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우리 사회 곳곳에 불평등이 존재하고 있다. 심지어 '건강' 분야에서도 불평등이 존재하며, 이는 도덕적 차원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문제다. 모든 사람은 건강할 권리가 있고, 건강한 삶을 누릴 권한이 있다. 개인 이나 집단 간에 건강의 차별이 있는 상태를 '건강불평등'이라고 한다. 건강불평등에는 지역별 건강수명 차이, 성별 기대수명 차이 등이 있다. 건강불평등이 나타날 수 있는 요인은 여러가지가 있다. 어느 한 가지 요인으로만 분명하게 설명할 수 없고, 서로 유기적인 관계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큰 요인으로는 사회·지역별 요인과 개인별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부분은 의료 서비스의 격차와 소득격차다. 지역별로 보면, 대부분의 중증 질환을 다룰 수 있는 3차병원은 도시 지역에 밀집돼 있다. 이는 전부터 계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문제이지만 아직까지 직접적인 해결 정책은 시행되고 있지 않다. 또한, 고소득자와 저소득자의 건강수명 격차는 약 11년으로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추세다. 심각해지는 건강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정책적으로 큰 노력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1차의료 강화책으로 '주치의제 활성화'와 '중증장애인에 대
【 청년일보 】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마약이 떠오르는 이슈가 되고 있다. ‘최근 5년간 마약류 사범 검거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검거된 10대 마약사범은 69명(0.8%)이었으나 2021년에는 309명(2.9%)으로 짧은 기간에 4배 이상 증가하였다. 청소년 마약사범은 SNS나 인터넷으로 마약을 손쉽게 구하고 있고 이를 빠르게 전파시키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마약성 물질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로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도 강력히 제한되고 있다. 하지만 특히 청소년기는 아직 신체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고 성장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해로운 물질을 더 확실히 규제하고 예방 및 처벌할 필요가 있다. 마약 범죄는 예방, 처벌, 치료, 총 세 가지 측면에서 미루어 볼 수 있다. 청소년기 마약 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특히 예방 단계가 중요하다. 가정과 학교의 노력이 최우선시된다. 보건 예방 교육을 필두로 지속적으로 마약의 위험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어야 한다. 흡연, 음주 예방 교육에 비해 마약 오남용 예방은 저조한 실정이다. 실효성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주기적으로 청소년들에게 마약의 심각성을 일깨워야 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청소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