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일일 나트륨 섭취 권장량은 2천mg(소금 5g)이다. 그러나 한국 사람들은 김치류, 찌개류, 장류, 젓갈류, 장아찌류 등의 섭취가 많아 평균 나트륨 권장 섭취량이 권장량보다 1.5~2배 정도 많은 편이다.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면 여러 가지 건강 문제가 발생하기에 늘 적당한 염분을 섭취해야 하지만 이미 짠맛에 길들어 있다면 싱겁게 먹기 힘들다. 건강을 위해 싱겁지만 건강하게 음식을 먹을 방법이 있을까? 일본의 기업인 기린홀딩스와 메이지대학 미야시타 호메이 일본 메이지대 프론티어 미디어과학부 교수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만든 ‘일렉솔트 스푼(Electric Salt Spoon: 전기 소금 숟가락)’이 2024년 5월 20일에 일본에서 출시되었다. 가격은 1만9천800엔으로 한화 약 18만원 정도이다. 일렉솔트 스푼에는 인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미약한 전류가 흘러 숟가락에 얹은 음식이나 타액에 분산된 나트륨 이온(Na+)을 혀 주변으로 끌어당기면서 짠맛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원리이다. 숟가락의 손잡이 부분에는 배터리가 들어가고 전류 세기는 4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이 숟가락을 사용했을 때 평소보다
【 청년일보 】 암은 생체 조직 안에서 세포가 무제한으로 증식해 악성 종양을 일으키는 병으로, 결국에는 주위의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장기에 전이해 생체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걸릴 가능성이 있는 암을 미리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미리 암 진단 가능 - 'NGS 검사' 대염기서열분석(Next Generation Sequencing, 이하 NGS) 검사는 유전자 분석을 통해 걸릴 수 있는 암을 미리 알 수 있는 검사로, 국내에서는 2017년부터 NGS 패널 검사가 도입돼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 NGS 검사를 왜 실시할까? NGS 검사는 한 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유전자를 검사할 수 있어 매우 빠르게 염기서열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환자의 유전체 염기서열을 분석해 유전자 변이로 인한 질환을 진단할 수도 있고, 특정 유전자 변이를 확인해 개인에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다. ◆ NGS 검사를 시행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먼저 NGS 검사에 적합한 조직을 얻기 위한 '조직검사'를 실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수행한 연구 사업에 따르면 조직검사 후 DNA를 일정한 조각(fragment)으로 분절화시키고 장비가 인식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