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재인 대통령은 동남권 철도를 통한 동남권 경제권 연결이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남북철도 연결과 함께 대륙철도까지 이어지면 동남권 지역이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울산 태화강역에서 열린 동남권 4개 철도 건설사업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교통망을 통해 동남권을 하나의 경제권으로 연결한다면 인구 1천만명, 경제규모 490조원의 메가시티가 조성될 것"이라며 "동남권 철도는 메가시티로 가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남북철도가 연결되고 대륙철도까지 이어지면 동남권 지역은 유라시아 진출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앞서 남북이 철도를 연결하고 중국·러시아·몽골·일본·미국과의 협력 속에 이를 유럽까지 연장해가는 '동아시아철도공동체' 구상을 제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초광역협력은 한층 심화된 균형발전정책이다. 내년 초 국가 균형 발전 특별법과 국토균형법을 개정해 초광역 성공모델을 조속히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초광역협력의 성공은 광역교통망에 달려있다. 정부는 광역철도망을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동남권 지역과 함께 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9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도 감소할 전망이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지난주 지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유행 규모가 줄고 있다"며 "유행이 계속 확산하던 상황에서 유행이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3차접종률이 높아지고 지난 6일부터 시행한 방역패스 확대, 사적모임 인원 제한 등 조치의 효과가 유행 감소세 전환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위중증·사망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60세 이상 확진자 비율이 일주일 사이 30.5%에서 25.5%로 낮아졌고, 60세 이상 3차접종률이 이날 0시 기준 71.6%에 이르는 점이 기대 요소다. 다만 손 반장은 "매일 확진자 수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며 "오늘 확진자가 다소 낮게 나온 것은 주말 검사량이 감소한 영향이며, 특히 지난 주말은 한파로 검사량이 좀 더 적게 나온 경향이 있다"며 주 평균 추세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천865명으로 지난달 30일(3천3
【 청년일보 】정부는 고속·광역급행 철도망과 고속도로망 확충을 통해 2040년 전국 대부분 도시 간 2시간대 이동 가능한 생활권 형성을 골자로 하는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확정했다. 계획안에는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교통망 완성 등 20년 장기 추진계획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정상화를 위한 5년간 교통시설 투자 계획 등이 담겼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과 하위 실천계획인 '제5차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2021~2025년)안을 국가교통위원회에서 확정하고, 28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의 핵심은 과거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시설 투자 중심의 계획이 국민의 이동권 보장을 목표로 한 종합 교통 정책 중심의 계획으로 전환된 것이다. 국토부는 '이동의 자유,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비전으로 차별 없는 이동권 보장,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교통, 일상 속의 자율교통, 글로벌 교통 공동체 실현을 4대 목표로 설정했다. 국토부는 중기교통시설투자계획을 통해 2025년까지 5년간 총 160조1천억원(국비 116조1천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철도 64조1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희망온' 참여기업 대표들과의 오찬에서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며 삼성은 최고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왔다며 격려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대기업 총수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대통령은 이날 "인재는 기업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라며 "영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잘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자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 정부의 민관합동 일자리 창출사업인 '청년희망온(ON)' 참여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고용과 인재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영토가 좁고 천연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선진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잘 교육받은 우수한 인재와 풍부한 인적자원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인재 제일'이라는 창업주의 뜻을 이어 최고 능력을 갖춘 삼성인을 배출해왔고, 현대자동차는 '모빌리
【 청년일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60만4천명분에 대한 선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미국에 이어 우리 정부도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1차장은 "이르면 내년 1월 말부터 코로나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 1차장은 질병관리청이 먹는치료제 도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을 이날 오후 국민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화이자와 머크앤컴퍼니(MSD)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에 대한 긴급사용승인 여부를 발표한다. 앞서 정부는 지난 18일부터 전국 사적모임 인원을 4명으로 제한하는 등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했다. 이번 거리두기 조치가 내년 1월 2일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보고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권 1차장은 코로나19 병상 문제 해결을 위해 20일 넘게 재원 중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온(ON)'에 참여한 대기업 대표들과 청와대에서 오찬 간담회를 한다.