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병원 전체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를 도입한다고 지난달 17일 밝혔다. 이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이용자를 230만명 수준인 지금에서 2027년, 400만명까지 늘려 간병비 부담을 10조 7천억원 줄이는게 목표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는 환자가 개인적으로 간병인을 고용하거나 보호자를 두지 않고 병원의 간호사·간호조무사·요양보호사 등에게 24시간 돌봄을 받는 서비스를 말한다. 따로 개인 간병인을 고용하지 않아도 되고, 간병비가 건강보험이 적용돼 하루 10~12만원 정도 필요한 간병비가 하루 2만원으로 줄어든다는 것, 간호사 1명 당 보는 담당하는 환자가 적어 조금 더 세심한 간호가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지만 의료진 판단 하에 '스스로 거동 가능한 자'만 이용할 수 있어 꼭 간병이 필요한 중증환자와 상급종합병원 환자들은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정작 간병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그림의 떡' 이라는 불만이 많았다. 또한, 개인 간병인 처럼 1:1 케어가 아니기에 24시간 돌봄을 받기엔 어려웠고 업무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개인 간병인에게 하듯이 개인 심부름을 시키거나 곁에서 마사지를 해달라는 등의 단점도 존
【 청년일보 】 지난 1일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간호인력 전문 위원회를 구성해 의사 정원 확대 정책과 함께 간호사 정원 확대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간호대 입학 정원을 15년 동안 2배 가까이 늘렸고, 최근에는 매년 700명씩 꾸준히 늘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방 중소병원을 중심으로 가중되는 간호사 수급난 해소가 필요하고 고령화에 따른 간호 수요 증가 대비가 그 이유입니다. 현재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상 간호사의 수는 인구 1천명 당 4.94명으로OECD 평균인 8.0명의 62% 밖에 미치지 못하는 한참 낮은 수준이고, 비수도권 지역에서의 간호사의 부족은 이미 병동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길 정도로 해결이 급한 문제가 됐습니다. 또한, 신규·중간·고연차의 적정 비율을 유지 해야 전문적인 간호를 할 수 있는데, 중간 연차의 간호사를 구하기 힘들어 간호의 전문성에도 적색불이 켜진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신규 간호사가 들어왔을 때 고연차의 간호 지시와 중간 연차에게 실무 교육을 받아가며 전문성을 확보 해야 하지만, 이를 가르쳐 줄 중간 연차도 없어 신규 혼자 배워 나가는 과정에서 업무 강도도 높아지고 전문성 확보에도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