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섭씨 35도 가까이 올라가며, 밤에도 기온이 섭씨 25도 이상으로 유지된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열대야가 잦은 여름철에는 체열이 쉽게 방출되지 않아 수면 개시가 어렵게 된다. 인간이 잠을 자기에 적당한 온도는 18~20도 정도로 이를 훌쩍 넘는 열대야에서는 쉽게 잠을 들기 어렵다. 그래서 일찍 잠자리에 들어도 몇 시간씩 뒤척이는가 하면, 잠에 들었어도 새벽에 깨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게 된다. 수면 시간의 부족은 낮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숙면에 도움이 되는 방법 첫 번째는 '시원한 수면 환경 조성'이다. 취침 중 냉방하기보다는 취침 전에 미리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구를 틀어 침실의 온도를 낮춘다. 또한, 인견이나 린넨 같은 가볍고 공기가 잘 통하는 이불을 덮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분을 흡수하고 공기를 순환시켜 잠자는 동안 시원함을 유지할 수 있다. 두 번째는 '건강한 수면 습관 조성'이다. ▲주말을 포함해 규칙적인 기상시간을 지킬 것 ▲침대는 잠을 잘 때만 사용할
【 청년일보 】 WMO(세계기상기구)는 지난달 21일 '2022 기후과학 합동 보고서'를 통해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는 2020~2021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의 효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상승하고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코로나19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2018~2022년 동안 지구 5년 평균 기온은 1850~1900년 평균 기온보다 1.17±0.13°C 높으며, 나아가 지구 평균 표면 온도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상승할 것이고, 이 5년 동안 지구 연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1.1-1.7°C 더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세계 각국이 '지구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을 열고, 관련 정책의 방향을 제시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전날인 21일부터 같은 달 27일까지 일주일간 제15회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했다. 올해 기후변화 주간 주제는 '오늘도 나는 지구를 구했다'로 온실가스를 줄이는 탄소중립 실천이 어려운 게 아닌 일상적인 작은 행동이며, 지구를 구하는 멋진 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국민 실천 운동'의 5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