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발언대] 의료기관의 환자개인정보, 반드시 보호되어야 할 것
【 청년일보】21세기 정보기술의 급격한 발달,컴퓨터의 다양한 기능 수행 등 정보화시대의 발달은 보건의료분야에서 진료·간호·행정 등의 분야의 급속한 발전에 영향을 미쳤다. 많은 변화 중 하나로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자료나 기록을 전산에 입력·보관하는 전자의무기록(Electonic Medical Record,EMR) 시스템 도입을 들 수 있다. EMR 제도의 도입으로 환자의 대기시간 감소, 진료정보 접근의 편의성 등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환자의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EMR 시스템이 가진 편리성도 있지만, 단점 중의 하나는 환자의 개인정보와 진료정보가 의료기관의 EMR 정보시스템에 지속적으로 저장됨에 따라 의료진들간 혹은 의료기관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정보 유출의 가능성이 점점 커진다는 것이다. 의료기관에 저장된 환자의 정보는 개인 신상과 같은 일반적인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진료정보, 예를 들면 유전적 특징, 병력, 수술력, 약물 중독이나 성병 등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 대한 매우 민감한 정보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다른 그 어떤 정보보다 중요하게 보호되어야 한다. 따라서, 의료기관의 근로자들에게 환자의 개인정보 뿐만 아니라 진료정보
- 청년서포터즈4기 공현지
- 2021-06-21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