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구강암은 전체 암 발생률의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발생률 수치는 낮으나 치명률이 높아서 예후가 좋지 않은 질환이며, 남자에게서 빈발하고 농촌에서 비교적 더 많이 나타난다. 특히, 입술이나 협점막, 구치부 치은이나 혀 등에서 주로 발생된다. 이러한 구강암의 원인으로는 만성 자극과 유전성이 있다. 만성자극은 강한 맛의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의 섭취에 의해 자극이 돼 조직이 변성되면서 문제를 야기한다. 또한 불량 보철물이나 충전물도 자극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유전성은 말 그대로 가족 중 암 질환으로 사망한 예가 있는 경우, 다른 사람들보다 같은 자극을 받더라도 구강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특히 구강위생관리나 음식 섭취, 흡연 등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다면, 이 구강암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구강보건교육이다. 모든 구강질환은 조기교육으로부터 예방이 가능하다. 특히 흡연이 구강암의 발생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구강암에 대한 교육은 금연교육과 함께 중요히 다루어져야 한다. 두 번째로는 보철물 관리다. 대개 암 발생 연령은 40대 이후에서 높게 나타난다. 구강암 또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며, 청년기에 장착
【 청년일보 】 치아의 건강은 오복 중 하나라고 할 정도로 우리 신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구강건강은 전신 건강의 일부로서 구강조직에 병이 발생하면 전신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바쁜 현대 사회에서 구강 관리까지 챙기기란 여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3대 구강질환 중 하나인 치주질환은 소리 없이 진행되는 질병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 치과를 찾게 됐을 때는 이미 치료 시기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주질환은 35세 이후에 빈발하며 치면세균막이나 치석의 침착 등으로 치아주위환경이 불량하게 되면서 결국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질환이다. 만성적 치주질환은 장년기 이후의 식생활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전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조기 예방과 중점적인 치료를 통해 구강건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러한 치주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은 ▲구강위생관리 ▲영양섭취 ▲금연 등 총 3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구강위생 상태를 청결히 해 항상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칫솔질은 식후마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하며 3~12개월 간격의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치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