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흐름의 주요 요인으로 지난해 말 대미 투자와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로 인한 수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미래 환율 상승 기대가 분석이 나왔다. 1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송민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지난달 31일 발간한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의 배경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송민기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원달러 환율 상승세가 지속한 것을 두고 "환율은 달러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므로 달러에 대한 수요가 공급에 비해 더 크게 증가하면 환율이 상승하게 된다"며 "적어도 표면적으로 최근의 고환율 현상은 거주자 해외증권투자 확대에 따른 수급 불균형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기준 거주자 해외증권투자는 1천294억달러로, 기존 역대 최대였던 2021년의 785억달러보다 60% 넘게 늘어난 규모다. 이는 같은 기간 경상수지 흑자 폭(1천18억달러)보다도 크다. 지난해 1~11월 기준 거주자 해외증권투자는 1천29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1년 785억 달러 대비 1.6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또한 같은
【 청년일보 】 한국의 대졸 신입사원 임금 수준이 일본·대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발표한 '한·일·대만 대졸 초임 국제비교와 시사점'에 따르면 2024년 구매력평가환율(PPP) 기준 한국 대기업 대졸 초임은 일본보다 41.3%, 대만보다 37.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졸 초임 평균은 한국 4만6천111달러, 일본 3만7천047달러로 한국이 일본보다 24.5% 높았고, 특히 대기업은 한국(500인 이상) 5만5천161달러, 일본(1천명 이상 기업체) 3만9천039달러로 격차가 41.3%로 확대됐다. 중기업은 29.3%, 소기업(10~99인)은 21.0%의 격차를 기록했다. 소기업 대졸 초임을 100으로 볼 때, 일본 대기업은 114.3였다. 한국 대기업은 133.4로 한국의 기업 규모 간 임금 격차가 일본보다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일 양국 간 비교 가능한 10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에서 한국 대졸 초임이 일본보다 높았다. 격차는 금융·보험업(일본 대비 144.7%), 전문·과학·기술업(134.0%), 제조업(132.5%) 순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96.9%)은 일본보다 낮았다. 대만과의 비교에서 경총은 한
【 청년일보 】 반도체 수출 호조와 2월 설 연휴 등 영향으로 올해 1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3%가량 증가하며 8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주력 수출품 반도체는 전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출 실적을 거두며 2개월 연속 200억달러 수출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월 수출액은 65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3.9% 증가한 수치로 역대 1월 실적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일평균 수출 또한 14.0% 증가한 28억달러로 역대 1월 중 최고를 달성했다. 이를 두고 산업부는 반도체 수출 호조와 함께 지난해 1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는 2월로 밀리면서 조업일수가 늘어난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월간 수출은 지난해 6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한 이후 8개월 연속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 1월에는 15대 주력 수출 품목 중 13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의 수출은 205억4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102.7%↑) 이상 증가하며 2개월 연속 200억달러 돌파 신기록을 수립했다. 반도체는 인공지능(AI) 서버 수요가 폭증에 따른 메모
【 청년일보 】 최근 물가 흐름과 해외 교역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핵심 경제지표들이 내주(2월 2∼6일) 잇따라 공개된다. 31일 국회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먼저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3일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9월 2.1%를 기록한 이후 10월과 11월 각각 2.4%, 12월 2.3%로 4개월 연속 2%대 초반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왔다. 다만 고환율 영향으로 석유류와 수입 농축산물 가격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만큼, 새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대 중반으로 낮아진 이후 물가 부담이 얼마나 완화됐는지가 이번 지표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한국은행은 오는 6일 '2025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122억4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31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고,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상품수지 흑자가 133억1천만달러로 월간 기준 사상 네 번째 수준까지 확대된 만큼, 12월에도 이 같은 수출 중심의 흑자 기조가 유지됐을지 주목된다. 한편,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오는 5일 보험업계 임원 간담회
【 청년일보 】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최근 국제유가가 반등하면서 향후 국내 유가 흐름은 엇갈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6∼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L)당 5.6원 내린 1천690.6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천752.8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천650.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두 지역 간 가격 차는 100원 이상 벌어졌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천699.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천664.4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6.2원 하락한 1천583.8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리스크와 공급 차질 우려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의 이란에 대한 군사적 행동 가능성이 시장 불안을 키운 데다, 미국과 카자흐스탄의 석유 생산 차질이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배럴당 64.4달러로 전주 대비 2.1달러 올랐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72.0달러로 0.7달러 상승했고,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86.3달러
