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 ‘딥시크(DEEPSEEK)’는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해외 업체 4곳에 넘긴 사실이 드러났다. 2025년 1월부터 운영을 중단한 2월까지 딥시크를 사용한 약 5만명의 국내 이용자 개인 정보가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 이용자의 이용 기기, 네트워크 정보뿐만 아니라 프롬프트에 입력한 정보들도 함께 넘어갔다. 생성형 AI는 보통 이용자들이 채팅창에 입력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학습하여 성능을 향상시킨다.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개인적인 고민 상담을 통해 ai와 정서를 교류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딥시크는 다른 생성형 ai와 비교했을 때, 키보드 입력 패턴 등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점에서 지적받았다. 주요 AI 서비스는 이용 데이터가 데이터 학습에 활용되는 것을 거부하는 설정인 ‘옵트 아웃’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딥시크는 이용자에게 데이터 학습 거부 선택권을 제공하지 않고,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데이터를 국외로 이전하는 과정에서도 법적 기준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개인정보보호 위원회는 점검한 결과를 바탕으로, 딥시크에
【 청년일보 】 최근, AI의 활용이 보편화되며 이에 따라 교육 방식에서도 AI를 활용한 학습이 증가하고 있다. 학교에서 AI를 활용한 학습은 개별 학생들의 맞춤형 학습을 가능하게 도와주고, 디지털 역량을 길러준다. 그러나, AI 디지털 교과서의 사용에 있어 기대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 또한 크다. AI 디지털 교과서 사용 시, 문해력과 사고력 저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기기 중독 가능성이 커진다. AI 디지털 교과서를 먼저 도입하여 실행하던 스웨덴은 전통적인 방식인 종이책 교육으로 다시 돌아갔다. 2021년, 디지털 교과서 도입 이후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읽기 능력을 평가한 결과, 도입 전인 2016년에 비하여 수준이 상당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디지털 교육으로 인하여 학생들 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문해력과 글쓰기 능력을 기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에서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또한, 디지털 교과서의 AI 챗봇이 독도 영토 문제에 관하여 물어보자 “독도는 분쟁지역”이라고 답변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학생들의 답변을 해주는 생성형 AI의 오류로 인하여, 잘못된 학습이 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