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인천 청라지역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지난 1일 발생한 전기차 화재로 시민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주민 23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차량 87대가 불에 타고 783대가 그을렸다. 화재 피해는 차량에만 그친것이 아니다. 지하에 설치된 수도관과 각종 설비가 녹아 물이 끊기고 정전사태까지 벌어져 8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임시거처에서 생활하기도 했다. 이같이 전기차 한대에서 발생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지자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들과 전기차 차주들의 불안감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매우 빠르게 반응해 중고차시장에 전기차를 매물로 쏟아내고 있다. 실제 한 중고차 거래사이트에 따르면 인천 청라 화재 이후 전기차 매도 희망 물량은 직전(7월25~31일) 일주일에 비해 184% 증가했다. 10대 중 1대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벤츠 전기차 모델 EQ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를 금지하려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경기도의 한 아파트는 입주자 대표회의에서 전기차 화재 때 민형사상 책임을 차주가 진다는 서약서를 제출해야만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러한 소식에
【 청년일보 】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안심 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가 전국 서비스 거점을 방문한 전기차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기아는 최근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한 고객 우려가 높아진 상황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의 안전 주행을 돕기 위해 이번 안심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승용 및 소형 상용 전기차 전 차종이며 ▲절연저항 ▲전압편차 ▲냉각시스템 ▲연결 케이블 및 커넥터 손상여부 ▲하체 충격·손상여부 ▲고장코드 발생유무 등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총 9개 항목을 검사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를 통해 평일 및 토요일 중 원하는 일정과 장소를 선택해 예약한 후 서비스 거점을 방문하면 된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고객은 전국 22개 직영 하이테크센터 및 1천234개 블루핸즈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아 고객은 전국 18개 직영 서비스센터 및 757개 오토큐에서 점검이 가능하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주행
【 청년일보 】 정부가 국내에서 시판하는 모든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를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공개하도록 권고하기로 했다. 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 부처 차관급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국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정보는 비공개 사항이지만,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 소유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현대차·기아·KGM·BMW·벤츠·볼보·폴스타 등이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자발적으로 공개했다. 정부 권고에 따라 배터리 제조사 공개에 동참하는 브랜드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정부는 국내에서 전기차 영업을 하는 모든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이미 판매한 전기차에 대해 특별 무상 점검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현재는 현대차와 벤츠가 전기차 무상 점검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소방 시설 긴급 점검도 추진하기로 했다.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이후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전기차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처에서 지금까지 점검·검토해온 전기차 배터리와 충전 시설의 안전성 강화, 화재 발생 시
【 청년일보 】 서울과 인접해 우수택지로 알려진 경기 과천지구의 공공택지에 아파트 1만가구가 공급된다. 13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과천 원도심과 서울 서초 사이 169만㎡ 땅에 조성되는 과천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주 '8·8 주택공급 대책' 후속 조치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지난 2018년 12월 과천지구가 3기 신도시 후보지로 발표된 이후 5년 8개월 만이다. 과천지구는 서울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지하철 4호선이 지구를 관통하며 선바위역 이용시 강남역까지 20분내에 이동할 수 있다.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경부고속도로 양재 인터체인지(IC)와도 가깝다. 인근에는 서울대공원 및 관악산·청계산 등이 가까워 우수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국토부는 여기에 광역교통망도 추가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과천과 강남·위례를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정차역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구 주변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과천지구 1만가구 중 6천487가구는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공공주택이다. 공공분양 3천425가구,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다가 6년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
【 청년일보 】 포스코이앤씨가 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월드비전과 함께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관심유도와 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제6회 해양환경보전 숏폼·포스터 공모전'을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숏폼(짧은 영상)과 포스터 각 부문에서 해양환경 보전, 블루카본 보호, 깨끗한 바다 만들기 등을 주제로 하며,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플랫폼(공모전 홈페이지)을 통해 국민이 직접 응모한 작품에 투표할 수 있어 해양환경 보전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모전은 심사를 거쳐 총 27점을 선정하며, 대상(1점, 해양경찰청장상)에게는 200만원, 우수상(6점, 각 기관장상)에게는 100만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향후 해양경찰청의 홍보 및 교육자료,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할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작지만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찾아 모두가 공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해경청과
【 청년일보 】 경동나비엔이 의류 브랜드 '김씨네과일'과 협업해 '뜨거운 물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뜨사모)'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사에선 '온수' 관련 슬로건이 담긴 티셔츠와 다양한 미니게임을 선보이며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온수의 중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씨네과일'은 과일가게 콘셉트의 의류 브랜드로, 재치 있는 문구가 프린팅된 반팔 티셔츠를 판매해 이슈가 됐다. 경동나비엔은 김씨네과일과 함께 7월 말 SNS에서 '여름에도 온수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티셔츠'에 들어갈 슬로건 공모전을 개최했다. 그 결과 총 142명이 응모했고, 투표를 통해 '온수대통(Lucky Hot Water)', '때는 온수에서 나와(Chance come from hot water)', '이열치열스(This heat cheers)' 등 3개의 문구가 선정됐다. 경동나비엔과 김씨네과일은 이 3개 문구가 적힌 티셔츠를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한다. 또한 오는 21일부터 김씨네과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뜨거운 물이 좋아(I ♥ HOT WATER)' 티셔츠를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뜨사모' 팝업스토어는 오는 14일과 17일, 18일 3일간 진행된다. 14일 11시부터 용산에
