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를 포함한 대장동 민간사업자들이 환경 영향 평가와 관련한 청탁 명목으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측에 돈을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2014년 여름 무렵 서울 시내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돈을 전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대장동 사업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면서 일부 지역을 보전 가치가 높은 1등급 권역으로 지정했다가 이후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수사 당국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검사)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한강유역환경청에 대한 로비 명목으로 유 전 본부장에게 2억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수사팀은 최근 정 회계사와 남 변호사를 대질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지난달 20일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대장동에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할 때 일부 지역의 생태 등급이 1등급이었는데, 5년 뒤 1등급이 해제됐다"며 "일반적으로 1등급
【 청년일보 】지난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여러 증거인멸 정황에 따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회가 오세훈 시장의 과거 재임시절 진행된 '파이시티' 개발 건과 관련해 행정사무조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화물터미널 부지 복합유통단지 건설계획은 특혜·비리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철거 문제를 놓고 재개발조합과 갈등을 빚어온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다섯 번째 명도집행이 또다시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만배·남욱 발목 잡은 증거인멸...검찰 "말맞추기·수신호"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와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4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각각 김씨와 남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발부. 실제 검찰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진 자료 등을 제시하며 두 사람이 대질조사 이후 서로 말 맞추기를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 조사를 마친 남 변호사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대기실에 있던 김씨가 남 변호사 쪽으로 다가와 손가락으로 숫자
【 청년일보 】 지난 4월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의대생 고(故) 손정민 씨의 유족과 지인들이 사건과 관련해 다시 한번 의혹을 제기했다. 손정민씨의 대학 친구들이라고 밝힌 손씨의 지인들은 6일 오후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손씨의 유족들과 변호사, 일반 시민들이 참여했다. 주최 측의 요청을 받아 간담회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힌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미공개 정보를 폭로한다거나 그런 취지는 아니었다. 미공개 정보를 밝혀 이슈를 만든다거나 검찰에 부담을 주려는 목적으로 간담회에 참석하려는 게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며 경찰의 불송치 처분 이후 이의제기를 신청한 상황에서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간담회 주최 측은 사망한 손씨와 마지막까지 함께 있던 친구 A씨가 허위로 진술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A씨의 통화 녹취록과 폐쇄회로(CC)TV 영상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주최 측이 간담회에서 공개한 녹취록에는 A씨가 "(손씨가) 신음소리 '악' 하면서 굴렀어요. 평지가 있고 언덕이 있고 강이 있잖아요. 거기서 자빠져가지고 그거를 끌어올렸을 거에요"라고 말한 내용이 담겨있다. 현장
【 청년일보 】6일 오전 0시 15분께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 있는 목재 보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창고 건물 1개 동이 전소하고, 내부 보관 중이던 목재와 집기류 등도 불에 타 1억 4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 청년일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첫주 음주 운전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 적발건수는 1일 299건, 2일 398건, 3일 384건, 4일 405건으로 총 1천486건에 이르렀다. 이 중 면허 정지 수준은 384건, 취소 수준은 1천102건이었다. 경찰은 단계적 일상회복 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이 늘어나면서, 음주 운전 또한 늘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 집중 단속 경찰청은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따라 연말연시 술자리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유흥가와 식당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며 단속을 벌인다. 지난 5일 오후 11시 30분께부터 6일 오전 1시 30분께도 서울 송파구와 영등포구에서 약 2시간 동안 음주단속이 이뤄졌다. 단계적 일상회복 뒤 첫 주말을 앞두고 음주 단속에 나선 것이다. 식당 등은 24시간,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되면서 단속도 영업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이뤄졌다. 짧은 시간 2곳에서 실시된 단속에서 5명이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4층 높이 건물에서 벽돌이 떨어져 지나가던 행인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이다. 인천 송도 방파제 바위에서 포탄 4개가 발견됐다는 112 신고가 경찰에 접수돼 해경이 수거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광주 한 척추전문병원에서 대리수술 혐의로 의사와 직원이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4층 높이서 벽돌 추락 행인 부상…"누가 던지는 것 봤다" 5일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께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한 건물 4층 높이에서 벽돌이 떨어져 지나가던 여성 A씨가 손에 부상을 입어. 다행히 이 여성은 벽돌이 떨어지는 순간 몸을 피해 크게 다치지는 않아. 현장 목격자들은 "4층 높이에서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아이 2명이 벽돌을 던지는 것을 봤다"고 신고. 해당 건물 4층에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고 부서진 벽돌 반 개가 발견돼. 공사인부들은 초등학생들이 옥상으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인 중. ◆방파제 바위서 포탄 3개...인천 송도서 군당국에 인계 5일 오후 3시 2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방파제에서 포탄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
