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허위 증거를 동원해 아동학대 신고를 당한 인천의 모 중학교 사건 피해 교사와 배우자와 자녀가 고통스러운 심경을 전국 중등교사노동조합(이하 중등교사노조)을 통해 전했다. 중등교사노조에 따르면 피해 교사는 학생 보호자의 아동학대 신고 이후 고통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고, 검찰의 기소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인천광역시 감사관실에서 징계 의결과 관련한 자료까지 요구받아 일일이 소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동료 교사이며 피해 교사의 배우자는 "옆에서 지켜본 남편은 항상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줄 수 있을까 생각하고 실천하는 교사였다. 그런데 동네에서도 민원을 자주 내기로 소문난 학부모가 남편이 자기 자식에게 욕하고 소리를 질렀다고 하며 아동학대로 신고해, 하지도 않은 일을 거짓으로 말하니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학생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려고 주변 친구들에게 선생님이 하지도 않은 일을 말해 친한 아이들에게 그것이 사실인 양 인지하게 하고, 생일파티에 초대해 유도질문을 해 경찰, 검찰에 결국 허위 증원 자료를 내었다"며 그 결과 "가정법원에 송치됐고 남편과 가족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불행 중 다행인 것
【 청년일보 】 집을 가진다는 것은 모든 이들의 꿈이지만 평생 계획하는 가장 큰 투자다. 주택 가격이 올라가고 금리가 낮으면 많은 사람들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기 위해 주택시장으로 몰려든다. MZ세대들은 첫 주택 구입을 계속 미루고 있다. 어쩌면 한국에서는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미국과 같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독립하는 나라에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 중 첫 번째로, 이전 세대들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88만원 세대로 불리는 MZ세대는 역사상 처음으로 이전 시대보다 가난하다. 2022년 서울의 주택구입물량지수(주택구입능력을 측정하는 지수)는 3.0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중위소득 가구가 보유한 순자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받아 살 수 있는 아파트가 100채 중 3채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2012년에만 해도 이 수치는 32.5로, 10년 사이 약 30정도 차이로 벌어졌다. 두 번째로는, 혼인율 저하를 꼽을 수 있다. 결혼을 하지 않으니 집을 구입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1992년 9.6명이던 혼인율은 30년 후인 2022년 3.7명으로 떨어졌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마찬가지다. 1960년대 배우자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