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지속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위기경영 체제에 돌입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구성원에게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와 김기수 최고인사책임자(CHO) 명의의 메시지를 보내 "선제적 대응을 위한 전사 차원의 위기 경영을 도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메시지에서 "올해는 지난 10년 중 처음으로 매출 역성장이 예상되고 내년에도 매출과 가동률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투자비 증가로 인한 부담도 높아 당분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에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위기 극복을 위한 여러 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투자·비용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각 사업 부문의 추가 수주를 통한 매출 확대, 46시리즈와 리튬인산철(LFP), 각형 등 새 폼팩터 채용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 글로벌 생산공장 호환성 강화 및 매각을 통한 자산 효율화 등이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같은 활동에도 의미 있는 수익 창출이 어려운 내년의 경우 특히 업무의
【 청년일보 】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이 디스코드, 나무위키 등 사이트 접속에 한때 장애를 겪었다. 2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전날 오후 8시부터 이날 오전 11시 20분까지 디스코드, 나무위키, 챗GPT 등 해외 사이트 접속에 문제를 겪었다. 해당 장애는 LG유플러스 망 자체 문제가 아닌 인터넷중개사업자 문제로 확인됐다. 중개사업자가 통신사 망을 연결해 해외 서비스를 국내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과정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해 사이트 이용에 지장이 생겼다는 게 LG유플러스 측 설명이다. 해당 사업자가 조치를 취하면서 복구가 완료됐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 청년일보 】 미국 정부가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삼성전자에 지급할 보조금이 47억4천500만달러(약 6조9천억원)로 최종 결정됐다. 이는 양측이 지난 4월 예비거래각서(PMT)를 서명할 때 발표한 64억달러(약 9조2천억원)에 비해 약 26% 감액된 것이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간) 예비거래각서 체결과 부처 차원의 실사 완료에 이어 반도체법에 의거해 이 같은 보조금을 삼성전자에 직접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삼성이 향후 수년간 370억달러(약 53조원) 이상을 투자해 텍사스주 중부에 위치한 현재의 반도체 생산 시설을 미국내 첨단 반도체 개발 및 생산의 종합적 생태계로 만드는 것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삼성에 대한 이번 투자로 미국은 세계 5대 최첨단 반도체 제조업체가 모두 진출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PMT 서명 당시 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170억달러를 투자해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규모와 투자 대상을 확대해 오는 2030년까지 총 4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었다. 결국 4월 당시의 투자계획 대비 삼성의 시설투자
【 청년일보 】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사장은 공식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인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에 참석했다. 홍 사장은 'AI 기술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망한 인공지능(AI)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혁신을 이뤄 고객 감동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애플 한국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애플리케이션은 중국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는 최근 제38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열어 실사용량 기반 스마트폰 요금제 추천 서비스, 전자처방전 보관 서비스 등 총 5건을 규제 특례로 지정했다. ◆ 공식 첫 행보 나선 홍범식 LGU+ 사장…"AI 기술 협력 필요" 역설 지난 15일 홍범식 LG유플러스 신임 사장이 공식 첫 행보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프로그램 ‘쉬프트(Shift)’ 데모데이 행사 참석. '쉬프트'는 LG유플러스가 AI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학 연구소의 창업팀과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8개 스타트업이 선발
【 청년일보 】 일동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인 경구용 항바이러스 약물 ‘엔시트렐비르 푸마르산’의 품목허가와 관련해 임상 데이터 강화 후 재신청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내 제약사 대웅제약이 중증 간 섬유증을 치료하는 최초의 경구용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 이외에 경영권 분쟁 중인 한미약품의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제안한 박재현 대표이사·신동국 이사의 해임안이 부결됐다. ◆ 일동제약 코로나 치료제 '엔시트렐비르' 허가 재신청 추진 일동제약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인 경구용 항바이러스 약물 ‘엔시트렐비르 푸마르산’의 품목허가와 관련해 임상 데이터 강화 후 재신청을 추진한다고 밝힘. 회사는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최근 마무리한 엔시트렐비르의 ‘노출 후 예방(post-exposure prophylaxis)’ 목적 사용에 관한 글로벌 임상 연구인 SCORPIO-PEP 결과를 품목 허가 신청 자료에 추가한다는 계획. 일동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 허가 추진 등 시오노기의 엔시트렐비르 관련 글로벌 전략에 맞춰 새로운 임상 데이터를 확보한 후 국내 허가 절차를 다시 진행한다는 방침. ◆ 대웅제약, '먹는 중증간섬유증 치료제' 세계 최
