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임상병리사는 인체로부터 나온 다양한 가검물을 검사 및 분석하여 환자의 건강과 질병의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는 업무를 맡는 직업이다. 임상병리사가 의사와 간호사만큼 많이 알려진 직업은 아니지만 질병에 대해 진료, 진단, 치료 분야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직업으로서 앞으로 인류의 더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직업이다. ◆ 최전방에서 코로나19와 싸운 임상병리사 최근 코로나 사태로 수많은 의료인의 노고가 있었다. 의사, 간호사와 함께 검체 채취 자격을 갖추고 있는 임상병리사 또한 의료관계자로서 그 헌신을 함께하였다. 임상병리사들이 신종플루와 메르스에 이어서 코로나 사태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유행하는 상황 속에 의료현장에서 밤낮으로 검체 채취, 확진 검사 등 검사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였다. 그로 인해 글로벌 진단 검사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기여하였고 2022 보건 의료부문 사회공헌대상을 받았다. 팬데믹 상황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검체를 채취하여 확진자를 찾아냈던 성과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현재도 수많은 임상병리사는 병원뿐만 아니라 보건소, 연구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역소, 진단 업체
【 청년일보 】 국내 항생제 내성은 다른 선진국들과 비교해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항생제에 내성을 갖는 다제내성(MDR)을 가지는 병원균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OECE Health Statistics 2021' 수치를 요약정리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OECE 국가 29개국 중 3번째로 높았으며, 항생제 총처방량은 1,000명 당 일평균 26.1DDD로 OECE 평균 23.3DDD보다 높게 측정되었다. 여기서 DDD(Defined Daily Dose)는 의약품의 소비량을 측정하는 표준단위를 뜻한다. (예) 26.1(DID, DDD/인구1,000명/일)은 하루에 인구 1,000명당 26.1명이 항생제를 처방 받고 있음을 나타낸다. 항생제는 세균의 번식을 막으며 죽여서 세균 감염을 치료하지만, 과다 복용 및 오남용으로 항생제에 내성을 갖게 된 병원균이 사람과 동물에게 감염이 되면 기존의 항생제에 효과가 약해진다. 해당 항생제로는 일반적인 감염 치료에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된다. 현재 법정 감염병으로 항생제 내성균은 6종이 있으며, 제2급 감염병에는 반코마이신내성황색포도알균(VRSA), 카바페넴
【 청년일보 】 최근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다시금 혈액 부족 현상이 수면 위로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헌혈을 참여할 수 없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다. 헌혈 참여가 부족한 원인으로는 크게 2가지가 있다. 하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게 되면 백신 종류에 관련 없이 접종일로부터 7일간 헌혈이 금지, 다른 하나는 확진 시 코로나19 완치 후 4주 경과 시 헌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때 백신접종현황을 살펴보면 1, 2차 접종은 80%를 넘기고 3차도 60%를 넘긴만큼 백신접종으로 인한 헌혈자 감소보다는 최근 급증한 확진자들이 완치 후 4주 후에 헌혈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헌혈 참여율이 감소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혈액 실적에 따르면 이번 연도와 전년도의 최근 3개월 헌혈자 수를 비교해 보았을 때 전년도에 비해 부족한 헌혈자 수를 보이고 있다. 헌혈자가 감소하면서 혈액 수급에는 '빨간 불'이 켜졌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따라 최근 4월 2일 기준 혈액 보유량은 3.1일분으로 혈액 수급 부족 징후를 보이는 '관심'단계이다. A형(3.0일분)과 B형(3.9일분)을 제외 한 나머지 혈액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