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의 협력 프로젝트로 이제까지 KT, 삼성, LG, SK, 포스코, 현대차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부회장을 비롯, 정부의 민관합동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인 '청년희망온(ON)' 참여 대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들의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월 14일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 구현모 KT 대표 등도 참석한다. 청년희망온 프로젝트는 올해 8월 정부 부처가 합동으로 수립하고 국무총리 주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가 심의·확정한 '청년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기업이 필요한 인재를 직접 교육·채용하고 정부가 훈련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
【 청년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처로 피해가 발생한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조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에 대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27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방역지원금 지급 대상은 올해 12월 15일 이전에 개업한 소상공인과 소기업 중 매출이 감소했거나 감소가 예상되는 사업자로, 업체당 100만원씩 지원받는다. 1차 지급 대상자들은 정부로부터 안내 문자를 받게 된다. 문자를 받고 신청한 소상공인에게는 당일 지급을 원칙으로 한다. 정부는 우선 27부터는 영업시간 제한 소상공인 업체 약 70만곳을 대상으로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이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즉시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공동대표 위임장이 필요한 경우 등 약 5만곳과 지자체의 시설 확인이 필요한 영업시간 제한 사업체에 대해서는 1월 중순에 별도 안내 후 지급한다. 여행업과 숙박업 등 영업시간 제한을 받지 않은 소상공인 중 버팀목플러스나 희망회복자금을 받은 바 있는 약 200만곳에 대해서는 내달 6일 방역지원금 지급을 시작한다. 정부는 이 외의 대상자들에 대해서는 과세 자료가 확보되는 내달 중순 이후
【 청년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성탄절을 맞아 국민 모두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성탄절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후 두 번째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은 세상의 가장 낮은 곳으로 오셨다. 이웃이 아프진 않은지, 밥은 드셨는지, 방은 따뜻한지 살펴보는 손길이 예수님의 마음일 것"이라며 "서로를 보듬어 주고, 서로에게 희망이 되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코로나로 고통받는 모든 분들, 특히 가족을 떠나보낸 분들과 병상에 계신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우리는 빛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세상이 더 따뜻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은 성탄절과 관련 1897년 성탄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정동 예배당 일화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897년 12월 25일, 정동 예배당은 '빈한한 사람과 병든 이들'을 위해 헌금을 거뒀다. 1921년 성탄절에는 충북 영동의 한 의사가 '병자의 진찰과 약품'을 무료로 베풀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듬해 이화학당 학생들은 러시아와 만주 동포들에게 천여 벌의 옷을
【 청년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복권에 대해 "우리는 지난 시대의 아픔을 딛고 새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생각의 차이나 찬반을 넘어 통합과 화합, 새 시대 개막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제 과거에 매몰돼 서로 다투기보다는 미래를 향해 담대하게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특히 우리 앞에 닥친 숱한 난제들을 생각하면 무엇보다 국민 통합과 겸허한 포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가까이 복역해 건강 상태가 많이 나빠진 점도 고려했다"며 "사면에 반대하는 분들의 넓은 이해와 혜량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과 관련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박 전 대통령을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에 부정적인 의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박 전 대통령과 한 전 총리 등 정치인을 사면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
【 청년일보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 구매와 관련 정부는 7만명분보다 훨씬 많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구매 계약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이 나오고, 계약이 확정되는 즉시 국민께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면서 "정부는 이미 밝혀드린 7만명분보다 훨씬 많은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구매 협의를 화이자와 진행해 왔고,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전날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을 받은 화이자의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16만2천명분 이상 구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 바 있다. 방역당국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가 국내에 도입되면 고위험·경증·중등증 환자뿐 아니라 재택치료자에 대해서도 사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달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40만4천만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가운데 머크(MSD)와는 24만2천명분, 화이자와는 7만명분에 대해 본계약 전 구매물량·공급일정 등 주요사항을 구속력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