【 청년일보 】뇌물수수·수뢰 후 부정처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재수(57)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유씨는 과거 금융위원회에서 근무하면서 금융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 엄상필 심담 부장판사)는 5일 뇌물수수·수뢰 후 부정처사·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유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에서 유죄로 인정한 뇌물 액수 가운에 일부를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로 판단, 벌금 9천만원을 선고한 1심과 달리 벌금 5천만원을 선고했다. 추징액도 1심의 4221만원보다 적은 2000여만원으로 결정했다. 유씨는 2010∼2018년 투자업체나 신용정보·채권추심업체 대표 등 4명으로부터 금품과 이익을 수수하고 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유씨가 4221만원을 수수한 것이 뇌물이라고 인정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9천만원을 선고했다. 아울러 뇌물수수로 인정된 액수를 유씨에게서 추징하라고 명령했다. 다만 1심 재판부는 유씨의 수뢰
【 청년일보 】금일 사건사고 주요 이슈는 여러 증거인멸 정황에 따라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가 구속됐다는 소식이다. 이와 함께 법인 돈으로 상품권을 사들인 뒤 되파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해 국회의원들에게 쪼개기 후원을 한 혐의로 구현모(57) KT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약식기소되거나 재판에 넘겨졌다. 이외에도 가수 영탁의 소속사 대표가 음원 스트리밍 수를 조작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만배·남욱 발목 잡은 증거인멸...검찰 "말맞추기·수신호"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 전담 부장판사와 문성관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4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각각 김씨와 남 변호사의 구속영장을 발부. 실제 검찰은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사진 자료 등을 제시하며 두 사람이 대질조사 이후 서로 말 맞추기를 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 조사를 마친 남 변호사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상황에서 대기실에 있던 김씨가 남 변호사 쪽으로 다가와 손가락으로 숫자 4를 표시하는 장면이 청사 내 폐쇄회로(CC)TV에 담긴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 청년일보 】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 압수수색 직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측근인 정진상 현 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장동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사당국은 유 전 본부장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 기록을 분석한 결과 그가 지난달 29일 압수수색 직전 정 부실장과 통화한 내역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부실장은 입장문을 통해 "먼저 대통령 선거를 앞둔 엄중한 상황에서 사법당국이 범죄와 전혀 관련 없는 특정 개인에 대한 수사 내용을 일부 언론에 흘려 흠집 내려는 행태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녹취록이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는 상황에서 평소 알고 있던 유 전 본부장의 모습과 너무나 달라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통화에서 유 전 본부장에게 잘못이 있다면 감추지 말 것과 충실히 수사에 임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당시 통화를 마친 뒤 검찰 수사관들이 주거지에 들어오기 전 휴대전화를 창문 밖으로 집어 던져 폐기를 시도했다. 당시 행인이 주워간 이 휴대전화는 경기남부경찰청이 주변 건물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끝에 찾
【 청년일보 】법원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천화동인 4호 남욱 변호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 필요성을 설명했다. 검찰은 핵심 인물들의 신병 확보로 수사의 동력을 얻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4일 0시 30분께 "김씨의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문성관 영장전담 부장판사 역시 남 변호사의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정 변호사에 대해선 "도망이나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은 이들의 배임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됐고, 특히 김씨와 남 변호사가 말맞추기 한 정황 등이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두 사람의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신병이 확보된 두 사람을 상대로 배임 혐의에 대한 보강 수사와 정관계 로비 의혹 등을 수사해 구속 기한 20일 안에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영장심사에 앞서 "그 분(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의 행정지침이나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를 진행한 것"이라며 배임 혐의를 부인했다. 김씨 측은 이 때문에 유 전 본부장에게 거