【 청년일보 】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중국에 첫 해외 공장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회사는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동아오츠카는 원부자재, 물류비 상승 등으로 포카리스웨트·나랑드사이다 등 자사의 주요 제품 가격일 인상한다고 전했다. 매일우유가 자사의 제품에 세척수가 혼입된 문제에 관해 작업자의 실수로 추정된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와 함께 티몬·위메프(이하 티메프) 사태의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는 큐텐·티몬·위메프 대표 등에 대한 재판이 내달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아워홈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중국 시장 본격 확대…첫 해외 공장 설립 삼양식품이 16일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공장을 건설해 중국 시장에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 회사는 해외사업 총괄법인인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를 설립해 647억원을 출자하고 이 회사를 통해 중국 생산법인을 설립할 계획. 출자 후 삼양식품의 삼양 싱가포르 유한회사 지분율은 90%. 삼양식품은 이번 조처의 목적
【 청년일보 】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이 지난 19일 오후 2시 개통됐다.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 회암동까지 주행거리가 25.0㎞에서 19.6㎞로 약 5.4㎞ 줄어든다. . 전세 사기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910명이 추가로 인정됐다. 이로써 총 전세사기 피해자수는 2만5천578명으로 늘어났다. 올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 수도권 제2순환 파주~양주 구간 19일 개통…이동시간 17분 단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은 총 19.6㎞로 경기 파주 파주읍과 양주 회암동을 연결하는 4차로 노선. 총 1조4천357억원이 투입. 이번 개통으로 파주읍에서 양주 회암동까지 이동시간은 약 17분 단축. 또한, 서울~문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서북부지역 접근성이 향상되고, 오는 2027년 김포-파주 구간이 완공되면 인천, 김포 등 경기 서부지역까지 연계되어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혼잡 해소 및 물류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 아울러 이번 개통으로 수도권 제2순환선 전체 264.3㎞ 중 194.5㎞(74%
【 청년일보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Chips Act)에 따라 SK하이닉스에 6천600억원대의 직접 보조금 지급을 확정지었다. 또한 포스코가 올해 노사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마련하며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를 면했다. 노사는 지난 6월 27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6개월간 임금교섭을 진행한 끝에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아울러 MBK 파트너스의 특수목적법인(SPC)인 '한국기업투자홀딩스'가 고려아연 지분 1.13%를 추가 취득했다. 이로써 고려아연 최대주주인 MBK 파트너스와 영풍의 고려아연 지분은 발행주식 총수의 40.97%를 확보했다. ◆ SK하이닉스, 美보조금 최종 확정…"AI 반도체 공급망 활성화 기여" 미국 상무부가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반도체법에 따른 자금 조달 프로그램에 근거, SK하이닉스에 최대 4억5천800만달러(약 6천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혀. 해당 자금은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인공지능(AI) 메모리용 어드밴스드 패키징 생산 기지를 건설하는 SK하이닉스의 38억7천만달러(약 5조6천억원) 규모 사업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보조금 규모는 지난 8월에 체결한 예
【 청년일보 】 한화그룹이 미국내 조선소 인수 절차를 최종적으로 마무리했다. 한화그룹은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20일 모회사 노르웨이 아커와 본 계약 체결 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한화 약 1천450억원)다. 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의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사의 미국 자회사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연안 운송용 상선을 전문적으로 건조하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컨테이너선 등 미국 존스법이 적용되는 대형 상선의 50%가량을 공급해왔다. 이 조선소는 미국 교통부 해사청의 다목적 훈련함(NSMV)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선 외 해양 풍력 설치선, 관공선,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에서도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필리 조선소 인수를 통해 북미 조선과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
【 청년일보 】 국내 반도체 핵심 인력의 중국 반도체 회사 이직을 알선하고 3억원 상당의 소개료를 챙긴 삼성전자 전직 임원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안동건 부장검사)는 20일 삼성전자 임원 출신의 무등록 국외 직업소개업체 대표 A씨를 직업안정법 위반과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중국에 반도체 회사 '진세미'를 설립한 뒤, 진세미가 중국 청두시와 합작을 통해 설립한 '청두가오전'의 대표를 맡아 삼성전자의 D램 공정기술을 유출한 삼성전자 전직 임원 최모씨를 지난 9월 구속기소했다. A씨는 최씨가 설립한 진세미의 한국사무소 고문으로 근무하면서 회사 요청에 따라 삼성전자 등 출신 반도체 핵심기술 인력들이 진세미로 이직하도록 알선하고, 그 대가로 연봉의 20%를 지급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최씨와 공모해 위장업체를 만든 뒤 3억원에 달하는 알선 소개료를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를 통해 진세미로 이직해 공정개발실장을 맡았던 삼성전자 출신 오모씨는 최씨와 함께 국가핵심기술 유출 혐의로 구속기소되는 등 A씨가 알선한 인력들이 기술 유출 범행에 적극 가담한 사실도 드러났다. 지금까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