【 청년일보 】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설을 3주 앞둔 시점에서 제수용품 구매 비용이 4인 기준 평균 30만6천911원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25개 자치구 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일반슈퍼마켓, 전통시장 등 90개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제사용품 23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유통업태별 평균 구매 비용은 전통시장이 24만5천788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일반슈퍼마켓 25만996원, SSM 31만4천881원, 대형마트 32만940원, 백화점 48만770원 순으로 나타났다. 백화점을 제외한 4개 업태의 평균 비용은 약 28만3천151원으로 집계됐다. 과일류를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돼지고기(다짐육·뒷다리)는 전통시장 가격이 대형마트 대비 52.6% 낮았고, 명태살은 45.3%, 쇠고기(산적용·일반육)는 42.3% 저렴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백화점의 가격 상승률이 5.8%로 가장 높았으며, 대형마트와 SSM도 각각 1.7%, 2.8%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1.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출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통상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동차와 화장품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가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중소기업 수출동향(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 수출액이 전년 대비 6.9% 증가한 1천18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수출 중소기업 수도 9만8천219개로 전년보다 2.5% 늘며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분기별로 보면 하반기 회복세가 뚜렷했다. 2~4분기 모두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하반기 수출 증가율은 10.8%로 상반기(2.8%)를 크게 웃돌았다. 상반기 부진했던 주요 품목들이 하반기 들어 일제히 반등한 영향이다. 품목별로는 자동차와 화장품이 중소기업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자동차 수출은 89억7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76.3% 급증하며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CIS 국가를 중심으로 한국 중고차 수요가 확대된 데다 중동 지역으로 수출도 늘어난 결과다. 화장품 수출 역시 83억2천만달러로 21.5% 증가해 연간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국·중국뿐 아니라 유럽연합(EU)과 중동으로
【 청년일보 】 정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성수품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종합 민생대책을 내놨다. 고등어 등 주요 품목에 대해 최대 50% 할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등 소비 진작책도 함께 추진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 대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대책의 최우선 과제로는 명절 성수품 물가 안정이 제시됐다. 정부는 고등어를 비롯한 주요 성수품에 대해 할인 지원 폭을 대폭 확대해 최대 50%까지 가격 부담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16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공급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가격 관리에도 집중한다. 계란의 경우 설 이전에 신선란 224만개를 수입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고환율로 가격 변동성이 커진 고등어, 바나나, 파인애플, 망고 등에는 신규 할당관세를 적용해 수입 가격 부담을 완화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바가지요금 근절과 설탕·밀가루·계란·전분당 등에 대한 담합 조사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역시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된다. 농·축·수산물 환급 시장은 160개에서 200개로, 수산물 환급
【 청년일보 】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금 보유량 순위가 다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금 매입을 확대하는 흐름과 달리, 한은은 10년 넘게 금 보유량을 사실상 동결하며 보수적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WGC)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말 기준 104.4톤(t)의 금을 보유해 전 세계 중앙은행 가운데 39위를 기록했다. 1년 전 38위에서 한 계단 더 밀린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중앙은행(ECB)을 포함하면 순위는 41위까지 내려간다.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에서 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3.2%로, 홍콩(0.1%), 콜롬비아(1.0%) 등에 이어 세계 최하위권 수준이다. 외환보유액 규모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 4천307억달러로 세계 9위에 올라 있는 점과는 대조적이다. 한은의 금 보유량은 2013년 이후 사실상 멈춰 있다. 2011년 40톤, 2012년 30톤, 2013년 20톤을 추가 매입한 뒤 13년째 104.4톤을 유지 중이다. 이에 따라 금 보유 순위도 2013년 말 32위에서 2018년 33위, 2021년 34위, 2022년 3
【 청년일보 】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수출 호조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부진이 이어지면서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석 달 만에 소폭 악화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기업경기조사'에 따르면,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0으로 전월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과 12월 반도체 수출 회복과 연말 특수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했으나, 1월 들어 다시 하락 전환했다. CBSI는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종합해 산출한 지표로, 장기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기업 심리가 낙관적임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전월 대비 2.8p 오른 97.5를 기록했다. 생산(+1.1p)과 신규 수주(+1.0p), 업황(+0.7p) 등이 개선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특히 1차 금속과 기타 기계·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 효과가 반영됐다. 반면 비제조업 CBSI는 2.1p 하락한 91.7로 집계됐다. 자금 사정(-1.5p)과 채산성(-0.9p) 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과 정보통신업, 전기·가스·증기 업종의 실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이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