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8주기 추도식이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렸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은 예년처럼 올해도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았다. 삼성에서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이 오전 10시 40분께 용인 선영을 찾아 고인을 기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BRT)'과 일정이 겹쳐 추도식에는 불참했다. 이 회장을 제외한 삼성 총수 일가는 약 한 시간 동안 선영에 머문 뒤 자리를 떠났다.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0분경 가장 먼저 아들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실장 부부,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 부부 등과 함께 선영에 40분가량 머무르며 참배했다. 이재현 회장은 예년처럼 추도식과 별도로 호암이 생전에 살았던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이날 저녁 고인의 제사를 지낸다. 오후에는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신세계그룹 사장단 등이 선영을 찾아 참배한다. 범삼성 계열 그룹 일가는 과
【 청년일보 】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5년 정기 ESG 등급 평가에서 통합 A+ 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GS리테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ESG 평가 최고 등급인 A+를 연속으로 획득하며,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해 왔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평가 대상 805개 기업 중 통합 A+ 등급을 받은 기업은 19곳으로 단, 2.4%에 불과하다. 환경 경영 실천과 가맹점과의 동반성장 강화, 사회적 책임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결과, 환경(E)과 사회(S) 부문에서 각각 A+ 등급을 받았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 구축을 인정받아 지배구조(G) 부문에서도 A 등급을 획득했다. 먼저, 환경(E) 부문에서는 ▲에너지 효율화 ▲저탄소 점포 운영 ▲생물종다양성 보호 활동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 1만 8천여 개 매장에 ‘스마트에너지관리시스템(SEMS)’을 구축해 전력 사용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신재생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자동수요반응(Auto DR) 시스템 도입 ▲R290 친환경 냉매
【 청년일보 】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임원인사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키워드는 70·80년대생 임원 전진 배치, 30대 말~40대 초반의 고속 승진 등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19일 올 연말과 내년 초 단행되는 대기업 임원 인사 지형의 특징을 '칠전팔기, 삼말사초, 삼별초, 외유내강, 연기금' 등의 키워드로 함축 발표했다. 각각은 ▲70·80년대생 임원 전진 배치 ▲30대 말~40대 초반의 고속 승진 ▲30대 임원의 깜짝 발탁 ▲외부·외국인 인재 영입 확대 ▲연구·기술 인재 중용 강화 등을 의미한다. 먼저 '칠전팔기'는 1970년대생이 사장·부사장 등 고위 임원으로 대거 전진 배치되고, 1980년대생의 첫 임원 기용이 더욱 확대된다는 의미다. 현재 100대 기업 임원의 약 70%는 1970년대생으로, 이미 재계의 중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CXO연구소는 밝혔다. 이 같은 구조적 흐름 속에서 올해 말·내년 초 인사에서 1970~1976년생 중 부사장·사장 등 고위 임원 승진자 명단에 대폭 확대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삼성전자 사례만 살펴보더라도, 올 3분기 보고서 기준 1970년대생 사장은 3명으로 파악됐다. 여기에는 용석우(1970
【 청년일보 】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가 美 인테리어 및 디자인 산업의 중심지로 꼽히는 시카고에 새로운 쇼룸을 열고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 위치한 디자인 및 건축 전문 상업 공간 '더 마트'에 새로운 SKS 쇼룸을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건축·디자인·인테리어 업계 전문가를 포함해 연간 수십만 명이 방문하는 '더 마트'의 입지적 강점을 활용해 B2B 및 B2C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장 지배력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쇼룸은 총 806m² 규모로, 세계적인 건축가 피에로 리소니가 설계를 맡았다. 대형 샹들리에가 설치된 라운지에서 제품 전시 공간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구조로, 다양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및 소재 브랜드와 협업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정제된 분위기로 공간을 구성했다. 총 5개의 주방을 포함한 제품 전시 공간에는 SKS의 정밀한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더한 ▲가스레인지, 인덕션, 수비드 기능을 모두 탑재한 '프로레인지' ▲5가지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춘 서랍과 메탈릭 디자인을 적용한 '빌트인 프렌치도어 냉장고' ▲내부 카메라로 식재료를 분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
【 청년일보 】 효성그룹은 19일 배인한 동나이법인장, 배용배 중국 남통법인장, 박남용 효성중공업 건설PU장 등 부사장 3명과 신규 임원 13명을 포함한 29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역량을 기반으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달성한 인사들과 회사의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에 기여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심화되는 글로벌 경쟁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젊은 인재 및 여성 인재의 발탁도 두드러졌다. 배인한 부사장은 1989년 효성기술원에 입사해 스판덱스 개발 및 생산에 참여했다. 이후 베트남·중국·인도 등 글로벌 사업 확대를 리드하며 스판덱스가 글로벌 1위 제품으로 올라서는 데 기여했다. 2023년부터 동나이법인장으로 효성티앤씨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고 있다. 배용배 부사장은 1993년 효성중공업에 입사한 이후, 초고압변압기 설계 및 생산 분야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아온 기술 전문가다. 2022년 국내영업 총괄(전무)을 거쳐 2023년부터 중국 남통법인장을 맡아 효성중공업 전력 부문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이끌고 있다. 