리즈 17년의 전통을 이어온 게임이다. 이 게임은 올해 메이저리그(MLB) 공식 라이선스 게임 중 매출 1위, 전체 야구 게임 중에선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첫 시리즈 출시 이후 'MLB 9이닝스 25'를 포함한 이 게임의 시리즈 전체 글로벌 누적 매출은 3억5천만달러, 누적 다운로드 수는 3천만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매출의 45.1%가 MLB 본고장인 미국에서 발생했으며, 이어 한국(22.1%), 대만(22%), 일본(4.5%) 등 아시아 시장도 주요 비중을 차지했다. 다운로드 기준으론 미국에 이어 멕시코(8.3%)와 도미니카공화국(7.9%) 등 중남미 시장에서도 주목할 만한 반응을 보였다. 'MLB 9이닝스 25'는 코나미의 'MLB PRO SPIRIT'을 제치고 MLB IP 기반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익을 거두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