【 청년일보 】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20대 인부가 감전돼 숨졌다. 13일 고용노동부와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강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20대 A씨가 작업중 감전돼 사망했다. 하청업체 소속 A씨는 콘크리트 타설장비(CPB) 전기판넬을 조작하다 감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법과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이 원·하청 근로자 안전을 위한 의무 조치를 다했는지 살펴볼 계획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13일 자사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했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차종인 'EQE350+'는 모두 파라시스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제조사가 공개된 벤츠 전기차는 모두 8개 차종이다. 불이 난 전기 세단 EQE의 경우 300 트림에만 중국 업체인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됐다. EQE 350+, AMG 53 4MATIC+, 350 4MATIC에는 화재 차량에 탑재된 중국 파라시스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최상위 전기 세단 모델인 EQS 350에도 파라시스 배터리가 탑재됐다. EQS의 나머지 트림에는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다른 전기 세단인 EQC에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EQA에는 CATL과 SK온 배터리가, EQB에는 SK온 배터리가 각각 탑재됐다.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EQE SUV 500 4MATIC에는 파라시스 배터리가, 350 4MATIC에는 CATL 배터리가 사용됐다. EQS SUV와 마이바흐 EQS SUV에도 CATL 배터리가 장착됐다. 벤츠코리아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관련 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며
【 청년일보 】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탄소발자국 인증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 환경성적표지 인증 취득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13일 서울 강동구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에서 대∙중소기업 동반 성장을 위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제품과 서비스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 정보를 표시하는 제도로, 이번 협약은 동반성장 차원에서 중소기업의 국제 환경 규제 역량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삼성물산 협력사의 인증에 소요되는 수수료와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8개 협력사∙16개 건설자재를 대상으로 환경성적표지 인증 뿐만 아니라, 관련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저탄소제품 인증 취득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직접 개발한 탄소저감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을 위해 협업 중인 협력사의 보도블록∙PC 등 제품을 비롯해, 마루바닥재∙강관∙타일 등 주요 제품의 인증 취득을 지원하고 향후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주용 삼성물산 조달본부장 상무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의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협력사의 환경인
【 청년일보 】 올해 상반기(1∼6월) 세계 각국에서 판매된 수소차는 총 5천621대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는 넥쏘와 일렉시티 등을 1천836대 팔아 점유율 1위(32.7%)를 차지했다. 다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2.6% 감소했다. 2위인 도요타는 44.9% 줄어든 1천284대의 판매량으로 22.8%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시장별로 보면 중국 시장은 수소 상용차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44.5%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한국은 현대차 넥쏘의 판매 부진 여파로 판매량이 41.8% 감소해 점유율도 31.0%로 떨어지며 2위에 랭크됐다. 3위에 오른 유럽 시장은 도요타 미라이의 선전으로 판매량이 21.5% 증가했다. 수소차 시장은 지난 2022년을 정점으로 2023년 20.7% 역성장을 기록했으며, 역성장의 흐름은 올해 더욱 심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SNE리서치는 "전기차 시장보다 인프라, 경제성, 정책 등이 부족한 수소차 시장 확대가 언제까지 지연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
【 청년일보 】 건설업계가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구조조정 등 관련 애로사항 지원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오는 16일부터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를 개설하여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각 협회에서 각각 운영하며, 온라인 신고(익명가능)와 협회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신고를 병행한다. 온라인 신고는 각 협회 홈페이지에 개설된 배너를 통해 신고가 가능하다. 이번 신고센터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부동산 PF 구조조정 관련 애로사항·부동산 PF 불공정 관행·과다한 수수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자 마련되었다. '부동산 PF 애로 신고센터'의 신고대상에는 ▲PF 사업성 평가 및 사후관리계획 관련 불합리한 사례 ▲약정서상 차주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계약조건 ▲과도한 PF수수료 사례 ▲책임준공확약 관련 부당한 신용보강 사례 등이 해당된다. 협회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들은 국토교통부와 금융당국에도 전달하여 건설업계 애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우려되고 있는 PF發 부동산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정부 의지가 강하다"며
【 청년일보 】 메르세데스-벤츠 공식 딜러 한성자동차가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한성자동차 고객 전용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까지 전국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타이어 교체 할인 ▲사고수리 시 자기 부담금 지원 혜택을 제공한다. 한성자동차는 미국 타이어 제조업체 '굿이어(GOODYEAR)'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 혜택을 극대화했다. 기간 동안 '굿이어(GOODYEAR)' 타이어로 교체하는 고객에게는 권장소비자가 대비 최대 37%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한성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보험 사고 수리 시, 자기 부담금을 최대 100만까지 지원한다. 한성자동차는 논현·성동·성산·성수·분당 등 국내 딜러사 중 최대 규모인 전국 22개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센터 최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성동 서비스센터, 분당 백현 서비스센터, 율현 서비스센터 등은 사고 수리 워크베이 시설에 특화된 서비스센터다.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최대 규모인 성동 서비스센터는 지상 8층, 지하 3층 총 11개의 층의 연면적 3만8천㎡로 축구장 5배 크기의 규모로, 36개의 사고 수리 워크베이를 포함한 총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