박남용 부사장은 1990년 효성건설 입사 후 현장 시공과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글로벌 해운 업체인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의 세계 최대 크기 '스타 오브 더 시즈' 크루즈선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를 대량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미국 플로리다 포트 캐너버럴에서 신규 취항한 '스타 오브 더 시즈'는 세계에서 가장 큰 초대형 크루즈선으로 무게는 25만800톤, 길이는 약 365미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스타 오브 더 시즈'의 2천805개의 객실과 승무원실은 물론 라운지, 공연장 등 선내 시설에 TV와 스마트 사이니지 약 6천여 대를 설치했다. 객실과 승무원실 등에 공급된 TV는 상업용 '크리스탈 UHD' 모델로, 10억 개의 컬러를 표현하는 압도적 선명함으로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스탈 UHD TV는 화면 미러링을 지원해, 여행객들은 모바일에서 즐기던 개인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와 실시간 방송을 TV에서 쉽게 이어서 시청할 수 있다. 또 피트니스센터, 레스토랑 등 선내 주요 시설에는 24시간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 사이니지가 설치돼 여행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로열 캐리비안 크루즈와 20년 이상 견고한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 2004년부터 로열
【 청년일보 】 삼성전자는 하나카드와 지난 18일 서울 중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모바일 결제 경쟁력 강화 등 지속적인 상호성장을 위한 삼성 월렛 서비스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카드 출시 ▲삼성 월렛에 하나카드 제휴 대학교 학생증 지원 등 제휴카드 발행과 서비스 출시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먼저 양사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삼성월렛 트래블 제휴 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카드로 결제시 삼성월렛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월렛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에 하나카드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삼성 월렛에 대학교 학생증을 등록하면 학생들은 실물 학생증과 동일하게 ▲교내 게이트 출입 ▲도서관·열람실 이용 ▲체크카드 기능 등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학생증을 이용하면 실물 학생증을 소지할 필요가 없고 분실의 위험성도 크게 줄어든다. 채원철 삼성전자 디지털월렛팀장 부사장은 "하나카드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해외에서도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학교 생활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삼성월렛 포인트를
【 청년일보 】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올해 기부를 가장 많이 한 기업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3분기 보고서에 기부금 내역을 공시한 218개 기업(금융업 제외)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올 3분기 누적 기부금 총액은 1조1천65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1조1천244억원 대비 3.6%(408억원)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이들 기업의 누적 영업이익은 125조8천429억원에서 142조2천897억원으로 16조4천468억원(13.1%) 급증했다. 글로벌 경기호조로 기업의 수익성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지만, 기부금 증가율은 이에 한참 못 미치는 3%대에 그친 것이다. 조사 대상 기업 중 올 3분기 누적 기부금이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로, 총 1천104억원을 기부했다. 다만, 전년 동기(1천412억원) 대비 308억원 감소한 수치다. 2위인 한국전력공사는 누적 기부금이 1천92억원을 기록했고, 이어 ▲현대자동차(1천69억원) ▲SK하이닉스(590억원) ▲기아(561억원) ▲포스코(478억원) ▲LG생활건강(345억원) ▲HD현대중공업(321억원) ▲한국수력원자력
【 청년일보 】 ㈜한화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2년 연속 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해 온 기업·공공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제도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화는 한화그룹 '함께 멀리' 경영철학 바탕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화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보호시설을 떠나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육시설의 노후 공간을 개보수하는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지난해 초록우산과 사업 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서울시 서대문구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한화와 함께하는 희망 보금자리 1호'를 개관했으며 현재 2호점 개관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과 함께하는 농촌 일손 돕기', '여름 제철음식 나눔 봉사활동' 등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을 시기별로 운영하며,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역 지원은 물론
【 청년일보 】 '직장인들의 꽃'이라고 불리는 임원으로의 승진 확률이 극히 낮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국내 주요 기업 소속 임원들의 출신 학교와 최종 학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출신들이 대다수 분포돼있었으며, 지방대 중에선 '부산대' 출신이 가장 많았다. 또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임원들도 고르게 나타났다. 19일 각 사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트(DART)에 제출한 올 3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회사의 등기·미등기임원(사외이사 제외) 수는 총 1천896명에 달했다. 먼저 삼성전자의 임원 1천108명 중 SKY출신은 284명으로, 이는 전체 임원의 25.6%의 비중을 차지한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인원은 총 140명(12.6%)이며, 뒤이어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졸업자는 각각 74명(6.7%), 70명(6.3%)이었다. 특수 목적 및 지방대학 출신의 임원도 눈에 띈다. 한국과학기술원(이하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특수 목적 대학 임원 수는 각각 93명, 27명이었다. 지방대의 경우 경북대(33명)가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부산대 출신은 10명으로 나타났다. 석·박사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